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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한테 사랑받고있다고 느낄때

...... 조회수 : 15,324
작성일 : 2016-02-15 18:27:48
아침에 출근하면서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아이구예뻐 이러면서 가요 낮에전화해서 맛있는거 먹고 잘놀고 있으라고 합니다 아침에 중딩아이들 밥도 꼭 챙겨주고가구요 이러길 결혼15년째 해요
남편은 어떤 여자를 만났어도 이렇게 잘했을거에요 덕분에 3명의 시누들에게 시샘 엄청받고 있지만요
90학번인데 데모하다 도망가다 옆에보니까 누군가가 제손잡고 달리고있더라구요 그남자가 남편이 되었는데 벌써25년전일이네요 서로첫사랑이라 너무 애틋하고 그렇네요
IP : 116.33.xxx.68
8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6:29 PM (218.51.xxx.25)

    두 분 만나신 사연이 너무 재미있어요~
    저희 집도 만난 사연이 웃긴데 10년 후 저도 이런 글 올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___^
    훈훈합니다.

  • 2. 냉정열정사이
    '16.2.15 6:29 PM (103.51.xxx.60)

    와...너무로맨틱하네요

  • 3. 넌씨눈
    '16.2.15 6:36 PM (121.164.xxx.155)

    염장질!!!!!

  • 4. 음음
    '16.2.15 6:37 PM (112.149.xxx.83)

    훈훈하네요
    주말부부인데 남편보고싶네요 ...

  • 5. 어머~~
    '16.2.15 6:39 PM (112.153.xxx.100)

    영화의 한 장면? 남푠이 자상한 편인데, 밤에 이불 다독여 주는거랑 추운 날, 얇게 입음 스카프로 동동 싸매주는거용.^^

  • 6. 지나가다
    '16.2.15 6:42 PM (24.246.xxx.215)

    모르는 남이 보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헤어지네 이혼하네 이런 글 너무 보다 원글님 글 보니 기분이 참 좋네요.
    님은 전생에 나라을 구했나봅니다.
    앞으로 영원히 행복하세요.

  • 7. 이웃집 아저씨는
    '16.2.15 6:42 PM (112.153.xxx.100)

    60대 초에요. 자녀 출가 시키고 두분만 사시는뎅.. 우리 누구씨~~ 오늘은 뭐하고 노셨나? ^^ 그러시더군요. 신혼 어게인 분위기.

  • 8. 와..
    '16.2.15 6:43 PM (117.111.xxx.3)

    멋지당..부럽고..

  • 9. ...
    '16.2.15 6:51 PM (114.204.xxx.212)

    영화같아요 ㅎㅎ
    손잡고 도망
    나이드니 서로 챙기는 소소한게 행복인거 같아요
    해외 출장길에 좋아하는 맥주나, 간식거리 사다주고,
    가끔 닭살 이모티콘 보내주고 ...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해주고...

  • 10. ...
    '16.2.15 6:58 PM (116.38.xxx.67)

    드라마같아요~~

  • 11. 음..
    '16.2.15 7:0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맛있는거 받으면 추운데도 꼭 가슴에 품고 집에 들어와서 저에게 주고
    명절날 친척들 모여서 술한잔 하면 옆에 앉아서 손잡고 있고 제가 뭐 먹는
    눈에 꿀이 떨어지듯 쳐다보고 머리카락이 얼굴에 닿으면 머리카락 귀뒤로 넘겨주고
    이러고 있다니까요. (결혼 15년차)

    그런데 이집안은 모든 남자들이 와이프한테 다~~잘해서 별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작은 아버님들은 집에서 밥이면 청소 이런것도 다~한다고 하더라긔.
    와이프 직장다니는거 마음아파서(본인도 직장다니지만)

  • 12. ^^
    '16.2.15 7:07 PM (14.52.xxx.214) - 삭제된댓글

    며칠전에 출장간 남편한테 올때 비행기에서 랑콤영양크림 하나만 사달라고 부탁했어요.
    집에 오자마자 면세점쇼핑백 챙겨주면서 크림이랑 선블락하나 더 사왔다며 해맑게 웃더라구요^^
    제가 말했던거보다 하나 더 사와서 좋지~ 이러면서요.
    이런 소소한 것들이 행복이구나 싶어요.

    원글님 스토리는 한편의 영화같습니다^^

  • 13. ..
    '16.2.15 7:08 PM (121.88.xxx.35)

    음..거룩한 데모 현장에서 사랑을 싹틔우셨군요^^

  • 14. ..
    '16.2.15 7:11 PM (114.206.xxx.173)

    내 기어이 자랑회비 받아내고 말테요.
    자랑회비 납부하라!! 납부하라!!
    안내면 뻥이다!! 뻥이다!!

  • 15. ....
    '16.2.15 7:21 PM (211.186.xxx.3)

    그 스토리 많이 돌던 사연인데요............

