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와 기싸움 내지 신경전 중입니다..

ㅇㅇ 조회수 : 5,291
작성일 : 2016-02-15 19:34:46
원글은 삭제합니다.
너무 감사하고 대단한 댓글에 오히려 겁이 나서요.
원글 내용은 댓글들을 보시면 대충 짐작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IP : 121.168.xxx.4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6.2.15 7:40 PM (1.176.xxx.65)

    부탁해서 시작한 공부니 가는게 어디냐
    아이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아이 기가 쎈게 아니고
    엄마와 아빠의 말과 행동이 일관되지도 일치하지도 않으니
    아이가 부모를 우습게 아는겁니다.

    공부하라고 했다 하지마라고 했다
    좀 있다 다시 하라고 할꺼 같으면
    아이가 페인이 되도 두셔야

    부모의 말이 무섭다는걸 알게 됩니다.

  • 2. 어렵네요
    '16.2.15 7:46 PM (218.236.xxx.193)

    머리 있는 아들이 더 힘들죠
    성실한 아이 못 따라갑니다
    그러나 정신 차릴 때 까지 기다리기가 힘들죠
    숙제 안해도 되는 학원 없을까요?
    소규모로 시간 좀 길게 봐주는 공부방 형태
    저희 동네는 몇군데 있는데 숙제도 공부방에서 붙들고 하게 해요
    들어가면 폰 반납하고, 대신 공부방에 머무는 시간이 아주 길죠
    숙제까지 다 하고 보내주니... 그런 곳 찾아보시고
    꾹 참고 좀 더 그냥 내버려 둬 보세요
    아이도 학년 올라가고, 생각이 바뀔 거에요
    힘 내시구요
    아이들 키우는데 정답은 없으니깐요

  • 3. ㅇㅇ
    '16.2.15 7:52 PM (121.168.xxx.41)

    댓글을 읽으니 우리 아이 문제점이
    부모를 우습게 여긴다,
    공부는 심하게 뒷전이고 심하게 게임에 열중한다.. 이라는 걸로
    정리가 되는데요.

    두 가지가 연결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연결이 안되는 거 같아요
    게임에 몰입하는 게 꼭 우리 부부를 우습게 여겨서만이 아니 거든요.
    의지부족인데.. 의지가 부족하니 우리가 좀 도우려고(혼내는 방법, 유치한 방법, 따분한 방법등등?) 하는데 그게 전혀 안통하네요
    결국 부모를 우습게 여겨서인가요..

  • 4. 컴도
    '16.2.15 7:55 PM (1.176.xxx.65)

    없애시고 스마트폰도
    한시적으로 대학교들어갈때까지 차단하셔야지요.

    어른도 컴과 스마트폰으로 해야될일을 못하는데
    아이가 스스로 절제하기가 힘들어요.

  • 5. ㅇㅇ
    '16.2.15 7:57 PM (121.168.xxx.41)

    218님... 저도 그 생각을 해봤어요.
    근데 중학교 중간쯤에 그런 곳을 제시했었는데
    그 전에 자기가 다니던 학원에 비해
    분위기며 시설, 공부 수준이 떨어진다 싶었는지 싫다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 그걸 제가 알아보며 먼저 공부 얘기를 꺼내는 게
    맞나 싶어요. 결국 부모가 애 공부하라고 부탁하는 꼴이 되는 거 아닌가
    해서요.
    아니면 그렇게 해서라도 공부를 시켜야 하는 걸까요..

  • 6. 일부러
    '16.2.15 8:00 PM (122.40.xxx.50)

    로그인했어요. 제 큰 아들과 똑같아서요. 공부 안 하고 머리 좋아 성적은 괜찮게 나와서 엄마 맘은 더 안타까왔죠. 원글님처럼 여러방법 다 써 봤지만 .. 결국 고2겨울방학이 되어서야 공부를 시작했어요. 남들 하는만큼은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더라구요. 머리가 좋아서 성적도 잘 나왔는데 입시에 실패 1년 재수 후 괜찮은 대학 학과에 다니고 있어요. 본인이 마음먹지 않으면 절대 안되더군요. 아이와 사이만 나빠지지 않게 노력하고 영어 수학 기본만 잃지 않게 맘을 비우고 기다려주세요. 곧 마음 잡을 날이 올 거에요.

  • 7. ㅇㅇ
    '16.2.15 8:00 PM (121.168.xxx.41)

    1176님... 그런 얘기 해봤지요..
    자기를 왜 낳았냐고 그래요.

  • 8. ㅇㅇ
    '16.2.15 8:03 PM (121.168.xxx.41)

    122님 우리 아들 그 정도는 아니에요ㅠㅜ
    공부 안하면 안한 만큼 성적 나빠요ㅠㅜ
    영어 수학.. 기본만 하자.. 이거인데도 이리 힘드네요.

