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전화번호를..

며늘 조회수 : 1,685
작성일 : 2016-02-16 10:27:44

저는 그닥 애교넘치는 며느리는 아니고요..결혼 10년차를 넘어선 그냥 무덤덤한 맏며느리,,그 지방말로 쌩콩같다는 말을 들었지요..그렇지만 할 도리는 하고삽니다. 어머니는 제 성격을 본인과 같다고,,거짓이 없는것같아 좋다고도 하셨죠.

시어머니는 평생을 남 험담하고, 소리지르며 욕하고 울고불고 신세한탄하는 힘으로 사시는분이라서,,결혼시작부터 듣던 그 소리들이 지겹고지겨워서 통화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 정서상으로도 이해도 할수없는데,,억지로 이해하는척 하는것도 더이상 싫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겨울에 눈이많이오고 춥다고해서,,한번 전화를 드렸더니,,없는 번호라고 하네요.

남편한테 시댁 전화번호 바꼈냐 물었더니,,눈을 흘기며 '니가 얼마나 무심한지 이제 알겠냐,,'하고 말더라고요..

이번 명절에 갔더니,,시어머니께서 핸드폰을 새로 하셨는데,,두 동서도 전화번호를 알고있고,, 연락을 하는 눈치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제가 어머니 전화번호를 물어서 저장을 했어야하나,, 전 묻지않았어요.

남편도 저한테 알려줄 생각을 안했고,, 어머니도 알려주지않았고, 통화가 필요할땐 시누이 전화로 저한테 전화를 하셨고요.

번호를 묻고 저장하는 시늉을 하는것이 도리일까요?

그 자리에서는,, 저도 알고싶지도 않고,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았고,,  그냥 제 감정대로 묻지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도리상,,물어야하는것이 맞나 싶네요?




 


 


IP : 1.251.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2.16 10:47 AM (211.36.xxx.24)

    만일을 위해서 저장해놓으세요.
    일부러 하실건 없더라도

  • 2. ...
    '16.2.16 10:55 A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

    남보다 못판 며느리인데 남편분 착하시네요 두동서가 알고있는 걸 보면 시어머니도 괜찮은 사람같고

  • 3. ...
    '16.2.16 11:02 AM (1.229.xxx.93)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저장해놓으세요

  • 4. ㅁㅁㅁㅁ
    '16.2.16 1:18 PM (115.136.xxx.12)

    전화번호가 바뀌면 바뀐 사람이 먼저 연락하지 않나요...
    서로 무덤덤하신 가봐요..
    근데 바뀐 번호 연락도 못받아서 모르는 거 가지고 타박하는 남편이 젤 이상해요..

  • 5. ..
    '16.2.16 7:55 PM (39.112.xxx.33) - 삭제된댓글

    님들 의견처럼 일단 저장해 두려합니다..

    211.36..
    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감정이입해서 함부로 막말하는걸보니 시모되시나봐요,,
    뭘봐서 남보다못하다는건지 내참,,

  • 6. ..
    '16.2.16 8:03 PM (39.112.xxx.33)

    님들 의견처럼 일단 저장해 두려합니다..

    211.36..
    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감정이입해서 함부로 막말하는걸보니 시모되시나봐요,,
    안보인다고 못된말 툭툭 내뱉는거 자꾸하면 습관됩니다..
    뭘봐서 남보다못한 며느리라는건지,
    뭘봐서 괜찮은 시어머니라는건지,, 내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0031 맑은 물위에 있는 집을 산 꿈 2016/06/24 1,623
570030 틈을 안주는 여자 3 비온다 2016/06/24 3,948
570029 자동차세 1 ㅇㅇ 2016/06/24 1,066
570028 채를 가늘게 못썰어요 10 2016/06/24 2,192
570027 영국은 절대로 안망한다. 4 북괴멸망 2016/06/24 2,373
570026 6가지 유형의 여성얼굴-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의 조합 6 2016/06/24 5,057
570025 요즘 대학생들 이해 안가요... 10 너무 오래살.. 2016/06/24 5,784
570024 등하원 도우미 비용 의견 여쭤요~ 5 이런저런ㅎㅎ.. 2016/06/24 6,787
570023 미성년자 아르바이트 1 알바 2016/06/24 656
570022 오늘 저녁 뭐해먹을지 이야기해봐요~ 36 저녁 2016/06/24 4,563
570021 사업자등록해보신 분 있으세요? 5 ... 2016/06/24 1,365
570020 지금 유럽증시 , 특히 프랑스는 -10프로... 1 후달달 2016/06/24 1,219
570019 여름에 선풍기 4대로 버티는데 4 ;;;;;;.. 2016/06/24 1,631
570018 국제연애 및 결혼하신 분들 음식문제로 갈등 있으신적 있나요? 7 apple 2016/06/24 1,994
570017 미국에게 깝치다가 뒤진 나라들... 28 북한붕괴 2016/06/24 7,165
570016 직장생활 하면서 동료와 한달 두세번 정도의 커피타임.. 6 *** 2016/06/24 2,523
570015 선천적으로 근육이 많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나요? 15 인바디 2016/06/24 5,801
570014 보네이도는 어디에다 틀어놔야 하는건가요 6 다니 2016/06/24 1,929
570013 브렉시트가 뭔지 넘 어려워요ㅠㅠ 3 ... 2016/06/24 2,866
570012 애슐리에 고기류나 케이크 많나요? 8 @@ 2016/06/24 1,579
570011 고 1...공부방법을 배워야겠어요 5 새소리 2016/06/24 2,030
570010 유럽 배낭여행 40일가는데 먹을것 뭐 가져가나요? 34 대딩 2016/06/24 3,561
570009 아이들 심부름 잘하나요? 1 cc 2016/06/24 609
570008 디어마이프렌드 김혜자 투피스 어디건지 아시는분~ 6 dhtdht.. 2016/06/24 2,920
570007 홍상수 감독 영화 봤는데.... 11 .... 2016/06/24 4,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