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 선물 겸 여행(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만 보세요)

궁금 조회수 : 1,125
작성일 : 2016-02-16 12:57:39
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만 보세, 일단.

70 넘은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지 병간호 하십니다.
24시간 간병사가 있지만 매일 병원에 가셔요.
아버님은 거의 거동을 못하시고..일년이 훨씬 넘었습니다.
시어머님은 무척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라 그 와중에도 크게 실망하지 않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점심 식사도 하시고, 자식들에게도 짜증내지 않으세요.
제가 자주 가도 할 일이 없어서(아버님이라 대소변을 받을 수가 없으니)
그냥 손님처럼 얼굴만 삐죽 보이고 어머니 밑반찬 정도 해가는 정도입니다.
곧 어머니 생신이 돌아오는데 뭘하면 좋아하실지??
돈을 평소보다 많이 드리면 늘 그 돈에서 떼어주시기 때문에 돈도 많이 못드립니다.
돈은 그냥 쓰실 만큼 드리고 식사를 좋은 데서 대접해 드리면 될지,
하루 모시고 어디 바람 쐬고 올지 모르겠네요.
(저보다 돌아다니는 거 더 좋아하시는 분이라^^)
연세가 있으니 식사하고 차 마시는 것은 좀 밍밍하고
온천이라도 다녀올까요?
저는 찜질방도 안 가는 사람이라 잘 모르는데
그럼 서울 근교(가능하면 북쪽) 온천 소개해주시면 미리 감사~
IP : 121.165.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ffeer
    '16.2.16 1:22 PM (223.33.xxx.199)

    저같으면 좀외곽으로 공기좋고 주변에 녹지되있는곳 한정식집 같은데 모시고갈꺼같아요.인터넷에 양평이나 가평쪽 한정식집찾으면 식사하고 산책도가능한곳 많이나와요.저도 어머니모시고 좋은곳못간지 꽤되었는데 님글보니 저도 모시고한번 가야겠단생각드네여^^

  • 2. ==
    '16.2.16 1:41 PM (220.118.xxx.208) - 삭제된댓글

    좋아하시는 물건 (화장품 등등) 사드리라고 하려 했는데 상황을 보니 그걸로는 안 될 것 같고
    단순한 온천 보다는 전신 안마 해드리는 것은 어떨까 싶어요. 제대로 하려면 10만원 훌쩍 넘어가니
    선물로도 적당하겠지만 어머님들은 그런 데에는 돈 잘 안 쓰시니까 이참에 한번 해 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3. ...
    '16.2.16 1:58 PM (218.159.xxx.217)

    아 원글님 예뻐요.
    저 같으면 스파해드릴것 같아요.
    내색은 안하셔도 얼마나 고단하시겠어요.
    그리고 기분좋은 향기나는 바디오일 하나 사드리세요.
    맛난식사도 드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275 사소하게 거짓말을 했던 남자...어떤가요 13 우산우비 2016/07/04 5,169
573274 서울 안내 1 에머랄드 2016/07/04 520
573273 요리할때 설탕대신해서 뭘 쓰면 좋을까요? 16 ,,, 2016/07/04 3,394
573272 어버이연합"더욱강력해진 모습으로 등장할것" 2 ㅎㅎ 2016/07/04 901
573271 재혼 결혼정보회사 추천 좀 해주세요. 1 재혼 2016/07/04 1,745
573270 서울 신라호텔 기념으로 첨가는 촌년 질문있어요. 1 2016/07/04 2,133
573269 돌잔치 안하는 친구 18 제목없음 2016/07/04 7,347
573268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9 속상맘 2016/07/04 2,467
573267 주진우기자 좋아하는 분들, 김프로쇼 들어보세요~ 4 좋은날오길 2016/07/04 2,912
573266 치아 유지장치 얼마 기간 동안 해야 할까요? 9 .. 2016/07/04 5,658
573265 수영장 물 1년에 1-2번 갈아요. 16 더러운사실 2016/07/04 7,909
573264 머그컵으로 물먹다 앞니가 깨졌어요 ㅠ 3 도움 2016/07/04 2,469
573263 미카엘 셰프 진짜 잘생겼네요 13 와우 2016/07/04 3,955
573262 대학교 시간 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33 세대차이 2016/07/04 12,298
573261 초등3. 공부하라면 독서에 빠져드는 아들... 18 내아이의 싹.. 2016/07/04 2,291
573260 햄스터가 이상해요,, 3 ,,, 2016/07/04 1,215
573259 질투, 시샘, 비교, 열등감같은 안좋은 감정 다스릴수 있는 말이.. 16 ..... 2016/07/04 5,891
573258 핸드폰에서 usb꼽아서 동영상 어떻게보나요? 3 2016/07/04 1,502
573257 뷰티풀마인드 7 잼나요! 2016/07/04 2,293
573256 발볼넓고 발등높은5학년 여자아이 샌들 추천해주세요. 1 램지볼튼 2016/07/04 1,020
573255 롯데 쓰레기 기업 9 올리브 2016/07/04 2,224
573254 고급스런 박시한 흰색 100% 면셔츠 어느 브랜드 가면 있을까요.. 7 긴긴장마 2016/07/04 2,995
573253 167센티에 73키로 11 짜증나 2016/07/04 3,846
573252 제주 이중섭 거리 가보신 분 계세요 ? 7 홍이 2016/07/04 2,780
573251 식탐 엄청난데 날씬하다는 소리 들어요. 제 식습관 공유해봅니다 .. 116 흐음 2016/07/04 23,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