  • 16. qwerasdf
    '16.2.15 7:21 PM (203.226.xxx.2)

    미혼인데 여기에 합류하고싶네요ㅎ
    저 근데 궁금한게
    시아버님은 무뚝뚝하고 속썩이는데
    남편은 십년넘게 다정하고 애정 뚝뚝 떨어지고
    그런분도 있나요?

  • 17. ..
    '16.2.15 7:22 PM (115.161.xxx.152)

    오우~~~보기 좋네요~~^^

  • 18. 윗윗님
    '16.2.15 7:48 PM (1.177.xxx.243)

    시아버님 무뚝에 강압적ㅡㅡ시어머니께만
    미스테리가 제 남편이랑 시동생은 마누라들한테
    엄청 자상...
    울 어머님 정말 이상하다고...
    저런 아버지 밑에서 저런 아들들이 나왔다고 하세요

  • 19. 소설
    '16.2.15 7:50 PM (123.213.xxx.5)

    매일 치열하게 삶의 현장속에 사는 미혼이 꿈꾸는. 소설같은 삶이네요^^
    나이들어가니 결혼한다면 돈도 좋지만 진실된 유대감 가질수있는 배우자를 더 꿈꿔요

  • 20. 흠흠
    '16.2.15 8:01 PM (125.179.xxx.41)

    으... 좋다 참 좋네요.^^

  • 21. ...
    '16.2.15 8:08 PM (113.199.xxx.2) - 삭제된댓글

    부럽네요. 로맨틱해요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네요^^

  • 22. 호호
    '16.2.15 8:09 PM (118.44.xxx.10)

    저도 남편이랑 첫사랑인데요.
    사랑받는 다고 느낄때는 남편이 맛있는 거 먹다가 젤 맛있는 부위 저 줄때요.. ㅋㅋ
    생선 가운데 부분 밥에 올려주고..
    회 엄청 좋아하는 남편인데, 맛있는 부위 저 먼저 주고..
    귤도 먹다가 맛있는거 나오면 저 줍니다.
    회사에서 다른 사람하고 맛있는 곳에서 식사하면 다음날 저 데리고 가고요.
    쓰다보니 저, 참 단순하네요.^^;;

  • 23.
    '16.2.15 8:09 PM (211.246.xxx.247)

    남편이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별로 없으신기봐요? 좋으시겠당

  • 24. 저도동참
    '16.2.15 8:11 PM (121.146.xxx.68)

    결혼20년넘었고
    침대에 누우면 늘 쓰담쓰담
    손꼭잡으면서 왜이렇게 손이 작냐면서조물락조물락
    ㅇ휴일쉬는날에는
    침대에 난 하루종일 누워있고
    커피타다달라하면
    커피타다주고
    온갖수발다들어주고
    집안청소 ,재활용 휴지통비우고
    청소기돌리고
    물걸레청소기돌려주기까지
    난 전업이고
    하루에 알바 5시간
    별로 힘든거안함

  • 25. 저도
    '16.2.15 8:14 PM (175.255.xxx.184)

    같이 살면 살수록 더 깊고 큰 사랑을 주는 남편을 만나 결혼후 훨씬 행복해요
    시댁문화.고부갈등.바람.등등 여러 자게등 간접경험과
    무미건조한 친정부모님 보며 결혼에 회의적이었고 결혼도 늦었는데

    무슨 복인가 싶게 결혼후 더 행복하고 아이낳고도 더 사랑.배려해주는 남편.아들과 행복해요

    근데 진짜 제 남편도 누굴 만나도 좋은 남편.아빠가 되었을거에요. 시댁도 워낙 좋으세요
    이런 사람이 제게와서 그저 감사해요

    원글님 만남스토리 멋지네요^^

  • 26. 킥 염장질
    '16.2.15 8:19 PM (112.153.xxx.100)

    또 있어요. 고기집가서 고기 구워 저 먼저 먹일때랑 생선 뼈 발라서 제일 맛나고 두툼한 부위 먹으라고 할때 ^^

  • 27. 나만
    '16.2.15 8:35 PM (39.7.xxx.164)

    사랑받고 사는줄 알았는데 여기 남편에게ㅠ사랑 받으시는 분들 많으시네요
    달달한 말은 하지 않아도 때되면 우리 00 이거 필요하지..
    우리 00은 이거 좋하하니 이거 사줘야지.. 그러곤 말없이 사다주는 남편.. 빨래고 설거지고 내가 안하면 알아서 군소리 없이 합니다.
    말도 좋지만 행동으로 말하는 남편 .. 더 멋지네여

  • 28. 상대적
    '16.2.15 8:36 PM (110.70.xxx.153)

