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펑펑오고 비까지 섞여내리는 이런날..집구석에..

아아 조회수 : 3,946
작성일 : 2016-02-16 15:16:46

이런날 집에 콕 박혀 있고 싶어요

눈이 펑펑 비까지 섞여서 아주 한겨울처럼 내리네요

이런날 창밖 내다보이는 집안에서

좋아하는 음악 잔잔하게 틀어놓고

아무짓도 안하고 멍때리고 있고 싶네요


집에 계신분들 부럽네요ㅜ.ㅜ


IP : 221.145.xxx.16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6 3:19 PM (114.206.xxx.173)

    음악 잔잔히 틀어놓고 커피 한 잔 하며
    82 쿡 해요. 혼자 좋아 죄송함다.

  • 2. ..
    '16.2.16 3:20 PM (211.198.xxx.195)

    전 회사인데도 한가해서 그러고 있는데요^^
    회상 사장 다 나가고 따뜻한 녹차 한잔에 샹송 듣고 있어요~

  • 3. ㅎㅎ
    '16.2.16 3:21 PM (125.187.xxx.204)

    저도 아이 어린이집 가고 집 예쁘게 정리 해놓고
    컴컴한 어둠을 즐기며 커피 한잔과 82하고 있어요.
    곧 이 시간 끝입니다.
    아이 데리러 가야해요.
    이제 저희집은 곧 폭탄 맞을 예정입니다.ㅋㅋㅋ

  • 4.
    '16.2.16 3:22 PM (175.211.xxx.245)

    집에 있다고 다 팔자좋은거 아니죠. 대부분 사고싶은거 못사고 살던데요. 그러느니 저나 원글님이 낫다고 생각해요. 피곤해서 출근하기 너무싫었는데 회사 도착해서 계단 올라가면서 다시 활기가 돌아요. 제경우는 공부를 너무 오래하다 원하던 직장에 들어간 케이스라 그런지... 나이들수록 친정 엄청난 부자인 전업팔자만은 부럽긴 합니다.

  • 5. ...
    '16.2.16 3:25 PM (220.75.xxx.29)

    혼자 안 있는게 문제네요..
    초딩 간식먹여 학원 보내야하고 핸드폰 가지고 지 방에 틀어박힌 중딩을 달래서 폰을 좀 뺐어야할 거 같은데 타이밍 보고 있어요.
    저녁 뭐 먹나 걱정하다 일단 닭한마리 꺼내놓고...

  • 6. 간접조명이라
    '16.2.16 3:26 PM (117.111.xxx.126)

    이렇게 우중충하게 흐린날 오히려 분위기가 좋네요..
    커피 한잔 마시고 음악듣다 책보다..잠깐 눈 붙였다가 도서관갈까 하다가 바람소리가 커서 그냥 주저앉았넹ᆢㄷ

  • 7. ..
    '16.2.16 3:33 PM (14.38.xxx.84) - 삭제된댓글

    직딩인도 사고 싶은거 못사고 있네요.ㅠㅠ
    방금 외근 갔다가 눈 펑펑에 운전하고 갔다왔는데
    차선도 안보여서 비틀비틀 뒷차들이 빵빵거리고
    오늘같은 날은 정말 집콕하고 싶어요.

  • 8. 가는날이 장날
    '16.2.16 3:33 PM (39.7.xxx.105)

    큰애가 지병이 있어 한두시간 꼬박 운전해서 큰병원
    검사결과 보러 갔거든요
    날이 맑다 쏟아지다 싸리눈 오다가 이런 변덕날씨
    첨이였어요
    오늘 졸이며 갔다오니 집에 계신분들 진심 부러웠어요

  • 9. bb
    '16.2.16 3:43 PM (121.130.xxx.134)

    혼자 좀 있고 싶어요.
    전 재택 근무하는 프리랜서인데 혼자만의 시간이 절실히 필요해요.
    그런데 방학중인 두 아이에
    갑자기 회사 때려친 (또!!!) 남편까지
    나보다 몸집 큰 인간들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에 질식해 죽을 거 같아요.

    아 진짜
    혼자 좀 있고 싶다!!!!!!!!

  • 10. 햇볕쨍쨍
    '16.2.16 3:54 PM (175.118.xxx.178)

    제가 사는 곳은 햇볕쨍쨍하면서 화창해요
    조금 춥지만 어제에 비함 아무것도 아니니..

  • 11. --
    '16.2.16 3:56 PM (211.243.xxx.218) - 삭제된댓글

    아까는 눈이 안 오길래 저는 운동 갔다왔어요
    창문으로 보니 눈이 펑펑 내리고 운동 하고 나오니
    또 펑펑~
    지금은 집에서 간식 먹고 따뜻한 커피 마시니 좋네요

  • 12. ,,,
    '16.2.16 4:09 PM (112.187.xxx.82) - 삭제된댓글

    집에서 혼자 편안하게 있기는 하지만요...결혼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가져보는것같은 평화로운 시간들이기는 하지만요...
    인생이 산너머산이라더니 몸은 편하지만 아직도 인격이 덜 떨어진 남편 미친 행동들때문에
    몸은 편하고 자유로워도 마음이 온전히 평화롭지는 않군요. ..
    사는게 다 거기서 거기입니다 ....

