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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지은 아파트 너무 좋네요~

난방비 조회수 : 7,279
작성일 : 2016-02-15 11:27:35

지은지 4년된 17층 아파트로 이사온지 한달되어 가요


예전 살던 아파트는 지은지 16년된  16층 정남향 아파트였어요.

아이들 방만 확장된..

정남향이라 남향쪽 거실과 안방은 따뜻했지만

북향에 오래전 확장한 아이들방은 보일러를 자주 돌려도 바닥은 따뜻해도

창가쪽은 냉냉하고 습하고

관리를 잘하는데도 구석 곰팡이는 피할수가 없었어요.


이사온 아파트는  북서향집이라 망설였는데

앞뒤로 탁 트인 고층이라 결정해서 왔어요

근데 2중 유리 힘이 대단하네요

외풍이 정말 하나도 없어요

이사 첫날 보일러 전체 돌린후 안방과 거실은 한번도 안돌렸어요.

아이들방도 하루 한번 돌리는데 금새 따뜻해져서 1시간도 안돌리게되네요

딸이 집에서 공부하기때문에 따뜻하게 해줘야하거든요.


아침,저녁 베란다 창 열어 30분이상 환기도 매일 시켜도 공기가 따뜻해요

화초도 눈에 보이게 새순이 올라오고있어서 신기하네요


열병합이라 관리비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지금만 같으면 겨울내내 행복할거같아요~








IP : 220.123.xxx.18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11:34 AM (14.32.xxx.220) - 삭제된댓글

    보통 우풍이라 하지 않나요?

  • 2. ㅡㅡ
    '16.2.15 11:34 AM (1.233.xxx.207)

    구조는 좋은데. 새로 지은아파트가 사람한테 좋을지는 모르겠어요.
    폐암인가. 그때 방송에 나왔었죠.
    아파트 벽면 마감재같은거에 석면 맞나요?
    전 그래서 옛날 편서형으로 된 아파트가 좋더라구요.
    오래되긴했는데. 최소한 인체유해물질은 덜할것같아요.

  • 3. 우풍 맞아요^^
    '16.2.15 11:36 AM (220.123.xxx.188) - 삭제된댓글

    간만에 쓰니 단어도 잊네요^^;;;

  • 4. 뿐만아니라
    '16.2.15 11:39 AM (223.62.xxx.18)

    문 닫으면 소음도 완벽차단
    단지내에 커뮤니티센터가 있어 헬스장 사우나가 코앞이니 너무 좋네요

    이제 아이들 학군이런거 신경안써도 되는 나이라 전철가깝고 새로지은 아파트로 무조건 나왔는데 너무 좋아요. 한 30년 된 해도 잘 안드는 신도시 제일 비싸다는 동네서 살다 나왔거든요

    4베이 이런거 안좋다 막 그러던데
    예전처럼 동들이 평행으로 주욱 있는거 아니라 해도 너무잘들고 앞은 트이고....
    암튼 그 우중충한데서 참 오래도 살았네요

  • 5. 외풍
    '16.2.15 11:44 AM (210.125.xxx.70)

    '우풍'이 맞다는게 이상해서 네이버사전 찾아봤더니 '외풍'만 표준어로 삼는다네요.
    윗풍 우풍.. 다 틀린 말이에요.

  • 6. 외풍
    '16.2.15 11:49 AM (210.125.xxx.70)

    앗! 그리고.. 새 아파트 사시는 거 너무 부러워요.ㅠ
    저는 대단지 새아파트 살다가 1동짜리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예전에 살던 곳이랑 너무 비교돼서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에요. 지금 사는 아파트도 나쁘진 않은데, 그전에 살던 곳이 워낙 잘 지어진 곳이다 보니....ㅠ

  • 7. 외풍요~
    '16.2.15 11:53 AM (220.123.xxx.188)

    확실히 기억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저도 아파트안에 헬쓰장 있어서 넘 좋아요~

  • 8. ..
    '16.2.15 11:54 AM (180.230.xxx.90)

    편서형?
    혹시 판상형 말씀이신거지요?

  • 9. 40년되어가는 아파트
    '16.2.15 12:25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작년에 외부 샷시는 안하고 내부샷시만 새로 했어요.
    요즘 샤시가 좋아서인지 예전엔 도로쪽 소음이 꽤 심했는데 샤시 공사 후 새로한 거실 내부 샷시창만 닫아도 너무 조용합니다. 단열 기능 역시 좋구요.
    외부 발코니 샤시까지 했으면 정말 좋았겠다.. 싶은데
    헌아파트도 이런데 새아파트는 말할 것도 없겠지요.

  • 10. 누구냐넌
    '16.2.15 1:54 PM (223.62.xxx.158)

    새아파트 3년 살다가 전세금상승에 못이겨 10년된 아파트로 이사왔는데요
    우울증걸릴거같아요
    아이들도 자꾸 전에집 얘기하고 비교하고~
    부지런히 돈모아서 2년후 다시 새아파트가야죠~^^

  • 11. 저도
    '16.2.15 2:23 PM (49.169.xxx.197) - 삭제된댓글

    10년 넘은 아파트 살다 지난 여름에 쌔~ 아파트로 이사왔어요 너무 좋아요 ㅎㅎ 저흰 온수 보일러 팡팡 돌려서인지 난방비는 적지 않게 나오네요.. 평수가 커졌는데도.. 저번집보단 적게 나오긴 해요.. 이전 동네 아이 친구들 놀러오면 지하주차장부터 놀래요 콘도 호텔 온거 같다고 ㅎㅎ 저흰 아직 입주 초기라 어수선하고 커뮤니티 센터도 제대로 안갖춰 졌는데 원글님은 편의시설도 주변환경도 안정이 되어 있겠어요