    부부관계는 서로 서로 아끼고 사랑하고 측은하게
    느낄때 잘해주는것 같아요~
    원글님도 남편에게 잘하니 사랑받는거지요
    저도 싫어도 싫은척 안하고 여지것 먼저 바가지 긁은적
    없이 사는데요 남편이 다 알아주고 아껴주고 잘해요
    여기 보면 남편 죽도록 미워하는분 많은데 먼저 손내밀고
    사랑해주면 남자들이 단순하고 아기같아서 잘합니다
    천년만년 사는것도 아닌데 서로 잘하고 살아야지요~~

  • 29. 나만
    '16.2.15 8:37 PM (39.7.xxx.164)

    시부모 앞에 계시는데도 생선살 발라 나에게 건넙니다..
    당근 시부모님도 내가 좋아하는거 사주십니다..ㅎㅎ
    가끔은 내가 어떤 선행을 했기에 이런 남편을 얻었나.. 싶기도 해요.

  • 30. ㅡㅡ
    '16.2.15 8:43 PM (182.221.xxx.57)

    ㅎㅎ 우리남편같은분이 여기 또 계시군요=333

  • 31. 0000
    '16.2.15 8:44 PM (211.58.xxx.189) - 삭제된댓글

    자다가 문득깨보면 새벽에 먼저 깬남편이 내얼굴을 하염없이 하트뿅뿅한 눈으로 보고있어요.
    그러다 이쁘다 쓰다듬고 뽀뽀하고...
    아침에 절보며 내가 너자고 았을때 뽀뽀했다.
    세상에서 제일착하고 이쁜마누라라고 해주고
    눈밑에 기미 생겨서 고민이라고 하면 그건 예쁜 소녀 주근깨니깐 절대 빼면 안된다하구....




    다만 조명없는 어슴푸레할때만 이뿌데요..
    낮엔 돌아댕기지말라고 한다는 ㅡㅡ

  • 32. ...
    '16.2.15 8:49 PM (221.157.xxx.127)

    부럽네요~~

  • 33. 저희 남편...
    '16.2.15 9:02 PM (180.67.xxx.35) - 삭제된댓글

    제가 외식시켜주면 사랑한다고 느낀다니... 그 이후론 외식 자주 시켜주네요 ㅋ 매운 것 먹고 싶다고 하면 자기는 매운 것 싫어해서 씻어 먹더라도 데려가요~ 주말에는 쉬라고 두끼는 밖에서 해결~~손 잡아주고 진짜 하진 않아도 금방 덮칠 듯이 저에게 다가오며 제게 장난치고... (제가 모든 성적인 코드를 엽기 코믹으로 받아치거든요 ㅋ) 제 손 꼬옥 잡아주고 옷 사준다며 하루종일 골라주고....사랑을 느껴요~ 저도 마찬가지로 바가지 먼저 긁지 않고..불평 불만 하지 않고.. 남편의 뜻에 맞춰주는 스탈입니다~ 잘 만난 것 같아요~~

  • 34. 저희 남편...
    '16.2.15 9:04 PM (180.67.xxx.35)

    제가 외식시켜주면 사랑받는다고 느낀다니... 그 이후론 외식 자주 시켜주네요 ㅋ 매운 것 먹고 싶다고 하면 자기는 매운 것 싫어해서 씻어 먹더라도 데려가요~ 주말에는 쉬라고 두끼는 밖에서 해결~~손 잡아주고 진짜 하진 않아도 금방 덮칠 듯이 저에게 다가오며 제게 장난치고... (제가 모든 성적인 코드를 엽기 코믹으로 받아치거든요 ㅋ) 제 손 꼬옥 잡아주고 옷 사준다며 하루종일 골라주고....사랑을 느껴요~ 저도 마찬가지로 바가지 먼저 긁지 않고..불평 불만 하지 않고.. 남편의 뜻에 맞춰주는 스탈입니다~서로서로 잘 만난 것 같아요~~

  • 35. 여니
    '16.2.15 9:11 PM (1.244.xxx.206)

    생각보다 자상하고 따뜻한 남편두신 분들이
    많으네요.부럽부럽~#

  • 36. ..
    '16.2.15 9:14 PM (222.234.xxx.177)

    어머어머 순정만화같아요 ㅋㅋㅋ 나 혼자 상상했음 손잡고 뛰는거 ..

  • 37. 가브리엘라
    '16.2.15 9:20 PM (1.252.xxx.170)

    이런 젠장. . . .

