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시댁 때문일까요?
10년을 연애했으면 솔직히 상대방에 대해 알만큼 다 알지 않나요?
결혼하니까 돌변하는 경우인지....
대체로 시댁 때문일까요?
10년을 연애했으면 솔직히 상대방에 대해 알만큼 다 알지 않나요?
결혼하니까 돌변하는 경우인지....
내 친구 오빠는 8 년 연애하고 부인이 석달만에 달아났어요. 시어머니 문제였어요.
그 오빠도 우유부단
11년연애하다가 결혼했어요
결혼7년차이고 잘살고 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선..정말 이남자의 새로운 모습,낯선 모습에 당황스럽더라구요
오래시간 알아와서 그를 '안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착각이었어요.
변해서 그럴수도 있고 (권태기 등등)
현실적인 상황이 나락으로 떨어져 그럴수도 있고
본인 가정은 괜찮은데 양가가 복잡하게 얽히면서 불행해질수도 있고...변수는 오만가지예요.
둘사이 새로운 갈등요인이 시댁문제 였어요.
전 극복했지만 만약 다시 그상황이 온다면 그냥 각자 갈길 갔을수도..
연애 11년차에 결혼했는데 결혼 후 시댁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연애때 시댁에 인사를 안시켜줘서 엄청 서운했었는데
그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여튼 지금은 남편이 제대로 방어막 해줘서 다시 안정기로 돌입.
부부간 사이 아주 좋은편입니다.
남편이 방어 안해줬으면 아마 저도 이혼했을지도......................
연애를 5년을 하든 10년을 하든
같이 살 맞대고 살아보기 전엔 절대 모르는 부분도 많아요
시모땜에 죽을거 같아서...
제가 10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2년차 인가.. 시어머니 문제로 이혼할까 확 뛰어내닐까 그랬습니다.
지금은 시댁서 멀리 도망쳐서 살고 있고요.
해결 안됬으면 헤어졌겠죠.
결혼 전 부터 알고 지낸 시어머니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힌트들을 못 알아먹고 결혼했구나 합니다.
제가 연애 10년하고 결혼한 케이스입니다만..연애할때 영화나공연만 주구장창 관람하고 같이 밥먹고한게 다라면 결혼후 서로 몰랐던 부분에 대해 많이 싸울수있어요..꼭 시댁문제 아니라도요..
아 댓글보니 두 사람의 문제가 아닌 경우가 많군요.
좀 어이 없지만 장기간 연애할 동안 섹스를 많이 하다가, 결혼 이후엔 섹스리스 되어서 이혼하는 경우도 봤어요.
직접 살아보면 다르다고 ...
8년 연애한 친구 이야기 들어보면 결혼 후 내가 아는 모습은 5% 이다.
이렇게 이야기 하네요.
결혼 전에는 모른대요.
동거를 오래한 친구가 있었어요. 것도 양쪽 부모님들도 이해하고 허락하신 동거.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사실혼이었죠. 근데 오랜 동거를 끝내고 드디어 결혼. 그리고 딱 2년 살고 헤어졌어요. 것도 1년은 살았다고 할수도 없었죠. 별거 했으니까요.
이혼 이유는 같이 산 시댁 이유도 있긴 했지만 그건 뭐 불편하고 눈치봐야하는정도. 그렇게 꽉 막히고 경우없는 분들이 아니셨거든요. 근데 여기 82쿡에서 나온 말처럼 시집살이 남편이 시킨다. 이게 딱 맞는 말이었어요. 동거때와 달리 그 남편. 결혼후 손가락 까딱 안하고. 자기 부모님이 백그라운드라 그런가 조금만 화가나면 못참고 성질부리고 화내고......8년 연애때 그렇게 막무가내 지멋대로 독불장군인줄 몰랐다면서요.
연애10년후 결혼. 일년만에 이혼했어요.
여자가 바람난 케이스
시댁이 아니라 친정이 문제던데요. 친정에서 자꾸 사위맘에안든다고 꼬투리잡자 아내도
남편이 미워보여서 이혼한케이스가 주변에 있어요. 사위가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없었던거같아요
나중엔 좀 후회하는거같기도했다는 이혼한 당사자 아내..
인간관계를 잘 모르시네요.
연애 10년 아니라 평생 연애를 해도 사람은 모르는 거예요.
