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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뱃속아기가 많이작다는데요

두번째멘붕 조회수 : 2,128
작성일 : 2016-02-14 22:23:01
지난번에 뱃속아기가 둔위여서 글올렸었는데 많은분들이 답글주셨죠 ^^조언대로 고양이자세 열심히하고 정상으로 돌아왔답니다. 감사드려요~~

그런데 이번엔 아기가 많이 작다네요 ㅠㅠ
35주인데 이 추세대로라면 2.5킬로 정도로 낳을것 같다네요, 의사말이… 첫째도 많이 작게 낳은지라(2.5킬로) 먹이느라 고생을 많이했어요 ㅠㅠ 작게 낳아 크게 키우라는 말도 있지만 작은아이 잘 먹이는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더라구요. 이번만큼은 어떻게든 평균몸무게 만큼 만들어 낳고 싶어 의사에게 뭘먹어야 아기키울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엄마가 많이 먹는다고 아기가 반드시 큰다는 보장은 없다면서 그냥 그런생각말고 잘먹고 잘쉬고 잘자라는 말만해주네요. 그래도 엄마 맘이 어디 그런가요 ㅋ 이거 먹고 막달에 아기 많이 키웠다~ 경험있으신 분들 조언이 듣고 싶어요. 고기를 매일 먹고는 있는데 고기 많이 먹으면 여지없이 변비가… ㅠㅠ
그나저나 첫째때 멀쩡하더니 배도 다 트고 온몸 가려움증까지… 처음도 아니고 두번째인데도 출산의 길이 왜 이렇게 힘드나요? ㅋㅋ출산 육아 다 끝내신 분들, 정말 부러워요~
IP : 123.215.xxx.6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2.14 10:27 PM (211.237.xxx.105)

    저희 아이(딸)도 막달까지 작다고
    출산예정일 보름 남았는데 2키로도 안된다고 양수도 적다고, 인큐베이터 있는 종합병원 가랬어요.
    직장 그만두고 병원 옮기고 그날부터 먹고 쉬고 자고 했더니 보름후 출산할때 3.0 딱 채워 낳았죠.
    그게 20년 전인데 그 아이가 지금도 좀 마르긴 했지만 뭐 키도 크고 공부도 잘하고 잘 컸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2. ㅇㅇ
    '16.2.14 10:28 PM (211.237.xxx.105)

    아 참 저는 고기 원래 안먹는데 삼겹살 구워먹고 과일도 닥치는대로 많이 먹었어요.
    과일먹고 아이가 많이 큰것 같음. 봄에 낳았는데 딸기 엄청 먹었어요.

  • 3. 그건 쉬운데,
    '16.2.14 10:28 PM (182.222.xxx.79)

    디저트 먹고,먹고싶은거 잘 먹고,
    바로 자면...됩니다.ㅎ
    전 우유빙수에 홀릭이어서 밀탑 빙수
    설빙 빙수 하루에 한그릇씩 먹었어요.
    물대신 우유 마실 정도고,음..
    곰국에 밥도 후루룩
    애 둘다 3.7키로라 엄청들 걱정했어요.
    ㅎ 맘편히,맛있는거 잔뜩 드세요,^^

  • 4. ..
    '16.2.14 10:32 PM (58.224.xxx.195)

    아들2.6kg로 출산했는데 아주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어요
    그리고 막달에 엄청 몸무게가 불어도 저만 불더라구요 ㅜㅜ
    많이 먹어 찌우면 원글님만 손해~~^^
    화이팅

  • 5. ㅇㅇ
    '16.2.14 10:33 PM (58.145.xxx.34)

    저는 아들 2.4로 나았어요. 보통 2.5 이하 인큐베이터에 들어가지만 예정일 이틀 넘겨 나왔다고 괜찮다고 하더군요.
    엄청 건강하게 잘 자랐어요.

  • 6. ....
    '16.2.14 10:33 PM (121.143.xxx.125)

    저도 큰애 2.5로 낳았는데, 뱃속에 있을때 애 크라고 단거 엄청 먹었더니
    애가 나와서 단거만 좋아하고 편식 엄청 해요. ㅠㅠ
    저 애가졌을때는 애 작다고 의사가 이렇게 작을 정도면 이상이 없을 수가 없다고..
    그런 식으로 말해서 엄청 울었었는데..
    건강하게 태어나면 되는거지 몸무게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거 같아요. ㅠㅠ

  • 7. ^^
    '16.2.14 10:36 PM (118.220.xxx.166)

    출산하고 육아 끝낸사람 없어요
    애낳음 종신형예요

  • 8. ..
    '16.2.14 10:42 PM (49.170.xxx.24)

    제 조카는 2.7 로 태어났는데 엄청 잘 먹습니다. 신생아 때는 예민하더니 이제는 기운이 넘치네요. 발육도 빠르고 11개월하고 일주일 더 된것 같은데 벌써 밥 먹습니다. 먹기도 잘 먹습니다. 허허
    EBS 다큐프라임 편식의 비밀 한 번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 9. 걱정 뚝~
    '16.2.14 10:49 PM (210.90.xxx.116)

    저희 남매 둘 다 2.8 키로로 나왔대요.
    오빠 187, 저 172 랍니다.

  • 10. ㅡㅡ
    '16.2.15 12:31 AM (61.102.xxx.228) - 삭제된댓글

    어우 너무 모르는 소리가 있어서 답답해서 한마디 보태요.
    애기 키우겠다고 먹어대다가는 엄마만 살찝니다.
    엄마가 먹는다고 애기 커지는거 아니에요

  • 11. ...
    '16.2.15 9:08 AM (183.99.xxx.74)

    임신기간 내내 아이 작다고 선생님께 혼나다가 결국 한달정도 남겨 놓고 아이 낳고
    싶지 않냐고 많이 혼나고 회사 쉬면서 한달동안 먹고 자는거 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안했어요. 그렇다고 많이 먹는건 아니였는데 활동량 줄이고 무조건 누워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2.6에 낳았는데 다들 장하다고~! ㅋ
    문제는 뱃속에서부터 작더니 지금 고3인데 아직도 저체중에 먹는걸 싫어해요.
    다행히 키 크고 잔병치레 안하고 건강합니다.

  • 12. 저는 포도요
    '16.2.15 10:43 AM (175.223.xxx.80)

    저는 마지막 10주동안 아이가 3kg가 컸는데요
    그 때가 포도철이고 제가 입덧을해서 포도만 하루에 한송이 먹었더니 아이가 우량아로 나왔어요
    그런데 엄마가 뱃속 아이를 크게 만드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저는 임신내내 입덧으로 10-15kg씩 빠졌는데 큰애는 4kg 넘었고 둘째는 37주에 3.6kg으로 낳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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