  • 13. 제소원
    '16.2.16 4:09 PM (175.223.xxx.137)

    제소원이요.. 이런날 그냥 집에있는거요..
    저 위에 아이가 지병이있어 병원가신다는분.
    공감가서 로긴해요. 저흰 아이 지병때문에 매일 치료받으로 가야해서 정말 하루도 멍때리고있질못허네요. ㅠㅠ
    매번 아이 챙겨 나오는 길이.. 이런날은 더 싫어요.
    오히려 직장다닐수있는 분들이 부럽네요

  • 14. 저도 재택근무
    '16.2.16 4:20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주말과 휴일에 가장 바쁘고
    그대신 주중에 이틀을 쉽니다.
    남편은 회사가고 아이는 학원에 가서 밤늦게 집에 오니까
    하루 종일 정말 아무 것도 안하고 뒹굴어요.
    세수도 안하고 집안일도 안하고 아무 말도 안하고 그냥 마음껏 게으르죠.
    이렇게 해야 제가 살아요.

    그래서 남편이 주말에 하루종일 아무 것도 안하고 뒹구는 거나
    아이들이 시간만 나면 놀러나가는 것을 이해합니다.
    각자 어떻게든 쉬거나 놀아야 힘이 생기니까요.

  • 15. 애엄마
    '16.2.16 4:26 PM (61.102.xxx.228) - 삭제된댓글

    이런 날은 나가지 못해서 더 힘드네요
    아기는 나가자고 징징징
    저는 눈 비 와서 안된다고 꿀꿀꿀
    징징 꿀꿀 징징 꿀꿀

  • 16. ...
    '16.2.16 4:48 PM (58.230.xxx.110)

    도서관에 책 반납 대출하고 오는데
    공원길 눈오는날 운치있네요...
    눈이 내리네...
    듣고싶어요...

  • 17. ㅇㅇ
    '16.2.16 6:10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이번에 내린 눈은 첫눈 내린거마냥 센치해지긴
    하더군요
    조망까지 좋아서 펜션 호텔이 안부럽네요ㅋ

  • 18. ㅇㅇ
    '16.2.16 6:35 PM (182.224.xxx.179)

    거실에 뽁뽁이를 다 붙여놨더니 눈이 오는줄도 몰랐어요.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나가보니 눈이 가득 쌓였더라구요. 바깥 풍경이 보이지 않는 집에 있으니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이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4388 초등아이 관광하기 좋은 해외여행지 추천해주세요 5 질문~ 2016/07/08 1,354
574387 흑설탕팩 저는 와인으로 만들었어요. 5 흑흑 2016/07/08 3,218
574386 신세계백화점 1년 구매액으로 상품권주는거..S마일리지? 그거 없.. 4 ㅇㅇ 2016/07/08 1,142
574385 친구가 없어서 영어학원 가기 싫다는 초2, 어떡할까요? 2 초등엄마 2016/07/08 1,022
574384 미국 미네소타는 어떤 주인가요 4 ㅇㅇ 2016/07/08 1,536
574383 금배지만의 특권~ 총 나열~~ 8 날도둑놈 2016/07/08 706
574382 주간지 받아보시는 분들 어떻게 정리하세요? 1 주간지 2016/07/08 521
574381 흑설탕팩 약병에 덜어서 썼어요~ 9 지겨우신분 .. 2016/07/08 2,902
574380 안철수 "거대양당 아직 정신 못 차리고 있어".. 16 ... 2016/07/08 1,648
574379 사람을 살리는.. 이런 뉴스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1 .... 2016/07/08 579
574378 볶으밥 소스 만드는 법 알려주세요 1 ㅇㅇ 2016/07/08 864
574377 저 오늘 50살 생일입니다.~ 축하해 주세요!~ 20 다시시작 2016/07/08 2,483
574376 사는게 재미없다는분들 13 ㅡㅡㅡㅡ 2016/07/08 5,157
574375 남자 사이에서는 연봉 오픈 하는 편입니다. 3 자취남 2016/07/08 2,352
574374 OP가 모하는 곳인가요?오피스텔 약자같은데...여자만나는곳이라는.. 7 없음잠시만 2016/07/08 3,170
574373 박대통령, 반기문총장과 4월 극비 회동 4 속보인다 2016/07/08 959
574372 젖은마늘 반나절 둬도 될까요? 1 마늘 2016/07/08 732
574371 우리집 고3 아들넘 얘기 좀 해볼게요. 11 쐬주반병 2016/07/08 3,353
574370 내가 이건 잘한다 하는 일 있나요? 5 집안일 2016/07/08 1,220
574369 이사가기 얼마전부터 집보러 다니시나요? .. 2016/07/08 1,623
574368 대구 사시는 분들, 동대구역에서 제일 가까운 백화점이 어딘가요?.. 1 .. 2016/07/08 1,159
574367 어제 jtbc뉴스에서 정명화씨가 나오셨는데... 5 어제 2016/07/08 2,382
574366 냉동된 면 --해동후 삶아야하나요? 2 냉면~ 2016/07/08 1,730
574365 학교선생님이 머리를 두대나 엄청세게 때렸다고해요.... 13 초4 2016/07/08 2,828
574364 방콕 혼자가도 재밌을까요?? 5 질문 2016/07/08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