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짓증언하는 남편.. 내 사건에 관심 없는 변호사..

이혼소송 조회수 : 2,908
작성일 : 2016-02-15 10:49:34

이혼소송중입니다. 남편은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고 전 남편의 거짓말을 어떻게 입증할지 머리가 터집니다.. 충분한 증거를 갖추지 못하고 이혼을 하게 된 제 잘못입니다.. 노련한 판사는 법정에서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다 알수 있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변호사를 선임했는데.. 돈도 이미 줬는데 그 사람은 제 사건에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제가 뭔가 물어봐도 별 댓구도 신통한 답도 없습니다.. 메일을 달라고 해서 보내도 3~4일씩 " 읽지 않음" 상태로 나타납니다..

이 이혼을 위해 거의 돈 천만원을 쓰는건데.. 좀 너무하다 싶습니다.. 따지고 싶어도 제 사건 소홀히 할까봐 따지지도 못하고 무척 바쁜 사람인가본데 이럴꺼면 왜 내 사건을 맞은건지.. 환불 가능하면 환불 받고 싶습니다..

변호사 말로는 애가 너무 어리고 저쪽에서 유책이 확실하기 때문에 ( 시어머니한테 맞았습니다) 제가 양육권을 가지게 될 확률이 90%가 넘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제가 소송에 이길 확률이 너무 확실해서 그런걸까요..?


암튼 두루두루 참 답답합니다..



IP : 183.91.xxx.5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10:53 AM (223.33.xxx.225)

    관심없는 변호사한테 맡겨두면 뒷목 잡는 결과 나올 수도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변호사 바꾸세요.
    판사는 문서 상으로 사실관계 여부만 판단합니다.
    결국 해결은 내 몫이었어요.

  • 2. 원글이
    '16.2.15 10:55 AM (183.91.xxx.51)

    그럼 돈은 그냥 날려야 하는건가요..?
    아니 그 사람이 저한테 뭘 해줬다고 보름도 안되는 시간이 몇백이.........................

  • 3. 지나다
    '16.2.15 11:03 AM (180.229.xxx.228)

    적극적으로 사건에 임하라고 님도 적극적으로 전화하고 찾아가고 귀찮게 하세요 ㅠ
    저희 제부가 변호사인데.. 안타깝네요..

  • 4. .....
    '16.2.15 11:06 AM (222.237.xxx.47)

    변호사들이 원래 다이렉트로 전화도 안 받아요..심지어,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아 일을 진행했는데도
    짜증을 내면서 자기에게 직접 전화 걸지 말라고 하더군요...(저는 회사일로...)
    그리고 기본적으로 서너 건씩은 맡아서 진행하고 있어서 바쁜 건 사실이죠.........

    결국 가장 중요한 역할은 님이 다 하게 됩니다...변호사는 그냥 형식을 갖춰주는 사람이고
    내용을 채우고 이끌어가는 사람은 님입니다...남편의 거짓말에는 일희일비 흥분하지 마시고
    차분하게 '저사람이 거짓말을 하는 성격임'을 입증하는 사례를 몇 가지 준비해서
    나열하세요..........판사도 사람이라 보는 눈이 있고, 님이 좋은 엄마임을 인정하면
    90%가 아니라 100% 양육권 줄 거에요....

  • 5. ㅇㅇ
    '16.2.15 11:07 AM (58.140.xxx.23)

    그 변호사는 아닌거같아요.
    다른 비싼 수임료맡은 사건들이 많아서 님 사건은 별관심 없는거예요.
    판사는 점쟁이가 아니예요.
    판사는 양쪽변호사가 제출한 문서와증거로만 판단하면 끝인데 그런변호사 어떻게 믿고 소송하나요.

  • 6. 원글이
    '16.2.15 11:13 AM (183.91.xxx.51)

    그렇군요.. 이 변호사도 실은 우리 오빠의 지인이거든요..
    그래서 좀 더 신경써줄까 해서 선임한건데.. 실망이에요..
    남편과는 몇개의 녹취기록이 있어요. 저한테 결혼할때 지잠금 안 가져왔다고 뭐라하는 내용 같은거요..( 근데 전 지참금 가져갔어요.. 아마 양이 적다는뜻이겠죠..) 근데 그 외에 여러가지내용에 대해서 자꾸만 거짓말을 해서 머리가 아파요....
    정말 헤어질때 사람을 알아보는것 같아요....

  • 7. ..
    '16.2.15 11:52 AM (121.187.xxx.130) - 삭제된댓글

    변호사 ...
    하...업무대행만 해준다는 생각 들더만요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고 욕나옵니다
    모든 입증이나 서류는 본인이 챙겨야 합니다.
    서류 가져다 들이대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헛소리 하질 않나.
    매번 재판시간 지각하질 않나

  • 8. 원글이
    '16.2.15 12:00 PM (183.91.xxx.51)

    궁금한게 있습니다..
    그럼 변호사는 소송에서 져도 자기 커리어에 아무 상관이 없는건가요..?
    전 소송에서지면 변호사에게도 안좋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기도 열심히 일을 할꺼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변호사는 그냥 소송 맞아 돈만 챙기면 되는건가요..?
    자기사건이 지던 이기던 상관이 전혀 없는건가요..? 와우...........

