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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1개월 3살 아기가 하루 종일 말하네요 ...

이런저런ㅎㅎ 조회수 : 6,079
작성일 : 2016-02-14 21:49:05


딸인데 21개월 이거든요?
근데 ㅎㅎㅎ 정말 눈 뜨면서 부터 잘 때까지 말해요
물론 아직 뭐라는 지 잘 알아들을 순 없는데
일단 무슨 노래건 노래는 다 따라하고 보고요
그냥 계속 계속 떠들어요 ㅋㅋㅋㅋ

오늘은 심지어 음식점 갔다가 너무 떠들어서 밥 30분만에 먹고 민폐끼칠까
나왔어요 ...


이게 무슨 지능이랑도 관련 있을까요?
아침에 늦잠 자고 싶은데 ㅎㅎㅎ
아기가 눈 뜨는 순간 부터 떠들어 대니까
잘 수가 없어요 ㅎㅎㅎ 귀엽긴 한데 가끔은 시끄럽네요 ㅎㅎ

IP : 115.161.xxx.21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2.14 9:50 PM (223.62.xxx.76)

    악~~~너무 귀엽네요ㅠㅠㅠ

  • 2. 귀가
    '16.2.14 9:51 PM (118.32.xxx.208)

    간지러운 시기죠. 돌보다보면 여러명을 돌보면 귀가 아프답니다. 오죽하면 그맘때 아이를 돌보는 선생님들은 귀를 쉬는 시간을 저녁에 조금씩 갖는답니다.

  • 3.
    '16.2.14 9:51 PM (122.46.xxx.75)

    올딸도 그랬어요
    종알종알
    여자아이가 더 그래요
    남자아이는 별로안그래요

  • 4. 하루하
    '16.2.14 9:51 PM (180.66.xxx.238)

    ㅋㅋㅋㅋ 그러게요 저희집 세살박이도 눈떠서 잠들때까지 쫑알거리곤했어요 ,ㅋ 그립네요 ㅎㅎ

  • 5. 아~~~~~~~
    '16.2.14 9:53 PM (58.226.xxx.63)

    귀여워귀여워귀여워귀여워!!!!!!!!!!!!!!!!!!!!!!!!!!!!!!
    어쩜 좋아요!!!!!!!!!!귀여워~~~~~~~~~~~~~~~~~~~~~

    저도 듣고 싶네요^^

  • 6. ㅎㅎㅎ
    '16.2.14 9:55 PM (211.36.xxx.43)

    나중에 말하는 직업가지면 되겠네요
    아나운서나 쇼호스트?
    예쁘고 외모훌륭해도
    말 못하는 사람은 맥락도 뚝뚝 끊기고 재미없는데...
    끊기지않고 말하면서도 별얘기 아니어도
    그게 재밌는 사람보면
    저사람은 타고났구나 생각들어요.

    일단 너무 귀엽네요. 글만 봐도 ㅎㅎ

  • 7. 귀엽네요
    '16.2.14 9:55 PM (175.126.xxx.29)

    어쨋건 못알아듣는 말이라도(엄마도 못알아들어요??)
    자꾸 반응해주시고
    말 걸어주시고 해주세요

  • 8.
    '16.2.14 9:57 PM (59.9.xxx.181) - 삭제된댓글

    그게... 21개월엔 귀엽지만 말 트이고 나면 하루종일 말해대서 정신적인 멘붕와요 ㅠㅠㅠ

    제 친구 하나는 자기 딸한테 뮤트버튼 장착하고 싶다고까지 했어요 ㅋㅋ

  • 9. 이런저런ㅎㅎ
    '16.2.14 10:03 PM (115.161.xxx.212)

    아직 1음절 2음절까지만 하니까 혼자 "아러규라두오규라뉴앙" 이러는 거는 알아들을 수가 없네요 ㅎㅎ 남편이랑 매일 번역기 있었음 좋겠다고 해요 ㅎㅎㅎㅎ

  • 10. hahaha11
    '16.2.14 10:04 PM (39.7.xxx.157)

    문장 말하게 되면 계속 물어보고 끊임없이 대답해줘야 한다는 거 미리 각오하고 계세요~ 그런 아이들이 있나보네요 >_< 제 딸도.. ㅋ

  • 11.
    '16.2.14 10:08 PM (49.171.xxx.160)

