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전화 잘하는 며느리예요.
설날 명절은 금요일에 내려갔다 3일밤 지내고
월요일 밤 늦게 서울왔고
새벽이어서 잘도착했다 문자 드리고 화요일 수요일 이틀 연속 전화드렸었어요.
그리고 주말 안부전화 못했어요.
시댁이 추워서인지 감기걸려있던 시조카들때문인지 저랑 20개월 딸 둘다 심한 독감 와서 지금 목소리도 안나오고 콧물 가래에
기침하면 영혼까지 튀어나올 지경이거든요.
시어머니가 제 남편한테 전화해서
이번 주말에 기다렸는데 영상통화못해서 서운했다 그러셨다네요.
평소때 아들 일할때 방해된다며 전화안하는 쿨한 엄마인척 하시다가
꼭 이럴땐 즉각 전화해서 서운한거 다 말하네요.
남편이 감기걸렸다 목소리 안좋다고 말했다며
그래도 전화 한번 넣으라 하는데
아 진짜 하기싫어요.
아니 안할꺼예요.
목아픈걸 넘어서 귀까지 아프구먼 짜증까지 솟구치네요.
가끔가다 왜케 삐딱선타게 만드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독감걸려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그놈의전화 조회수 : 804
작성일 : 2016-02-15 13:16:42
IP : 36.39.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2.15 1:33 PM (223.62.xxx.80)그냥 전화따위 생까심이.
정말 이상한 문화임.2. ...
'16.2.15 1:51 PM (118.223.xxx.155)정말 쌩까세요. 주제넘는 요구인테 시가들 왜 이렇게 뻔뻔스럽게 요구를 하는지.
3. 한번하세요
'16.2.15 5:07 PM (220.85.xxx.210)오버해서 가성까지 넣어서 머플러 둘둘 말고
뒤집어쓰고..
무슨 영상통화까지..
어휴 징그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