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게 재미가 없는데, 어떻게해야 재미있을까요?

..... 조회수 : 6,106
작성일 : 2016-02-15 11:12:30


이 기분이 주기적인 것인지..

큰 사건사고 없이 살고있어서 감사하게 행복해 하다가도

갑자기 사는게 재미가 없고 그런 느낌을 받아요

정말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무얼하면 사는게 재미있을까 생각해보니

연애나 사랑을 하는게 가장 좋겠는데, 결혼적령기다 보니 아무나랑 만날수도 없고

친한사람들이랑 맛난거 먹으면서 술이라도 마실려치면

살 빼야하는데, 살 오히려 찔것 같고..(요즘 저녁을 안먹고 있거든요)

사실 발전적으로 살기위해 해야할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그런건 재미라기보단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 것들이므로 다 귀찮고...ㅜㅜ


좀 재미있게 살고싶은데, 뭐를 해야 재미있을까요
왜 사는게 급 재미가 없고, 덧없게 느껴질까요..

제가 사는 곳은 관광지라 어제도 여행 다녀왔거든요. 그런데 그때뿐이지 또 재미가 없어요..요즘은 여행도 크게 재미가 없네요..




IP : 58.184.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6.2.15 11:14 AM (211.46.xxx.201)

    게임 어때요?
    직장 스트레스 최고봉일 때 게임 하나 잡고 끝판왕까지 깨고 나니 그 쾌감이 스트레스 다 날려버렸어요

  • 2. 살빼지말고
    '16.2.15 11:18 AM (175.126.xxx.29)

    ㅃ는것도 어려우니
    그냥 그상태에서
    남자를 하나둘씩 만나보고

    산행이라도 해보세요(요건 살도 빠지겠네요)
    요즘 산행중에..이상한 일 안만들고
    오로지..산에만 갔다가 내려오는 건전한 산행도 많대요
    이런 산행모임...괜찮을거 같고

    아니면....복싱이나...이런 거 해보심 활력도 있을거예요
    아니면 뭘 배우든지..

  • 3. ....
    '16.2.15 11:20 AM (58.184.xxx.148)

    주말마다 산에는 가고있습니다. 그런데 그것도 그때뿐이지 산에 간다고 사는게 재미있지는 않네요
    남자들도 만나고는 있는데 연애할사람은 없고 그냥 술마실 친구들뿐...
    연애하고픈데 괜찮은 남자 만나기가 힘들어요 ㅠㅠ

  • 4. ...
    '16.2.15 11:22 AM (74.105.xxx.117) - 삭제된댓글

    절망적인 답변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그래요.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평온단 일상에 감사하고 소소한 재미를 즐기라지만,
    현실은 뭐 다 그렇죠.
    나이들수록 시들시들해요. 그래서 먹방이 인기인가봐요. 단순하고 순간적으로 맛나고 해서야.

  • 5. ...
    '16.2.15 11:23 AM (74.105.xxx.117)

    절망적인 답변이지만 나이가 들수록 더 그래요.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평온한 일상에 감사하고 소소한 재미를 즐기라지만,
    현실은 뭐 다 그렇죠.
    나이들수록 시들시들해요. 그래서 먹방이 인기인가봐요. 단순하고 순간적으로 맛나고 해서요.

  • 6. 샬랄라
    '16.2.15 11:23 AM (125.176.xxx.237)

    사실 발전적으로 살기위해 해야할것도 많고 하고싶은것도 많은데 그런건 재미라기보단 노력하고 애써야 하는 것들이므로 다 귀찮고...


    이부분에 대해서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을 말씀드리면
    발전적으로 살기위해 해야 할 것을 하지않으면 스트레스기에
    예를 들어 어려운 책을 읽을 때 재미 있는 책도 같이 봅니다.
    좀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일 때는 재미있는 책을 읽고
    상대적으로 스트레스가 좀 없을 때는 어려운 책을 읽습니다.

    발전적으로 살기를 포기하시면
    추락 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미가 사람에 따라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기에 열심히 더 찾아보세요.
    저는 재미있는 독서만한 것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 7. 살빼지말고
    '16.2.15 11:24 AM (175.126.xxx.29)

    음..
    주위사람들을 달달 볶으세요
    마른 수건도 짠다고...
    자꾸 소개해달라고 하면 사람이 괜찮은 나올수도 있을듯...

  • 8. ㅇㅇㅇ
    '16.2.15 11:24 AM (175.209.xxx.110)

    제가 그래서 동호회 이리저리 기웃거려 보다가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결정사 가입했어요.
    단순히 연애를 넘어 결혼까지 생각있으시면 그게 나으실 듯...
    뭐 선보다 보면 스트레스도 무진장 받아서 무미건조하던 생활보다 더 안좋을 수 있다는 건 함정 ....

  • 9.
    '16.2.15 11:25 AM (117.131.xxx.8)

    연애요
    근데 연애하면 진짜 사는게 재밌어져요

  • 10. 음..
    '16.2.15 11:26 AM (14.34.xxx.180)

    지금 원글님에게 필요한건 뭐다?? 뭐다????
    연애~~~~

    누군가 만나고 싶어서 마음이 허~~한거예요.

  • 11. 원래 사는건 재미없는 겁니다.
    '16.2.15 11:32 AM (61.106.xxx.214)

    그걸 인정해야 버티기가 낫습니다.
    사는게 재미가 없으니 바람도 나고 맛집도 찾아다니며 색다른 것으로 성욕을 채우고 식욕도 채우려는 겁니다.

