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하나 안하나 노후준비는 다 해야하는건데

dd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6-02-15 10:59:20

기혼자들보면 여기 결혼안한다는 글의 리플에

노후준비 잘하라고하는글이 많아요

왜그러죠? 어차피 결혼하나 안하나 노후준비는 모두가 해야하는거잖아요

결혼안하면 노후준비 더 열심히 해야하는건가요?

결혼안하면 노후준비를 하기가 더 힘든가요?

뉘앙스가 저런 전제를 깔고 나오던데


혼자살면 혼자 계속 벌어서 온전히 자신한테 투자하는건데(꼭 돈을 쓰는것만이 아니라 재테크도)

결혼하면 남편수입이 본인보다 많다어쩐다 해도 노후준비하기 더 힘든거 아니에요?

애낳으면 그때부터 돈엄청나가고 양가부모  용돈드리고 양가 행사등등


실제로 여기 글들보면 결혼은 했고자식있는데 노후준비 못한부모도 많은데...

(원래 부모가 노후준비되어있는건 당연하게 생각했던지라 그런글보고 좀 놀랬던게 사실이지만)

자식들이 결혼하고도 시댁이나 친정에 원조하면서 부모님 노후준비 도와드리는 사람도 꽤 되는걸로 아는데


왜 결혼안한 싱글이면 자신이 하고싶은거 다하며 돈 펑펑쓰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왜 싱글이면 무조건 모아놓은 돈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그런거는 특수한 몇몇이고 싱글이라도 대부분이 아끼며살아요

싱글인데 보험 똑똑히 가입한 사람도 많구 전 연금도 나와요

왜 결혼안할경우 노후준비를 더 잘해야한다는 식으로 강조하는거죠?

IP : 117.131.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반
    '16.2.15 11:02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봉급생활자 근속년수가 남자에 비해서 여자가 짧고 평균수입도 낮아서요.
    월250만 실수령으로 계속 받고 50살까지만 일해도 노후준비는 전혀문제없어요

  • 2. ㅁㅁ
    '16.2.15 11:1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결혼안한형제가 난이렇게 잘산다하며
    하고싶은거다하고 살다가
    어느날 느닺없이 덜컥쓰러져 형제에개 짐이되곤하는데
    그때보면 거개 진짜 이런단어싫어하는데
    개털입니다

    기혼자들은 보험이든 서로의 연금이든
    알게 모르게 쌓이는게 노후준비구요

  • 3. 소나이
    '16.2.15 11:11 AM (121.188.xxx.142)

    리스크 분산 개념이죠..

    부부인 경우에는 한쪽이 힘들어도 다른 한쪽을 의지해서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있는데 반해..

    싱글은 그런 잇점이 없으니까요.

    모아 놓은 돈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는 사태가 일어났을때 싱글과 부부의 상황은 천지차이입니다. 남녀상관없이요

  • 4. ...
    '16.2.15 11:11 AM (74.105.xxx.117)

    아마도 기혼자들은 대부분 아이가 있으니 그래도 늘 아이의 도움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 같아요.
    결혼해서 아이 없이 사는 부부들은 거의 비혼자들과 다를게없이 노후 준비하거든요.
    그나마 82 같은 게시판에선 자식에게 노후를 기대지 않겠다, 절대로 부담주지 않겠다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여전히 자식에게 정서적,물질적 기대하는 부부들 많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결혼했든 그렇지 않든 노후는 본인이 준비하고 자식에게 기대할 수 없는 거죠.
    지금도 자식이 부모 안모시려하고 노후 준비안된 부모 진저리 치잖아요.
    거기다가 어디 아파서 병간호 하다보면 자식들 여러모로 피폐해지구요.
    경제적인것도 문제지만 요즘은 거의 외동이나 둘인데 그애들에게 정서적 기대를 너무 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경제적,정신적으로 단단히 대비해야줘. 부모 앞서 가는 자식도 있는데요.

  • 5. ....
    '16.2.15 11:15 AM (118.220.xxx.166)

    병원가보세요.
    자식들이 대개 모시고 오거나
    배우자랑 오는데
    솔로는 119타고와서
    선택여지없이 간병인 써야하잖아요
    돈많이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562 급! 강아지 변비 6 미국 2016/03/24 1,554
540561 냉장고 메탈과 일반 흰색 중 어떤 게 나을까요 17 ... 2016/03/24 6,160
540560 오늘 패딩 입어도 될까요? 7 날씨 2016/03/24 1,290
540559 야자끝나고 시원한간식 찾아요 3 사철채송화 2016/03/24 786
540558 교회다니시는 님들 꿈해석 좀 해주세요 5 2016/03/24 781
540557 고딩딸이랑 유기견 봉사활동하려는데요 3 봉사활동 2016/03/24 807
540556 217*185사이즈 이불커버 만들때요 3 모모 2016/03/24 521
540555 축의금 받은만큼 줘도 되겠죠?;; 14 ㅇㅇ 2016/03/24 4,157
540554 네이트에 투견도박 떴네요 4 투견 2016/03/24 986
540553 예물 다이아 목걸이 디자인 골라주세요 6 다이아 2016/03/24 2,104
540552 파마 다시 하려면 최소한 몇주/ 몇달 후에 해야하나요? 2 어게인 2016/03/24 2,639
540551 불당카페 문닫았나요? 2 불당 2016/03/24 1,207
540550 제가 연애 못하는 이유..모태솔로 탈출하게 도와주세요 15 ..... 2016/03/24 5,565
540549 애들이 야자, 학원가면 혼자 있는 밤 시간에 고등맘님들은 뭐 하.. 49 야자하는 고.. 2016/03/24 2,859
540548 파마하면 파마컬이 죄다 흐트러져서 나오는건 왜죠?? 50 파마 2016/03/24 1,609
540547 세컨하우스 살아보신분 조언필요해요 4 궁금이 2016/03/24 1,987
540546 씽크대가 막혔어요 1 막힘 2016/03/24 652
540545 오체불만족, 폐기해야 14 오체든 사체.. 2016/03/24 4,659
540544 왜 이런증상이 날까요? 4 발바닥 뒷꿈.. 2016/03/24 742
540543 내쳐진 유승민, 결국 무소속 출마…˝당의 모습은 시대착오적 정치.. 세우실 2016/03/24 669
540542 가정집 옷가게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21 궁금합니다 2016/03/24 4,611
540541 얼굴 예뻐서 유리한 직업이 있을까요? 23 .. 2016/03/24 7,341
540540 드라마)괜찮아 사랑이야 보고 계속 울었네요 3 뒷북 2016/03/24 1,638
540539 딸들만 있는 집 아빠들.. 집에서 옷차림 조심하나요? 17 2016/03/24 4,627
540538 태양의 후예 어제 간만에 본방사수 했는데 17 태후 2016/03/24 3,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