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하나 안하나 노후준비는 다 해야하는건데

dd 조회수 : 1,839
작성일 : 2016-02-15 10:59:20

기혼자들보면 여기 결혼안한다는 글의 리플에

노후준비 잘하라고하는글이 많아요

왜그러죠? 어차피 결혼하나 안하나 노후준비는 모두가 해야하는거잖아요

결혼안하면 노후준비 더 열심히 해야하는건가요?

결혼안하면 노후준비를 하기가 더 힘든가요?

뉘앙스가 저런 전제를 깔고 나오던데


혼자살면 혼자 계속 벌어서 온전히 자신한테 투자하는건데(꼭 돈을 쓰는것만이 아니라 재테크도)

결혼하면 남편수입이 본인보다 많다어쩐다 해도 노후준비하기 더 힘든거 아니에요?

애낳으면 그때부터 돈엄청나가고 양가부모  용돈드리고 양가 행사등등


실제로 여기 글들보면 결혼은 했고자식있는데 노후준비 못한부모도 많은데...

(원래 부모가 노후준비되어있는건 당연하게 생각했던지라 그런글보고 좀 놀랬던게 사실이지만)

자식들이 결혼하고도 시댁이나 친정에 원조하면서 부모님 노후준비 도와드리는 사람도 꽤 되는걸로 아는데


왜 결혼안한 싱글이면 자신이 하고싶은거 다하며 돈 펑펑쓰고 사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왜 싱글이면 무조건 모아놓은 돈이 없다고 생각하나요?

그런거는 특수한 몇몇이고 싱글이라도 대부분이 아끼며살아요

싱글인데 보험 똑똑히 가입한 사람도 많구 전 연금도 나와요

왜 결혼안할경우 노후준비를 더 잘해야한다는 식으로 강조하는거죠?

IP : 117.131.xxx.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반
    '16.2.15 11:02 A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봉급생활자 근속년수가 남자에 비해서 여자가 짧고 평균수입도 낮아서요.
    월250만 실수령으로 계속 받고 50살까지만 일해도 노후준비는 전혀문제없어요

  • 2. ㅁㅁ
    '16.2.15 11:10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대체적으로 결혼안한형제가 난이렇게 잘산다하며
    하고싶은거다하고 살다가
    어느날 느닺없이 덜컥쓰러져 형제에개 짐이되곤하는데
    그때보면 거개 진짜 이런단어싫어하는데
    개털입니다

    기혼자들은 보험이든 서로의 연금이든
    알게 모르게 쌓이는게 노후준비구요

  • 3. 소나이
    '16.2.15 11:11 AM (121.188.xxx.142)

    리스크 분산 개념이죠..

    부부인 경우에는 한쪽이 힘들어도 다른 한쪽을 의지해서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있는데 반해..

    싱글은 그런 잇점이 없으니까요.

    모아 놓은 돈 없는 상태에서 병원에 장기간 입원하는 사태가 일어났을때 싱글과 부부의 상황은 천지차이입니다. 남녀상관없이요

  • 4. ...
    '16.2.15 11:11 AM (74.105.xxx.117)

    아마도 기혼자들은 대부분 아이가 있으니 그래도 늘 아이의 도움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 같아요.
    결혼해서 아이 없이 사는 부부들은 거의 비혼자들과 다를게없이 노후 준비하거든요.
    그나마 82 같은 게시판에선 자식에게 노후를 기대지 않겠다, 절대로 부담주지 않겠다하지만
    오프라인에서는 여전히 자식에게 정서적,물질적 기대하는 부부들 많아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결혼했든 그렇지 않든 노후는 본인이 준비하고 자식에게 기대할 수 없는 거죠.
    지금도 자식이 부모 안모시려하고 노후 준비안된 부모 진저리 치잖아요.
    거기다가 어디 아파서 병간호 하다보면 자식들 여러모로 피폐해지구요.
    경제적인것도 문제지만 요즘은 거의 외동이나 둘인데 그애들에게 정서적 기대를 너무 하면 얼마나 힘들겠어요?
    경제적,정신적으로 단단히 대비해야줘. 부모 앞서 가는 자식도 있는데요.

  • 5. ....
    '16.2.15 11:15 AM (118.220.xxx.166)

    병원가보세요.
    자식들이 대개 모시고 오거나
    배우자랑 오는데
    솔로는 119타고와서
    선택여지없이 간병인 써야하잖아요
    돈많이모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8862 집에 갑자기 파리가 들끓는건~~~ 6 ..... 2016/07/22 5,695
578861 인테리어 안목 뛰어나신분 봐주세요 9 질문 2016/07/22 2,302
578860 대식가 집안 남자와 결혼하니 모든게 신기하네요 ㅎㅎ 34 skav 2016/07/22 25,510
578859 남자와 식당음식 재활용은... 미친세상 2016/07/22 912
578858 고딩 자녀들.. 스마트폰 없앤 후 확실히 달라진 점이 있나요? 7 스마트폰 2016/07/22 3,700
578857 안희정 지사 일하는 모습 16 최근 2016/07/22 3,921
578856 G플렉스 2 보조밧데리와 케이스를 구입 관련 2 보조밧데리 2016/07/22 640
578855 둘째 임신...잠이 안오네요... 13 00 2016/07/22 4,818
578854 스마트폰으로 82접속하면 바이러스 걸렸다며 이상한 앱 깔라고 나.. 7 스마트폰 2016/07/22 1,608
578853 차조기잎 활용에 대해서... 6 올빼미녀 2016/07/22 990
578852 거니영상에서 꽃바구니 떡 아니고 케이크야 2 쓰리성 2016/07/22 11,585
578851 슬럼프를 극복할수있을지... 2 네버 2016/07/22 1,169
578850 요샌 밤에 혼자 술마시는게 인생의 낙이에요 49 2016/07/22 4,794
578849 커튼업자가 너무 잔대가릴 쓰는데 3 이런 2016/07/22 3,567
578848 아이와함께 묵을만한 제주도 호텔이나 리조트 추천해주세요 3 여행 2016/07/22 1,359
578847 노트5 한강에 빠트렸어용 5 니모니마 2016/07/22 1,879
578846 솔직히 놀랍나요? 이회장 사건 54 ... 2016/07/22 29,108
578845 뉴스타파 제작진 페북 4 엠팍 2016/07/22 3,325
578844 마이클 무어 - 감독의 핀란드 교육 5 free 2016/07/22 1,486
578843 저 출산후로 물건을 자꾸 잃어버려요 5 .. 2016/07/22 1,024
578842 민주당 대의원관련 문의 좀 드릴게요 2 .. 2016/07/22 435
578841 이리하야 사드는 묻히고...뭣이중헌디~!/ 6 아리가또 고.. 2016/07/22 904
578840 수박 얼려보신분 컴온요!!! 8 .. 2016/07/22 5,068
578839 결혼은 결혼대로 하고 성매수는 성매수대로 하고 햇볕정책 2016/07/22 1,195
578838 이ㄱㅎ 회장님 영상보고 있는데 대박이네요. 55 2016/07/22 36,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