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라이브카페를 하겠다는데
자리도 좋고 장사도 잘 되고 빚 내서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근데 그 라이브카페라는 것이 건전한? 주점인지 알고 싶어요
전 유흥문화를 전혀 모르고요
제가 아는 라이브카페는 미사리 카페촌 같은 곳인데 남편은 그냥 노래방인데 오픈된,
술파는 노래방이라고 보면된다고 하네요
남편 말로는 장사는 다 실장들이 하고 자기는 관리만 하면된다는데 그게 다는 아닐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가보셨거나 운영해보셨던 분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답변 부탁드려요
1. ㅇㅇ
'16.2.16 1:37 PM (222.232.xxx.69) - 삭제된댓글망해요. 한때 유행해서 동네에 많았는데 지금 다 없어졌어요. 게다가 유흥 쪽이면 돈잃고 남편잃고.
2. ..
'16.2.16 1:40 PM (118.37.xxx.132) - 삭제된댓글말만들어도 후지고 없어보임..
그리고 뭐 관리만하고 실장이 대신 장사? 저런마인드로 무슨 자영업을 하겠단건지..3. ..
'16.2.16 1:41 PM (118.37.xxx.132)라이브까페라니 뭐 술팔고 요상한 음악나오고 그런 이상한덴지 말만들어도 후지고 없어보임
그리고 관리만하고 실장이 대신 장사? 저런마인드로 무슨 자영업을 하겠단건지..4. 로망이지요
'16.2.16 1:46 PM (221.139.xxx.19) - 삭제된댓글최민수씨 아지트 생각나네요...
부럽------5. 그건 라이브 카페가 아니라...
'16.2.16 1:56 PM (218.234.xxx.133)라이브 카페는 미사리 같은 데 많은데 한물간 가수든 무명가수든 누가 하나 나와서 노래 부르고
손님들은 감상하는 거고요,
남편분이 말씀하시는 건 노래주점/가라오케인데요.
우리나라에선 노래방이 각각 룸이 따로 있어서 같이 온 일행들끼리만 부르지만
원래 가라오케는 술집 전체를 보고 부르죠. (미드에서 보면 많이 그러잖아요)
남의 시선을 즐기면서 노래 부르고 싶은 사람에게 적당한..
저 한번 거래처 접대 받아서 그런 곳 갔는데 저는 고역이었어요. 난 노래 못해서 남 앞에서 부르는 것도 싫은데 생판 다른 사람 노래를 계속 들어야 함.6. 그건 라이브 카페가 아니라...
'16.2.16 1:57 PM (218.234.xxx.133)아, 그리고 제가 갔던 곳은 그런 요상한 술집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아님 여자 손님들이 낀 자리에는 그런 여자종업원이 눈치껏 빠져주는 건가??
7. ...
'16.2.16 2:45 PM (183.99.xxx.161)요상한 술집은 아니예요 이상한 종업원도 없어요
일반 호프집 비슷한데 중간이나 앞에 무대가 있고 라이브 가수가 노래 부르고 손님들이 곡 신청도 할수 있고..
예전회사 팀장님이 좋아하셔서 여러번 갔었어요
장사가 될지는.. 모르겠네요8. 흠
'16.2.16 3:00 PM (1.236.xxx.90)얼마전에 첨으로 다녀왔어요. 남편이랑, 남편 지인들 하고...
간 곳은 일산이었구요.
2~3인조 밴드가 있는 컴컴한 술집이었어요.
언제 구입한건지 알 수 없는 오묘한 색상의 쇼파자리와
반 칸막이를 해서 상체만 보이는 자리들이 있구요.
병맥과 기본안주 주문하고, 밴드에게 노래 적어주면
노래방반주기 기타 키보드 뭐 이런식으로 약간 라이브 반주를 해줍니다.
저희 팀들 노래부르는데... 칸막이 안에 4커플이 주섬주섬 나오더니 부르스를 춰서 깜놀.
다들 그러려니 하고 노는 분위기였어요.
그런게 가서 놀고싶을까요?? 전 정말 아니던데...
노래방도 가고싶고, 술도 마시고 싶고, 놀 시간은 적을 때 가긴 갈것 같은데....
저희 놀던 곳이 완전 술집 많은 유흥가였는데...
저녁 11시부터 1시까지 손님은 딱 저희랑 그 4커플 테이블 두개 뿐이어서
이래가지곤 주인이랑 밴드랑 알바랑 어찌 나눠먹나 제가 다 걱정이었어요.
그 멤버들이랑 남편이 가끔 같이 가곤 하는데... 다른곳도 거의 비슷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