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으로써 생명력이 있을까요?

베이비시터 조회수 : 1,236
작성일 : 2016-02-15 13:54:56

오늘 시터교육 개강이 있어 갔더니 이미 마감되어 안된다고 다음에 하라더군요

분명 이전에 문의 때는 그냥 와도 된다고 해서 갔는데 이번에 조기마감 되었다고..

애 보는 일 힘들어 누가 하겠나 싶던데 여자들 나이 들어 마땅히 할일 없어

그거라도 해보겠다고 자격증 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다른 곳도 알아보니 거기도 마감.

다음 개강까지는 한달도 더 기다려야 하는데

과연 베이비시터가 직업으로써 생명력이 길까 걱정도 되고

하루종일 말할 동료 하나 없이 혼자서 아이 보는 일 행여나 우울증 오지나 않을지..

옛날에 출산하고 혼자 애 보고 있으니 6개월 쯤 육아 우울증 오던데

지금이야 시간제 시터라도 있으니 애 맡기고 엄마들 자기 활동들도 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런게 없었죠.

들일은 해도 애는 안본다고 할 정도로 애 보는 일이 힘들다던데

그냥 다른 일 할까 고민스럽네요

예순살 다 되어가는 지인이 한집에서 오후 몇시간 파트로만 오래 했는데

그집에서 둘째도 봐 달라고 했다는 걸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사람 구해라고 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그러니 겁도 나구요.

IP : 112.173.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력 길지요
    '16.2.15 1:56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60세 넘은 시터도 많아요...
    집 잘 만나고 소개만 잘 받으면 60에도 새직장 구할 수 있는 것이 시터더라고요

  • 2.
    '16.2.15 2: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소문 잘 나면 예약자가 줄을 선대요.
    애를 키워봐서 노하우도 있는데다, 자기 애는 전전긍긍, 안절부절, 끊임없이 불안했지만,
    남의 애는 느긋하게 돌볼 수 있다는 시터도 봤어요.
    잘 키워야 한다, 최고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 초조하지는 않다고.

  • 3. 수요 꾸준하죠
    '16.2.15 2:03 PM (122.35.xxx.146)

    애랑 엄마 서로 잘 맞으면 몇년은 고용 안정적이고
    일도 소소히 들어올듯.

  • 4. ^^
    '16.2.15 2:09 PM (112.173.xxx.196)

    제 생각에도 시터는 아이들 키워 본 중년 여자들이 잘 맞다 싶어요.
    우리 키울땐 모든게 서툴고 애 심리도 모르고 그러니 배 불리 먹이기나 하지
    정서적으로 좋은 엄마 사실상 힘드는데
    (아이 힘들게 하면 같이 소리 지르거나 어쩔줄 몰라 엄마도 울쌍)
    이제 다 키워보니 아이 심리도 잘 알고 맘의 여유가 있어 베이비시터란 직업이 참 괜찮기는 하다 싶어요
    애 울음 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불편해서 우는지 대충 감이 오지만 젊을 땐
    부모도 왜 우는지 모를 때가 태반이었기에 아이도 부모도 고생스럽기만 했네요
    어쩌다 어른들이 옆에 계실 땐 경험 정보로 육아에 도움을 주시니 확실히 좀 편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974 이번선거든 담번대선이든.이것만은 하지말길 3 우리다 2016/04/10 456
545973 아이가 다섯 마지막에 빵터졌어요 19 드덕이 2016/04/10 5,692
545972 서울은평갑 더불어민주당 박민주로 후보단일화 8 집배원 2016/04/10 1,123
545971 세월호726일) 곧..2년!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 6 bluebe.. 2016/04/10 388
545970 김을동을 뽑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 20 ... 2016/04/10 3,236
545969 다이어트 중인데 한식이 너무 땡겨요 7 .... 2016/04/10 1,808
545968 안산유세장에 사람들 너무 많아서 문재인 악수도 못 18 오마이티비생.. 2016/04/10 4,054
545967 퇴직후 혼자 살 집, 아파트냐 도시형이냐 고민중이에요 9 ㅇㅇㅇ 2016/04/10 3,016
545966 게임만하면 손지껌하는 남편 참아야할까요? 22 로이스 2016/04/10 6,524
545965 요즘 코스트코 가면 뭐 사오시나요? 14 봄날 2016/04/10 9,303
545964 엄지손가락 관절이 아파 침맞고 더 아파요. 3 그림속의꿈 2016/04/10 1,919
545963 친정엄마때매 서운해요.. 13 .. 2016/04/10 3,673
545962 행주 뽀얗게 삶는법 9 근데 2016/04/10 8,790
545961 오징어 넣은 부침개 반죽 구워놓는것이 나을까요? 2 ..,.. 2016/04/10 1,056
545960 IPL 방콕 놀러가서 받으려고 하는데, 안될까요? 4 .. 2016/04/10 1,589
545959 속보]서울 은평갑 더민주 박주민 후보로 단일화, 서울서 더민주-.. 11 하오더 2016/04/10 1,864
545958 사실무근ㅡ국민의당.. 공무원 임금 삭감이슈 8 사실무근 2016/04/10 1,539
545957 시댁조카애가 문자가 왔는데 76 제목없음 2016/04/10 25,255
545956 땀 많은 사람은 도톰한 7부 티셔츠 별로 일까요? 패션테러리스.. 2016/04/10 571
545955 씽그대 음식물처리? 2 궁금 2016/04/10 896
545954 미세먼지 극심하네요. 5 미개한미세 2016/04/10 1,851
545953 저처럼 봄이 너무 싫은 분 계세요? 18 봄이좋냐 2016/04/10 4,187
545952 소유진 귀엽네요 6 드덕이 2016/04/10 2,803
545951 저금만 한다고 미련하대요. 6 바보인가봐요.. 2016/04/10 3,161
545950 나이먹고 간호과 준비하는거 무리수인가요? 9 .. 2016/04/10 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