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일유학 다녀오신 분들 무슨 선물이 가장 좋으셨어요?

ㅂㅂ 조회수 : 3,357
작성일 : 2016-02-15 15:45:41
이달 말에 독일유학중인 친구에게 놀러가요.
친구랑 프랑스. 스위스 여행도 하고
독일구경도 할겸해서요.

친구는 자꾸 됐다고 그러는데 저희엄마가 뭘 해주고 싶어하세요.
각자 비용내서 가는 여행이지만 객지생활하는 친구가 안쓰럽다고요.

유학하시면서 누군가 한국에서 사오거나 했던 선물 중에 뭐가 가장
반가우셨는지요?
먹는거든. 화장품이든 아무거나 상관없어오.

저희는 20대 중후반 여자예요.
IP : 59.6.xxx.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4:00 PM (112.172.xxx.123)

    자금의 압박 때문에 평소 가보지 못한 팬시레스토랑에서 식사대접하면 좋을 듯해요.
    화장품은 독일것도 좋은게많고 유학생들중에 집에서 밥잘안해먹는사람도많고요.

  • 2. 000
    '16.2.15 4:01 PM (217.84.xxx.52) - 삭제된댓글

    음.....엄마가 이러는거라고....현금 봉투 주세요^^;

    제가 독일 사는데 왠만한 거 현지에도 있구요. 돈이 쪼들리죠 뭐. 여행다닐거면 또 없는 돈에 쪼개야할테니;

  • 3. ...
    '16.2.15 4:03 PM (112.172.xxx.123)

    아니면 같이 쇼핑하면서 하나 선물로 옷이나 신발 악세사리 등을 선물해주셔도 좋아하지않을까요?

  • 4. 한국 과자
    '16.2.15 4:12 PM (39.7.xxx.229)

    한국 과자, 한국 음식, 한국 거 ~~~~~~~~~~~~~~~ 많이 많이.

  • 5. 요건또
    '16.2.15 4:13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외국 사는 사람에게 전통적으로 좋은 음식 선물은 역시 고추가루와 멸치죠. 친구분과 한 두번이라도 음식해 먹으려면, 다른건 인터넷으로 아쉽지 않게 살 수 있느뉘ㅣ 신선하고 좋은 고추가루와 멸치는 한국에서도 좋은거 구하려고 애쓰는데 외국에선 더 하죠. 하지만 냉장고가 대체로 작으니 그냥 한 봉지씩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선물은 가래떡. 제가 먹고싶다는 말을 기억했다가 그날 아침 일찍 뽑은 가래떡을 들고 오셨던 분이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말랑말랑한 가래떡 공수 작전이 가슴 뭉클했죠.
    그리고 신선한 명란젓갈. 명란젓이 잘 상해서 품절인 경우가 많은데 명란젓 작은 한ㅇ병에 또 뭉클했었습니다.
    독일에서는 거의 없는 한국 배 많이들 가져오십니다. 독일에는 대부분 서양배만 파니까요.
    수하물 분량도 그렇고 테러때문예 짐 검사도 많이 까다로워졌으니 포장 잘 된거로 조금만 가져오셔도 친구가 아주 좋아할 겁니다.
    고향의 맛이잖아요!

  • 6. ㅎㅎ
    '16.2.15 4:15 PM (165.132.xxx.132) - 삭제된댓글

    진짬뽕 진짜장... 진짜로 해외 체류 중인 친구가 제일 먹어보고 싶다는 아이템이었어요.
    그리고 수면양말, 수면바지.

  • 7. 독일은
    '16.2.15 4:23 PM (121.160.xxx.22)

    한국 식당 정말 비싸요.
    엄마가 직접 해주신 밑반찬 잘 진공 포장해서 가져가시면 기절할거예요..
    콩조림. 장조림. 멸치볶음. 깻잎.오징어채.북어찜.명란젓.김치 볶음 고추장. 등등 너무 감사할 뿐이죠
    동그랑땡 같은거 해서 냉동해서 가져가도 좋고요.
    근데 친구 냉장고 용량을 잘 확인 하시고요.

    그외 라면, 즉석 국, 쫄면, 짜장,우동, 떡볶이 등등의 즉석 요리등 받으면 눈물납니다.

    인천 공항에서 떡 사가도 너무 좋아요.

  • 8. ...
    '16.2.15 5:20 PM (59.7.xxx.169) - 삭제된댓글

    전 좀 게으른 편이라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양념장이 좋아요.
    불고기, 제육볶음, 닭볶음...
    그리고 오래두고 먹을 수 있는 캔 제품이요. 깻잎이 최고로 좋았구요.
    가끔 호떡 믹스도 그리워요.
    제일 그리운 것은 맛있는 김치!!