  • 9. 같은상황
    '16.2.15 8:06 PM (175.117.xxx.50)

    우리집 아들하고 똑같네요. 중1 됩니다만.
    머리가 너무 좋아서입니다.
    학교에서 학원에서 수업태도 정말 좋다합니다. 대답도 잘하고요.
    그런데 절대로 숙제 복습 이런거 없습니다.
    지 말로는 수업시간에 모든 에너지를 다써서 기억해버릴려고 한대요.
    복습안할려고요. 이게 저학년일때는 되는데요.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실하게 복습없이는 안되는것 같거든요.
    본인도 이제 알아요. 반드시 복습을 통해서 더 깊게 해야한다는것을. 그런데 잘 안된다하네요.
    수업시간외에는 공부하기 싫답니다.
    어릴때 결과에 대해서 그저 잘한다 했던게 잘못이었던것 같아요.
    아주 빛이 났지요.
    지금부터라도 결과에 대한 칭찬은 안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자기고집도 세고 주관이 아주 뚜렷해서 다그치거나 협박 이런걸로는 역효과만 나타납니다.
    그래서 전 늘 웃어주고 욕심을 내려놨어요.
    이 아이랑은 사이가 나빠져서는 안되는게 최우선이고 살살 설득해서 하게 하는 방법만 될것 같습니다.
    그 과정에서 부모는 도를 닦아야 하지만 욕심을 다 내려놓으니 그리 힘들것도 없지 싶네요.
    너무 머리가 좋은 아이를 어릴때부터 과정을 중시하며 성실성을 키워줘야했는데.... 제일 아쉽답니다.

  • 10. ..
    '16.2.15 8:10 PM (119.70.xxx.53)

    저희 집 TV없고
    컴퓨터는 비번걸려있고
    핸드폰은 폴더폰입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게임을 허용하고 아이가 정신차려서 공부하기를 바라시면 욕심이 크신겁니다
    어른도 스마트폰에 중독되는데 아이들이 절제한다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 11. 일부러
    '16.2.15 8:16 PM (122.40.xxx.50)

    우리 애도 내신은 엄청 안 좋았어요. 영어 수학도 널뛰기하구요.. 근데 고등학교 가서 모의는 대체로 잘 봤어요. 전 학원보내다가 나중에 수학은 과외시켰어요. 숙제 안 하는 애를 학원 보내봤자 멍하니 있다 올 거 같아서요. 물론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지만 그래도 기본이라도 놓지 않고 간 게 나중에 맘 먹었을 때 공부할 수 있었던 이유 같아요. 스마트폰은 절대 양보 못해서 뺏으면 크게 부딪히기만 했어요.. 힘내시고 기다려 주세요.

  • 12. ㅇㅇ
    '16.2.15 8:18 P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175님.. 우리 애랑 비슷한 면이 정말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초등 때 결과에 치중했던 게 중학교 가면서 구멍이 나버렸어요
    초등때 매일 일정량 스스로 공부하게 하지 않고
    영어 학원만 다니고 시험 때만 앉혀서 벼락치기 시켰어요
    작은 애도 그렇게 했는데 동생은 전혀 효과가 없었는데
    이 애는 평소에도 공부를 꾸준히 잘 하기로 소문난 아이
    (지금 전교1등)와 비슷한 성적을 받아오곤 했어요.
    그게 아이에게 독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도 이 애는 자기가 맘만 먹고 공부하면 잘 할 수 있대요.

    근데 공부를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건지른
    그걸 모르네요.

  • 13. ㅇㅇ
    '16.2.15 8:21 PM (121.168.xxx.41)

    175님.. 우리 애랑 비슷한 면이 정말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초등 때 결과에 치중했던 습관이 중학교 가면서 구멍이 나버렸어요
    초등때 매일 일정량 스스로 공부하게 하지 않고
    영어 학원만 다니게 하고 시험 때만 앉혀서 벼락치기 시켰어요
    작은 애도 그렇게 했는데 동생은 전혀 효과가 없었던 반면
    이 애는 평소에도 공부를 혼자 꾸준히 잘 하기로 소문난 친구와
    (지금 그 아이는 전교1등) 비슷한 성적을 받아오곤 했어요.
    그게 우리 아이에게, 저에게 독이었던 거 같아요.
    지금도 이 애는 자기가 맘만 먹고 공부하면 잘 할 수 있다고 믿어요.

    근데 공부를 한다는 자체가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건지른
    그걸 모르네요.

  • 14. ㅇㅇ
    '16.2.15 8:25 PM (121.168.xxx.41)

    119님..
    컴퓨터 스마트폰 없애자...
    이걸 아이가 하기를 기다리는데
    그런 날은 안 올까요..

