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과정을 둘러싼 갈등은 소통의 문제다. 한쪽(정부)에선 예산을 다 줬다 하고, 한쪽(교육청)에선 기껏해야 5개월치밖에 안된다고 하는데 대통령께서 관련기관들을 모아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만들어야 한다."
12일 부산을 찾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최근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누리과정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부산광역시당이 이날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가진 '원순씨, 부산 사람을 만나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현재 전국의 교육청에서 '울며 겨자먹기'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놨지만 곧 펑크가 날 것"이라면서 "대통령께서 당선자 신분 당시 '보편적 복지는 중앙에서 맡는게 맞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지켜주셔야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또 이날 강연에서 현재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소개하면서 "부산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라고 하는 것 자체가 이미 패배주의에 빠진 것으로, 부산의 목표는 부산 자신이 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부산이 가진 자연, 역사, 문화를 기반으로 한 해양특별시로 꿈을 키워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춘이 묻고, 박원순이 답하다'란 제목으로 열린 박 시장과 김영춘 부산시당 위원장의 좌담회에선 부산의 각종 비싼 공공요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위원장은 "부산은 상수도요금 전국 2위, 하수도요금 전국 1위. 민자 유료도로 전국 1위, 쓰레기 봉투값은 서울의 2배"라면서 "반면 국공립어린이집은 서울의 3분의 1수준밖에 안되는데, 이러한 부산의 열악한 현실은 지난 20년간 부산이 한 당이 독점하면서 생긴 폐해"라고 지적하며 박 시장에게 해법을 물었다.
좌담회 뒤엔 더민주 부 영입인사인 김빈 디자이너와 오창석 전 팩트TV 아나운서가 청중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펼치는 시간도 마련됐다. 더민주 부산시당 총선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오륙도연구소 유정동 소장은 "부산이 직면한 지역현안에 대한 박원순식 해법을 들어보고, 총선 D-60일을 맞아 정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낮에는 부산지방변호사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4회 한국지방분권포럼에 참여해 '지방분권화의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야권의 차기 유력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박 시장은 13일에는 부산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업지로서 예술가 마을로 활성화된 '흰여울문화마을'을 방문하고, 14일에는 대구의 청년단체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영남권 접촉을 강화한다. 강희경 기자 him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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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누리과정예산 교육청이아닌 정부가 전액 지급해야한다
집배원 조회수 : 1,101
작성일 : 2016-02-14 17:58:20
IP : 218.149.xxx.24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존심
'16.2.14 8:50 PM (110.47.xxx.57)귀가 있으면 들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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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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