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형제자매와의 관계

40 대 조회수 : 2,997
작성일 : 2016-02-14 16:30:26

명절에 모였는데

막내가 42세


다들 나이들어서 그런건지

막내는 점점 꼰대가 되어가고

자기 맘에 안들면 막말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 박박 우기고

다른 사람 컨디션 같은것은 별로 안중에도 없고


힘드네요 정말

한마디로 재수없다고나 할까  ㅡㅡ;;;


나 포함 다른 형제들은

그냥 하고 싶은 열심히 하다보니

자리를 잘 잡은 케이스 들이고


막내는 야심있고 욕심있는 성격인지라

자기가 사람 이용해서 성공한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하는데

왠지 공감도 안되고 감탄도 안되고


참 어렵네요.

늙은 남매들끼리 보는게.


내가 늙어가서 마음에 관용이 없어지는 건지

동생놈이 이상하게 꼰대화 되고 있는 건지.


맘가짐을 어떻게 해야 옳은 건지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42.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4:31 PM (175.198.xxx.133)

    씁쓸하죠. 안별할것 같은 사람들이 변해가면요.

  • 2. ...
    '16.2.14 4:32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보는 횟수를 가능한한 최소로 줄이세요.
    별 도리 없습니다.

  • 3. ..
    '16.2.14 4: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인 중에 형제 피해 일부러 명절 전날이나 다음 날 가는 사람도 있어요.
    불편한 사람은 최대한 안 보고 살아야 쓸데없이 사람 미워하지 않게 돼요.

  • 4. 원글
    '16.2.14 4:40 PM (122.42.xxx.19)

    그냥 안보는 게 답인가요 ?

    막내가 전에는 안그랬었는데
    요새 부쩍 만나면 손익 따지고 그러네요.
    만나면 부담가지 않게 내가 돈을 거의 내는 편인데도
    꼭 얼마 얼마 따지고 확인하고 그러네요.

    아이고 참 어려워요 ㅠ

  • 5. 그래서
    '16.2.14 4:44 PM (112.173.xxx.196)

    옛말에 막둥이는 늙어도 철이 없다 소리가 있나봐요.
    우리 시집에도 막내 삼춘이 완전 이기적이고 지 생각밖에 안해서 60이 넘어도 조카들에게 욕을 먹을 정도에요.
    지가 재혼해서 낳은 초딩 자식 명절마다 50살 다 된 조카들에게 데리고 다니면서 상차림 가리키라 해요.
    지는 조카 자식들에게 세배돈 주기 싫어 안오면서 지 새끼는 조카들에게 세배돈 챙기게 하려는 꼼수짓을 하는 걸 누가 모를까봐..완전 재수 없어요.

  • 6. ,,
    '16.2.14 4:50 PM (121.148.xxx.177)

    그래도 그 집은 막내가 그러네요
    울집은 젤 큰 1번이 그 ㅈㄹ이네요.

  • 7. 뭐...
    '16.2.14 4:50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그냥 인생의 쓴맛을 가족한테서 본다고 할까....
    저는 막내 남동생이 그렇죠. 최소한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좋더군요.

  • 8. 욕좀더
    '16.2.14 4:52 PM (112.173.xxx.196)

    이 시삼춘은 일찍 사별한 지 형수들에게도 막대해서 시숙모님들도 혈압 올라 차라리 안보고 싶어 하세요.
    그런데 이젠 늙었다는 핑계로 일년에 한번 보는 날도 얼굴 안비쳐요.
    저희 숙모님들 다 성품 좋으셔서 철부지 시동생 오냐오냐 하니 완전 지가 어른노릇 하려고 들구요.
    본처 두고도 지금 재혼녀랑 연애 하던걸 자랑스럽게 조카들 앞에서 떠벌리던 희안한 인간이에요.
    그러면서도 재혼한 마눌은 시댁엔 아예 발길 딱 끊고 자긴 그 마눌에게 꽉 잡혀 꼼짝 못하고..
    속으로 저 꼬라지로 살려고 바람 펴서 재혼했나 싶어요.
    자식도 그런 애비 닮아서 버릇장머리 드럽게 없어 제삿상에 함부러 손대고.. 그런 자식을 지가 가르켜야지
    왜 조카들에게 떠 맡기는지 늙어도 인간 아닌것들 천지네요.

  • 9. 실은 맏이 꼰대가
    '16.2.14 5:36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많아요. 시가도 친정도 친구집들 보면~다 맏이가 꼰대.
    나이 들어서 꼰대가 아니라 첫째다보니 이미 꼰대가
    되어있음
    샘이 많고 동생들한테 지적질이 몸에 배어있더군요.
    리더가 되고 싶은데 매사에 손해보기는 싫고~
    동생한테 부모 병간호는 떠넘기려는 첫째들한테
    질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902 미스터 블랙 10회를 지금 하네요? 전 본방인줄 알고 5 블랙 2016/04/18 1,522
548901 제사지낼 때 하는 절과 백팔배하는 절하고 같은가요? 3 다니 2016/04/18 1,223
548900 생각해도 기분이 나빠요. 선물을 어떻게 그런걸 주나 싶어요 7 몇날며칠 2016/04/18 3,732
548899 주인은 같은데 a,b가게 이름이 다른경우 1 크리넥스 2016/04/17 858
548898 비상 비상 손혜원의원의 부탁 SOS입니다 10 .. 2016/04/17 2,666
548897 김은숙 차기작에 공유 캐스팅 33 공유포레버 2016/04/17 10,769
548896 선거이후 포털뉴스기사가 읽을만해지고 있어요 18 2016/04/17 2,390
548895 몰라서 여쭈어요..정말 이해안되는게~ 44 ... 2016/04/17 19,517
548894 sbs케이블 방송에서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중 2 지금 2016/04/17 1,246
548893 영어고수님 질문드려봅니다...안녕하세요?를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 8 dma 2016/04/17 1,773
548892 손혜원 요청!!! 44 ㅇㅇㅇㅇ 2016/04/17 5,369
548891 영화 남과여 보는데 송호창 씨가 단역으로 나오네요 13 ... 2016/04/17 4,293
548890 몸무게 좀 빼믄 남편이 더 잘 해줄까요? 16 ... 2016/04/17 4,974
548889 오늘 세월호의 가장 큰 진전 27 **** 2016/04/17 10,493
548888 레임덕이 시작된다고 봐야 하나요? 18 레임닭 2016/04/17 4,531
548887 식빵 뚜껑 이용한 요리법 가르쳐주심 감사~^^ 5 .. 2016/04/17 2,013
548886 바나나파운드케익을 구웠는데 떡이 나왔어요 22 실망 2016/04/17 2,715
548885 결혼계약 드라마 여기서 재밌다고 추천받아서 보는데 19 이게뭐지 2016/04/17 5,687
548884 오늘 알바들 미션 성공!!! 17 --- 2016/04/17 1,606
548883 사랑니 발치 비용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23 wfe 2016/04/17 39,645
548882 살면서 인격자 보신적 있으신지요 27 ㅇㅇ 2016/04/17 5,145
548881 핏플랍 구매질문 1 핏플랍 2016/04/17 1,234
548880 파파이스 세월호편 81회. 3 궁금하신분 2016/04/17 989
548879 박그네와 조응천 ..정리 7 ... 2016/04/17 3,126
548878 40대 초반...결혼식에 뭐 입고 가세요? 8 2016/04/17 2,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