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원순-누리과정예산 교육청이아닌 정부가 전액 지급해야한다

집배원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6-02-14 17:58:20
누리과정을 둘러싼 갈등은 소통의 문제다. 한쪽(정부)에선 예산을 다 줬다 하고, 한쪽(교육청)에선 기껏해야 5개월치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대통령께서 관련기관들을 모아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
 
12일 부산을 찾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누리과정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원순씨, 부산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현재 전국의 교육청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놨지만 곧 펑크가 날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당선자 신분 당시 '보편적 복지는 중앙에서 맡는게 맞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켜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날 강연에서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부산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미 패배주의에 빠진 것으로, 부산의 목표는 부산 자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산이 가진 자연,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해양특별시로 꿈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춘이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란 제목으로 열린 박 시장과 김영춘 부산시당 위원장의 좌담회에선 부산의 각종 비싼 공공요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부산은 상수도요금 전국 2위, 하수도요금 전국 1위. 민자 유료도로 전국 1위, 쓰레기 봉투값은 서울의 2배"라면서 "반면 국공립어린이집은 서울의 3분의 1수준밖에 안되는데, 이러한 부산의 열악한 현실은 지난 20년간 부산이 한 당이 독점하면서 생긴 폐해"라고 지적하며 박 시장에게 해법을 물었다. 

좌담회 뒤엔 더민주 부 영입인사인 김빈 디자이너와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가 청중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펼치는 시간도 마련됐다. 더민주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오륙도연구소 유정동 소장은 "부산이 직면한 지역현안에 대한 박원순식 해법을 들어보고, 총선 D-60일을 맞아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낮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지방분권포럼에 참여해 '지방분권화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야권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박 시장은 13일에는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업지로서 예술가 마을로 활성화된 '흰여울문화마을'을 방문하고, 14일에는 대구의 청년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영남권 접촉을 강화한다. 강희경 기자 himang@

IP : 218.149.xxx.2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존심
    '16.2.14 8:50 PM (110.47.xxx.57)

    귀가 있으면 들으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666 구반포 주공 아파트 재건축 진행 상황 아시는 분...... 부동산 2016/03/30 1,139
542665 생리 끝나고 출혈있으면 어쩌죠? 1 ᆞ ᆞ 2016/03/30 1,549
542664 중2 딸, 아이돌 콘서트, 팬사인회, 팬미팅,앨범등등... 다 .. 6 아이돌 2016/03/30 1,181
542663 세월호71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6/03/30 430
542662 제가 어떻게 하는게 옳았을까요? 8 가장 2016/03/30 1,917
542661 잠잘때가 가장 행복한데 ..이거 우울증인가요 ? 7 녹스 2016/03/30 5,915
542660 뼈 사진 찍으니 160은 넘기 힘들겠다해요 12 아이키 2016/03/30 4,820
542659 은근 1 ㅇㅇㅇ ㅇ 2016/03/30 502
542658 황창화 노원(병) 후보 파파이스 출연분만 편집한 동영상 4 .. 2016/03/30 675
542657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량품 보낸 옷도 반품 안된다고 하면 끝인가요.. 4 ,,,, 2016/03/30 1,148
542656 예단으로 드린 유기그릇. 15 예단 2016/03/30 7,953
542655 사전투표함 보관실, 시계설치 제안에 대해 선관위 답변??? 3 선관위 2016/03/30 903
542654 전현무씨는 그 많은 스케쥴을 어떻게 다 소화할까요? 2 비정상회담 2016/03/30 2,680
542653 아침 9시에 전화하셔서 그럼 잘자라~ 하고 전화끊는 시어머니 1 숙면 2016/03/30 2,067
542652 부산사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5 부산 2016/03/30 1,475
542651 그래 그런거야 보시는 분 계신가요..질문좀 2 궁금이 2016/03/30 1,308
542650 남편여권을 세탁해버렸어요 ㅠ 11 세탁기 2016/03/30 3,989
542649 암환자 허리 수술 문의요 6 슬픈날 2016/03/30 923
542648 로펌 김앤장,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 변호 논란 2 김앤장 2016/03/30 873
542647 주민등록등본 지금은 못 떼는건가요? 6 aa 2016/03/30 1,342
542646 유학가보신분 I-20랑 f1비자에 대해 좀 알려주세요 4 마이마이 2016/03/30 1,065
542645 봄이 되면 생각나는 드라마 비단향꽃무 24 so 2016/03/30 5,164
542644 오늘 낮에 한 sbs 맛있는 발견에 나온 간장게장 집 아시는분 .. 2 게장 2016/03/30 2,100
542643 보안경고ᆢᆢ사이트인증서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6 바닐 2016/03/30 1,954
542642 등원도우미 비용 문의 드려요 2 뽀뽀니 2016/03/30 2,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