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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 형제자매와의 관계

40 대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6-02-14 16:30:26

명절에 모였는데

막내가 42세


다들 나이들어서 그런건지

막내는 점점 꼰대가 되어가고

자기 맘에 안들면 막말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거 박박 우기고

다른 사람 컨디션 같은것은 별로 안중에도 없고


힘드네요 정말

한마디로 재수없다고나 할까  ㅡㅡ;;;


나 포함 다른 형제들은

그냥 하고 싶은 열심히 하다보니

자리를 잘 잡은 케이스 들이고


막내는 야심있고 욕심있는 성격인지라

자기가 사람 이용해서 성공한 이야기를 자랑스럽게 하는데

왠지 공감도 안되고 감탄도 안되고


참 어렵네요.

늙은 남매들끼리 보는게.


내가 늙어가서 마음에 관용이 없어지는 건지

동생놈이 이상하게 꼰대화 되고 있는 건지.


맘가짐을 어떻게 해야 옳은 건지

인생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22.42.xxx.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4:31 PM (175.198.xxx.133)

    씁쓸하죠. 안별할것 같은 사람들이 변해가면요.

  • 2. ...
    '16.2.14 4:32 PM (182.216.xxx.228) - 삭제된댓글

    보는 횟수를 가능한한 최소로 줄이세요.
    별 도리 없습니다.

  • 3. ..
    '16.2.14 4:3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지인 중에 형제 피해 일부러 명절 전날이나 다음 날 가는 사람도 있어요.
    불편한 사람은 최대한 안 보고 살아야 쓸데없이 사람 미워하지 않게 돼요.

  • 4. 원글
    '16.2.14 4:40 PM (122.42.xxx.19)

    그냥 안보는 게 답인가요 ?

    막내가 전에는 안그랬었는데
    요새 부쩍 만나면 손익 따지고 그러네요.
    만나면 부담가지 않게 내가 돈을 거의 내는 편인데도
    꼭 얼마 얼마 따지고 확인하고 그러네요.

    아이고 참 어려워요 ㅠ

  • 5. 그래서
    '16.2.14 4:44 PM (112.173.xxx.196)

    옛말에 막둥이는 늙어도 철이 없다 소리가 있나봐요.
    우리 시집에도 막내 삼춘이 완전 이기적이고 지 생각밖에 안해서 60이 넘어도 조카들에게 욕을 먹을 정도에요.
    지가 재혼해서 낳은 초딩 자식 명절마다 50살 다 된 조카들에게 데리고 다니면서 상차림 가리키라 해요.
    지는 조카 자식들에게 세배돈 주기 싫어 안오면서 지 새끼는 조카들에게 세배돈 챙기게 하려는 꼼수짓을 하는 걸 누가 모를까봐..완전 재수 없어요.

  • 6. ,,
    '16.2.14 4:50 PM (121.148.xxx.177)

    그래도 그 집은 막내가 그러네요
    울집은 젤 큰 1번이 그 ㅈㄹ이네요.

  • 7. 뭐...
    '16.2.14 4:50 PM (89.2.xxx.219) - 삭제된댓글

    그냥 인생의 쓴맛을 가족한테서 본다고 할까....
    저는 막내 남동생이 그렇죠. 최소한 보는 게 정신 건강에 좋더군요.

  • 8. 욕좀더
    '16.2.14 4:52 PM (112.173.xxx.196)

    이 시삼춘은 일찍 사별한 지 형수들에게도 막대해서 시숙모님들도 혈압 올라 차라리 안보고 싶어 하세요.
    그런데 이젠 늙었다는 핑계로 일년에 한번 보는 날도 얼굴 안비쳐요.
    저희 숙모님들 다 성품 좋으셔서 철부지 시동생 오냐오냐 하니 완전 지가 어른노릇 하려고 들구요.
    본처 두고도 지금 재혼녀랑 연애 하던걸 자랑스럽게 조카들 앞에서 떠벌리던 희안한 인간이에요.
    그러면서도 재혼한 마눌은 시댁엔 아예 발길 딱 끊고 자긴 그 마눌에게 꽉 잡혀 꼼짝 못하고..
    속으로 저 꼬라지로 살려고 바람 펴서 재혼했나 싶어요.
    자식도 그런 애비 닮아서 버릇장머리 드럽게 없어 제삿상에 함부러 손대고.. 그런 자식을 지가 가르켜야지
    왜 조카들에게 떠 맡기는지 늙어도 인간 아닌것들 천지네요.

  • 9. 실은 맏이 꼰대가
    '16.2.14 5:36 PM (223.62.xxx.45) - 삭제된댓글

    많아요. 시가도 친정도 친구집들 보면~다 맏이가 꼰대.
    나이 들어서 꼰대가 아니라 첫째다보니 이미 꼰대가
    되어있음
    샘이 많고 동생들한테 지적질이 몸에 배어있더군요.
    리더가 되고 싶은데 매사에 손해보기는 싫고~
    동생한테 부모 병간호는 떠넘기려는 첫째들한테
    질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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