    부모가 없애면 그 반발이 너무 거세서 부끄럽지만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 15. ㅇㅇ
    '16.2.15 8:29 PM (121.168.xxx.41)

    저는 댓글들이 때려쳐라 할 줄 알았는데..

    부모가 공부하라는 게 아니라
    니가 공부하려고 한 걸로
    분위기 만들어야하는데..

    묘안도 없고.. 속을 애도 아니고..
    에이구 힘드네요.
    댓글들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그래도
    '16.2.15 8:36 PM (115.139.xxx.47)

    그집애는 우리집애보다 낫네요
    어른들이 좋아하고 싸가지가 있다고하고 그러니말이에요
    우리애는 불성실한데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타입도 아니고
    공부를 못하더라도 좀 성실하고 부지런했으면좋겠어요
    저렇게 게을러터져서 도대체 사회에 나가서 뭘해먹고 살지 걱정뿐입니다

  • 17. 다른 거
    '16.2.15 8:37 PM (120.17.xxx.19)

    머리 좋은 아이 인거 같아요. 일단은..

    그런데 컴터게임 중독이에요, 중독으로 뇌 자체가 바뀐댔어요.
    외국에선 그거 다룬 다큐도 있던데.. 그때는 제 아이들이 어려서 제대로 안봤는 데.. 북유럽쪽인가 애들 중독되서리.. 치료 적극적으로 하고 나아진 듯 했어요. 무슨 게임중곡 방지 위원회 이런 것도 인터넷에 있긴 있어요, 영어로... 적극적으로 게임,컴 중독에 관한 것들 찾아보시면 좋을 듯 해요.

  • 18. ㅇㅇ
    '16.2.15 8:39 PM (121.165.xxx.158)

    제가 보기엔 아이와의 기싸움 중 이신게 아니라 아이와 기싸움에서 두분이 지셨네요. 아마 제 짐작일 지도 모르겠지만 아이와 언쟁이 벌어지면 아이의 집요함에 두분이서 손을 들어버리시지 않나요? 이게 역전되지 않는 이상 원글님이나 남편분이 아이 통제하기 쉽지 않으실텐데요... 그리고 자기 현재 상태를 인정못하고 완성형을 바라는 심리도 좀 있구요(말하자면 공부는 안하면서 자기가 공부를 잘했을때의 모습을 상상하고 그런걸 항상 어필한다던가...) ....또 자기가 원인제공한 것은 생각안하고 바로 직전의 인과관계만 보고 부모를 비난하는 책임전가도 있구요. 아마 오지랖이면 좋겠지만 자기가 억울했던 상황에 대해서 과하게 어필하고 강조하지는 않나요?

    아이랑 다툼자체를 굉장히 두려워하시는 것 같은데, 아이가 정해진 숙제나 일과가 선행되어야 스마트폰이던 뭐던 할 수 있다는 원칙을 계속 관철해나가셔야할 것 같아요. 아마 굉장한 소란이 있을텐데요....그래도 이걸 지금 못하시면 앞으로도 계속 못하실거에요. 의지부족을 부모가 도와주려고 했는데 안되었다고 지금쯤은 네게 맡겨두었더니 아무것도 안되었으니 이젠 우리 방법을 따라야한다고 강하게 어필하실만도 하다고 봐요.

    그리고 학원이나 그런걸 부모가 알아보면서 공부계획을 짜는게 왜 부모가 사정해서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세요? 아이가 자기주도로학습계획을 짜는 것고 아니고 자기수준에 맞지 않는 학원에서 지금 시간낭비를 하고 있는데 그걸 부모가 바로잡는 거죠. 자기 주도가 되는 애들. 자기 수준에 맞는 학원을 잘 찾는 아이라면 그런거 필요없지만 그런 아이들은 진짜 0.1퍼센트나 될까요? 아무리 요즘 애들이 말을 잘하고 뭔가를 아는 척해도 아이는 아이일 수 밖에 없구요, 자기 스스로 뭔가를 척척해내기에는 역부족인 면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부모가 강하게 끌고 나가는 면도 있어야한다고 봐요.