  • 9. ...
    '16.2.15 6:46 PM (114.204.xxx.212)

    위에 적어주신거랑 두고 먹을 밑반찬도 좋고,
    식재료는 학생이라 자주 못해먹으니 조금만...
    김치는 배추, 총각김치 포장된거 사서 랩으로 똘똘말아서 가져가면 될지 ? 모르겠네요
    안되면 볶은김치도 좋고요
    독일 사는 친구 말 들으니 한국수퍼나 식재료 구하기가 쉽지 않대요

  • 10. 요건또
    '16.2.15 7:54 PM (182.211.xxx.176) - 삭제된댓글

    ...//
    지금 독일 계세요?
    호떡은요, 식빵 믹스 내지는 브뤠첸 만드는 밀가루 있잖아요...
    이스트와 다른 부재료 모두 들어 있어서 그냥 물 넣고 반죽만 하면 되는 밀가루..
    그거 사셔서, 주말이나 일찍 집에 들어 오신 날 반죽 해놓고 서너 시간 지나면 오고 가면서 공기 빼주는 식으로, 겉봉지에 적혀 있는 것과 똑같이 발효 시켜서 바람 빼주신 다음에, 유기농 흑설탕을 시럽이나 꿀과 살짝 데워서 (끓이면 밀가루 반죽 속에 넣기 힘들고 그냥 가루째로 하면 반죽 속에서 잘 안 녹더라구요) 액체도 아닌 것이 고체도 아닌 것이 정체성이 무엇이냐 하는 의심의 상태가 되면 반죽 속에 넣어서 호떡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복잡해보이지만, 그냥 식빵이나 브뤠첸 만드는 밀가루를 반죽해서 약간의 물을 넣고 몇 십 초 데운 흑설탕 넣고 부쳐 먹으면 호떡 믹스로 만든 호떡과 똑같은 맛이 납니다.
    저는 밤 새고 레포트 써야 할 때 그렇게 반죽 해놓았다가 야밤에 만들어 먹곤 했었습니다. 물론 그 결과... 스모선수가 되었지만요... 터덜 터덜..

  • 11. 즉석양념장
    '16.2.16 2:59 AM (119.64.xxx.84)

    저 윗분 말씀처럼 즉석양념장 아주 유용해요.
    샘*에서 나오는 찜닭, 닭볶음탕, 낙지볶음 불고기 등등 양념장류 많더라구요.

  • 12. ㅎㅎ
    '16.2.16 4:39 AM (93.56.xxx.156) - 삭제된댓글

    유럽에서 독일이 젤 한국음식 구하기 쉬울걸요^^*
    유럽 다른나라 사시는 분들 독일 한인슈퍼에서 배송해 먹어요. 그냥 마스크팩이랑 현금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568 커피 메이커 보온되나요? 1 보온병에 2016/02/17 1,137
528567 영어문장 하나 봐주세요 3 문법 2016/02/17 491
528566 82 말고 익명성 보장되는 다른 사이트 없을까요?? 6 82말고요 2016/02/17 1,496
528565 추리소설 추천 해주세요 9 울랄라 2016/02/17 1,356
528564 잔주름은 언제부터 생기나요? 4 춤바 2016/02/17 1,422
528563 영어문법 문제 좀 봐주세요.. 2 영어고수님 2016/02/17 605
528562 (도움절실) 건강염려증과 미래에 대한 불안이 너무나 큰데, 이것.. 6 ........ 2016/02/17 1,840
528561 신해철은 왜 죽어야만 했을까 13 ㅠㅠ 2016/02/17 3,868
528560 어성초 뿌리를 코에다가 넣었더니,, 글쎄.. 200 딸기체리망고.. 2016/02/17 31,796
528559 카이저 계란찜기 괜찮은가요? 궁금 2016/02/17 879
528558 이번에 독감예방접종하고도 심한 독감 걸리신분 있나요? 1 독감 2016/02/17 994
528557 빵이 많은데 인천쪽에 길냥이 많은곳 어디있는지 알려주실분 17 길냥이 2016/02/17 1,844
528556 사춘기 아이.. 의욕이 너무 없을때 4 고민 2016/02/17 1,841
528555 조부모님이 원래 손주들한테 매일 전화하시나요 12 메느리 2016/02/17 2,110
528554 잡티 없애는 방법은 파부과 밖에 없나요? 7 밑에 2016/02/17 4,203
528553 응팔에서 제일 안타까운 한 사람이 있어요 28 회화나무 2016/02/17 17,695
528552 재밌게 봤습니다. 빅쇼트 - 샌더스 열풍이 이해되실듯 7 빅쇼트 2016/02/17 1,538
528551 약국에서 파는 장청소약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장청소 2016/02/17 6,854
528550 저 이거 남자한테 차인거죠? 6 초생달 2016/02/17 2,783
528549 강아지키우시는분들 도움 절실한 댓글 부탁드립니다.(한발들고다녀요.. 9 동그라미 2016/02/17 2,208
528548 나이먹을수록 코가 낮아지죠 3 정답은 2016/02/17 2,545
528547 더만주 양향자 상무의 동작을 출마소문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 3 whitee.. 2016/02/17 1,144
528546 자꾸만 절 가르치려고만 하는 사람 4 11 2016/02/17 2,400
528545 그와 헤어지고 가장 슬펐던 건 애초부터... 4 ㅜㅜ 2016/02/17 1,958
528544 돈은 없지만 소소하게 예뻐지는 방법 57 가난뱅이 2016/02/17 25,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