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전화번호를..

며늘 조회수 : 1,656
작성일 : 2016-02-16 10:27:44

저는 그닥 애교넘치는 며느리는 아니고요..결혼 10년차를 넘어선 그냥 무덤덤한 맏며느리,,그 지방말로 쌩콩같다는 말을 들었지요..그렇지만 할 도리는 하고삽니다. 어머니는 제 성격을 본인과 같다고,,거짓이 없는것같아 좋다고도 하셨죠.

시어머니는 평생을 남 험담하고, 소리지르며 욕하고 울고불고 신세한탄하는 힘으로 사시는분이라서,,결혼시작부터 듣던 그 소리들이 지겹고지겨워서 통화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 정서상으로도 이해도 할수없는데,,억지로 이해하는척 하는것도 더이상 싫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겨울에 눈이많이오고 춥다고해서,,한번 전화를 드렸더니,,없는 번호라고 하네요.

남편한테 시댁 전화번호 바꼈냐 물었더니,,눈을 흘기며 '니가 얼마나 무심한지 이제 알겠냐,,'하고 말더라고요..

이번 명절에 갔더니,,시어머니께서 핸드폰을 새로 하셨는데,,두 동서도 전화번호를 알고있고,, 연락을 하는 눈치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제가 어머니 전화번호를 물어서 저장을 했어야하나,, 전 묻지않았어요.

남편도 저한테 알려줄 생각을 안했고,, 어머니도 알려주지않았고, 통화가 필요할땐 시누이 전화로 저한테 전화를 하셨고요.

번호를 묻고 저장하는 시늉을 하는것이 도리일까요?

그 자리에서는,, 저도 알고싶지도 않고,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았고,,  그냥 제 감정대로 묻지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도리상,,물어야하는것이 맞나 싶네요?




 


 


IP : 1.251.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2.16 10:47 AM (211.36.xxx.24)

    만일을 위해서 저장해놓으세요.
    일부러 하실건 없더라도

  • 2. ...
    '16.2.16 10:55 A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

    남보다 못판 며느리인데 남편분 착하시네요 두동서가 알고있는 걸 보면 시어머니도 괜찮은 사람같고

  • 3. ...
    '16.2.16 11:02 AM (1.229.xxx.93)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저장해놓으세요

  • 4. ㅁㅁㅁㅁ
    '16.2.16 1:18 PM (115.136.xxx.12)

    전화번호가 바뀌면 바뀐 사람이 먼저 연락하지 않나요...
    서로 무덤덤하신 가봐요..
    근데 바뀐 번호 연락도 못받아서 모르는 거 가지고 타박하는 남편이 젤 이상해요..

  • 5. ..
    '16.2.16 7:55 PM (39.112.xxx.33) - 삭제된댓글

    님들 의견처럼 일단 저장해 두려합니다..

    211.36..
    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감정이입해서 함부로 막말하는걸보니 시모되시나봐요,,
    뭘봐서 남보다못하다는건지 내참,,

  • 6. ..
    '16.2.16 8:03 PM (39.112.xxx.33)

    님들 의견처럼 일단 저장해 두려합니다..

    211.36..
    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감정이입해서 함부로 막말하는걸보니 시모되시나봐요,,
    안보인다고 못된말 툭툭 내뱉는거 자꾸하면 습관됩니다..
    뭘봐서 남보다못한 며느리라는건지,
    뭘봐서 괜찮은 시어머니라는건지,, 내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41 농사나 .. 귀농에 관해서 질문들 있나요? 12 투덜이농부 2016/04/03 2,898
543840 사라 장이 쓰는 바이올린이 아이작 스턴이 쓰던 것이라고 하던데 4 과르넬리 2016/04/03 2,433
543839 요기요 쿠폰발급이 안 됐어요 3 요기요 2016/04/03 712
543838 재미 삼아 기억나는 옛날 아파트 가격 얘기해 보실래요? 19 부동산 2016/04/03 9,119
543837 키작으면서 몸매좋은 여자 연예인알려주세요 19 2016/04/03 7,409
543836 스텐 전기주전자 계속 써도 될까요? 9 .. 2016/04/03 3,592
543835 자존감(?) 얘기가 나와서 3 이런 2016/04/03 1,549
543834 헤어오일 꼭 비싼 거라야 하나요? 1 2016/04/03 1,250
543833 제일평화시장 밤에 가면 어떤가요? 6 2016/04/03 2,223
543832 교복 흰와이셔츠 색깔이 왜이럴까요~? 10 왜그럴까 2016/04/03 2,480
543831 갈비 양념에 두부를 졸이면 먹을만 할까요 4 맛있을까 2016/04/03 1,142
543830 40후반 몸이 분거같아요 5 부기 2016/04/03 1,980
543829 빗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5 여울 2016/04/03 2,768
543828 진선미후보 지원유세중)문재인의원 인기 쩌네요 7 ... 2016/04/03 1,605
543827 이 영화 제목 좀요~~~ 9 ^^ 2016/04/03 1,049
543826 암이 걸리는 게 평소 안 좋던 장기에 주로 생기나요... 4 2016/04/03 3,237
543825 아까 인터넷 쇼핑몰 알려달라는 글..지워졌나요??? ,,, 2016/04/03 1,416
543824 20대가 지나간게 너무 서글퍼요 7 ... 2016/04/03 2,517
543823 버리는 습관 저도 글 하나. 옥스포드대 나온 중국여자의사 집을 .. 69 wpdlf 2016/04/03 22,511
543822 친구와 기나긴 이별 5 슬픔 2016/04/03 2,146
543821 포스터 칼라 물감도 파렛트에 덜어 말리나요? 1 내일해요 2016/04/03 764
543820 명동거리 이제 안갈래요ㅠ 34 oo 2016/04/03 19,434
543819 사랑 없이 안좋아하지만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12 고민 2016/04/03 7,251
543818 결혼부심... 22 ㅇㅇ 2016/04/03 7,666
543817 한줄기 희망을 봅니다 닥시러 2016/04/03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