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전화번호를..

며늘 조회수 : 1,629
작성일 : 2016-02-16 10:27:44

저는 그닥 애교넘치는 며느리는 아니고요..결혼 10년차를 넘어선 그냥 무덤덤한 맏며느리,,그 지방말로 쌩콩같다는 말을 들었지요..그렇지만 할 도리는 하고삽니다. 어머니는 제 성격을 본인과 같다고,,거짓이 없는것같아 좋다고도 하셨죠.

시어머니는 평생을 남 험담하고, 소리지르며 욕하고 울고불고 신세한탄하는 힘으로 사시는분이라서,,결혼시작부터 듣던 그 소리들이 지겹고지겨워서 통화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제 정서상으로도 이해도 할수없는데,,억지로 이해하는척 하는것도 더이상 싫더라구요.

그래도 이번 겨울에 눈이많이오고 춥다고해서,,한번 전화를 드렸더니,,없는 번호라고 하네요.

남편한테 시댁 전화번호 바꼈냐 물었더니,,눈을 흘기며 '니가 얼마나 무심한지 이제 알겠냐,,'하고 말더라고요..

이번 명절에 갔더니,,시어머니께서 핸드폰을 새로 하셨는데,,두 동서도 전화번호를 알고있고,, 연락을 하는 눈치더라고요..

ㅎㅎ

그러면,,제가 어머니 전화번호를 물어서 저장을 했어야하나,, 전 묻지않았어요.

남편도 저한테 알려줄 생각을 안했고,, 어머니도 알려주지않았고, 통화가 필요할땐 시누이 전화로 저한테 전화를 하셨고요.

번호를 묻고 저장하는 시늉을 하는것이 도리일까요?

그 자리에서는,, 저도 알고싶지도 않고, 아무도 알려주지도 않았고,,  그냥 제 감정대로 묻지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래도 도리상,,물어야하는것이 맞나 싶네요?




 


 


IP : 1.251.xxx.12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2.16 10:47 AM (211.36.xxx.24)

    만일을 위해서 저장해놓으세요.
    일부러 하실건 없더라도

  • 2. ...
    '16.2.16 10:55 AM (211.36.xxx.219) - 삭제된댓글

    남보다 못판 며느리인데 남편분 착하시네요 두동서가 알고있는 걸 보면 시어머니도 괜찮은 사람같고

  • 3. ...
    '16.2.16 11:02 AM (1.229.xxx.93)

    지금이라도 아셨으니 저장해놓으세요

  • 4. ㅁㅁㅁㅁ
    '16.2.16 1:18 PM (115.136.xxx.12)

    전화번호가 바뀌면 바뀐 사람이 먼저 연락하지 않나요...
    서로 무덤덤하신 가봐요..
    근데 바뀐 번호 연락도 못받아서 모르는 거 가지고 타박하는 남편이 젤 이상해요..

  • 5. ..
    '16.2.16 7:55 PM (39.112.xxx.33) - 삭제된댓글

    님들 의견처럼 일단 저장해 두려합니다..

    211.36..
    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감정이입해서 함부로 막말하는걸보니 시모되시나봐요,,
    뭘봐서 남보다못하다는건지 내참,,

  • 6. ..
    '16.2.16 8:03 PM (39.112.xxx.33)

    님들 의견처럼 일단 저장해 두려합니다..

    211.36..
    글 이해력이 많이 떨어지시네요..감정이입해서 함부로 막말하는걸보니 시모되시나봐요,,
    안보인다고 못된말 툭툭 내뱉는거 자꾸하면 습관됩니다..
    뭘봐서 남보다못한 며느리라는건지,
    뭘봐서 괜찮은 시어머니라는건지,, 내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958 모든 여자는 잠재적 위안부 (계속 협박 받아서 글 끌어올림) 5 stopwa.. 2016/02/28 1,043
532957 슈퍼맨 다을이 너무 귀엽지 않아요? 6 제목없음 2016/02/28 3,469
532956 문학의 밤 12 시인 2016/02/28 1,102
532955 외국인이 한국여행중 중환자실에 입원한 경우 병원비가 얼마나 될까.. 9 중간 2016/02/28 2,915
532954 말해야하나요? 1 ㅇㅇ 2016/02/28 869
532953 국회에서 박수치면 큰일나는듯...jpg 4 헐~끌려나가.. 2016/02/28 1,719
532952 비올라 레슨 문의드려요 2 .... 2016/02/28 1,152
532951 네이버 TV연예홈에 필리버스터 이학영의원님 기사가 딱 3 ㅇㅇ 2016/02/28 920
532950 엄마 증상좀 봐주세요 5 d 2016/02/28 1,431
532949 이석현 의원 지역구민들 부러워서 (투덜) 재방송 ㅎㅎㅎ 16 무무 2016/02/28 2,111
532948 한 중학생이 테러방지법의 심각한문제점을 알기쉽게 정리해놨어요 꼭.. 1 집배원 2016/02/28 915
532947 이학영의원님 시집 구입해야겠네요.. 4 방울어뭉 2016/02/28 759
532946 우히히 기분 좋아요(이석현 부의장님 땜에) 11 평촌주민 2016/02/28 2,027
532945 40대 후반인데 캐릭터 문구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16 ;;;;;;.. 2016/02/28 1,906
532944 특별한 장비 없이 컴퓨터로 TV를 시청하는 방법? 5 .... 2016/02/28 1,508
532943 질문이요! 베스트에 오르면 삭제해도 글 남나요? 5 질문자 2016/02/28 636
532942 도대체 박정희한테 고문당한 사람 몇명이에요? 36 더민주에 2016/02/28 3,934
532941 지금 손바닥을 쫙 펴서 엄지손가락 부분을 5 손바닥 2016/02/28 2,252
532940 마무리발언입니다 11 11 2016/02/28 1,163
532939 무기력증 해소 방법 6 미루다 2016/02/28 2,126
532938 부엌 옆 다용도실에 문이 없어요 2 어쩌나 2016/02/28 1,400
532937 필리버스터 이제까지 보면서 5 필리버스터 2016/02/28 1,233
532936 질투심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17 웃자 2016/02/28 7,225
532935 애인있어요. 부끄부끄 어머 2016/02/28 2,053
532934 BCBG 라이트 다운 패딩 30만원 비싼거죠? 8 고민이다.... 2016/02/28 2,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