가족 아닌 다른 사람과 밖에서 만나는 것과,
가족이 되어 일상을 공유하는 건 다른 겁니다.
한결같은 사람도 있지만 그런 사람은 드물고
대부분은(저 역시도 마찬가지) 달라요.
밖에서 깔끔떨지만 집에선 게으른 사람도 있고,
타인에게는 친절하고 공손하지만 식구들에게는 퉁명스러운 사람도 있고,
회사에서는 말없고 무뚝뚝하지만 가족들과는 늘 농담하고 수다 많은 사람도 있어요
모르시는구나
사람관계라는게 원래 깊이 친하면 친할수록
위태위태한 법이에요
절친만 해도 그렇잖아요
서로 오지랖 떨며 간섭하다가 니가 설마 이럴줄 몰랐다
어떻게 니가 나한테 이럴수가 있니
하며 갈라지고 인연끊는건 절친사이가 더 많지
평소 거리를 적당히 두고 사귄 관계는
크게 싸울 일도 없죠
여행은 절친이랑 가는거 아니라는 말도 있잖아요
이 사람을 완벽히 안다고 자신했지만
양가합가 혼인관계로 24시간 365일 평생을 같이
보낸 적은 없잖아요 (이런 점에선 혼전동거가 도움이 될수도)
새로운 환경에서 각자의 새로운 성향이 또 드러나는건데
거기서 뭐가 조금만 안 맞으면
절친커플은 서로 배신감을 느끼는거고
그냥 맞선이나 연애기간 짧았던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적응해 나가는거죠
특히 선본 사람들은 어차피 서로 기대치가 크지 않아서
이혼률이 더 낮다는 얘기도 있구요
예전에 친구 사촌언니가 7년인가 뜨겁게 사랑한 첫사랑과
결혼해서 1년만에 헤어졌다는 얘기 듣고 그렇게 생각했어요
10년 연애해도 몰랐던 부분,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네요. 그런 부분이 참 많이 실망스럽거나 도저히 참을 수 없다면 이혼하는 거겠죠. 오래 안다고 다 알 수는 없는거고..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문제 앞에서 다른면을 보게 되고..사소하게 여겼던 단점들이 반복되며 지치게 하고..그런것같네요..
저도 연애 3년 했지만. 결혼후 살때 모습은
또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다행히 복불복 더 나아진 모습이라 괜찮았지만요.
본성이 연애때보다 더 ㅁㅊㄴ처럼 나오는
친구남편도 있었어요.
인물 잘생긴게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온다며
.. 결혼잘해야되는것 같아요.
궁금한 이야기 y에 부인을 죽인 남편들 주변 친구들 말할때 그사람 절대 그럴 사람 아니었다고 이야기하죠.
무려 몇십년 절친도 그리 이야기하더군요.
연애는 그런 친구같은거죠.
내가 보여주고싶은거만 보여주는.
하지만 결혼이란건 트림도 하고 방구도 끼고 눈꼽도 안끼고 침흘린 얼굴도 보여주는 그런거죠.
게다가 시집사람들이라는 낯선이들이 한트럭 생기는 관계라니.
그게 연애와 결혼의 차이죠
커리어에 대한 기대감이 꺾이는 것이 원인인 경우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처음 연애할 때는 남편의 학벌 등등을 근거로 장미빛 꿈을 가지고 살아 왔는데, 그 꿈이 깨지고서 더이상 감정적으로 버티기 힘들게 된 시기가 10연 연애후 1-2년간 결혼 생활 하고 난 때인 경우요.
간섭으로 헤어진커플 알아요
꾀길게 연애를 해서 주변에선 거의 부부라고
했는데 딸사위집에 너무 드나들고
간섭하고 사위가 무슨말만 하면 딸데려간다 하고
신혼때야 티격태격하다가도 금새 풀어지는건데
자기딸에게 무슨 몹쓸짓을 한거처럼
딸이고 아들이고 너무귀해 품안에 두실분들
결혼시키지 마시길~~~
진짜 친한 친구랑은 절대 동거나 룸메이트 하지 말란 말 못들어보셨어요?
10년, 20년지기 친구라도
한달 룸메이트 기간에도 틀어지는게 인간관계에요
100년,200년을 연애해도 모를 부분이 결혼해서 같이 살면 1주일만에도 드러나고 그런거죠
미국에서 동거하다 결혼한 커플이 이혼율이 더 높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