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이 책 좀 추천해주세요...

... 조회수 : 619
작성일 : 2016-02-15 09:38:52

중1 여아입니다.

직장 다니는 관계로 방학 내내 아이가 혼자 집에 있었어요.

이제 다 커서 괜찮은 나이다 생각했는데,퇴행을 하는지 부쩍 엄마를 많이 찾아요.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너무 외롭고 힘들답니다. 학원을 차라리 많이 돌렸으면 괜찮은데

학원을 거부해서 안 보냈더니 이런 부작용이 있네요.

또 2주의 긴봄방학이 시작됐네요. 또 다시 고행이 시작됐다고 하네요...

어렸을때는 차차리 봐주시는 분이라도 있었죠....이건 온전히 혼자서 감당해야되니 더 힘든가봅니다.

친구들도 짬짬히 잘 만나고 노는데도 그래도 외롭나봐요...아이한테 너무 미안해요...

이럴때 재미있는 책이라도 실컷 쌓아놓고 읽으라 하려구요.

고전류나 명작류는 너무 싫어합니다.  잔잔한 류의 책을 좋아해요.

최근에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고는 자기 인생책이라고 좋아하더군요.

이런류의 책 중 추천해 주실만한게 있나요?

워킹맘이 이제 긴터널 지나왔다 생각했는데, 끝이 없네요...방학은 정말 워킹맘에겐 잔인합니다.

IP : 125.246.xxx.19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5 10:07 AM (121.184.xxx.250)

    나미야잡화점이 좋았다면 같은작가의 책이나
    미야베 미유키의 에도시리즈 권합니다.

  • 2. 책추천
    '16.2.15 10:42 AM (222.237.xxx.47)

    위저드 베이커리 : 구자명
    완득이 : 김려령

    그밖에 로알드 달의 작품이나, 아가사 크리스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도 독서에 대한
    흥미를 많이 일깨워 줄 겁니다....

  • 3. 책추천
    '16.2.15 11:28 AM (222.237.xxx.47)

    책읽고 짧은 독후감도 쓰라고 하세요......예쁜 노트에 적다보면, 성취감도 있고, 보람도 있고, 나중에 엄마가 보고 아이의 독서경향도 알 수 있으니까요....지금 한창 호기심 많을 나이에 독서에 취미가 붙으면 그 속도가 엄청날 거에요.....일일이 서점 가서 구입하기 힘드실테니, 인터넷 서점 이용하시거나, 가까운 도서관 안내를 해주세요....독서는 정말 정말 즐겁고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아이가 느꼈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169 과일가게 추천 좀 해주세요 가락시장 2016/02/15 381
528168 남과 북, 말로만 싸우지 말고 함 화끈하게 붙어라 2 무식한 농부.. 2016/02/15 705
528167 코트 좀 봐주시면 안될까요? 18 이옷 2016/02/15 3,052
528166 지방부족이라는데..매일 올리브유 마셔도 될까요? 5 ㅇㅇㅇ 2016/02/15 1,266
528165 트레이너에게 pt 받다 건강이 악화된 분들 계신가요? 궁금 2016/02/15 1,216
528164 친정 생각에 눈물이 날 것 같습니다.. 20 .. 2016/02/15 7,032
528163 드라마'엄마'의 딸 민지,,, 참 황당캐릭터네요 17 에궁 2016/02/15 3,381
528162 수술시 의사 4 피아노맨 2016/02/15 1,244
528161 해외대 취업 준비생 고민있습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4 해외대 취업.. 2016/02/15 1,842
528160 원들 18 . 2016/02/15 2,906
528159 강남 머리 컷 잘하는미용실추천 5 2016/02/15 1,433
528158 홍용표 "개성공단 핵개발 전용, 구체적 자료는 없다&q.. 9 낚였나 2016/02/15 722
528157 나온 김에 보라양 기사 1 말이 2016/02/15 4,170
528156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백화점가와 온라인가 6 베베 2016/02/15 1,306
528155 안경 써서 예쁜 분, 어떤 안경이 예쁜가요? 5 렌즈 2016/02/15 2,738
528154 용인이나 주변에 매복 사랑니 잘 뽑는곳 있나요? 2 아장구 2016/02/15 1,763
528153 버스차고지까지 버스 타고 가는거 괜찮을까요?? 3 버스 2016/02/15 907
528152 저를 이용하는 엄마 4 어이상실 2016/02/15 2,277
528151 연애 욕구는 나이 불문 하고 사람에게 늘 11 있나요? 2016/02/15 3,508
528150 하숙집 하시기 어떠신가요? 7 하숙 2016/02/15 1,921
528149 잠을 자면 잘수록 더 피곤한 이유 4 2016/02/15 2,232
528148 독일유학 다녀오신 분들 무슨 선물이 가장 좋으셨어요? 6 ㅂㅂ 2016/02/15 3,437
528147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결의안을 위반한 한국정부 2 무식한 농부.. 2016/02/15 426
528146 새누리당 의원들 "국민의黨 후보를 내 지역구에 내달라&.. 2중대 2016/02/15 440
528145 경력단절 오래된 분들은 1 2016/02/15 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