    일단 폰과 컴퓨터는 아이의 모든 과제 즉 해야할 일이 다 끝나기전에는 할 수 없다는 것부터 주지시키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힘드시겠지만 매일 매일의 해야할 일 (단 절대 과하지않게)을 아이와 함께 주단위로 계획을 짜고 그걸 매일매일 해결하는지 확인하시는 일을 하셔야할 것 같아요. 아이에게 습관이 될 때 까지요. 아이를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하는 것과 아이의 행동을 제대로 지도하는 것과는 분리해서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좀더 강하게 일과를 통제하도록 하세요. 아이와함께 이걸 잘 해내었을때 아이가 받을 사회적 성취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동기를 부여하면서 해나가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ADHD 청소년들이 보이는 징후가 아드님에게서 보여지는 것 같아요. 지능이 우수해서 아동기에는 그런 면들이 간과되거나 약하게 나타나서 티가 안나고 넘어갔다가 청소년기에 되서 주의집중력이나 과잉행동(감정적 과잉, 리액션의 과잉 포함)이 서서히 들어나는 경우도 있거든요. 물론 원글님이 쓰신 글에서만 추론한 거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인 경향성이라는게 있어서...이쪽으로도 좀 알아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 19. ㅇㅇ
    '16.2.15 8:55 PM (121.168.xxx.41)

    121님이 말씀 하신 거 거의 정확해서 놀랐습니다.
    adhd요.. 저도 걱정돼서 소개받고 병원에 갔었어요.
    검사 결과 집중도는 좀 낮지만 충동성은 없다.. 즉 adhd는 아니다,
    다만 부모가 걱정되는 행동들 이해가 간다..
    이런 경우가 제일 골치 아프다..
    사실 부모 양육 태도도 관련이 있는데 의사가 볼 때 부모들이
    그 태도를 못바꾸더라
    차라리 adhd면 낫다. 약물치료 하면 되는 문제다.. 하면서
    우리 애는 약을 먹여도 된다는 거예요
    검사결과 adhd는 아닌데 양상은 비슷하다면서요.
    다행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약이 우리 아이랑 맞았어요
    약을 먹었다고 가라앉는 것은 없고 부산스러움이 사라졌어요.
    선생님들이 집중력이 좋다고 하는 건 그건 약 때문일 거구요.
    부작용이라면 밥맛이 없다고 하는 겁니다.
    그것 때문에 약을 좀 제멋대로 먹였다, 안먹었다 했어요
    아 잠시만요..

  • 20. 죄송하지만
    '16.2.15 9:01 PM (183.104.xxx.158)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아들 제어 못해요.

    자식도 다 성격과 기질이 다른데요.
    원글님 아이는 기질상 강하고 부모가 하란다고 절대 하는아이 아니에요.
    그런 경우는 아예 어릴때부터 스스로 부딪치고 깨지고 실패할 기회를
    줬어야하는데, 그걸 못기다려줬고 ,
    지금도 원글님 기질은 그걸 못하고요.

    두 사람의 기질이 극과극이네요.

  • 21. ㅇㅇ
    '16.2.15 9:06 PM (121.168.xxx.41)

    지금 남편한테 121님이 올리신 거 읽어줬어요.
    아이의 평소 행태, 우리 부부와의 관계, 현재 상태 인정 못하고 완성형을
    바라는 심리 등등 다 맞아요.

    대책으로 해주신 얘기를 우리가 실행 할 수 있을까.. 이 걱정부터 듭니다.
    그저 동생만은 그렇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네요.

  • 22. ㅇㅇ
    '16.2.15 9:20 PM (121.165.xxx.158)

    아니요. 하실 수 있습니다. 일단 원글님이나 남편분 두분다 성품이 온화하시고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우해주시는 분같은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럼 더 잘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지금 제가 잠시 일이 있어서 길게 못다는데 조금 있다가 다시 몇가지만 더 말씀드릴께요. 참, 저기서 말하는 강하게는요, 윽박지르거나 강압적이 아니라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흔들림없이 끝까지가는 강함으로 생각해주세요.

  • 23. ...
    '16.2.15 9:29 PM (222.237.xxx.171) - 삭제된댓글

    Adhd 맞을거예요. 저희 아이랑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똑같아요. 저희 아인 아직 초딩이라 미래 모습이 될듯하네요. 검사 결과도 그건 아니지만 양상이 비슷하니 약 먹이라 한 것도 똑같고요. 약 먹고 효과가 나타나는 것. 부작용도 같아요. 이런 아이 어찌 키워야할지 저도 고민만 한 가득이에요. 전 달래기도 해보고 비위도 맞춰보고 혼내도 보고 때려도 보고 별짓을 다 해봤는데 전 이미 지쳤어요.. 도움 못 되어 죄송합니다 ㅜㅜ

  • 24. ㅇㅇ
    '16.2.15 9:29 PM (121.168.xxx.41)

    네 기다릴게요.
    온화하다기보다는 유약하고 끈기도 부족하고 의지도 약하고 그럽니다.

    우리 애가 언쟁할 때 집요하고(아이는 오히려 침착, 저는 흥분..)
    자기 억울함 호소하고, 한 부분의 인과관계 지적하면서 비난하고
    책임 전가 하는 걸 어찌 아셨는지..
    제가 쓴 글을 다시 읽어봤지만 그런 부분은 특별히 언급도 안한 거 같은데 말입니다.

