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기도만하면 안좋죠?ㅡ기독교인만 봐주세요.
정말 시험듭니다.
왜 기도만할라치면 안좋은일이생기는지..
평소 기도안하고있을땐 아무일없이 평온히 흘러갑니다.
근데 기도좀 하면 며칠있다 꼭 일이생기네요.
최근에도 기도열심히하고살자는 마음에
개인적인시간에 기도도하고 그랬습니다.
그랬더니 어떻게알고 남편이 지랄하네요.ㅡ제 기도제목중하나입니다.남편이 아주가끔 더러운 성질머리 부리는데 남편을 변화시켜달라고요 ㅡ
오늘도 갑자기 어찌나 승질브리고 지랄하는지 ..어휴ㅜ
정말 죽고싶ㅇ어요 이럴때마다..
정말 왜 기도좀하려하면 어김없이 이렇게 평온한일상에 파란을일으키듯 남편이 미쳐날뛰는지..
정말시험들구요.
이럴바엔 머하러 기도하고사나.머하러 믿나
그냥 안믿는사람들처럼 맘편히살지싶어요ㅜ
진짜죽고싶고 하나님원망만 해대게되네요ㅜ
왜이러시는지..
왜그럴까요.
우연의일치요 타이밍이라고하기엔
몇번이나계속되네요.이런상황이요ㅜ
머라조언좀 부탁드립니다.
1. 은혜
'16.2.15 12:22 AM (180.230.xxx.160)사탄의 훼방이라 생각되어요.우리가 주님께로 가까이 가려는꼴은 못보는 사탄이 역사하는거지요. 힘들어도 극복하고 더 열심히 기도하시면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실겁니다.
2. ..
'16.2.15 12:35 AM (211.187.xxx.135)저도 그렇게생각하고 열심히 울며불며매달렸었죠..
그래도 궁극적인문제해결은 안되고
항상 힘들기만하더라구요.
그짓 십년넘으니ㅡ결혼십년째ㅡ
이젠기도하기지치네요. 아니기도하기무섭네요.
하나님만 자꾸원망하게되고..
그럼에도불구하고 참고기도해라란말이
더이상 안먹혀요ㅜ
너무지칩니다3. ㄱㄱㄱ
'16.2.15 12:45 AM (89.66.xxx.16)전 요즘 냉담 중이라 교회 예배를 가지 않는 사람이라 뭐 할 말은 없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절대적 믿음입니다 "전 어릴 적에 "세상의 그 어떠한 것도 믿지말라" 라는 말과 모든 성격의 말을 도대체 이해 할 수 없었습니다 허나 남편과 아이를 키우면서 죽고 싶을 정도로 벅찬 기간 좋은 때를 만나 하나님을 만나는 복을 받았습니다 얼마나 제가 불쌍한 영혼이었으면 ................ 믿음 사람을 믿으면 안되요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그 럴 수 있다는 전제하에 만나는 것이 충격도 덜 받고 .....남편도 자식도 교회도 목사도 친구도 그냥 나와 똑 같은 사람 즉 불쌍한 영혼들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베풀고 싶을 때는 주고 받으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안되요 주어도 아깝지 않고 억울하지 않을 만큼만 주고 받는 것도 사양할 줄 알아야 하고 나만의 욕심, 욕망, 어리석음은 하나님께 마음껏 하세요 하나님은 다 들어주시는듯 (이루게 한다는 뜻이 아님) 당신의 아픔 그 어떠한 것도 들어주시고 비밀을 지켜주신다는 뜻입니다 남편에 대한 욕도 들어주십니다 그 과정(기도)을 통해 소통이 이루어지고 마음에 치유가 생기고 남편을 대하는 지혜를 가지기도 하지요 남편이 지랄 할 때 눈물이 아니라 자신감 씩씩함으로 같이 있는 동안 남편이 불쌍해 보이기도 하고 분노와 저주를 뒤로 하고 지혜로운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지요 제가 낙독증이 쬐금 있는지 토론은 좀 하지만 성경공부 할 때 글자를 깊이 있게 보지 못합니다 제가 그 어떠한 말을 해도 "때"가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많이 좋아졌지만 저의 