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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정도면 잘차려준거 아닌가요?

아침상 조회수 : 16,014
작성일 : 2016-02-16 00:31:54
아이들 봄방학이라 아이들이 좀 늦게 아침을 먹어요
그래서 남편만 7시 조금 넘어 아침을 먹는데요

오늘
청국장찌개,김구이,총각김치,어묵조림,계란말이,분홍소세지

저번주도 비슷했어요
된장찌개나 두부조림,김치,김구이

콩나물국,더덕무침,김구이,총각김치 정도..

아이들과 먹을때는 한두가지 아이들이 좋아하는거 준비하기도 하고 비슷하기도 해요

그런데 아침부실하다고 ㅠㅠ 신경 좀 쓰라는데요
40중반 남편 아침 너무 부실한가요?
IP : 112.154.xxx.98
7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6 12:33 AM (211.246.xxx.219)

    진수성찬인데요??

  • 2. ..
    '16.2.16 12:34 AM (183.99.xxx.161)

    해독쥬스 한잔 덜렁 먹고 나가는 우리 남편
    감사합니다~ 엎드려 절할 밥상이네요

  • 3. ㅇㅇ
    '16.2.16 12:35 AM (211.237.xxx.105)

    좀 도시락반찬같잖아요..
    고기가 먹고 싶으신가보네요.
    고기 사다 볶아주세요. 아침점심저녁으로..

  • 4.
    '16.2.16 12:38 AM (211.187.xxx.28)

    솔직히 저도 좀... 김 김치는 빼고
    어묵 계란말이 분홍소세지가 반찬인건데 넘 애들 입맛에 메인이 없네요.
    청국장찌개 총각김치면 갈치나 자반이라도 굽고 계란말이 대신 명란계란찜에 호박전이나 나물 좀 상큼한 파래무침이나 봄동무침이라든지 도라지오이무침이라든지...어른상에 어묵과 분홍소세지가 같이 있는건 저도 그래요.

  • 5.
    '16.2.16 12:38 AM (125.180.xxx.201)

    겨울이니 청국장,된장찌개 보다는 뜨끈한 국이 좋더라구요. 우리집 가장은 국이 있으면 반찬은 김치, 계란후라이만 줘도 아무말 안해요.

  • 6. 글쓴이
    '16.2.16 12:40 AM (112.154.xxx.98)

    아이들이 고기 좋아해서 저녁에는 고기 많이 먹어요
    소불고기,닭볶음탕,돼지불고기,샴겹살,생선조림,구이등등

    그러니 아침은 좀 간단하게 먹는데도시락 반찬 같나요?
    다른분들은 아침반찬 어떤거 하시나요?

  • 7. 우린
    '16.2.16 12:41 AM (114.204.xxx.212)

    아침은 국이나 찌개에 김치 김 이면 되요
    거기에 한두가지 더 있음 충분
    사실 차려줘도 얼마 안먹거든요 저녁이면 몰라도... 반찬 투정은 좀 그래요
    청국장은 냄새나서 아침은 좀 그렇고요

  • 8.
    '16.2.16 12:45 AM (211.187.xxx.28)

    전 요새 간단하게 먹을땐 굴밥이나 전복죽 많이 해요.
    전복죽에 옥돔이라도 구우면 제주도 기분나요.

  • 9. ...
    '16.2.16 12:46 AM (106.252.xxx.214) - 삭제된댓글

    식당 백반으로 치면 메인 없이 밑반찬만 나온 느낌이긴 해요. 남들이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집 남편이 어떻게 먹고 싶은지가 중요한거 아니겠어요. 아침이라 거하면 부대낄거 같아 그랬는데 어떤 메뉴가 먹고 싶냐고 물어보세요.

  • 10. 혹시
    '16.2.16 12:49 AM (112.152.xxx.28)

    생선구이가 없어서일까요??