  • 38. 결혼20
    '16.2.15 9:27 PM (59.11.xxx.51)

    울남편도 출근해서 항상문자 점심먹고 문자~~내가 아프다고 하면 죽사오고 머리만져주고 큰관심이 아니더라도 작은 행동을 통해 사랑받고 있구나 느껴요 그런데 전 갱년기라 성질이 왔다갔다 ㅎㅎ 그것마져도 이해해줬어 고맙죠 부부라는게 같이 늙으면서 서로친구같은 가장 가까운 존재

  • 39. 쓸개코
    '16.2.15 10:05 PM (222.101.xxx.238)

    이거 자랑계좌 입금해야하는 글인데요~^^

  • 40. 내가 성덕선이다~
    '16.2.15 10:24 PM (221.159.xxx.68)

    사춘기시절 선우 같은 남자를 짝사랑 했고
    스무살땐 정환이 같은 남지와 썸을 탔으며
    졸업반때 그냥 좋은동기로만 생각했던 남편이 택이처럼 갑작스런 키스를 했죠.
    그래서 남편과 첫키스가 사귀는 날이 되었네요.
    제겐 남편은 정식적으로 사귄 첫남친이자 결혼후엔 첫남자예요.
    가난한 집 남자인데다 조건이 안좋아서 반대를 무릎쓰고 대학졸업과 동시에 결혼했고 시댁 원조 없이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결혼 16년차.
    16년동안 밑바닥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현재까지 얼마나 우여곡절이 많았겠습니까만은 그러니 부부정이 참 남다르다 생각되어지네요.
    함께 일을 하는지라 거의 24시간 붙어 있는데..
    사랑받는다 느낄때는 굳이 말하자면 한번씩 느껴지는 눈빛요..ㅎㅎ

  • 41. 햇쌀드리
    '16.2.15 11:14 PM (182.222.xxx.120)

    결혼 15년차 이후만 인정합니다.

  • 42. 저도..
    '16.2.16 12:01 AM (220.85.xxx.250) - 삭제된댓글

    남편이 너무 고맙고 좋네요. 자다 깬 부시시한 모습도 화장 한 거냐며 이쁘다 해주고, 늘 사랑한다 말해주고, 함께 있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자기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절 만난 걸 보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고 말해줘요. 관계도 자주 하고 몸으로도 사랑을 느껴요.
    사실 저는 결혼에서의 한번의 실패가 있었어요. 그런데 사라랑 받는다는 것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충만감이네요.
    이런 자랑글 눈치보이지만 판깔려서 동참해봐요.. ;;

  • 43. 저도..
    '16.2.16 12:01 AM (220.85.xxx.250)

    남편이 너무 고맙고 좋네요. 자다 깬 부시시한 모습도 화장 한 거냐며 이쁘다 해주고, 늘 사랑한다 말해주고, 함께 있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 자기는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절 만난 걸 보면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보다고 말해줘요. 관계도 자주 하고 몸으로도 사랑을 느껴요.
    사실 저는 결혼에서의 한번의 실패가 있었어요. 그런데 사랑받는다는 것이 돈으로도 살 수 없는 충만감이네요. 
    이런 자랑글 눈치보이지만 판깔려서 동참해봐요.. ;;

  • 44. ddd
    '16.2.16 12:19 AM (175.197.xxx.67)

    오늘 아침에 출근하려고 일어났는데, 제손을 잡아끌며 다시 눕히더니 남편이 팔베게 해주면서 여기저기 주물러주더라구요. 사랑받고 있구나 느낍니다. 결혼 7년 차 부부에용^_^ 성재아빠 보고있나. ㅋㅋㅋㅋㅋㅋㅋ

  • 45. 다들
    '16.2.16 2:08 AM (180.230.xxx.161)

    부러워요ㅠㅠ
    무뚝뚝 남편과 사는 저...한숨나오네요ㅠ

  • 46. ^^
    '16.2.16 2:41 AM (180.226.xxx.92) - 삭제된댓글

    결혼한지 17년째...그냥 평벙하게 생긴 저에게 예쁘다고 말해주고...휴일 아침에 먼저 일어나면 제 머리 쓰다듬으면서 볼에 뽀뽀해주고 나가서 아침준비 해놓고..
    제가 일어나면 찌개에 제가 좋아하는 생선까지 구워서 밥차려줘요~ 전 무뚝뚝한 편이고...신랑은 스킨십 좋아하고
    맨날옆에 붙어있을려고 해서 귀찮기도 해요~ㅋ

  • 47. 먼저
    '16.2.16 9:09 AM (182.221.xxx.22)

    저..윗님 댓글 저도 공감합니다
    요즘 제가 깨달은 바가 있어 남편에게 잘해주니 남편이 변하더군요
    먼저 손내밀고 잘해줘보세요
    사랑받아요~~
    그런데 내안의 껍질에 갇혀있어서 그동안 몰랐네요

  • 48. 동갑내기
    '16.2.16 11:56 AM (71.211.xxx.180) - 삭제된댓글

    남편이 40중반도 훨씬 넘은 저에게 그렇게 합니다.
    하지만 전 남편이 진짜 날 사랑하는구나하는걸 이미 7살난 아이있는 사별한 저를 동갑내기 총각으로 잘나가던 남편이 절절이 쫓아다니며 매달릴때 이 사람이 진짜 내가 좋은가보다.사랑하나보다.내가 필요한가보다느꼈지만 이십년을 살면서 지금까지 그 맘이 변하지않았다는걸 항상 보여줘서 고맙죠.

