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유학 다녀오신 분들 무슨 선물이 가장 좋으셨어요?
친구랑 프랑스. 스위스 여행도 하고
독일구경도 할겸해서요.
친구는 자꾸 됐다고 그러는데 저희엄마가 뭘 해주고 싶어하세요.
각자 비용내서 가는 여행이지만 객지생활하는 친구가 안쓰럽다고요.
유학하시면서 누군가 한국에서 사오거나 했던 선물 중에 뭐가 가장
반가우셨는지요?
먹는거든. 화장품이든 아무거나 상관없어오.
저희는 20대 중후반 여자예요.
1. ...
'16.2.15 4:00 PM (112.172.xxx.123)자금의 압박 때문에 평소 가보지 못한 팬시레스토랑에서 식사대접하면 좋을 듯해요.
화장품은 독일것도 좋은게많고 유학생들중에 집에서 밥잘안해먹는사람도많고요.2. 000
'16.2.15 4:01 PM (217.84.xxx.52) - 삭제된댓글음.....엄마가 이러는거라고....현금 봉투 주세요^^;
제가 독일 사는데 왠만한 거 현지에도 있구요. 돈이 쪼들리죠 뭐. 여행다닐거면 또 없는 돈에 쪼개야할테니;3. ...
'16.2.15 4:03 PM (112.172.xxx.123)아니면 같이 쇼핑하면서 하나 선물로 옷이나 신발 악세사리 등을 선물해주셔도 좋아하지않을까요?
4. 한국 과자
'16.2.15 4:12 PM (39.7.xxx.229)한국 과자, 한국 음식, 한국 거 ~~~~~~~~~~~~~~~ 많이 많이.
5. 요건또
'16.2.15 4:13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외국 사는 사람에게 전통적으로 좋은 음식 선물은 역시 고추가루와 멸치죠. 친구분과 한 두번이라도 음식해 먹으려면, 다른건 인터넷으로 아쉽지 않게 살 수 있느뉘ㅣ 신선하고 좋은 고추가루와 멸치는 한국에서도 좋은거 구하려고 애쓰는데 외국에선 더 하죠. 하지만 냉장고가 대체로 작으니 그냥 한 봉지씩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물은 가래떡. 제가 먹고싶다는 말을 기억했다가 그날 아침 일찍 뽑은 가래떡을 들고 오셨던 분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말랑말랑한 가래떡 공수 작전이 가슴 뭉클했죠.
그리고 신선한 명란젓갈. 명란젓이 잘 상해서 품절인 경우가 많은데 명란젓 작은 한ㅇ병에 또 뭉클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거의 없는 한국 배 많이들 가져오십니다. 독일에는 대부분 서양배만 파니까요.
수하물 분량도 그렇고 테러때문예 짐 검사도 많이 까다로워졌으니 포장 잘 된거로 조금만 가져오셔도 친구가 아주 좋아할 겁니다.
고향의 맛이잖아요!6. ㅎㅎ
'16.2.15 4:15 PM (165.132.xxx.132) - 삭제된댓글진짬뽕 진짜장... 진짜로 해외 체류 중인 친구가 제일 먹어보고 싶다는 아이템이었어요.
그리고 수면양말, 수면바지.7. 독일은
'16.2.15 4:23 PM (121.160.xxx.22)한국 식당 정말 비싸요.
엄마가 직접 해주신 밑반찬 잘 진공 포장해서 가져가시면 기절할거예요..
콩조림. 장조림. 멸치볶음. 깻잎.오징어채.북어찜.명란젓.김치 볶음 고추장. 등등 너무 감사할 뿐이죠
동그랑땡 같은거 해서 냉동해서 가져가도 좋고요.
근데 친구 냉장고 용량을 잘 확인 하시고요.
그외 라면, 즉석 국, 쫄면, 짜장,우동, 떡볶이 등등의 즉석 요리등 받으면 눈물납니다.
인천 공항에서 떡 사가도 너무 좋아요.8. ...
'16.2.15 5:20 PM (59.7.xxx.169) - 삭제된댓글전 좀 게으른 편이라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양념장이 좋아요.
불고기, 제육볶음, 닭볶음...
그리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캔 제품이요. 깻잎이 최고로 좋았구요.
가끔 호떡 믹스도 그리워요.
제일 그리운 것은 맛있는 김치!!9. ...
'16.2.15 6:46 PM (114.204.xxx.212)위에 적어주신거랑 두고 먹을 밑반찬도 좋고,
식재료는 학생이라 자주 못해먹으니 조금만...
김치는 배추, 총각김치 포장된거 사서 랩으로 똘똘말아서 가져가면 될지 ? 모르겠네요
안되면 볶은김치도 좋고요
독일 사는 친구 말 들으니 한국수퍼나 식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대요10. 요건또
'16.2.15 7:54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지금 독일 계세요?
호떡은요, 식빵 믹스 내지는 브뤠첸 만드는 밀가루 있잖아요...
이스트와 다른 부재료 모두 들어 있어서 그냥 물 넣고 반죽만 하면 되는 밀가루..
그거 사셔서, 주말이나 일찍 집에 들어 오신 날 반죽 해놓고 서너 시간 지나면 오고 가면서 공기 빼주는 식으로, 겉봉지에 적혀 있는 것과 똑같이 발효 시켜서 바람 빼주신 다음에, 유기농 흑설탕을 시럽이나 꿀과 살짝 데워서 (끓이면 밀가루 반죽 속에 넣기 힘들고 그냥 가루째로 하면 반죽 속에서 잘 안 녹더라구요) 액체도 아닌 것이 고체도 아닌 것이 정체성이 무엇이냐 하는 의심의 상태가 되면 반죽 속에 넣어서 호떡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복잡해보이지만, 그냥 식빵이나 브뤠첸 만드는 밀가루를 반죽해서 약간의 물을 넣고 몇 십 초 데운 흑설탕 넣고 부쳐 먹으면 호떡 믹스로 만든 호떡과 똑같은 맛이 납니다.
저는 밤 새고 레포트 써야 할 때 그렇게 반죽 해놓았다가 야밤에 만들어 먹곤 했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 스모선수가 되었지만요... 터덜 터덜..11. 즉석양념장
'16.2.16 2:59 AM (119.64.xxx.84)저 윗분 말씀처럼 즉석양념장 아주 유용해요.
샘*에서 나오는 찜닭, 닭볶음탕, 낙지볶음 불고기 등등 양념장류 많더라구요.12. ㅎㅎ
'16.2.16 4:39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유럽에서 독일이 젤 한국음식 구하기 쉬울걸요^^*
유럽 다른나라 사시는 분들 독일 한인슈퍼에서 배송해 먹어요. 그냥 마스크팩이랑 현금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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