  • 11. 글쓴이
    '16.2.16 12:54 AM (112.154.xxx.98)

    남편은 신거는 전혀 안먹어요
    초등입맛이라 나물종류도 싫어해요
    어묵이나 분홍소세지 좋아하고 청국장,된장찌개를 제일 좋아합니다

    생선도 조림은 좋아하는데 구이는 또 싫어해요 ㅠㅠ
    쓰고보니 까탈스럽게 보이네요 많이 그렇지는 않아요

    메인이 없다는게 뭔가 푸짐한게 없다는거죠?
    대부분 아침상에 메인반찬 준비하시나요?
    오삼불고기나 고등어 조림 같은거?
    그렇게 준비하려면 아침 너무 힘들어지네요 ㅠㅠ

  • 12. ^^
    '16.2.16 12:56 AM (125.134.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좋아하는 식단이 빠졌나봐요
    ᆢ당분간 그걸 집중적으로.
    당분간 차려주시면 밥상 메뉴 불만이 없을까요?까아침바
    울집은 굴국밥,김치국밥ᆢ빵,떡,양파즙,홍삼즙,
    있는대로 간편식이라~별 신경안쓰는데요

  • 13. ^^
    '16.2.16 1:00 AM (125.134.xxx.138)

    당분간 남편분이 좋아하는 식단ᆢ
    맛있는 것 추가해 차려드려야겠네요

    울집은 굴국밥,김치국밥,메생이굴국ᆢ
    빵,떡,홍삼즙,양파즙ᆢ대충 있는대로 먹는데요

    여동생네는 꼬박꼬박 밥,국,ᆢ반찬 골고루 다 차려줘야 조용한 아침을 맞이한대요

  • 14. 그럼
    '16.2.16 1:07 AM (211.187.xxx.28)

    장조림 전복버터구이 장어구이 연어데리야끼 이런건 어떨까요? 저희 애가 좋아하는데 걘 메로구이 (이건 생선구이라...) 미트볼 (이건 엄밀히 반찬은 아니네요... 바싹불고기 같은거 좋아하지 않으려나요?)도 굉장히 잘 먹어요.

  • 15. 고기반찬
    '16.2.16 1:19 AM (112.153.xxx.100)

    고기 좋아하는 사람은 고기반찬 없음 먹을게 없을 수도 있어요. 장조림이라도 ^^

  • 16. 불고기.제육볶음등
    '16.2.16 1:24 AM (112.153.xxx.100)

    소세지 등등 추가요.^^

  • 17. ...
    '16.2.16 1:27 AM (211.202.xxx.3)

    저기에서 남편 싫어하는 반찬이 있나요?

    아님 진짜 도시락반찬이라 생각해서 그런 걸까요?

  • 18. 댓글대로 하면 식비가
    '16.2.16 1:27 AM (117.111.xxx.103)

    감당이 되나요? 82에서 전업들이 돈 안 아껴 쓴다고 욕하잖아요. 아침에도 저렇게 차리면 그야말로 돈낭비 아닌가요? 아침부터 옥돔에 장어 전복 ㄷㄷ

  • 19. 속이 허해서 그럴 수
    '16.2.16 1:35 AM (115.21.xxx.61)

    먹고 돌아서면 곧 시장해서 그래요. 저도 출근하다가 배고픔.. 저는 차나 사무실에 야채조각, 과일 조각, 따뜻한 차 두고 계속 조금씩 먹어요.
    남편 분 점심때까지 그럴 수 없을테니, 점심 먹고 오후에 또 배고픈거죠. ^^

  • 20. ....
    '16.2.16 1:38 AM (124.49.xxx.100)

    ㅎㄷㄷㄷ222

  • 21. ᆢ에공
    '16.2.16 1:41 AM (125.134.xxx.138) - 삭제된댓글

    댓글대로 하면ᆢ님
    82에서 전업들이 돈 안아껴쓴다고ᆢ욕하잖아요?
    ~~
    진짜 이렇게 표현하고 싶나요?

  • 22. ᆢ에공
    '16.2.16 1:45 AM (125.134.xxx.138) - 삭제된댓글

    ᆢ위 '댓글대로 하면' 님
    ᆢ82에서 전업들이 돈 안아낀다고 욕하잖아요
    ~~~
    그렇게 표현하고 싶으세요?

    82쿡 회원들이 만만하나요?