  • 49.
    '16.2.16 11:58 AM (211.186.xxx.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젠장 이란 댓글에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럽네요. 다들 전생에 나라를 구하셨나봐요~~~~^^

    전 사랑한번 제대로 받아본적 없고
    제가 사랑퍼주기만 했고
    사랑 구걸만 해봤는데.........
    ㅋㅋㅋㅋㅋ

    눈물나..

  • 50. 밖에선
    '16.2.16 12:00 PM (121.160.xxx.191)

    밖에선 말없고 차가운 남자 - 다들 어려워서 어떻게 같이사냐고
    집에오면 하루종일 있었던 일을 저한테 조잘조잘조잘조잘
    내가 흥미롭게 듣고 리액션 넣어주는 재미에 날새는줄 모름
    엄청 바쁜 남자라서 카톡도 당근 안하고 오전엔 전화기 꺼놓고 사는데
    뭔가 급한일 있어서 제가 연락하면 되게 반가워해요. 목소리에서 반가움이 묻어남

    자상하지도 않고 로맨틱하지도 않고 심지어 리스지만
    저남자가 날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고 제일 믿는다는걸 알아요.
    이것도 사랑받는거 맞죠. ㅎ

  • 51. 언제나 궁금
    '16.2.16 12:08 PM (114.204.xxx.112)

    좋겠다 ~씨이~

  • 52. 사~아랑도 며엉예~도~
    '16.2.16 12:14 PM (210.178.xxx.1)

    부부싸움하시면 투쟁~ 투쟁! 하시는지... ^^;;;;

    그러고 보니 그런 노래 있었는데
    투쟁 속에서 우린 만났죠~
    선거 때 싸우지는 않으실듯. 멋지십니다.
    ㅎㅎㅎ 행복하소서

  • 53. 결혼 27년차
    '16.2.16 12:28 PM (116.36.xxx.34)

    우리도 아침에 출근할때 볼에 뽀뽀합니다
    가끔은 입에 들이데서...이도 안닦은 상태서 제가 고개돌리는데. 정작 밤에는 진심 오누이로 잡니다.
    둬달에 한번쯤 남녀 확인차원에서.
    원글님께 궁금한건 남편이 아침에 저렇게 살갑게 해줄때 어찌 대응하나요?
    전...어여가. 그러는데.

  • 54. ㅎㅎㅎㅎ
    '16.2.16 12:31 PM (211.230.xxx.117)

    저두 자랑동참
    무뚝뚝한 이남자가
    불도저처럼 밀어부쳐
    결혼했는데
    35년을 산 지금까지 한결같이
    제가 하고 싶다는거 갖고 싶다는건
    뭐든 해보라 사라 격려해줘요
    게다가
    벌어온 모든재산도 제 명의
    통장도 집도 차도 모두요
    자긴 저만 있음 된대요 ㅋㅋㅋㅋㅋ

  • 55. ..
    '16.2.16 12:38 PM (108.29.xxx.104) - 삭제된댓글

    마지막이 너무 멋있어요.
    행복하세요.

  • 56. 결혼후난느낀적없지만
    '16.2.16 12:44 PM (119.193.xxx.178)

    댓글들이 귀엽네요
    호호님글 읽다가 빵...터졌어요 맛있는거에 너무 약하신것같네요ㅎ
    또...외식할때 사랑받는것 같다고 적은님도 그렇고
    다들 뭔가 아기자기 귀여워요
    전 뭐 사랑받는다는 느낌보다 그냥 제가 갖고싶은건 내맘데로 하고 살수있으니 그렇게 사랑받는단 느낌 없어도 살아지네요.

  • 57. 40대중반부부
    '16.2.16 12:46 PM (222.237.xxx.28)

    밥잘챙겨먹이고,약잘챙겨먹이느라..그걸 안했네요..이불속에서 바이바이..ㅋㅋ
    낼부터 저도 슬슬 해볼까봐요..보일러이빠이 돌려놓고..ㅋㅋ

  • 58. ..
    '16.2.16 12:58 PM (175.193.xxx.179)

    저는 남편이 제가 첫사랑인데요.
    저 따라다닐때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제가 먼저이고 배려하고 잘해요
    외식을 해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이 먼저...
    그래서 아이들이 먹고싶은것 있음 저에게 먼저이야기해요.
    그리고 아직도 자다가도 잠시깨면,제머리에 뽀뽀하고,
    출근할때도 그렇고. 밤잠이 많은사람인데 제가 아픔
    밤에 제대로 못자요. 계속 일어나서 제이마 만져보고 ,
    휴일아침이면, 제가 좋아하는 카푸치노 만들어서
    간단한 아침식사 침대로 가져와서 같이 먹어요.
    제가 자신의 운명이고, 제같은 사람을 만난것은
    축복이래요. 어디가면 저같은 여자를 만나냐고..
    자신의 전부라고..