  • 25. 부탁드려요
    '16.2.15 9:38 PM (211.202.xxx.200)

    원글님이나 저위 도움주시는 121님들이랑 다른분들도 글 지우시지않고 놔둬주시길..
    저도 기다려봅니다

  • 26. Isabella87
    '16.2.15 9:43 PM (59.11.xxx.112)

    원글님의 상황과 제 상황이 너무나 비슷해서 놀랐습니다
    아이와의 관계~저희부부의 성향~집요함~억울함 호소 등등~
    전 아이가 이런행동을 하는게 당연히 사춘기라고만 생각했거든요
    참~저희아이는 예비 중3입니다
    저희 아이도 어릴때는 머리가 좋다고 하는 소리도 듣고 또 수학쪽으로 뛰어나서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하는 행동들이라고만 여겼는데 원글님 아이와 너무나 비슷해서...

    121님 ..
    부디 좋은 해결책을 알려주셨어면 합니다

  • 27. 제로 리미트
    '16.2.15 10:07 PM (120.17.xxx.19)

    Zero Limit 라고 외국에서 비행청소년 바꾸는 책 있어요.
    외국이라 고딩선생님이 알려주셨는 데 한국어로는
    [ 호오포노포노 ] 라고 뭔가 비슷한 책 종류가 있네요 함 찾아보시고요.

    얼굴 마주 보기 어려우시면 종이에 상대방 이름 석자 써놓고,
    사랑해, 미안해, 용서해줘, 고마워 이 네가지 매일 해주시는 거에요. 이게 다에요. 힘든 거 아니고요, 아이한테 해주면 편안해 하는 거 같아여

    물론 직접 보고 해주면 더 좋겠죠?

    http://www.amazon.com/Zero-Limits-Secret-Hawaiian-System/dp/0470402563/ref=sr... limits

    영어 되시는 분들은 요기로 함.. 가보세여

  • 28. ㅇㅇ
    '16.2.15 11:54 PM (121.165.xxx.158)

    ㅠㅠ 별로 대단한 얘기는 아닌데....괜히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합니다.

    약은 아이의 모자란 집중력을 채워주기 때문에 식욕부진외의 다른 부작용이 없다면 계속 먹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밥을 못먹어서 걱정되시는 거면, 저녁 밥을 두번 먹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7-8시정도면 약효가 떨어지니까요 그때 쯤 영양가있는 간식을 주신다던지 뭐 그런 방법으로요.

    그리고 약처방받으시면서 의사랑 상담하는 걸 혹시나 원글님만 하신다면, 아이랑 동반해서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따로 따로 말고 의사에게 얘기해서 같이요. 의사를 원글님 부부와 아이 각각의 객관적인 조언자로 활용을 하세요. 그럼 아이도 내 부모가 다른 부모와 다르지 않고, 다른부모가 내 부모보다 특별히 좋지도 않다는 것을 알게되고, 또 권위있는 제 3자가 말을 하기때문에 자신의 상태 - 시간인식 부족이라던가 감정과잉, 과한 리액션, 남을 질리게 하는 끈질김 - 등등을 인지하고 그런 것들이 사회관계형성에 좋지 않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시간은 좀 걸려요.....) 꼭 의사가 아니더라도 이런 역할을 해 주실 수 있는 분과 정기적으로 시간을 같이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랑 언쟁할 때 흥분하실 것 같으면 그 자리에서 멈추시고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하고 상황을 끝내세요. 그리고 몇시간후에 다시 얘기하도록 하세요. 반대로 아이가 과하게 흥분하거나 집요하게 나올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단, 상황을 멈추실때도 차근하게 지금은 서로가 너무 흥분해서 서로의 말이 잘 들어오지 않으니까 잠깐 멈추도록 하자...는 식으로 아이에게 상황을 납득시켜야합니다. 아이의 집요함의 원인중에는요 자기는 그게 정말 이해가 안되서 그런것도 있거든요. 가끔 억울함을 호소할때는 충분히 들어주시고, 만약 부모님이 그 원인이고 서운하게 생각할만했다고 여기시면 진심으로 사과를 (변명없이) 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얼토당토 안한거면 충분히 경청은 해주시되 무시하시구요.