생각되로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 남편과 아이들 우리가족 하나님의 사랑 말씀으로 지켜 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내 기준으로 이것을 이렇게 저것을 저렇게가 아니라 하나님께 모든 것을 올립니다 "불쌍한 저의 영혼을 지켜주시고 어리석은 저에게 지혜를 주십시요 삶의 지혜를 주세요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하는 저 우리 불쌍한 아이들 하나님의 이름으로 지켜주세요 제 아이가 아니라 하나님의 아이들입니다" 100% 내 것이라고 알았을 때 너무 부담스럽고 아팠는데 내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물이라 생각하면 폭언 폭력이 나오지 않습니다 밀양아리랑" 이라는 영화에 주인공은 미친 살인자의 말을 듣고...............참 안타까운 대목이지요 아마 저도 그 나이에 그런 충격적인 사건 앞에서 나약하게 쓰러졌겠지요 세상에는 마귀가 많지요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먹고 사는 짐승이 많지요 그런 사람들과 내 마음속에서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과 구별을 하는 눈과 귀가 중요합니다
4. ㄱㄱㄱ
'16.2.15 12:55 AM (89.66.xxx.16)밀양 아리랑에서 범인이 " 하나님이 저를 용서하셨습니다 ..........." 이런 미친 놈 정말 하나님을 만났거나 용서를 하셨다면 이런 거만한 행동 나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분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생각도 할 수 없는 그 무엇으로 하나님의 억만 분의 일로 선하게 변하지요 적어도 하나님을 만났다면 주인공 앞에 설 수도 고개도 들수도 눈을 뜰수도 없는 부끄럽고 죽고 싶은 심정이지요 어찌 사람을 죽이고 그런 말을 못하지요 사람을 죽일 때 부터 지금까지 그 범인은 악마입니다 그런 악마의 입에서 나오는 말과 행동을 못고 주인공은 억울해서 미쳐버리지요 씩씩하고 담대하게 "넌 악마야 내 아들을 죽인 악마야" 하고 소리 질러야지요
5. ..
'16.2.15 12:58 AM (211.187.xxx.135)윗분 댓글감사합니다.지우지말아주세요.
오늘도 동네한복판 대로변에서 저한테 별쌍욕을다하며 지랄하는데 정말 죽고싶게 괴롭더라구요. 애도옆에있는데..ㅜ
일년에 한번꼴로 꼭저렇게 눈뒤집혀서 저를 고통에 빠뜨립니다. 이와중에 하나님의뜻이 뭔지..이혼고민도많이했고
울벼불며 기도하고 매달린날도 많아요.
근데 왜 궁극적인해결은안되고
꼭이런 고통속에서 또 하나님을원망해야는지..
왜안믿고 교회안나가는사람들은ㄷ나보다 훨씬 편하게잘사는지.
이럴바엔 내가왜힘들게 기도하고 믿음생활해야는지.기도의목적이뭔지.
전혀모르겠고시험들어요ㅜ
맘같아선 집에있는성경책 다갖다 버려버리고싶네요ㅜ차마그럴수없다는건알지만요.
괴롭습니다.여러모로요..6. ㄱㄱㄱ
'16.2.15 1:04 AM (89.66.xxx.16)그런데 저도 실수 많이해요 그리고 독일에서 있었던 그런 일 처럼 잘 가고 있다가 인간의 욕망이 넘칠 때 사람은 악마의 유혹을 받아서 이상한 짓 까지 하게 됩니다 돈 ,권력, 이런 것을 부러워 하지 않고 자연의 숨소리를 느끼고 먹고 그것들을 사랑 할 줄 안다면............서세원 대표적 인물이지요 서정희씨가 cctv에 폭력이 알려진 것은 전 하나님의 뜻이라 생각합니다 서정희씨 스스로 도저히 남편을 공개 할 수 없는 분이니 평생을 기도와 눈물로 살아왔지만............. 두 자녀를 지켜야하는 엄마라는 십자가 저도 두 아이를 20살 까지 키우면 담대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꺼예요
7. ..