  • 23. 전성
    '16.2.16 1:55 AM (175.117.xxx.60)

    분홍 소세지...ㅎㅎㅎ 추억 돋네요 반찬투정하면 굷기세요.시장이 반찬입니다.저도 입맛 없으면 굶어요.배고프면 다 맛있고 감사해요 요새 다들 잘먹고 살아 배부른 투정이 많아요

  • 24. ᆢ에공
    '16.2.16 1:57 AM (125.134.xxx.138)

    ᆢ위 '댓글대로 하면' 글쓴 님

    ~82에서 전업들이 돈 안아껴쓴다고 욕하잖아요

    꼭 그렇게 표현하고 싶으세요?

    82쿡 회원들이 만만하나요?

  • 25. 배부른 투정
    '16.2.16 2:02 AM (223.62.xxx.9) - 삭제된댓글

    배부른 투정 맞네요~
    단백질 과다~

  • 26. ㅎㅎ
    '16.2.16 2:14 AM (59.11.xxx.126)

    아침 식사로는 충분히 차고 넘치는데요~
    이르면 11시반 늦어도 1시엔 보통 직장인들 점심먹는데
    저런 구성이면 충분하죠..
    좀 헤비한것도 같은데.. 남편분 투정이 딴 이유가 있나봐요;

  • 27. ..
    '16.2.16 2:25 AM (175.214.xxx.229) - 삭제된댓글

    반찬 좋은데요?
    혹시 어묵조림이랑 분홍소세지 최근에 자주 올라온건 아닌지요.

  • 28. 단풍
    '16.2.16 3:17 AM (49.171.xxx.229)

    너무 잘해 드려서 세상 물정을 모르시나 봐요 요즘 아침 못 먹는 사람 천지인데
    저정도면 아주 훌륭 한데 무슨 ...

  • 29. 아침에
    '16.2.16 3:41 AM (223.62.xxx.97)

    저도 간단하게 먹고 차리는거 좋아하는데
    아침 밥상에는 좀 신경써요
    무국 미역국 콩나물국 같은거에도 소고기 넣고 끓여서
    김치랑 내면 뚝딱 말아서 한그릇씩들 먹고요
    된장찌개 두부찌개 김치찌개 같은 거에는 돼지고기를
    듬뿍 넣어서 김치나 달랑무 정도만 같이 내요
    아님 전날 미리 닭 삶아서 살 뜯어 뒀다가
    아침에 파 송송 넣어 고기랑 국 말아주고요
    주로 고기국이나 고기찌개에 김치네요~

  • 30.
    '16.2.16 5:38 AM (73.34.xxx.5)

    하루 세끼를 다 한식으로 먹으면 차리는 사람도 힘들고 영양도 조금 불균형적이지 않나요? 아침은 양식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시도하는 것들은,

    1. 프렌치 토스트 타핑 과일
    2. 오트밀 - 복숭아과 건포도 넣어 끓임
    3. 에그브리토 - 핫소시 곁들임 좋음
    4. 바나나 시나몬 브리토
    5. 팬케이크 - 역시 과일 및 넛 많이 섞어서. 타핑 시럽은 만들어도 됨 (과일 으깨고 꿀 섞어서)
    6. 와플 - 이건 우리 신랑이 제일 잘만드는 건데요..벨지엄식
    5. 만두피 위에 각종 채소 (버섯, 옥수수, 피망 - 전날 미리 쿠킹), 치즈 위에 넣고 오븐에 굽기
    6. 길거리 토스트 (양배추,당근, 옥수수 등 채썰어 계란에 묻혀 굽기. 포인트는 설탕과 마지막 캐첩)

    이런걸로 먹고 우유랑 곁들이는게 발란스가 더 잘 맞지 않나요? 위에 음식들 하나같이 견과류나 Flexeed나 그로놀라 같은걸 첨가/병행하면서 먹을 수 있는 것이거든요.

    아무튼 애 많이 쓰시네요.

    정 한식을 먹어야 한다면 슬로우쿠커에 쌀1 물 8 비율로 올려놓으면 아침에 죽 됩니다. 잣넣으면 잣죽되어 있고 그래요.

  • 31.
    '16.2.16 5:39 AM (122.46.xxx.75)

    생선구이나 소불고기나

  • 32. ..
    '16.2.16 5:41 AM (222.99.xxx.103)

    정확하게 뭐가 먹고싶은지
    물어보고 하세요.
    댓글대로 전복.옥돔.연어데리야끼.메로구이
    열심히 해줬는데도 또 마땅치않아
    할수도 있잖아요.

