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수같은 전 베프를 워크샵에서 만나야하는데 ..

Eel 조회수 : 1,774
작성일 : 2016-02-15 21:50:23
10년 정도 친구였구요
같은 직장 다니다가 엄청 친해졌습니다
그 직장이 문닫는 바람에 각자 다른 직장 다니다가 제가 그 친구한테 제가 다니는 곳을 소개했고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각자 다녔는데
제가 그 친구 있는 지점으로 발령받았어요
일하다 무릎연골이 찢어져서 걷는건 괜찮은데
계단 오르 내리는게 불편했는데
자기 생각에 제가 아프니 계단 오르내리는 업무를 자기가 하게 될까봐
걱정되었는지 저더러 관두라고 하더군요
자기 힘들때 돈 딱 50만 있으면 숨통 트이겠다 싶어 정말 먹고싶고 갖고 싶은거 다 참아가며 모은 돈 어렵게 빌려줬는데 그 순간만 평생친구 어쩌구 하더니 알고보니 그 지점 다른 사람들한테 저 남자친구들과 잘 안된거 그것땜에 힘들어하며 정신과 다닌거 이런것까지 다 흉을 봤더군요
암튼 제가 다시 전에 일하던 지점으로 돌아가겠다고 하고 절교를 했는데
이번 봄 워크샵 때 만나네요. 만나면 어떻게 해줘야 시원한 복수일지
아님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223.6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9:52 PM (39.121.xxx.103)

    유치하긴하지만 투명인간 취급하며 다른 사람들이랑 재밌게 친하게 지내는 모습 보여주세요.
    무관심이 최고의 복수라해도 사실 저런 인간한테 무관심하게 넘어가기 쉽지않죠..

  • 2. eel
    '16.2.15 9:56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무관심하기엔 그 아이가 100kg 넘은 거구라 눈에 확 띄어요. 둘다 영어유치원 교사인데 저희 지점은 모두 4년제에 영어의사소통 가능 혹은 유학 경험 가지고 있는데 그 친구네 브랜치는 학원 중심가 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전문대졸 혹은 그 거구 처럼 사이버대가 전부이고 영어도 못해요.

  • 3. 이기대
    '16.2.15 10:18 PM (211.104.xxx.108)

    빤히 쳐다보는건 어떨까요? 말업이 ?

  • 4. ㅇㅇ
    '16.2.15 10:43 PM (119.64.xxx.55)

    저도 무관심에 한표.다른분들과는 친하게 지내는 모습연출.

  • 5. 그 때는
    '16.2.15 11:48 PM (42.148.xxx.154) - 삭제된댓글

    소리없는 미소 .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머리를 끄덕.
    거만한 미소.
    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는 자신만만한 모습.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는 해야 저 쪽에서 기가 죽지요.
    님이 모르는 척하면 그 사람하고 동등한 레벨이고요.
    님이 먼저 미소를 지으면 님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저 쪽이 속으로는 엄청 당황할 겁니다.
    윙크까지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6. 그 때는
    '16.2.15 11:49 PM (42.148.xxx.154)

    소리없는 미소 .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머리를 끄떡.
    거만한 미소.

    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는 자신만만한 모습.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는 해야 저 쪽에서 기가 죽지요.
    님이 모르는 척하면 그 사람하고 동등한 레벨이고요.
    님이 먼저 미소를 지으면 님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저 쪽이 속으로는 엄청 당황할 겁니다.

    윙크까지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7. ......
    '16.2.16 1:56 A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저 아세요 하는 표정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565 대학 다 떨어지고... 26 미대 2016/02/16 6,877
528564 와이파이로 인터넷 연결하는 거요... 6 2016/02/16 1,385
528563 시위 학생 머리채 잡은 나경원 지지자 7 국쌍따위가 2016/02/16 1,307
528562 나이 오십 되니 정말 건강의 필요를 절실히 느껴요 5 나이 오십 2016/02/16 3,143
528561 올해44인데피부는타고나는거에요 30 춥다 2016/02/16 8,688
528560 혹시 제기동에 다이어트로 유명한 한의원 있을까요? 4 소망 2016/02/16 6,012
528559 지인이... 출신대학과 직업이 기대와 다르면... 어떤 생각드세.. 21 궁금한데 2016/02/16 4,106
528558 배달치킨 중 치킨 텐더는 어디께 젤 맛있나요? 1 텐더 2016/02/16 777
528557 인터넷 약정이 지났는데 재계약보다 신규가 더 나은가요? 11 ㅇㅇ 2016/02/16 1,911
528556 3천만원 혼수 요구에 빡친 예비신부.jpg 32 어떠신가요 2016/02/16 25,446
528555 TV는 티비? 티브? 11 ㅇㅇ 2016/02/16 1,344
528554 몸이 너무 쳐지고 아파요 7 2016/02/16 1,650
528553 가슴에 멍울이 잡히는데 산부인과가야하나요? 3 궁금이 2016/02/16 1,209
528552 방안에 사각난방텐트 설치하면 이상할까요? 5 난방텐트 2016/02/16 1,097
528551 국문을 영문으로 번역하는 업체 2 ee 2016/02/16 758
528550 이진은 참 자연스럽게 이쁘게 성형한것 같아요. 어떤 시술했을까요.. 7 어릴때보다 .. 2016/02/16 5,249
528549 시그널 보시는 분, 대도라고 지목한 나쁜놈이 (스포) 2 헷갈려서요 2016/02/16 2,198
528548 제2의 악마에쿠스 사건이 나타났어요. 서명해주세요 3 애견인 2016/02/16 1,661
528547 반트 화장픔 좋나요? 4 .. 2016/02/16 1,627
528546 snpe 교정운동 받아보신분? 3 snpe 교.. 2016/02/16 3,696
528545 댓글 입력이 안돼요. 1 갑자기 2016/02/16 341
528544 남자애들이 확실히 곰 같다고 느낀게 5 ... 2016/02/16 2,622
528543 병원 약처방없이 약국가서 피부트러블 연고 사도 되나요? 2 피부과 2016/02/16 1,141
528542 남자가 바람핀 커플이 헤어지는 과정 18 ... 2016/02/16 10,863
528541 드라이빙슈즈 스웨이드 신기어렵나요? 10 학원커피숍에.. 2016/02/16 1,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