  • 12. ㅇㅇ
    '16.2.15 4:02 PM (211.201.xxx.176)

    원글님 포함 새 아파트 가신 분들~
    층간소음은 없나요?
    그렇다면 아파트 브랜드가 먼지 말씀 좀 부탁.
    물론 윗집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 13. 북서향
    '16.2.15 4:59 PM (221.156.xxx.246)

    북서향 아파트 살기 좋다하여 기쁜마음에 로그인했어요~
    북서향이지만 앞뒤로 탁트인 16층이라 괜찮겠지 싶어 계약했다가
    입주시기가 다가오니 넘 걱정하던차에 님의 글을 보고 급 안심했네요~~
    햇볕이 들지 않고 추울것 같아 걱정했는데 어떤가요?
    어떤분들은 햇볕은 안들지만 환하다 하시는데 정말 괜찮을런지...
    북서향 아파트 계약해놓고 날마다 걱정중인 저에게 희망을 주세요!!

  • 14. 고속도로 근처 신축아파트
    '16.2.15 5:49 PM (147.47.xxx.95) - 삭제된댓글

    10년 좀 넘은 큰 도로변 동향 아파트에 살다가 인근 새아파트로 이사왔어요.
    그 전 집은 소음과 먼지가 너무 심각했고 집집마다 곰팡이가 창궐..
    얼마전에 정남향의 앞뒤로 트인 인근 새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이중문 닫아 놓으니 소음도 하나도 없고 문 열어도 그닥 시끄럽지 않아요.
    같은 동네인데도 먼지도 없구요.
    향과 위치만 살짝 달라졌을뿐인데 이렇게 차이가 나나 싶네요.

    집은 난방을 아직 잘 안해봐서 얼마나 난방이 잘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요 며칠 한 번도 안 틀다가 어젯밤에 틀었어요. 온도도 그닥 높게 설정 안 해 놓구요.
    반팔 입을 정도는 아닌데 얇은 실내복 입고 맨발로 다녀도 춥지도 덥지도 않은 걸 보면
    낮에는 난방도 필요없네요. 그 전 집은 수시로 난방을 올렸거든요.
    뭔가 열효율이 높고 향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아요. 고층 정남향은 마치 온실 같네요.
    엄청 환하고 화초도 잘 자라구요.

    윗님. 우리 옆 집이 북서향일텐데 그 집은 우리집보다 결로가 많이 생기더라구요.
    우리도 생기긴 하는데 그닥 심한 정도는 아니라 창문 열어놓으면 증발되거든요.
    옆 집은 닦아야 될 정도로 특정 위치에는 결로가 많이 생긴다고 합니다.
    그치만 낮에 환하고 사는데 불편은 없다고 해요. 결로 관리만 해 주면 될 듯해요.

    참.. 우리 윗집은 얘들도 다 크고 조용한 집이어서 그런지 기억에 남는 층간소음은 아직 없습니다.
    가끔 쿵쿵 거리고 걸어가는 소리는 들려요.
    다른 소리는 전혀 안 들리는데 왜 이 소리는 유독 새벽과 한밤중에만 들리는지 희한해요.
    매일은 아니고 가끔 들리는데 더 심한 소리 들리는 곳에서도 아무런 불편없이 살았던지라
    이 정도면 고요한 수준입니다.
    예전 집은 안방 화장실 통해 다른 집 소리도 들렸거든요. 물소리, 전화기 소리, 애 혼내는 소리...
    현재 집은 사람 목소리는 커녕 베란다고 화장실이고 물소리도 전혀 안 들려요.

    아파트 브로슈어에는 층간소음 최소화를 위해 층간에 뭔가를 설치하고 간격을 넓혔다고 선전해 놓았네요. 그 탓인지 층간소음은 나름 선방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홈테크놀로지도 편리하고 아이디어 반짝이는 면면이 있습니다.
    (안방 화장실 히터나 조명 리모콘, 빨래건조대 히터, 엘리베이터 호출 등)
    이래서 최신 기술이 적용된 아파트를 찾는구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아파트 브랜드는 날림 허세 공사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회장님 노망으로 송파에 문제적 빌딩짓고 있는...
    외양만 신경쓴다는 날날이 건설회사인데 왠일로 이렇게 했는지..
    층간소음과 곰팡이 작렬했던 예전 아파트 브랜드는 래미안이었습니다. 업계 순위하고 아무런 상관없는듯.

  • 15. 쭈니
    '16.2.15 7:53 PM (211.202.xxx.209)

    저도 지은지 3년된 집에오니 우풍도 없고 따뜻해서 대만족이예요. 34평 베란다확장인데 신기하게 어쩜 하나도 안추워요.
    정남형이라 햇빛이 잘들어오고 화초도 잘 살아요. 열병합이라 난방비도 적게 나와요.
    저번 집은 서향에 7년된 확장안한집인데 우풍에 거실도 춥고 했거든요.
    잘 고르면 같은 평수라도 넓고 따뜻한거 같아요.
    서향이나 맨 가쪽 집은 하지 마세요. 너무 추워 맨날 콧물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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