'16.2.15 1:09 AM (211.187.xxx.135)그니까요. 저도 이렇게살다간 급기야 황혼이혼해야하나 싶긷ᆞㄷ하고..그럴바엔 왜이러고 내아까운 인생낭비하며사나싶고요.
결혼전에도 이결혼을놓고 나름 기도많이한다고하고 기도했는데 왜이모양이꼴로 사나..십년넘게..그생각하니 답답하고 눈물맍납니다.
기도하면좋아질거다..시험들게하는 사탄의훼방이니 넘어가지마라..그말만믿고 기도한지 수십년쨎..ㅡ모태신앙이고 나이마흔넘었습니다ㅡ
마흔넘어서도 이모양이꼴로살고있는데
대체 언제 내인생편하게살게해주시는건가
싶어 하나님을 깊이자꾸윈망하게됩니다..8. ...
'16.2.15 1:28 AM (14.34.xxx.213) - 삭제된댓글제 경험을 조심스레 얘기하자면..누가 봐도 남편이 잘못해서 모든 일을 풍비박산 수준으로 만들어놓고 오히려 본인이 더 화내고 막나가던 시절이 있었어요.그 상황을 받아들이기도 버거운데 남편의 행동은 그 이상이었던 그런 일을 겪을 때 믿음 좋은 분들이 저에게 조언하기를 제가 회개기도를 하라고 하셨어요.
제 잘못보단 남편 잘못이 더 큰데?..그래도 가정을 지키고 싶었기에 회개기도에 매달리고..길을 찾게 해달라고 살려달라고 새벽기도도 하고 반년도 넘게 틈나는대로 기도했던거 같아요.근데 남편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고 진짜 제 마음을 힘들게 했던 일요일 아침..주일예배를 보러 교회를 갔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예배중에 십자가를 보며 하나님..저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파요..이렇게 속으로 기도했던거 같은데 제게 내가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 봐라..이런 처음 듣는 음성이 찰나에 순간에 스치고 갔어요.너무 짧은 순간이라 뭐지하고 지나갔는데 나중에 알게되고 보니 하나님의 응답같은 소중한 경험이었어요.남편이 그 이후로 바로 바뀌어진건 아니었지만 몇년에 걸쳐 조금씩 변화가 생겼고 지금은 믿음 좋은 성실한 남편으로 살고 있어요.제가 얘기하고 싶은건 기도때문에 일이 생기는게 아니니고 아직은 그 과정이 아닐까..아직은 기도하고 인내하고 기다려야되는 그런 때가 아닐까 생각이 들어서요.그 시간이 진짜 힘들고 외롭지만 기도를 통해 이겨냈던 경험을 해봐서..원글님 응원하고 싶어서 긴글 남겨봅니다.9. ....
'16.2.15 1:29 AM (89.66.xxx.16)서정희가 미친 지랄 할 때 마다 병원 치료 받자고 했다고 합니다 자식을 지키세요 자식은 엄마의 영향분을 그대로 받고 자랍니다 그 자식을 그대로 두시면 남편과 똑같이 자랍니다 지랄 할 때 경찰에 신고하시고 아이는 보호해주세요 그리고 아이에게 아빠 욕하지마시고 잘 설명해주세요 아빠의 영혼이 불쌍하니 조금만 힘들어도 기다려 달라고 하셔요 엄마가 너를 꼭 지켜준다고 하세요 계속 마음이 화평한 사람은 없어요 다들 그렇고 그렇지요 원글님 마음속에 하나님과 동행하시면 화평이 찾아옵니다 삶의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남편을 케어 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세요 사람의 생각으로 나의 잔머리로 다 될 것 같지만 하나님이 지혜를 주신다면 참 좋겠네요 이혼은 죄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최선의 선택도 아닙니다 그냥 일상입니다 하지만 폭언과 폭행 앞에서는 당당한 여성으로 대처 하셔야 남편도 달라지고 자녀도 엄마의 대처 능력을 보면서 사회성을 배웁니다 순간 신고할 정신이나 용기가 없을 수 있기 때문에 관할 파출소에 미리 전화해서 상담하세요 아니면 이웃에게 미리 소리나면 신고 해달라고 부탁하세요 급할 때는 112가 가장 신속하고 원활합니다 많이 울고 많이 원망하셔도 하나님은 다 들어주십니다 자녀를 붙들고 친정부모를 붙들고 말해도 상처만 커집니다
10. ***
'16.2.15 5:34 AM (71.177.xxx.5)그런게 영적전쟁이죠.