    그리고 아이의 행동에 간섭하는 것에 대해서나 아이가 하는 문제행동 - 시간에 늦는다던가 부모한테 지나치게 대드는 것 처럼 보인다던가 등등 - 의 원인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지 마세요. 아이가 그런 행동을 보이는게 부모가 잘 못 키워서가 아니고 그냥 태어나기를 그런 약점을 지니고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또 미성년 자녀의 행동에 부모가 간섭하는게 전혀 이상할 것이 없습니다. 아이들은요 기가막히게 엄마 아빠의 약한점을 알아채서 이용하거든요. 미안한 마음을 가지면 그게 오히려 아이에게 지나친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강하게, 그러니까 원칙을 세워서 그걸 밀고 나가는데 그걸 망설이거나 미안해하면 안됩니다. 제가 원글님 부부께서 온화한 성품이라 더 잘 하실 것 같다고 했는데, 이걸 밀고 나가면서 아이들에게 부모가 너를 방해하는 사람이 아니라 너의 약점을 보완해주고 그걸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걸 계속 인식시켜야해서 강압적이거나 위엄있는 부모보다는 온화하게 다정함을 보여주는 쪽이 더 효과적이어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절대 부모님이 세운 원칙은 무너뜨리지마세요.

    제가 3권의 책을 소개해드릴텐데요, 아마 읽으셨거나 들어보신 적 있으실 지도 몰라요.
    하임 지 기트너의 [부모와 십대사이], 고든 뉴페트의 아이의 손을 놓지 마라, 그리고 지글러 덴디/지글러 공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이해 (부제 상공적으로 극복한 젊은이들의 조언) 입니다. 마지막 책이 원글님께 제일 도움이 되실거에요. ADHD를 극복한 청소년들의 사례 모음집이거든요. 꽤 오래된 책이라 구하기가 쉽지 않으지도 모르겠지만 사례들을 통해서 원글님 자녀분에게 맞는 방법들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ADHD가 아니더라도 지각을 자주한다던지, 과제를 끝까지 못한다던지 물건을 잘 잃어버린다던지 하는 행동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에요.

    중요한건 자녀분의 지각이나 과제미완성 같은 것들은 완전히 고친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걸 덜 하도록 도와준다고 접근하시고 또 자녀분도 그걸 간섭이 아니라 내 약점을 극복하도록 부모가 도움을 주는 것으로 받아들어야한다는 거에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글님 자녀분은 과외보다 과제를 하는 것까지 관리해주는 학원이 더 어울리는 것은 맞습니다. 공부후에 과제까지 하고 집에와서는 자유시간을 누리도록 하는거죠. 대신 아이의 자존감을 만족시켜야 반발이 없기때문에 마침 고등학교로 올라간다고 하니까 자습감독이 딸린 대형입시학원이나 전문학원중심으로 공부를 하는 건 어떨지도 한번 고려해보세요. 수업마치고 혹은 수업전에 과제를 거기서 할 수 있도록요. 크고 이름난 학원이고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야 들어가는 저런 학원이라면 아이의 허영심?도 일정 만족시키니까 안가겠다고는 안할거에요. 부모님이 매일매일의 과제진도를 앞서의 댓글처럼 주단위로 계획을 짜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아이에 따라서는 반항이 격렬하기도 하니까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요 어쨌거나 부모의 기질을 타고납니다. 원글님 자녀분이 지금 보이는 행동이 일견 부모와는 다른 기질처럼 보이지만요, 밖에서 원글님 자녀분이 착하고 싸가지있다고 평가가 나온다고 하시고 또 보통때에는 착하고 귀엽다고 하셨잖아요. 그게 원래 자녀분의 성격이 맞아요. 다만 원글님와 남편분은 책임이 없는 모종의 이유로 자녀분이 시간개념이 좀 없고, 가끔 지나치제 흥분하거나 집착하고, 또 가끔은 왜 저렇게 억울해하는지 모를 행동을 하지만 그건 자녀분이 자기가 그런 행동을 해서 주변을 곤란하게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그렇게 하지 않도록 조심하면 되는 문제니까요, 자녀분이 그걸 인식해서 자기 행동을 통제할 수 있을때까진 원글님이 많이 도와주셔야되요. 또 자기 행동을 통제해야 자기가 원하는 이상적인 완성형에 도달하기가 더 쉽다는 것도 알려주시면서 계속 동기부여도 해주시구오. 어쨌거나 원글님 부부의 자녀니까요, 원글님 부부를 넘어서는 강한기질을 가질 수는 없어요. 그러니 이제부턴 절대 흥분하지마시고 끝까지 조용조용, 물론 단호한 말정도는 괜찮아요, 중간중간 냉각시키는 시간을 가지면서 기싸움에서 이기셔야해요.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무서워하는 사람이(그러니까 그 사람을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쯤은 있어야한대요. 이왕이면 그게 부모면 좋을 것 같아요. 무서워한다느니 통제한다느니 하니까 좀 그러데, 뭐랄까 그사람의 행동에 조언해주고 그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이게끔 권위를 가진 사람이 되겠네요.

    저도 자식키우는데 참 마음처럼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부모가 노력할 만큼은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원글님 힘내시구요, 잘 하실 겁니다. 원글님 글에서 느껴져요.