  • 33. 아침 제일 많이 먹는 나
    '16.2.16 6:05 AM (117.111.xxx.56)

    국으로 생선찌개나 돼지찌개,소고기무국 굴국밥등 주세요
    분홍소세지 계란말이 어묵조림은 완전 애들 반찬
    대개 애들이랑 남편 식단 따로 주지않나요?

  • 34. 아니면
    '16.2.16 6:20 AM (117.111.xxx.56) - 삭제된댓글

    추어탕같은것도 잘하는집에서 사다가
    뚝배기 한그릇씩 내주시던지...
    다른집 먹는건 필요없어요
    내 남편이 뭘 원하는지가 중요하죠
    요즘 시금치도 엄청 맛있으니 무쳐주고
    무채나물도 맛있고...

  • 35. ....
    '16.2.16 6:26 AM (221.163.xxx.175) - 삭제된댓글

    고기주의자들인 식구들의 요구는 아침에는 고깃국에 김치정도..
    육개장, 곰탕, 닭죽(닭다리 2개 얹은..저희는 닭다리로만 국물네 죽 끓여요. 보드라운 닭다리를 먹겠다는거죠. 죽은 거들뿐)
    이런건 저녁에 먹으면 허한데 아침으론 딱이라나..
    국물 한식말고 가끔 브런치처럼 소세지, 달걀 구워 빵이랑 샐러드 같이 내어 주거나
    규동처럼 평소 좋아하는 메뉴로 해주면 입이 꺼끌하다더니 후르륵 잘만 먹고 가네요.
    저녁은 저기 아침메뉴에 고기한접시 구운거 추가.

  • 36. 우리집아침
    '16.2.16 6:40 AM (117.111.xxx.56)

    추어탕
    육개장
    닭곰탕
    순두부찌개
    제육덮밥
    김치콩나물국밥
    굴국밥
    40중반이면 입맛이 점점 토속적이 돼서
    시금치나물 무나물 좋아하게돼요

  • 37. 뭐야....
    '16.2.16 7:36 AM (218.237.xxx.135)

    반찬 한 가지 빼도 되겠구만.
    아침에 청국장,된장 끓여주면 어지간한 밑반찬하고
    먹는거지..저녁상도 아니잖아요.
    저녁을 간소하게 먹는 타입이 아니라면
    그 정도 아침이면 됐어요.
    아침상까지 아빠타입,애들타입 두 가지 버젼으로
    반찬 마련해야 하나요.내 참....

  • 38. 지난주
    '16.2.16 7:52 AM (39.118.xxx.112)

    비슷했다 하시는거 보니 남편분 느끼기에 늘 같은반찬인가 봐요.
    제가봐도 너무 애들반찬 같거든요. 계란말이를 찜으로, 어묵조림을 탕으로만 바꿔주셔도 남편분 더
    기분좋게 먹고 나가실것 같은데요. 아이들 좀 크고나니 아이들 잘먹을반찬을 할게아니라 어른들 식성에 맞춰지도록 하는게 더.식습관상 좋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39. 0000
    '16.2.16 8:23 AM (211.58.xxx.189)

    전 좋은데요...
    근데 남편이 멀원하는지 물어보구 -구체적메뉴명- 종류줄이더라도 거기에 힘써주세요.

  • 40. 동글이
    '16.2.16 8:44 AM (223.33.xxx.116)

    진수성찬이란다....하....진짜....
    배부른 투정이란다....하....진짜....

  • 41. ..,
    '16.2.16 8:58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남편께서 아침을 든든히 드시는 편인가봐요
    저희는 아침에는 입맛이 없어서 주로 죽이나 국에
    김치 한가지로 겨우 한술 먹고 가거든요.
    솔직히 아침부터 고기에 생선이면.... 식비도 엄청 날텐데요^^;;;;;
    제 남편은 나물 싫어하는 초딩입맛이라 어묵 소세지 이런 반찬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는데 아침부터 고기나 생선은 냄새 난다고 안 먹더라구요.
    아침부터 장어에 전복에 메로에 연어라면... 식비도 어마어마하지만 만들기도 힘들겠네요

  • 42. ㅁㅁ
    '16.2.16 10:39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저기에 금방 바글바글
    입맛 확 다시게할게 뭐가 있나요?
    저걸 진수성찬이분은 진짜 ㅠㅠ

    다 냉장고 들어갔다나왔다하는 반찬뿐이구만요

  • 43. 한국에서
    '16.2.16 11:18 AM (99.226.xxx.32) - 삭제된댓글

    주부하기 장난 아니네요.
    전 그냥 오트밀에 치아씨앗이랑 해바라기 씨 등 넣어서 요쿠르트랑 줘요.
    요크르트 안주고 과일줄때도 있고...
    시간 없으면 오트밀도 전자랜지 돌려서 줘요.