  • 59. 울 남편
    '16.2.16 1:07 PM (71.211.xxx.180)

    이날이때껏 제가 아이들 혼낼때 단 한번도 애들편든적없어요.
    아이들앞에서 왜 엄마를 속상하고 화나게하냐고...그것만으로도 니들이 잘못한거라고해줘요.
    나중에 뒤에서 저에게 이러저러한데 왜 그랬냐하지 애들앞에선 단한번도 제게 뭐라한적없이 저를 최고로 받들어야한다고 가르치는 남편이에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면 꼭 우리 이쁜 **야~하고 이름부르고 뽀뽀해줍니다.
    애들이 대학생이고 직장인이니 역사가 긴 커플입니다.

  • 60. ^^
    '16.2.16 1:22 PM (121.141.xxx.8)

    제가 남편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는 때는 요.
    외출했다가 제가 좋아하는 것 기억했다가
    사들고 와서 줄 때요.

    자다가 가끔 얼굴 쓰다듬거나
    이불 차내고 잘 때 이불 덮어주기

    잔소리 많은 아내가 지겨울법도 한데
    운동하면서 제말 들어 줄 때
    행복하네요.

  • 61. ㄱㄱㄱ
    '16.2.16 1:31 PM (211.36.xxx.169)

    25년....위에꺼 다하고 능력있고 제편입니다..
    저도 무슨 복인지..꿈인가 할때도 있어요~잘하는 사람은 계속 잘합니다.. 눈만 마주치면 이쁘다고~진정 미친거임..전 냉정한 편이라..ㄱ

  • 62.
    '16.2.16 1:37 PM (211.114.xxx.71)

    제 어깨를 소중히 만지면서..
    너무 연약해서 다 튿어질거 같대요~~
    결혼 21년차 부부 ㅎㅎ

  • 63. ....
    '16.2.16 2:00 PM (14.32.xxx.169) - 삭제된댓글

    저도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며 사는 1인입니다.
    소소한 것들은 윗분들이 다 해주시거 저희남편 그대로 해주고 있구요.
    원래성품이 자기주장 강하고 고리타분해서,아이들한테는 엄격한데, 유난히 저한테만 넘쳐요.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구요. 아들이 크고 결혼생활이 어느정도 안정된후,갈수록 더 하네요

    본인이 마음의 평화?를 저에게 느껴하고, 더불어
    저녁 부부관계도 넘 좋으니 더 넘쳐나게 사랑하고 예쁘다. 어디서왔냐 기타등등 애정을 펼치네요.

    부부가 함께 노력하면 행복x2 가 된다고 생각해요

  • 64. 아 놔
    '16.2.16 2:16 PM (122.170.xxx.36)

    괜히읽었어 ㅠㅠ ㅎㅎ

  • 65. 뿜었어요.
    '16.2.16 2:16 PM (71.211.xxx.180)

    ㅋㅋㅋㅋ
    어깨가 다 틑어질거같다는 분때문에...

  • 66. .....
    '16.2.16 2:20 PM (116.121.xxx.30) - 삭제된댓글

    보물1호라 쭉 불리고는 있습니다만...흠흠
    15년차 되려면 아직 1년 남은 관계로
    내년에 명함 내밀겠습니다

  • 67. ㅇㅇ
    '16.2.16 2:43 PM (211.237.xxx.105)

    자기 죽어도 나라도 잘살라며;;;; 모든 재산 명의 같은거 다 제앞으로 해놓는거 보면
    그래도 내 걱정이 되긴 하나보디 합니다.
    근데 문제는 내가 먼저 죽을것 같다는 ㅠㅠ

  • 68. 세상에서
    '16.2.16 2:57 PM (119.149.xxx.212) - 삭제된댓글

    제일 잘한일이 이여자를 만나고
    사랑하고 결혼한 일이랍니다
    술마시면 전화해서 여보~하고 부릅니다
    그러면 언젠가부터 함께 술마시는 모든사람이 일제히 외칩니다 사랑해!
    늘...그래왔기에... ㅎㅎㅎ

  • 69. ..
    '16.2.16 3:36 PM (14.47.xxx.12)

    결혼 14년차... 맛있는 거 입에 넣어주고, 눈 마주치면 웃어 주고, 손발 잘 주물러 주고 뽀뽀도 자주 해 줘요. 예쁘다 사랑한다.. 그런 말은 없는데 느껴지긴 해요. 근데 생각해 보면 저도 비슷하게 하는 거 같아요.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요.