    그맘땐 종알종알 귀엽죠. 저희딸 7살인데 정말 하루종일 떠들어요. 주말엔 진짜 힘들어요.
    하루종일 질문에 대답해줘야하고 요구사항이 정말 많아요.
    딸만 그러면 좋겠는데 11살 아들도 같이 떠들어요^^;;

  • 12.
    '16.2.14 10:22 PM (116.37.xxx.143)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조카도 종일 떠들고 조용하면 자는거라더군요~~ㅎㅎ

  • 13.
    '16.2.14 10:31 PM (180.229.xxx.156)

    우리딸도 그랬어요. 피곤해요. 질문하면 답해줘야하고 초2인데 책 읽다 궁금한거 잇음 바로 물어보고신기한건 꼭 저한테 말해줘야 직성풀리고. 저를 가만두질 않아요. 셋째가 36개월 넘어 말했는데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 14. 정말
    '16.2.14 10:41 PM (180.65.xxx.61)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애들 키울때 생각이.ㅎㅎㅎ

    원글임은 지금 그 의성어단계잖아요? ㅎㅎ

    이제 문장이 나오기 시작하면 정말이지 하루 종일 대답해줘야 합니다. 1초도 쉬지 않아요.
    아이들의 사전에는 지겨움이 없어요.

    저는 가장 기억에 남는게 큰아들이 유치원에서 애국가를 배워오더니..

    동해물과 백두산이에서 동해물이 뭐에요?
    백두산은 뭐에요?
    마르고 닳도록은 무슨 뜻이에요?
    하나님이 보우하사는 무슨 뜻이에요?
    무궁화 삼천리는 무슨 말이에요?
    .
    .
    .

    대한사람 대한으로는 무슨 뜻이에요?
    ㅇㅇ이는 대한사람이에요? 응
    엄마는 대한사람이에요? 그렇지요.
    아빠는 대한사람이에요? 응 그렇지.
    ㅇㅇ(동생)이도 대한사람이겠네요? 당연하지.

    이러던 시절이 아련하네요.^^

  • 15. 로사
    '16.2.14 10:46 PM (175.223.xxx.151)

    넘 귀여울거같아요
    그 시절을 즐기세요~~~
    아구아구 이뻐라~~

  • 16. 너무 귀여워요
    '16.2.14 11:11 PM (115.139.xxx.86) - 삭제된댓글

    울 딸도 그랬는데...

    지금 중2병 걸려서 하루 2마디쯤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귀. 여...워... 요..




    는 개뿔...ㅜ

  • 17. rr
    '16.2.14 11:16 PM (182.211.xxx.84)

    글 읽는데 절로 웃음이 나네요.
    울애들 아가일적 생각나서 너무 너무 그리워요

    아이랑 행복하세요^^

  • 18. ㅇㅇ
    '16.2.14 11:42 PM (218.48.xxx.189)

    25개월 아들..
    아침마다 눈뜨면 누워서
    "아빠 좋아 엄마좋아 하비좋아 할미좋아 모두모두 좋아 하~트"
    이거 다 말하고 일어나서.. 자는 저한테 뽀뽀해줍니다
    이러니 안일어날수가 없어요ㅎㅎㅎㅎㅎ
    저 대사가 매일 아침 레파토리 ㅎㅎㅎㅎㅎㅎ
    예쁜 말 많이 가르치세요ㅎㅎ

  • 19. 이런저런ㅎㅎ
    '16.2.15 12:54 AM (115.161.xxx.212)

    예쁜말 많이 가르치라는 말에 너무 놀랄 정도로 정신이 드네요
    내일부터 정말 대화 많이 해야겠어요 윗님 감사해요♡

  • 20. 마키에
    '16.2.15 11:22 AM (119.69.xxx.226)

    부럽군요 23개월 우리 아가는 말을 너무 안해요 여아인데 아직 할 줄 아는 말이 적어서 고민이에요ㅠㅠ

  • 21. ...
    '16.2.15 1:26 PM (59.4.xxx.46)

    10살짜리 남자아이인데요.지금도 계속 말해요
    계속물어보고 말하고 책도 눈으로보고 입으로말하고
    저한테 한줄한줄 읽어줍니다.
    나중엔 제가 지쳐서 책 그만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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