    근데 제게 저렇게라도 주지 않으면 남편은 씨리얼에 우유 부어서 먹고가니
    거기에 비하면 진수성찬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주부하기 장난아니네요.
    밥하다 하루 갈듯..

  • 44. 한국에서
    '16.2.16 11:20 AM (99.226.xxx.32)

    주부하기 장난 아니네요.
    전 그냥 오트밀에 치아씨앗이랑 해바라기 씨 등 넣어서 요쿠르트랑 줘요.
    요크르트 안주고 과일줄때도 있고...달걀 부쳐줄때도 있고
    시간 없으면 오트밀도 전자랜지 돌려서 줘요.

    근데 제게 저렇게라도 주지 않으면 남편은 씨리얼에 우유 부어서 먹고가니
    거기에 비하면 진수성찬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 주부하기 장난아니네요.
    밥하다 하루 갈듯..

  • 45.
    '16.2.16 11:22 AM (125.176.xxx.59)

    아침에 바나나 두개주고 아침 챙겨주는 마누라라고 잘난척했는데.. 잘주면 애들 저녁에 먹다남은 국에 김치만 주구요;; 워낙 아침을 안먹는 신랑이긴 하지만 그정도면 정말 완벽한거같은데..

  • 46. 개굴개굴
    '16.2.16 11:53 AM (112.150.xxx.223)

    메뉴 좋은데요? 요즘 아침에 저정도면 훌륭하지요.
    왠 투정이람..

  • 47. 생선
    '16.2.16 12:13 PM (223.62.xxx.44)

    생선 하나만 구우시면 될 듯. 지금은 옛날 도시락 구성이네요.

  • 48. VERO
    '16.2.16 12:21 PM (59.12.xxx.253)

    괜찮은것 같은데요.
    그나저나 다른 분들 답글에서 아침밥상 힌트 얻고갑니다.^^

  • 49. 김구이
    '16.2.16 1:38 PM (14.39.xxx.178)

    국이나 찌개 종류를 기본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일단 달라지는 반찬이 하나 뿐이라 생각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무언가 부실하다고 여길 수도 있을 듯......

    김구이가 매일 올라오네요^^
    제 남편을 기준으로 보자면
    매일 올라오는 반찬은 그냥, 스스로,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하더군요.

    영향의 균형을 생각하고 매일 먹는 한식이 지겨울 것이라 생각해
    시도했던 일련의 도전(^^:::)들은 모두 보기 좋게 거절당했습니다.
    과일, 토스트, 견과류, 요거트, 오트밀 등등...
    차라리 물 말은 밥을 달라더군요...ㅜ.ㅜ...

    저는 그냥 아침, 점심, 저녁 좋아하는 것으로 줍니다.
    그대신 동물성 단백질은 절대 빠지지 않는 방향으로
    하다못해 고기가 발 담그고 지나간 국이라도 있어야해요.
    건강 고려해 각종 나물과 건강 식단으로 12첩 반상을 차려줘도
    "먹을 게 없네~~"
    그러던 와중 장조림, 계란찜, 김치 딱 세 가지 던져주니
    아침부터 고봉밥을 비우며 "매우 잘 먹었다"고 말하는 ... 존재가 남자더라구요...

  • 50. ...
    '16.2.16 1:48 PM (1.229.xxx.93)

    저는 매번 죽
    아니면 누릉지끓인거
    거기에 젓갈/ 김치/ 계란후라이등등

    대체로 그런식인데
    잘차려줘도 잘안먹으니 점점 소박해지네요
    편하기도 하고

    남편분 먹고싶은게 먼지 물어봐보세요

  • 51. 씨리얼
    '16.2.16 2:25 PM (116.123.xxx.48)

    이외 챙겨본적 없어요. 결혼 9년차.
    남편은 그러던데요.. 자기 밥 차려주려고 결혼한거 아니니 신경쓰지말고 애들은 직접못해먹으니 애들것만 신경쓰라고.