  • 70. 잘때
    '16.2.16 3:37 PM (223.33.xxx.33)

    항상 꼭 안아주고 팔배게 해줘요..자다 깨면 이마나 볼에 뻐뽀해 주고요...어디 갈때 꼭 데려가요...글고..살림 잘한다..요리 잘한다...마누라 최고다,...이런말 자주해줘요...글고 장모님께도 감사한데요...저 이쁘게 잘 키워주셨다고....보고싶네요..신랑 ㅎㅎ

  • 71. ...
    '16.2.16 3:56 PM (39.119.xxx.111)

    저의 경우
    1. 행동
    -안고 자다가 내가 빠져나오려고 하면 잠결에도 꼭 잡아요.
    -제가 자고 있으면 조용히 일어나서 청소하고 설거지 해놓고 잔소리하지 않아요.
    -운전중에 손을 꼭 잡아요.
    -잠자리는 귀찮을 정도로 조르는편
    -요즘같이 추운 날에 같이 산책이든 쇼핑이든 나올때
    전 목도리나 장갑 잘 안챙기는데, 남편은 잘챙겨서 자기것을 내게 줘요.
    장갑은 한짝씩 끼고...
    -우리집에선 아이들보다 제말이 우선이에요
    2. 먹거리
    - 회사에서 맛있는 식당을 갔었다면 다음에 우리 가족 모두를 데리고 가요
    - 외식시 메뉴는 늘 제가 원하는 걸로
    - 맛있는 부위는 저 먼저, 그리고 아이들, 남편 순으로
    - 여행지에서 맥주가 비싸다고
    남편은 국산, 제것은 made in germany 로 (제가 독일 맥주를 좋아해요)

    항상 제가 가고 싶은곳 먹고 싶은거 위주로 결정되요.
    아이들이 크니 왜 엄마 마음대로 하냐고 불만이 많다는 단점이...ㅋㅋㅋ

    18살 대학 새내기때 만나서 연애 8년 결혼 19년차예요

  • 72. 첫사랑
    '16.2.16 3:56 PM (183.103.xxx.81)

    18살 만나 연애 10년하고 결혼 5년차예요
    지금까진 한눈안팔고 나만 사랑해줘서 고마워요....

  • 73. 우린
    '16.2.16 3:57 PM (152.99.xxx.239) - 삭제된댓글

    거실에서 텔레비젼 함께 볼때 어깨 안아주거나, 손 잡아요
    잘때 이불 턱밑까지 끌어주며 잘자 토닥토닥 해주고
    출근할때 굿데이~하면서 안아줍니다

    결혼 20년차고 맞벌이인데
    주말엔 항상 청소기랑 물걸레 청소기 돌려주고, 화장실 청소 합니다
    물론 그사이 저는 식사준비나 설겆이 등 다른 일 하고요
    일요일 점심은 볶은밥이나 분식으로 남편이 하고요

    맞벌이라 바쁘고, 둘다 맏아들 맏딸이라 이래저래 챙길 일도 많고, 부대끼는 일도 참 많아요
    특히 아이들이 늘 저희를 시험에 들게 하지요(하도 말썽을 부려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있고, 견뎌낼 수 있는건
    뭐든 항상 함께 상의해서 결정하고, 함께 노력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 74. 우린
    '16.2.16 3:59 PM (152.99.xxx.239)

    거실에서 텔레비젼 함께 볼때 어깨 안아주거나, 손 잡아요
    잘때 이불 턱밑까지 끌어주며 잘자 토닥토닥 해주고
    출근할때 굿데이~하면서 안아줍니다

    결혼 20년차고 맞벌이인데
    주말엔 항상 청소기랑 물걸레 청소기 돌려주고, 화장실 청소 합니다
    물론 그사이 저는 식사준비 등 다른 일 하고요
    일요일 점심은 볶은밥이나 분식으로 남편이 하고요

    맞벌이라 바쁘고, 둘다 맏아들 맏딸이라 이래저래 챙길 일도 많고, 부대끼는 일도 참 많아요
    특히 아이들이 늘 저희를 시험에 들게 하지요(하도 말썽을 부려서 ..)

    그럼에도 불구하고 웃을 수 있고, 견뎌낼 수 있는건
    뭐든 항상 함께 상의해서 결정하고, 함께 노력하기 때문인거 같아요

  • 75. ...
    '16.2.16 3:59 PM (39.119.xxx.111)

    다른 분들처럼 남편은 저 아니라 다른 사람 만났어도 저한테 한것처럼 할것 같아요.
    원래 배려가 많고 공감능력이 뛰어난편이예요.

    회사에서는 나름 잘나가는 권위있는 사람인데, 저와 아이들에게는 만만하고 마음씨 좋은 친구예요.