  • 12.
    '16.2.15 11:37 AM (211.36.xxx.209)

    시간을죽이는생활보다시간을살리는생활이요
    하고싶은것소소하게하는생활
    어딘가로 이동해서생활 ㅡ여행

  • 13. 연애
    '16.2.15 11:38 AM (112.173.xxx.94)

    연애하세요.연애만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자극적인 경험이 있을까요?^^
    저도 사는게 지겹다고 느끼는 요즘인데 저는 유부녀라 연애하면 범죄인 관계로 ㅋㅋ 그마저도 안되니 님이 부러워요~

  • 14.
    '16.2.15 12:10 PM (183.98.xxx.215)

    50대 중반. 연애도 해보고 결혼도 해보고 애도 키워보고 여행도 해보고 남들 하는 거 대충 다해봤지만. 원하는 일을 하고 성취감을 느낄 때 가장 행복해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원하는 일을 하면 사는 게 재미있어집니다. 지금이라도 일을 찾으세요. 돈도 벌구요. 돈 버는 일도 재미 있습니다.

  • 15. ㅋㅋ 연애도요
    '16.2.15 12:15 PM (112.164.xxx.80) - 삭제된댓글

    처음 3개월만 재밌어요^^;
    원래 사람이 그런거 같아요. 새로운 자극에는 즐거움을 느끼지만 계속되면 뭐든 시들해지는거죠..
    아무일없는 소소한 지금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아요..
    결국 다 똑같거든요;;

  • 16. ...
    '16.2.15 12:21 PM (183.98.xxx.95)

    원래 그런건데

  • 17. ...
    '16.2.15 12:38 PM (118.220.xxx.166)

    몸속에 암이 본인도 모르게 자라고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살 날 얼마 안남았다 싶음
    재미없는게 없고
    감사하지 않은게 없어요

  • 18. 전 그럴때 수영했는데
    '16.2.15 10:37 PM (223.62.xxx.105)

    진짜 유투브 영상보면서 펠프스 접영자세까지 연구해가며 하루종일 수영생각만 했었어요ㅋㅋ
    저 운동신경도 없고 별로 안좋아 하는데 열라게 하니까 빠지더라구요 완전 몰입되서 탄탄해지고 에너지도 생기고 살은 막 너무 많이 빠지고
    지금은 쉰지 오래돼서 말짱 도루묵이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240 서초반포 이사 5 ... 2016/04/18 2,783
549239 요새 김밥 맛있을때인데 부추넣으보세요 19 겨울 2016/04/18 4,437
549238 분향소에서의 문재인님.. 13 울컥 2016/04/18 2,678
549237 퇴근후 피곤하다는 남편...어디까지 맞춰주세요? 2 휴직맘 2016/04/18 1,983
549236 반품해야할 물건이 있는데 결재한 카드를 분실했을경우 4 당황 2016/04/18 935
549235 비전공자가 유치원설립을 희망할 경우, 유치원원장과 대표는 유치원.. 6 .... 2016/04/18 3,071
549234 안녕하세요 영어숙제 좀 질문드려요 ㅠㅠ 4 애엄마 2016/04/18 751
549233 미국에 사는 친구 찾는 방법 알려 주세요 3 친구찾기 2016/04/18 2,984
549232 SM 가수 팬들은 유별나고 비열한 사람들 유독 많은거 같던데 11 연예 질문요.. 2016/04/18 2,095
549231 나스 일루미네이터 색상 추천해주세요~ 1 비요일 2016/04/18 828
549230 곰팡이 끼지 말라고 넣는 알약 같은?건가여? 7 가습기 살균.. 2016/04/18 1,174
549229 세월호진실을 알리고싶은분들.. 1 dd 2016/04/18 762
549228 중학생끼리 여행, 어떻게 생각하나요 23 피닉스 2016/04/18 4,604
549227 朴대통령 ˝北 5차 핵실험 준비 포착…도발에 내부적 대비˝ 4 세우실 2016/04/18 990
549226 해외 호텔 여권확인 질문 5 ... 2016/04/18 1,659
549225 애 없으면 도망가고 싶어요 61 ㅇㅇ 2016/04/18 14,759
549224 돈되는일 , 돈 버는일이 최고인것같아요 49 ㅁㅁ 2016/04/18 19,718
549223 세월호734일) 오늘도 여전히 4.16일인 미수습자 가족분들.. 9 bluebe.. 2016/04/18 532
549222 실내 자전거 탔는데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이 나요. 5 ㅇㅇ 2016/04/18 2,860
549221 삼성폰 쓰는 분들 밀크 어플 이용하세요 6 ... 2016/04/18 2,211
549220 방금 시작한 KBS 2 프로 "뻐스" 괜찮네요.. 12 .... 2016/04/18 3,086
549219 뉴스에 나온 158만원 생활비란? 3 rlafld.. 2016/04/18 3,077
549218 말꼬리 물고 늘어지며 핑계ᆞ뒤집어 씌우기 심한 인간 2 꼼남 2016/04/18 920
549217 전세자금 대출 주인한테 동의 받아야하나요? 19 급질 2016/04/18 2,567
549216 라식후 안경전 얼굴 4 라식 2016/04/18 2,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