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수같은 전 베프를 워크샵에서 만나야하는데 ..

Eel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6-02-15 21:50:23
10년 정도 친구였구요
같은 직장 다니다가 엄청 친해졌습니다
그 직장이 문닫는 바람에 각자 다른 직장 다니다가 제가 그 친구한테 제가 다니는 곳을 소개했고 같은 브랜드 다른 지점에서 각자 다녔는데
제가 그 친구 있는 지점으로 발령받았어요
일하다 무릎연골이 찢어져서 걷는건 괜찮은데
계단 오르 내리는게 불편했는데
자기 생각에 제가 아프니 계단 오르내리는 업무를 자기가 하게 될까봐
걱정되었는지 저더러 관두라고 하더군요
자기 힘들때 돈 딱 50만 있으면 숨통 트이겠다 싶어 정말 먹고싶고 갖고 싶은거 다 참아가며 모은 돈 어렵게 빌려줬는데 그 순간만 평생친구 어쩌구 하더니 알고보니 그 지점 다른 사람들한테 저 남자친구들과 잘 안된거 그것땜에 힘들어하며 정신과 다닌거 이런것까지 다 흉을 봤더군요
암튼 제가 다시 전에 일하던 지점으로 돌아가겠다고 하고 절교를 했는데
이번 봄 워크샵 때 만나네요. 만나면 어떻게 해줘야 시원한 복수일지
아님 어떻게 처신하고 행동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IP : 223.62.xxx.13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9:52 PM (39.121.xxx.103)

    유치하긴하지만 투명인간 취급하며 다른 사람들이랑 재밌게 친하게 지내는 모습 보여주세요.
    무관심이 최고의 복수라해도 사실 저런 인간한테 무관심하게 넘어가기 쉽지않죠..

  • 2. eel
    '16.2.15 9:56 P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무관심하기엔 그 아이가 100kg 넘은 거구라 눈에 확 띄어요. 둘다 영어유치원 교사인데 저희 지점은 모두 4년제에 영어의사소통 가능 혹은 유학 경험 가지고 있는데 그 친구네 브랜치는 학원 중심가 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전문대졸 혹은 그 거구 처럼 사이버대가 전부이고 영어도 못해요.

  • 3. 이기대
    '16.2.15 10:18 PM (211.104.xxx.108)

    빤히 쳐다보는건 어떨까요? 말업이 ?

  • 4. ㅇㅇ
    '16.2.15 10:43 PM (119.64.xxx.55)

    저도 무관심에 한표.다른분들과는 친하게 지내는 모습연출.

  • 5. 그 때는
    '16.2.15 11:48 PM (42.148.xxx.154) - 삭제된댓글

    소리없는 미소 .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머리를 끄덕.
    거만한 미소.
    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는 자신만만한 모습.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는 해야 저 쪽에서 기가 죽지요.
    님이 모르는 척하면 그 사람하고 동등한 레벨이고요.
    님이 먼저 미소를 지으면 님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저 쪽이 속으로는 엄청 당황할 겁니다.
    윙크까지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6. 그 때는
    '16.2.15 11:49 PM (42.148.xxx.154)

    소리없는 미소 . 입꼬리를 살짝 올리고
    머리를 끄떡.
    거만한 미소.

    너는 내 상대가 아니야 .라는 자신만만한 모습.

    과장할 필요는 없지만 이 정도는 해야 저 쪽에서 기가 죽지요.
    님이 모르는 척하면 그 사람하고 동등한 레벨이고요.
    님이 먼저 미소를 지으면 님이 한 수 위로 보입니다.
    저 쪽이 속으로는 엄청 당황할 겁니다.

    윙크까지 하시면 금상첨화 입니다.

  • 7. ......
    '16.2.16 1:56 AM (121.137.xxx.163) - 삭제된댓글

    그냥 투명인간 취급하세요. 저 아세요 하는 표정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722 마늘 식초에 삭히는 중인데 냉장 보관 하나요? 1 장아찌 2016/07/21 859
578721 얼마전에 조리원 2주동안 지내다 퇴원했는데요 9 ㅇㅇ 2016/07/21 2,550
578720 가끔은 미운 남편이지만 남이 디스하니 기분나쁘네용 6 .. 2016/07/21 1,625
578719 브러시 사용하면 피부가 거칠어지나요? 메이크업 2016/07/21 488
578718 워킹맘에서 전업으로 돌아서신 분들 만족하시나요? 18 솔직하게 2016/07/21 4,999
578717 냉동조기 구울때 물에 해동해 놓고 하면 되는지요 6 .... 2016/07/21 2,484
578716 외출할 때 창문 닫고 나가세요? 7 돌돌엄마 2016/07/21 2,506
578715 제로이드 인센티브 오인트 크림도 안맞으면.. 4 악!건성 2016/07/21 2,300
578714 이진욱사건으로 남자연예인들 조심해야겠어요 10 푸른연 2016/07/21 3,139
578713 자주 아픈 유아 두신 분들 (열감기) 20 ..... 2016/07/21 3,016
578712 망포역 근처 맛집 추천 부탁요 2016/07/21 922
578711 벽걸이 에어컨 사용 하시는 분들께 5 여름 2016/07/21 1,977
578710 며느리가 집안 대소사를 다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24 2016/07/21 5,089
578709 고등학생 화장품은 1 아이달달 2016/07/21 701
578708 외국에서 직구 하는 거 물건 값 기준 150불 이하인가요? 7 쇼핑 2016/07/21 1,104
578707 계란 흰자팩(구름팩)부작용이면 안하는게 낫나요 ? 5 vhdeb 2016/07/21 7,149
578706 광고 쪽 생각하는 고3 한양대. 중대, 이대 비교 좀 해주세요... 29 .... 2016/07/21 7,002
578705 마늘꼬다리?도 먹는게 맞나요? 3 .. 2016/07/21 2,807
578704 지방아이들은 서울로 대학가기가 어렵나요? 4 ..... 2016/07/21 1,988
578703 돌 문어를 선물 받았는데 엄청 짜요 4 짠데 어떻게.. 2016/07/21 1,292
578702 새 아파트 좋긴 좋네요~ 17 .. 2016/07/21 8,530
578701 암보험 추가로 들려고 견적 받았는데요. 좀 봐주세요. 10 . 2016/07/21 1,485
578700 백해무익한 사드 2 양키고홈 2016/07/21 576
578699 백종원 역전우동 가보신 분 20 우동 2016/07/21 5,065
578698 저도 처음으로 성적 자랑합니다 11 자랑 2016/07/21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