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업으로써 생명력이 있을까요?

베이비시터 조회수 : 1,257
작성일 : 2016-02-15 13:54:56

오늘 시터교육 개강이 있어 갔더니 이미 마감되어 안된다고 다음에 하라더군요

분명 이전에 문의 때는 그냥 와도 된다고 해서 갔는데 이번에 조기마감 되었다고..

애 보는 일 힘들어 누가 하겠나 싶던데 여자들 나이 들어 마땅히 할일 없어

그거라도 해보겠다고 자격증 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요

다른 곳도 알아보니 거기도 마감.

다음 개강까지는 한달도 더 기다려야 하는데

과연 베이비시터가 직업으로써 생명력이 길까 걱정도 되고

하루종일 말할 동료 하나 없이 혼자서 아이 보는 일 행여나 우울증 오지나 않을지..

옛날에 출산하고 혼자 애 보고 있으니 6개월 쯤 육아 우울증 오던데

지금이야 시간제 시터라도 있으니 애 맡기고 엄마들 자기 활동들도 하지만

그때만 해도 그런게 없었죠.

들일은 해도 애는 안본다고 할 정도로 애 보는 일이 힘들다던데

그냥 다른 일 할까 고민스럽네요

예순살 다 되어가는 지인이 한집에서 오후 몇시간 파트로만 오래 했는데

그집에서 둘째도 봐 달라고 했다는 걸 힘들어서 못하겠다고

사람 구해라고 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그러니 겁도 나구요.

IP : 112.173.xxx.19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명력 길지요
    '16.2.15 1:56 PM (218.238.xxx.102) - 삭제된댓글

    60세 넘은 시터도 많아요...
    집 잘 만나고 소개만 잘 받으면 60에도 새직장 구할 수 있는 것이 시터더라고요

  • 2.
    '16.2.15 2:0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소문 잘 나면 예약자가 줄을 선대요.
    애를 키워봐서 노하우도 있는데다, 자기 애는 전전긍긍, 안절부절, 끊임없이 불안했지만,
    남의 애는 느긋하게 돌볼 수 있다는 시터도 봤어요.
    잘 키워야 한다, 최고로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는 욕심이 없어서 그런지 초조하지는 않다고.

  • 3. 수요 꾸준하죠
    '16.2.15 2:03 PM (122.35.xxx.146)

    애랑 엄마 서로 잘 맞으면 몇년은 고용 안정적이고
    일도 소소히 들어올듯.

  • 4. ^^
    '16.2.15 2:09 PM (112.173.xxx.196)

    제 생각에도 시터는 아이들 키워 본 중년 여자들이 잘 맞다 싶어요.
    우리 키울땐 모든게 서툴고 애 심리도 모르고 그러니 배 불리 먹이기나 하지
    정서적으로 좋은 엄마 사실상 힘드는데
    (아이 힘들게 하면 같이 소리 지르거나 어쩔줄 몰라 엄마도 울쌍)
    이제 다 키워보니 아이 심리도 잘 알고 맘의 여유가 있어 베이비시터란 직업이 참 괜찮기는 하다 싶어요
    애 울음 소리만 들어도 어디가 불편해서 우는지 대충 감이 오지만 젊을 땐
    부모도 왜 우는지 모를 때가 태반이었기에 아이도 부모도 고생스럽기만 했네요
    어쩌다 어른들이 옆에 계실 땐 경험 정보로 육아에 도움을 주시니 확실히 좀 편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9164 블루투스 키보드 어디거가 좋은기요 1 블루투스 2016/07/22 628
579163 6살 여아 눈꺼풀과 눈 아래 찢어졌는데... 5 악몽 2016/07/22 927
579162 오븐 있는데 에어프라이어 필요할까요? 6 궁금 2016/07/22 2,856
579161 배드민튼 동호회 레슨 아이가 받기 힘들까요 2 .. 2016/07/22 828
579160 Jtbc뉴스... 6 .... 2016/07/22 2,158
579159 쉰 순무김치가 많아요~~~~ 3 2016/07/22 1,377
579158 지성피부 분들 아침에 세안제 뭐쓰세요? 1 .. 2016/07/22 1,093
579157 토마토쨈, 맛있나요? 2 ... 2016/07/22 1,320
579156 아이들 한글을 줄줄 유창하게 읽게 되는 과정이 어떻게 되나 3 ... 2016/07/22 1,497
579155 전화기.. 의 전.. 은 전기예요 전자예요? 12 전화기 2016/07/22 4,681
579154 와.미치겠어요 1 ㅡㅡ 2016/07/22 1,253
579153 돈주고 뭘사서 행복한 기분 베스트5 면생리대 ㅇㅇ 2016/07/22 1,322
579152 에르메스 피코탄 갖고 계신 분들~~~ 3 음... 2016/07/22 4,382
579151 전도연은 중원이하고 결혼했어야 하는데... 4 굿와이프 2016/07/22 6,156
579150 그 그...그 블라인드 이름이 뭐였죠? 2 이름생각이안.. 2016/07/22 1,681
579149 선본 남자분 이름들으니 확 깨요 5 ..... 2016/07/22 4,905
579148 임대아파트 사는 사람들 중엔 진상 비율이 높다? 4 ㅁㅁ 2016/07/22 3,265
579147 독서 방법 알려주세요~ 2 별빛 2016/07/22 1,277
579146 btv 고장 잘 나나요? ㅠ 5 .. 2016/07/22 1,475
579145 옥수수 생으로냉동하면 안되는지요? 6 ㅗㅗ 2016/07/22 2,256
579144 마흔에 재취업해요 11 55 2016/07/22 6,532
579143 바람끼라는거요.. 9 ..... 2016/07/22 3,329
579142 원티드 너무 재밌는데 별로 인기가 없나봐요 3 eee 2016/07/22 1,562
579141 진학사 사이트 이용법 문의합니다. 진학사 2016/07/22 672
579140 알로에 정 먹으면 변비에 좋을까요? 11 변비 도와주.. 2016/07/22 2,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