  • 52. 이런 남편들은 진짜 맞아야...
    '16.2.16 2:32 PM (121.161.xxx.232)

    저도 아침 차려줬었는데 아이 생기니 힘들어서 아침에 일어나지도 못해요. 아이 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아이 시간에 맞춰서만 일어나요. 남편도 부담스럽다고 관두라 하고.

  • 53. 참내
    '16.2.16 2:37 PM (218.147.xxx.189) - 삭제된댓글

    하.. 진짜 랜다 ;;;

    그냥 눈뜨고 받아먹기만 하면 뭘차려도 줘도 입맛깔깔해요.
    저도 실컷 받아먹을때는 뭘 먹어도 아침엔 짜증만....
    웃자고 하는 말 아니라... 자기가 차려보지 않으면 상대방의 어려움을 알수가 없어요

  • 54. ㅁㅁㅁㅁ
    '16.2.16 2:40 PM (115.136.xxx.12)

    훌륭하구만..
    저게 부실한거면 뭘 원하는지 말을 하던가

  • 55. 허~~
    '16.2.16 2:41 PM (175.118.xxx.178)

    그런데 아침에 출근하는 와중에 저 모든 반찬이 입에 들어가는지 궁금해요.
    여유있는 주말 아침이라면 다르겠지만..

  • 56. ...
    '16.2.16 2:41 PM (223.62.xxx.158)

    저녁에 먹던 청국장에 김 사과 한쪽만 줘도
    너무 잘먹고 가는 울남편은 천사였어!!!

  • 57. ...
    '16.2.16 3:28 PM (211.187.xxx.20)

    -된장찌개나 두부조림,김치,김구이
    -콩나물국,더덕무침,김구이,총각김치
    이건 정말 부실한 거 맞구요
    -청국장찌개,김구이,총각김치,어묵조림,계란말이,분홍소세지
    이것도 잘차려준 거 아니냐고 하실 만한 밥상은 전혀 아니에요
    어묵 계란 소시지 세개나 있다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갯수만 많으면 뭘하나요 뭔가 정성 들어간, 입맛 돌만한 게 하나도 없는데...
    불고기나 생선조림 같은 거 아침에 힘들어서 어떻게 하냐고 하시는데
    전날 저녁에 해놨다가 아침에 데워만 주시면 되잖아요...
    어묵 같은 거 빼고 그냥 찌개에 불고기, 김치 이렇게만 차려주시면 잘 드실 것 같네요

  • 58. ^^
    '16.2.16 3:32 PM (218.145.xxx.51)

    48살 저희집도 아침은 오트밀...
    밤에 플레인요거트에 오트밀,밥스레드밀뮤슬리, 꿀, 사과잘게썬것 섞어 냉장고에 넣어 놓으면..
    애도 어른도 아침에 하나씩 꺼내먹고 갑니다.

    짜고, 맵고.. 그런거 먹는거 보다 좋지 않나요?
    어차피 점심은 학교나, 직장에서 친구나 동료들과 주로 한식 먹으니까..

  • 59. 아침에
    '16.2.16 3:41 PM (122.34.xxx.138)

    밥을 많이 드시나봐요.
    제 남편은 아침에 반 공기도 겨우 먹으니 그냥 국에 말아먹는다고
    다른 반찬 차리지 말라던데.
    그러는 제 남편도
    방금 조리한 반찬, 식사 직전에 무친 신선한 무침류만 좋아하고
    멸치 조림, 김 등.. 많이 만들어서 덜어먹는 밑반찬 꺼내면 짜증내는 기색.
    밑반찬류도 꼬막무침처럼 손 많이 가는 건 또 좋아해요. -_-

  • 60. ..
    '16.2.16 3:51 PM (211.179.xxx.210)

    밥에 김치 하나만 줘도 고맙다고 먹는 우리 남편이야
    저 정도면 아침부터 잔치하냐고 농담하면서 좋다고 먹겠지만
    객관적으로 보기엔...
    어묵조림, 계란말이, 분홍소시지가 좀 비슷비슷한 느낌이 드는 반찬들이죠.
    차라리 세 가지 중 둘을 빼고
    나물 무침과 굴비구이(인당 한 마리씩 먹기 좋은 자잘한 것들 많이 팔잖아요) 정도 차려내면
    같은 가지수여도 훨 나은 밥상이 될 것 같아요.