  • 76. 마키에
    '16.2.16 4:19 PM (119.69.xxx.226)

    5년차... 스킨십 할 때 긴장하는지 침 꿀꺽 삼킬때요 ㅋㅋㅋㅋ 귀여워요 저한테 잘못해서 사과할 때도 긴장타서 침삼키고 어색하게 전화로 "그...그럼 잘 지내고 있어" 뭐래니 ㅋㅋㅋㅋ
    이럴때 이사람 나를 아직도 쉽게 보지는 않는구나 싶어요 ㅎㅎ
    늘 밖에서 다른 사람들과 만날 때도 누구야 누구야 불러주니 다른 부인들이 너무 다정하게 부른다고 부러워하구 ㅋㅋ

    애낳고 살도 못빼서 어디 나갈 때마다 의기소침해하니 키크고 잘생긴 우리 신랑 하는 말
    "나처럼 괜찮은 남편하고 다니면 아 저 여자는 원래 저런 모습이 아니겠구나 하고 생각할테니 걱정마" 라고 위로를 할땤ㅋㅋㅋ 절 사랑하는구나 싶..네...요 ㅋㅋ

  • 77. 하하
    '16.2.16 4:59 PM (183.104.xxx.45)

    오늘 격려금 받았다고 200만원
    제 통장으로 입금해 줬어요.
    말 안하면 모를텐데
    다 오픈하고 주고...
    이럴때 사랑받는다 느낍니다 ㅎㅎ

    위의 맥주 이야기 하신 분처럼
    울 남편은 국산 맥주 피쳐,
    제건 언제나 코로나같은 수입맥주 ㅋ

  • 78. ooo
    '16.2.16 5:06 PM (121.129.xxx.179)

    밤에 샤워하고 나오면 머리 말려준다고 난리쳐요.
    자기가 말려주면 머리 폭탄 맞은것 처럼 되서 제가 한다고 그러면 살짝 삐짐 ㅋㅋ
    어쩔 수 없이 순순히 머리 맡기고 앉아 있으면
    신나서 말려주는데 여전히 사자머리 만들어놔요 ㅎㅎ

  • 79. ㅎㅎ
    '16.2.16 5:18 PM (223.62.xxx.77)

    나도 자랑하고 싶어서, 로긴.

    20세때 만나서 지금 46.
    처음보다 더 친절하고 따뜻한 사람.
    아직도 밤은 뜨겁게~
    낮엔 젠틀하고 핸썸.

    내가 돈쓰는거 거의 터치안하고.
    본인 큰돈 쓸때,꼭 내게 보고.

    내가 사춘기아이들 때문에,속상해하면..
    위로해주며 다독여줌.

    뚱뚱해지고 늙은 내가 뭐 좋다공~
    밤에 쓰담쓰담.손 잡기 좋아하고. 옆에 함께 누워서 껴안아 달라고 조름^^;;

    아마,나말고 어떤 여자를 만났어도 이랬을듯요.
    제가 전생에 복을 많이 뿌렸나봐요^^

  • 80. 부화뇌동
    '16.2.16 5:26 PM (121.167.xxx.219)

    댓글들이 100%사실은 아닐거 라는 게 좀 슬프긴 하네요
    댓글들 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실 필요없습니다
    인터넷 게다가 익명게시판의 진실성은 뭐...

  • 81. ㅎㅎ
    '16.2.16 5:29 PM (223.62.xxx.168)

    이 글 읽으니 괜히 결혼도 안한 제가 행복해져요 ㅎㅎ
    저희엄마아빠도 결혼 26년차이신데, 아빠는 매일 화장도 안하고 꾸미지도 않는 엄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고 저희앞에서 쓰담쓰담 부비부비 ㅎㅎ

  • 82. 지나다가
    '16.2.16 5:42 PM (175.114.xxx.34)

    이런 남편이 되라고 울 아들들에게 말해주고 싶네요...
    암튼지간에 무쟈~~~~게 부럽습니당.

  • 83. ㅎㅎㅎ
    '16.2.16 5:50 PM (182.222.xxx.32)

    부럽네요~

  • 84. .....
    '16.2.16 5:58 PM (116.36.xxx.107) - 삭제된댓글

    남편은 아주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짜장면을 중학교때 처음 먹어봤을 정도로 좀.... 가난했어요.
    그래서 아는 빵이라고는 소보로빵이나 팥빵 인데
    제가 티라미수 좋아하는걸 알고부터
    제 생일케익이나 화이트데이 , 그런날에는 무조건 티라미수 사옵니다.
    애들한테도 엄마 좋아하는 티라미수 사오라고 합니다.
    그럴때 고맙기도 하고 내생각해주는구나 싶어요.
    지금, 쉰 넘긴 부부입니다~~

  • 85. 운동( 데모) 하던 사람들이
    '16.2.16 6:07 PM (98.112.xxx.93)

    이렇게 행복하게 사는 것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 86. 단순한 마눌
    '16.2.16 6:11 PM (87.236.xxx.132)

    자기가 죽도록 고생해서 번 돈 본인은 그렇게 알뜰하면서 마누라 하고싶은 거
    뭐든 다 하게 해주고 잔소리/간섭 전혀 안 할 때 '나를 사랑하는구나...' 느껴요.
    살다 보니 마음 가는 곳에 돈이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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