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꿈을 남편에게 팔았더니....

조회수 : 3,193
작성일 : 2016-02-14 22:19:49
지금은 이혼했으니 이젠 전남펀이죠.

2년전 제가 불꿈을 꾸었어요.
아주 화려하고 멋진 불축제하는곳에
남편과 여행간 꿈.

불꿈은 부와 명예를 얻는 좋은꿈 이라고 들었어요.
그때 당시 남편은 대기업 차장이었는데, 부장진급을
두차례 미끌어지고 마지막 진급기회라 각오하고 또다시
않되면 명퇴할 각오까지 했었죠. 전 그꿈을 남편을 위해서
몇천원만 받고 미련없이 팔았죠.
공짜로 팔면 효과없다고, 돈받고 팔아야 한다고 들어서
형식적으로 몇천원만 받았죠.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그사람은 얼마안지나 부장으로
진급하고 또 얼마안되 12살 어린 유부녀와 불륜까지
즐기고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마구마구 생기더군요.

모르고 살았는데 오랫동만 만나왔던 여자도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됬고...

작년에 이혼했고, 여전히 그사람은 많은 월급받으며
여자친구들과 즐기며 살고있는듯하고, 저는 한푼두푼
돈걱정하며 자식보며 살고있고...

이혼을 후회하진 않아요. 근데 문득 그꿈이 생각나면서
차라리 내가 그때 복권이라도 샀어야 했나? 좋은꿈을
팔면 판사람에겐 나쁜일이 생기나? 설마 그건 아니겠죠?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223.62.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11:41 PM (219.249.xxx.47)

    판사람에게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불 꿈을 꾼 딸에게 꿈을 사고 나서
    전 직장을 얻었어요...
    그럼 우리 딸도 제 직장때문에 힘들었을까요?

  • 2. 신기해서
    '16.2.15 12:40 AM (175.114.xxx.189)

    답글이 궁금한데 불꿈을 꾸시는 분들은 잘 없나봐요
    원글님한테 복은 그런 전남편을 활활 날게 해주어
    옆에서 내 영혼을 갉아먹지 않게 하신 거에요
    그런 쓰레기 잘 버리셨고요
    자식 키우는 낙에서 보람 찾으세요
    강하게 내면 키우시고 준비해서 자립하셔서
    인생의 의미를 다른 곳에서 찾으시면
    경제적 문제도 어느새 해결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몸 건강챙기고 내 마음 아프지않게
    긍정적으로 자꾸 맘잡으세요~~
    인생 길고 똥인지 된장인지 나중에 알겁니다
    저도 최근에 이혼하고 마음의 화를 다스리려고
    무척 노력해요 힘내세요!

  • 3.
    '16.2.15 6:16 PM (39.116.xxx.51)

    그렇겠죠?...비유하자면, 좋은 물건 파는 분들에게 나쁜일이 생기지 않듯이...말도 안되는 생각을
    잠깐 했네요...

    윗님...위로 말씀 감사해요...님도 건강하시고 맘 편히 행복하시길 기도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017 물기흡수 싸악 하는 행주 지존 알려주세요 4 수세미에 이.. 2016/02/15 1,637
528016 보수정부 8년 '알고도 참았다'는 자기모순 1 세우실 2016/02/15 544
528015 연평도 민간인도 포격했는데, 핵시설 포격 못할 이유가 없지요. 2 김정은참수 2016/02/15 481
528014 가방 한번 꼭 봐주셔요 4 사고말거야 2016/02/15 1,218
528013 우울증 약 먹어보신 분들 어떻게 나아지셨는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 12 소담맘 2016/02/15 3,153
528012 좀전에 최요비 빅마마 베이컨된장소스인가.. 4 최요비보신분.. 2016/02/15 1,607
528011 할머니 실내에서 잘 미끄러지는데..미끄럼방지 슬리퍼없나요? 9 질문 2016/02/15 1,895
528010 제가 친구 차를 이틀 운전할 것 같은데 보험이요. 8 david 2016/02/15 4,276
528009 친정이 제땅을 팔았는데 소송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8 .. 2016/02/15 3,342
528008 삼익피아노 su 121L 중고로 샀는데..너무 비싸게 산 것 같.. 3 피아노 2016/02/15 1,283
528007 아랫니가 더 앞으로 나온건 교정할수 있나요? 6 ㅇㅇㅇ 2016/02/15 1,593
528006 집에서 하는 얼굴 관리 2016/02/15 748
528005 인간중독 임지연 몸매 예쁘네요 ...특히 ㄳ진짜 ;; 5 .... 2016/02/15 29,177
528004 중학생 아들 편한게 먹을 짜짜로니 or 짜파게티 뭐가 맛나나요?.. 3 팔도짜장 먹.. 2016/02/15 608
528003 [단독] 배우 남보라, 재벌 2세와 열애…'데이트 현장 포착' 14 ... 2016/02/15 23,030
528002 무역통상 관련 고등학생 읽을책 5 고등학생맘 2016/02/15 1,327
528001 진짜 가벼운 안경테 & 안경렌즈 아시는 분 11 ㅇㅇ 2016/02/15 3,384
528000 약속한 지원금 안주는 통신사 2 가랑비 2016/02/15 853
527999 잠실집값은 제자리를 찾아갈거에요 30 .... 2016/02/15 6,430
527998 24평 아파트 벽지도배는 어케 해야 할까요? 파란들 2016/02/15 932
527997 꿈에 정우성 나왔어요 ;;;;; 2016/02/15 462
527996 연말정산 연말정산 2016/02/15 441
527995 요즘 지은 아파트 너무 좋네요~ 12 난방비 2016/02/15 7,362
527994 요즘 아파트 30평대라도 확장 안하면 옛날 20평대같던데.. 왜.. 7 아파트 2016/02/15 3,419
527993 딸아이 침대 프레임. 추천해주실수 있는 브랜드 있으시면 모닝 2016/02/15 5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