  • 29. ㅇㅇ
    '16.2.16 12:14 AM (121.165.xxx.158) - 삭제된댓글

    아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완전히 없애시는 극단적인 행동은 처음부터 하지 마세요. 극단적인 행동을 처음부터 해버리면 나중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집니다. 과제를 다 한 후/ 혹은 계획된 일과는 다 한 후에 자유시간안은 아이가 스마트폰와 컴퓨터를 이용하도록 해주시는게 맞아요. 하지만 약속한 것을 하지않으면 그 자유시간이 없어지는 거죠. 대신 약속한 것을 다 하고 누리는 자유시간동안에는 절대 간섭하시면 안되구요. 아이에게 요구한 것 만큼 부모도 아이와 약속한 것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가시면서 상벌을 계속 아이와 대화하면서 조절하세요. 하지만 절대 끌려가시면 안되요.

  • 30. ㅇㅇ
    '16.2.16 12:24 AM (121.165.xxx.158)

    아참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완전히 없애시는 극단적인 행동은 하지 마세요. 극단적인 행동을 처음부터 해버리면 나중에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어집니다. 과제를 다 한 후/ 혹은 계획된 일과는 다 한 후에 자유시간안은 아이가 스마트폰와 컴퓨터를 이용하도록 해주시는게 맞아요. 하지만 약속한 것을 하지않으면 그 자유시간이 없어지는 거죠. 대신 약속한 것을 다 하고 누리는 자유시간동안에는 절대 간섭하시면 안되구요. 아이에게 요구한 것 만큼 부모도 아이와 약속한 것은 꼭 지키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가시면서 상벌을 계속 아이와 대화하면서 조절하세요.

    과외나 학원같은 것도 마찬가지에요. 아이가 안한다고 해서 학원을 가지 말라던지 과외를 끊는다던지 이런것도 홧김에 하시면안되요. 화났다고 숨안쉬는거 아니고, 아이가 공부안한다고 학교 안보내시지 않잖아요? 하기싫어도 해야하는 건 해야한다고 아이에게 강요?할때도 있어야합니다. 학생이 공부하는 건 숨쉬는 것만큼 당연한 거니까 어떠한 경우에도 공부하러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까지 밀어붙이시고 학원을 끊는다던지 공부 하지마 등등을 부모님의 무기로 삼지 마세요. 아이들이야 공부안하면 좋기때문에 그거 부모님들의 무기가 되지도 않아요. 부모가 아쉽지 아이가 아쉬운거 아니거든요. 막말로 조금전까지 아이랑 잡아먹을 듯이 싸웠대도 시간되면 학원보내시고 과외보내시고 뭐 그런겁니다.

  • 31. ...
    '16.2.16 12:32 AM (183.98.xxx.95)

    대단한 댓글을 읽게 돼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을거 같아요

  • 32. ㅇㅇ
    '16.2.16 1:48 AM (121.168.xxx.41)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립니다.

    우습게도 아이가 학교 지각은 한 번도 안했어요.
    물건도 잃어버린 적 없고 정리도 잘 하는 편이고(밖에서 특히)
    교복은 거의 제자리에 걸어둡니다.
    이건 약 먹기 전부터 있어온 행동이에요.
    (우리 애 변명을 하는 것 같긴 한데 그냥 말씀 드리고 싶어서요;;)

    부모에게 대들기, 과제보다 노는 것 먼저, 세상일 삐딱하게 보기.
    저희 부부가 제일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초3 때 아이 담임이 학년부장이라 아이들에게 과제를 주고 교실을 비우는
    일이 많다고 했어요. 그때 우리 아이는 과제를 거의 안하고 남아서
    청소의 벌과 과제를 하고 와야 했어요.
    아이에게 교실에 남게 되면 친구들 보기 창피하지 않으냐고 했더니
    조금 창피하지만 자긴 그 시간에 노는 게 더 좋다,
    선생님이 내준 과제는 나중에 하거나 혼나면 된다...
    이리 말했던 게 기억이 나요.

    자식이 부모의 기질을 넘어서는 강한 기질을 가지지 않는다는 말씀도
    정말 맞는 거 같습니다. 아이의 행동이 버거우면서도 진정 이해가 가기도 해서 내버려뒀었거든요.
    제가 겉으로는 순종적이었지만 속에서는 항상 무언가가 끓어올랐어요.
    게으름 때문에 끓어오르는 뭔가는 거의 흐지부지 됐지만요.
    또 밤 10시까지 하는 야자에는 열심히 공부했지만
    집에서는 단 한 자도 공부를 안했어요.
    집에만 오면 풀어지는 긴장감 때문에 공부가 전혀 안됐어요.
    반면 밖에서는 필요 이상으로 긴장했던 거 같아요.
    남한테 잘 보여야 된다는 게 그 이유였던 거 같구요.

