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꿈을 남편에게 팔았더니....

조회수 : 3,175
작성일 : 2016-02-14 22:19:49
지금은 이혼했으니 이젠 전남펀이죠.

2년전 제가 불꿈을 꾸었어요.
아주 화려하고 멋진 불축제하는곳에
남편과 여행간 꿈.

불꿈은 부와 명예를 얻는 좋은꿈 이라고 들었어요.
그때 당시 남편은 대기업 차장이었는데, 부장진급을
두차례 미끌어지고 마지막 진급기회라 각오하고 또다시
않되면 명퇴할 각오까지 했었죠. 전 그꿈을 남편을 위해서
몇천원만 받고 미련없이 팔았죠.
공짜로 팔면 효과없다고, 돈받고 팔아야 한다고 들어서
형식적으로 몇천원만 받았죠.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그사람은 얼마안지나 부장으로
진급하고 또 얼마안되 12살 어린 유부녀와 불륜까지
즐기고 주변에 여자친구들이 마구마구 생기더군요.

모르고 살았는데 오랫동만 만나왔던 여자도 있었음을
뒤늦게 알게됬고...

작년에 이혼했고, 여전히 그사람은 많은 월급받으며
여자친구들과 즐기며 살고있는듯하고, 저는 한푼두푼
돈걱정하며 자식보며 살고있고...

이혼을 후회하진 않아요. 근데 문득 그꿈이 생각나면서
차라리 내가 그때 복권이라도 샀어야 했나? 좋은꿈을
팔면 판사람에겐 나쁜일이 생기나? 설마 그건 아니겠죠?
혹시 아시는분 계신가요?
IP : 223.62.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11:41 PM (219.249.xxx.47)

    판사람에게 나쁘진 않았던 것 같아요....
    불 꿈을 꾼 딸에게 꿈을 사고 나서
    전 직장을 얻었어요...
    그럼 우리 딸도 제 직장때문에 힘들었을까요?

  • 2. 신기해서
    '16.2.15 12:40 AM (175.114.xxx.189)

    답글이 궁금한데 불꿈을 꾸시는 분들은 잘 없나봐요
    원글님한테 복은 그런 전남편을 활활 날게 해주어
    옆에서 내 영혼을 갉아먹지 않게 하신 거에요
    그런 쓰레기 잘 버리셨고요
    자식 키우는 낙에서 보람 찾으세요
    강하게 내면 키우시고 준비해서 자립하셔서
    인생의 의미를 다른 곳에서 찾으시면
    경제적 문제도 어느새 해결되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몸 건강챙기고 내 마음 아프지않게
    긍정적으로 자꾸 맘잡으세요~~
    인생 길고 똥인지 된장인지 나중에 알겁니다
    저도 최근에 이혼하고 마음의 화를 다스리려고
    무척 노력해요 힘내세요!

  • 3.
    '16.2.15 6:16 PM (39.116.xxx.51)

    그렇겠죠?...비유하자면, 좋은 물건 파는 분들에게 나쁜일이 생기지 않듯이...말도 안되는 생각을
    잠깐 했네요...

    윗님...위로 말씀 감사해요...님도 건강하시고 맘 편히 행복하시길 기도 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527 핵귀엽 박나래 쇼핑방송 CF진출! 사랑하는별이.. 2016/03/01 1,351
533526 20대도 새누리 지지자 많아요 9 현실 2016/03/01 1,532
533525 안마의자 이런거 소음유발많이되나요? 4 에휴 2016/03/01 1,756
533524 기혼 여성과 남성분들 중 영화 남과 여 보신 분들 질문이에요. 6 극장 2016/03/01 1,189
533523 아래글 82를 모독하는 *글 피하세요 2 2016/03/01 464
533522 컴퓨터나 노트북 살때 어디서... 6 결정 2016/03/01 1,163
533521 속옷 삶으시는 분 얼마나 되시는지요 23 속옷 2016/03/01 3,481
533520 중국어로 집에서 할수 있는 재택알바 같은건 어디서 찾나요? ... 2016/03/01 608
533519 1년후 퇴직금 받으려면 몇월까지 근무해야하나요? 2 퇴직금 2016/03/01 1,358
533518 육사갈정도면 대단한거죠? 19 흐흠 2016/03/01 6,648
533517 삼일절을 맞아 빅뱅 탑 욱일승천기 연상시키는 그림 6 빅뱅 2016/03/01 1,814
533516 볼살 처진거 리프팅 해야하나요? 3 시술 2016/03/01 2,904
533515 역지사지가 그렇게 어렵나 봅니다. 1 나원참 2016/03/01 964
533514 참존 콘트롤크림 말예요.. 2 컨셉 2016/03/01 2,639
533513 진짜짜증나네 3 khm123.. 2016/03/01 936
533512 인테리어 공사시 일하는 분들께 어떤걸 사다드리는게 좋을까요. 8 궁금 2016/03/01 1,729
533511 주 3회이상 부부관계를 가지면 젊어진다 4 유튜브 2016/03/01 5,937
533510 새누리의 힘의 원천 8 눈물을 흘리.. 2016/03/01 1,051
533509 칠순잔치 치뤄보신분 질문드려요~ 4 .. 2016/03/01 1,369
533508 목동에 속옷 전문 상설 매장 있나요? 1 혹시 2016/03/01 564
533507 제가 뭘좀 해보려면 주위에서 맨날 반대만 9 ㅇㅇ 2016/03/01 1,986
533506 거실에 카펫트 깔고 생활하시는 분.. 문의요 5 알러지 2016/03/01 2,478
533505 주변에서 다 반대할만큼 형편없는 남자 45 포텐셜 2016/03/01 15,898
533504 끼리끼리 결혼하는게 심해진다는데 23 ... 2016/03/01 12,174
533503 개업떡은 개별포장 안하는것이 낫겠죠? 9 질문 2016/03/01 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