  • 61. 남자들은 가짓수보다
    '16.2.16 4:33 PM (211.36.xxx.38)

    뭐 하나 힘줘야해요.
    좋아하는 반찬 한개 있으면 별말 안하고
    그게 아님 좋아하는 찌개있음 그거 하나가지고 먹으면서
    반찬 여럿이라도 좋아하는거 없음 젓가락 갈데 없다고...

  • 62. //
    '16.2.16 4:39 PM (118.33.xxx.168)

    반찬들이 모두 금방한 것들인가요?
    청국장도 아침에 끓이고 어묵조림도 아침에 조린?
    그렇다면 몰라도 어제한 반찬,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은 가짓수에 포함시키기 애매하더라구요.
    따뜻한 찌게나 국, 그리고 금방한 볶음이나 조림, 구이등을 내는 것이 좋을듯해요.
    저희는 냉장고 들어갔다 나온 것은 김치 빼곤 안먹어서...

  • 63. 상차림에 정답이 있나요?
    '16.2.16 4:46 PM (101.235.xxx.23)

    남편이 원하는것 해주면 그걸로 된거죠
    남편이 정확히 뭘 먹고 싶은지 물어보세요
    제가 볼때엔 고기같은데..
    저녁에 많이 먹어서..---> 이건 원글님 생각이시구요 남편입장에선 다를수 있어요
    제남편이 그렇거든요
    예를 들어 김치찌개에 돼지고기 들어가죠!
    쇠고기무국 같은데 고기 들어가죠!!
    근데 남편은 그걸 고기 먹은걸로 안치더라구요
    고기만!!! 푸짐히 볶아놓거나 한 걸 고기먹었다고 여기더라구요
    그래서 거짓말 안하고 남편 있는날엔 무조건 고기먹입니다
    몇년을 싸우고 달래도 안되더라구요
    그렇게 10년정도 고기를 토나올 정도로 먹이니까 요즘엔 좀 덜먹긴 하네요. 식탐도 없어지고요

  • 64. ooo
    '16.2.16 5:10 PM (121.129.xxx.179)

    소시지 빼고 계란이나 메추리알 같이 넣고 조린 쇠고기 장조림 정도 곁들이면 어떨까요.
    확 입맛 잡는 맛있는 반찬 하나 있으면 굳이 요리까지 안 해도 잘 먹을것 같은데요.

  • 65. ...
    '16.2.16 5:35 PM (211.178.xxx.210)

    와 기절 엄청 잘차려 주는거 아닌가요

    ㅠㅠ 초등학생 포함 시리얼 먹고 가는데...
    맞벌이긴 하지만 저같은 집은 없는건지

  • 66. 지나다가
    '16.2.16 5:37 PM (175.114.xxx.34)

    아침을 잘 먹고 싶은 사람, 저녁을 잘 먹고 싶은 사람...개인 취향이 있는거죠.
    좋아하는 반찬도 집집마다 식구들마다 다른거구요.

    남편에게 어떤 식단을 원하는 지 구체적으로 물어보세요.

    먹고 싶은 게 있음 뭐뭐 해달라고 말함 좋을텐데 부실하다 어쩌다 그런식으로 표현해서 와이프 고민스럽게 하는 남편이지만 나가서 고생하니 든든하게 챙겨줘야죠~ㅎ

    단, 매번 잘해주면 당연한게 되버려서 몸도 마음도 고달파집니다. 사랑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적당히 파도타세요~ㅋ

    그래도 여기에 물어보고 노력하시는 원글님 응원합니다~~

  • 67.
    '16.2.16 7:08 P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윗윗님 맞벌이면 차리는게 대단한데요? 전 애가 어리긴 하지만 우린 각자 회사가서 먹어요 ㅋㅋ

  • 68. ...
    '16.2.16 8:21 PM (121.150.xxx.165)

    찬 수가 결코 적은 건 아닌데 이렇다 할 메인이 없어서 그런 거 같아요. 평소 고기 좋아하는 식성이면 고기 반찬이 없으니 허하다 느낄 수도..?