    내일 아니 오늘 우리 아이 졸업식인데 아무도 오지 말라고
    화나서 소리 쳤는데 걱정입니다.
    요며칠 일로 아이나 저나 각자의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한데
    졸업식이 얼마 안남았네요.

    아, 병원에 아이랑 같이 가는 거요. 아이가 좋아하지를 않습니다.
    자기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이런 병원에 가는 건가 싶어하고
    의사 앞에서 얘기했던 것을 제가 지키지 않았다.. 그럴 거면 뭐하러
    가느냐 합니다. 네, 맞아요. 저도 자꾸 잊어요.
    공부재촉, 숙제 재촉 안하려고 하는데 저도 모르게 입에서 나오고
    말은 안해도 제 표정에서 다 읽힌대요.

    사적인 푸념을 늘어놓아 다른 분께도 죄송합니다.
    아이가 아직 안자는 거 같네요. 아이 방에 가봐야겠어요.

  • 33. 대단한 댓글
    '16.2.16 1:49 AM (58.227.xxx.86)

    우리집에도 같은 상황인데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게임에 빠진 우리 어린 영혼들
    땜에 힘든 엄마들 힘냅시다~~

    대단한 댓글 쓰신분 감사합니다~

  • 34. 대단한 댓글2
    '16.2.16 9:55 AM (14.52.xxx.93)

    제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감사합니다.

  • 35.
    '16.2.16 1:34 PM (221.165.xxx.205)

    아이도 약간 게임 중독증이 있는것 같아서 숙독해서 읽게 되네요.
    이번 중2올라가요.
    공부머리가 약간 있는것같은데 공부를 해야하는건 알겠는데 하기는 싫어하고 컴에 집착을 합니다.
    영어 수학등 하루 최소한 풀어야할 숙제,문제집 다섯장정도만 하고는
    게임은 못하게하니 유튜브나 만화를 즐겨보는데 어떻게 하면 맘을 잡게할수 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80 펑합니다 43 눈물 2016/02/16 23,537
528179 외신 ㅣ 한국은 개성공단을 폐쇄함으로 김정은의 손에 놀아나고 있.. 2 .. 2016/02/16 908
528178 애둘끼리 찜질방 간다는데요.. 12 하늘 2016/02/16 1,843
528177 차렵이불 괜찮은 거 인터넷으로 사보신분? 6 차렵이불 2016/02/16 2,120
528176 피부 잡티 제거 질문이요~~ 3 피부 2016/02/16 2,978
528175 딸기잼 - 어떤 브랜드가 맛있나요? 26 궁금 2016/02/16 6,334
528174 아기가 양수를 삼켰다는데요 6 도와주세요 .. 2016/02/16 6,154
528173 예비중 여 클렌징추천부탁드려요. 1 여중생 2016/02/16 514
528172 아이라이너 추천 해주세요. 5 문의 2016/02/16 1,608
528171 먼 타지로 이사갈 경우 전세잔금 어떻게 받으셨어요? 1 꽃마리 2016/02/16 604
528170 이렇게 공부를 하고 좋은 대학에 못가면? 9 솔직하게 씁.. 2016/02/16 2,419
528169 문화센터 말고 비싼 유아 교육센터도 나이 많은 엄마가 많아요. .. 6 호후 2016/02/16 1,578
528168 가난한 것에 대한 단상 24 밤톨이 2016/02/16 8,405
528167 주사기 재사용은 바늘까지 포함인가요? 9 모모 2016/02/16 2,002
528166 된장에 뭔가 있는데요 15 ... 2016/02/16 2,267
528165 순두부찌개 끓일때 이렇게 해보세요 4 도움됐으면 2016/02/16 4,691
528164 은행에서 입출금 기기에서 돈넣다가..ㅠㅠ 3 .. 2016/02/16 4,140
528163 맛있는 된장 좀 알려주세요. 32 컬리수 2016/02/16 3,863
528162 아이 틱장애로 약 먹여 보신분 계신가요? 9 두통 2016/02/16 5,037
528161 발뮤다 가습기 좋나요? 7 .. 2016/02/16 4,076
528160 헬스 샤워장에서 장기까지 뱉으려는 가래뱉는 진상할줌마 5 헬스장 2016/02/16 1,630
528159 3개월 알바 하게 됐어요. 7 000 2016/02/16 2,467
528158 높은지대에 사는데 안정감이 없어요 5 고지대 2016/02/16 1,279
528157 카톡이 왜 몇시간 후에 뜰까요? 2 ... 2016/02/16 1,273
528156 전자렌지 이거 요물인지 괴물인지 9 ㅁㅁ 2016/02/16 5,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