  • 9. 원래
    '16.2.15 12:02 PM (222.101.xxx.249)

    변호사들 일 그렇게 하더라구요. 수임료에 비해 하는일 전혀 없다고 느껴져서 더 스트레스 받고요.
    그래서 저아는 분들은 (한분은 이혼, 한분은 다른 일로) 소장 읽고 계속 수정요청하고 항의하고 -_- 그렇게 하셨어요. 팩트를 아예 다르게 써놓는 경우도 많아서 진짜 꼼꼼하게 체크하셔야할거같아요.

    근데 비슷한 경험 한 분들이 많은걸보니, 우리나라 변호사들 진짜 문제네요.

  • 10. ...
    '16.2.15 1:06 PM (118.176.xxx.202)

    판사는 입증서류로만 판단해요
    노련한 판사가 거짓말을 안다는건 헛소리구요

    상대가 거짓말 하는걸 입증못하면
    거짓말대로 처리하는게 판사예요

    증인과는 달리
    원고와 피고는 판사에게 거짓말해도 처벌 안 받구요

    상대가 거짓말 하는걸 입증할 책임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있어요
    법원과 판사는 심리와 판단을 할뿐
    증거가 사실인지 아닌지를 수사하는 기관이 아닙니다

    지금 변호사가 못 미더우면
    다른 변호사에게 상담이라도 받아보시는건 어떨까싶네요

  • 11. ...
    '16.2.15 1:11 PM (118.176.xxx.202)

    승소율을 공개하는 변호사는 없잖아요

    지면 수임료 챙기는거고
    이기면 성공보수가 추가되겠죠

  • 12. 변호사
    '16.2.15 3:01 PM (112.186.xxx.156)

    변호사 일하는게 수입료에 비해 정말 너무 무성의하다는 생각이 절실해요.
    의뢰인인 내가 보기에도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갖다붙이는 경우도 많구요.
    소장이라고 쓴게 너무 허접한 경우도 많구요.
    피고가 거짓말 하는거에 원고가 반대증거를 다 갖다줘도 왠일인지 그 증거를 안 쓰는 건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종종 변호사가 반대편 측에서 약을 먹었나 하는 의구심도 들어요.

  • 13. 속 시끄럽게 해서 미안한데요
    '16.2.15 9:41 PM (125.178.xxx.137)

    원래 이혼은 특히나 아는 변호사한테 재벌들도 안해요

    왜냐
    사생활이 다 드러나잖아요
    그리고 오빠지인이라니 맘껏 따지지도 못하겠어요

    변호사란게 별게 아니에요
    법적 도구 사람이죠

    깜빵의 죄수들도 돈 많으면 변호사가 높이 모시며 변호해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758 강수지씨 쉰살이라는데 소녀 같아요 5 부럽 2016/02/17 3,882
528757 유부녀와 사귀는 남편친구.. 7 ㄱㄷㄴ 2016/02/17 6,295
528756 감자탕집엔 외국인이 많네요 9 2016/02/17 2,784
528755 김태희씨가 매력은 참없군요 42 ㄴㄴ 2016/02/17 16,354
528754 tv보면서 운동할수 있는 자리많이 안차지하는 운동기구 3 작은운동기구.. 2016/02/17 1,243
528753 옛날 립스틱 디올 434호요 9 ... 2016/02/16 2,353
528752 전현무 라디오 김유리 리포터 하차 아니었나요? 5 .. 2016/02/16 3,860
528751 중등수학과외샘 구하는데 어찌 구해야할까요? 12 과외선생님구.. 2016/02/16 2,308
528750 회갑질문드려요~~~(음력생일로 맞이하는) 4 별똥별 2016/02/16 756
528749 신천역 주변 애견미용과 병원 4 ..... 2016/02/16 703
528748 정토회 불교대학 다녀 보신 분 있으세요? 7 ,,, 2016/02/16 2,303
528747 아파트 북향은 많이 안좋은가요? 9 ㅇㅇㅇ 2016/02/16 4,394
528746 9살 5살 아이 데리고 과외 불가능일까요? 13 .. 2016/02/16 1,764
528745 요즘 레이저토닝 많이 하나요? 6 피부 2016/02/16 4,382
528744 생리 증상이 이상해요 1 ㅁㅁ 2016/02/16 1,373
528743 아이 안낳거나 안낳은거 7 ㄴㄴ 2016/02/16 2,451
528742 여대생 혼자 일본을 다녀온다네요 18 일본 2016/02/16 4,239
528741 정려원처럼 음악나오면 바로 리듬타는 사람들 주위에 많나요?? 4 ??? 2016/02/16 2,672
528740 평생 살면서 가장 더러웠던 기억 1 슝이맘 2016/02/16 1,322
528739 골수이식애 관해서요 30 ㅡ. 2016/02/16 2,489
528738 치인트에서 피아노소리 4 피아노 2016/02/16 1,231
528737 대한민국 정말 무서운 나라네요 27 ㅇㅇㅇ 2016/02/16 13,970
528736 이웃집 시터 아주머니가 좀 이상한데....말해야 할까요? 53 2016/02/16 21,336
528735 5년째 사는 전세집 나갈때 복비는? 18 2016/02/16 5,119
528734 공항 2 제주도 2016/02/16 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