일반인들은 혼과육이지만 믿음으로 기도하는이들은 영혼육으로 이루어져요
영이 깨어나는거죠. 그러면 그때부터나의영이 하나님의영(성령)과의 만남을 방해하기
시작하는거죠. 또한, 내가 말씀대로 살으려고하면 그게 더 심해집니다.
아무생각없이 살면 그저그랬던 일들이 내가 하나님편에 살아내려고하면
가만 놔두지 않는거죠.
쉽게는 은혜받지 못하게 방해하는것이고, 부부과 하나되어 주안에 사는걸
깨뜨릴려는 것이예요.
우린 천국들어갈때까지 영적싸움을 해내야하는것이고,
그래서 전신갑주를 입으라 하잖아요.
그래도 결국엔 하나님이 우리가 싸움에서 이기도록 도와주시니 염려마시고
마음의 중심만 잘 잡으셔요. 마음의 중심을 보시는 주님이 돕는 손길을 보내시고
고비고비 힘든일을 넘기게 하시고, 상도 주시고 하시더라구요.
제 경험입니다.11. ***
'16.2.15 5:36 AM (71.177.xxx.5)오, 잘못되었네요.
셋째줄에서.
그러면 그때부터 마귀가 나의영이 하나님의 영과의 만남을 방해한다는거예요.12. ***
'16.2.15 5:40 AM (71.177.xxx.5)또한, 십자가에서의 자신의 죽음없이는 부활에 이르지 못합니다.
남편에 대해, 나쁜이들에 대해 내가 죽고 내안에 그리스도로 살아갈때
남편의 변화와 가정의 변화가 이루어 집니다.
기도는 남을 변화시키는것이 아니라 내가 주안에서 변화되어가는 것입니다.
주에게 나의 썩은 감정과 분노를 토해내고 새사람을 입어보세요.
그러고나면 내 주변이 전부 변화되어 천국이 만들어집니다.13. ***
'16.2.15 6:03 AM (71.177.xxx.5)정원목사님의 영적전쟁. 한번 읽어보세요.
영의 눈이 떠질거예요.
육의싸움으로 보시면 않되요.
남편의 뒤에 있는 사단이 있고, 나에게 역사하는 사단이 있습니다.
내 생각이 전부 내생각이 아니고, 마귀가 넣어주는 생각들입니다.
ㅎㅎ 저도 성경책을 여러번 버렸었습니다.14. @@
'16.2.15 7:59 AM (14.52.xxx.81)고 허운석 선교사 검색해서 설교 들어보세요.
마지막 설교만 들으셔도 되고요.15. ㄱㄱㄱ님말에..
'16.2.15 9:30 AM (218.234.xxx.133)ㄱㄱㄱ님 말에 너무 동감해서 댓글 달아요. 저는 믿음이 아주 갸날픈 선데이 크리스찬이지만
영화 밀양에서나 많은 기독교인들이 말도 안되는 저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에 참 놀랍거든요.
" 적어도 하나님을 만났다면 주인공 앞에 설 수도 고개도 들수도 눈을 뜰수도 없는 부끄럽고 죽고 싶은 심정이지요"
이거에요.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면서 회개했다며 용서 받았다고 하면서 정작 피해 당사자 앞에 떳떳하다??? 그건 회개한 게 아니거든요. 우스갯소리로 창피할 때 이불킥한다고 하는데, 진짜 회개하면 이불킥이 아니라 벽에 머리를 찧고 죽고 싶을 정도로 창피해서 미치게 돼요. 내가 상처를 준 사람한테 빌고 또 빌고, 그 사람이 나를 때리고 물 뿌려도 그 앞에 무릎 꿇고 미안하다, 용서해달라 울며불매 매달리게 돼요.
하나님은 그 마음의 진심을 보시는데...
자기 합리화, 자기 세뇌에 불과한 회개(입으로만!)는 하나님한테도 용서받지 못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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