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수같은 전 베프를 워크샵에서 만나야하는데 ..

Eel 조회수 : 1,802
작성일 : 2016-02-15 21:50:23
10년 정도 친구였구요
같은 직장 다니다가 엄청 친해졌습니다
그 직장이 문닫는 바람에 각자 다른 직장 다니다가 제가 그 친구한테 제가 다니는 곳을 소개했고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각자 다녔는데
제가 그 친구 있는 지점으로 발령받았어요
일하다 무릎연골이 찢어져서 걷는건 괜찮은데
계단 오르 내리는게 불편했는데
자기 생각에 제가 아프니 계단 오르내리는 업무를 자기가 하게 될까봐
걱정되었는지 저더러 관두라고 하더군요
자기 힘들때 돈 딱 50만 있으면 숨통 트이겠다 싶어 정말 먹고싶고 갖고 싶은거 다 참아가며 모은 돈 어렵게 빌려줬는데 그 순간만 평생친구 어쩌구 하더니 알고보니 그 지점 다른 사람들한테 저 남자친구들과 잘 안된거 그것땜에 힘들어하며 정신과 다닌거 이런것까지 다 흉을 봤더군요
암튼 제가 다시 전에 일하던 지점으로 돌아가겠다고 하고 절교를 했는데
이번 봄 워크샵 때 만나네요. 만나면 어떻게 해줘야 시원한 복수일지
아님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223.6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9:52 PM (39.121.xxx.103)

    유치하긴하지만 투명인간 취급하며 다른 사람들이랑 재밌게 친하게 지내는 모습 보여주세요.
    무관심이 최고의 복수라해도 사실 저런 인간한테 무관심하게 넘어가기 쉽지않죠..

  • 2. eel
    '16.2.15 9:56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무관심하기엔 그 아이가 100kg 넘은 거구라 눈에 확 띄어요. 둘다 영어유치원 교사인데 저희 지점은 모두 4년제에 영어의사소통 가능 혹은 유학 경험 가지고 있는데 그 친구네 브랜치는 학원 중심가 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전문대졸 혹은 그 거구 처럼 사이버대가 전부이고 영어도 못해요.

  • 3. 이기대
    '16.2.15 10:18 PM (211.104.xxx.108)

    빤히 쳐다보는건 어떨까요? 말업이 ?

  • 4. ㅇㅇ
    '16.2.15 10:43 PM (119.64.xxx.55)

    저도 무관심에 한표.다른분들과는 친하게 지내는 모습연출.

  • 5. 그 때는
    '16.2.15 11:48 PM (42.148.xxx.154) - 삭제된댓글

    소리없는 미소 .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머리를 끄덕.
    거만한 미소.
    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는 자신만만한 모습.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는 해야 저 쪽에서 기가 죽지요.
    님이 모르는 척하면 그 사람하고 동등한 레벨이고요.
    님이 먼저 미소를 지으면 님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저 쪽이 속으로는 엄청 당황할 겁니다.
    윙크까지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6. 그 때는
    '16.2.15 11:49 PM (42.148.xxx.154)

    소리없는 미소 .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머리를 끄떡.
    거만한 미소.

    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는 자신만만한 모습.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는 해야 저 쪽에서 기가 죽지요.
    님이 모르는 척하면 그 사람하고 동등한 레벨이고요.
    님이 먼저 미소를 지으면 님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저 쪽이 속으로는 엄청 당황할 겁니다.

    윙크까지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7. ......
    '16.2.16 1:56 A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저 아세요 하는 표정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022 도대체 해외쇼핑하면서 여행 자랑하고 싶을까요? 11 여행 2016/03/29 4,148
542021 바람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다.. 14 .. 2016/03/29 8,321
542020 국정원, 기자·세월호 가족·대학생 무더기 통신자료 조회 5 샬랄라 2016/03/29 687
542019 이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바로 제 자신에게 하는 얘기입니다 10 어려움 2016/03/29 1,709
542018 이 새벽에 왠 청승인지.. 2 음.. 2016/03/29 766
542017 오전에 수학과외 할 학생이 있을까요? 11 과외수학 2016/03/29 2,456
542016 생일에 연락 많이 받으시나요? 4 데이 2016/03/29 1,844
542015 저는 안철수의 정치력이 대단하다고 봅니다. 34 ..... 2016/03/29 3,020
542014 제주 신라인데 청소상태가 14 신라의밤 2016/03/29 4,928
542013 김풍. 김호창. 그룹 블락비 피오의 공통점이 뭘까요? 셋 다 .. 2 공통점 2016/03/29 1,425
542012 싱가포르 항공으로 싱가포르 1인 직항 왕복요금 3 zzz 2016/03/29 1,391
542011 국민의당이 의외로 더민주랑 강단있게 싸우네요 19 ........ 2016/03/29 1,523
542010 전 이시간에 제일 행복해요ㅎㅎ 9 하트 2016/03/29 2,655
542009 제가 넘 아득바득 하나요? 제 월급에서 백만원만 쓰고 다 모으는.. 15 2016/03/29 4,696
542008 요즘 뭘 준비해야 하죠? 부가세? 2 경리업무 2016/03/29 777
542007 가스차서 아픈건지 무슨병일까요 2 대장내시경?.. 2016/03/29 1,470
542006 이천 광주요 아울렛 많이 저렴한가요?? 1 새봄 2016/03/29 4,606
542005 네오플랜 원단 파는집좀 알려주세요. 그림속의꿈 2016/03/29 1,414
542004 [질문] 머랭치기 하려고 기구를 사려고 하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7 요리 2016/03/29 1,121
542003 곤약젤리사러 부산가는거 어떻게생각하세요..ㅋㅋㅋ 37 ㅋㅋ 2016/03/29 8,937
542002 50대 이상 중년들 특징.. 13 2016/03/29 7,632
542001 [뉴스타파]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에 공모절차 없이 나경원 딸 단.. 14 ... 2016/03/29 1,726
542000 남의 몸을 시원하게 잘 주무르는 분 13 시원한 2016/03/29 3,725
541999 저는 학창 시절에 조카와 공부경쟁했었어요 ... 2016/03/28 1,108
541998 글내릴께요.방법을 찾고있어요. 56 ㅡㅡ 2016/03/28 16,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