  • 69. oo
    '16.2.16 8:45 PM (119.193.xxx.61) - 삭제된댓글

    황태국, 시래기된장국, 꼬막무침, 계란찜, 계란장조림, 오징어무우국
    소고기메추리알장조림, 멸치조림, 소고기무우국, 새우탕
    순두부찌개, 청국장, 병어죽순조림, 냉이국, 콩나물국
    고등어감자무우호박양파찌개, 추어탕, 뼈다귀해장국
    양태찜, 굴비찜(양념장), 뱅어포조림, 소고기스테이크
    그외 나물반찬(톳, 취나물, 깻순) 파김치, 총각김치

    생각나는대로
    우리 신랑은 식단에 단백질 음식을 무지 중요하게 생각해요 국은 없어도 상관안해요 ㅜ.ㅜ

  • 70. 아침에....
    '16.2.16 9:43 PM (175.223.xxx.217)

    뭘 그렇게 많이 먹어요
    보통 국에 말아서 먹고 과일 한조각 음료 한잔이면 충분한데...
    남편이나 아이들은 반찬 이것저것 먹지 않아요
    한가지 정도만 먹어서 반찬수를 줄였어요
    식비도 줄고요

  • 71. 메뉴가 문제가 아니고
    '16.2.16 9:55 PM (182.210.xxx.152)

    비슷한 메뉴가 문제아닐까요?
    일주일 식단 구성을 좀 다르게 해보세요.

    예전에 자스민님 딸 아침밥 올라온 적 있는데..음 그정도면

    다양성으로 승부보심이.

  • 72. ..
    '16.2.16 10:31 PM (112.170.xxx.127)

    여기서 물으면 뭐하나요.

    돈버는 가장이 아침이 부실하다는데
    좀 더 신경쓰셔야죠.

    제가 보기에도
    부실해 보이기는 해요.
    분식집 반찬 정도네요.

  • 73. 변화 없는게 문제
    '16.2.16 11:19 PM (116.122.xxx.248)

    지금 그대로의 반찬 훌륭해요.
    그런데 지난주에도 그대로 먹었고 이번주도 그대로 먹는다면
    변화없이 먹는것에 짜증나는거죠.

    불고기나 제육볶음 아침에 상관없이 그냥 올려줘요.
    한꺼번에 만들어 냉동 보관해다 익혀서 주면 빠릅니다.

    꼭 밥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다양하게 바꿔봐요.

  • 74. 한식에서 나오고요.
    '16.2.16 11:20 PM (116.122.xxx.248)

    한식 백반집 메뉴에서 벗어 나봐요.

  • 75. .......
    '16.2.16 11:51 PM (110.13.xxx.25) - 삭제된댓글

    요즘 트위터에서 밥하다죽은엄마 https://twitter.com/iamyourdeadmom/ 라는 계정이 핫하던데..
    이 글보니 오버랩되네요..

  • 76.
    '16.2.17 12:09 AM (121.165.xxx.36)

    저희는 아침에 주로 빵을 먹어요. 아이는 100% 빵(소시지, 계란, 과일 다 먹어요), 남편은 빵(샌드위치나 햄버거), 만두, 떡, 김밥이나 유부초밥 이런 거 돌려 먹고요. 아주 추운 날은 닭죽이나 전복죽 먹고 가요. 일단 매우 일찍 먹고 시간이 없어서 반찬을 이것저것 많이 먹을 수가 없어 주로 한번에 다 먹을 수 있는 것으로요. 대신 햄버거라도 직접 만든 한우 패티에 싱싱한 채소, 고급 치즈 넣어 주고요, 과일 스무디 해줍니다. 점심 저녁을 밖에서 먹어서 아침을 신경 써서 줘요.

  • 77. 센스
    '16.2.17 12:19 AM (116.125.xxx.180)

    아침밥 든든히 먹는타입인가봐요

    밑반찬 하지말고 있으면 꺼내고
    국만 새로 끓여주세요
    고기나 생선 들은거로
    미역국 동태국 소고기무국 콩나물두부국 황태국 등등

    국이 메인이 되면 편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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