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전에 한 학생때문에 학원을 그만둔적이 있었는데요. 강사

..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6-02-14 15:52:45
정확히는 학부모와 학생의 콤보.
학원서 알아서 공부는 책임져주세요st.인데 정말 부모님이 도움 하나 안됐어요.
이미 애는 엄마 등쌀에 지쳐서 옴. 생각 자체를 안함ㅋ
제일 중요한 시기에 여행 간다고 안오고, 숙제 힘들다고 줄여달라보충 잡지 말아달라고 함.
성적 당연한 수순으로 폭락.
그 동안 상담하며 몇차례 경고 사인 보낸거 무시하더니 저를 잡고ㅋㅋㅋㅋ
전 그래도 상담하고 아이랑도 상담하고 보충 잡아가며 공부했지만 회생불가의 아이ㅋㅋㅋㅋㅋㅋ숙제 내주면 잃어버렸다고 책을 버리고 와요ㅋㅋㅋㅋㅋ하도 어이없어서 웃기만 했네요ㅋㅋㅋ한두번도 아니고.
결국 저 복통으로 쓰러져서 병원갔고요ㅋㅋㅋ
진짜 애 끓어가며 공부 시키려했지만 끝까지 안하는꼴 보고선
상담전화도 다 끊고 학생에 대한 미련 애정 다 싹 묻어버리고
너땜 내 인생까지 피곤해지기 싫다. 라는 생각에 그냥 몇개월 쉴겸 그만뒀었네요.

들리는 말로는 다음 선생님도 버거워해서 결국 내보내졌는데 그 전에 그 학생 성적은 또 떨어졌고 어머님은 절 원망하신다고ㅋㅋ
이미 그만둔지 몇년이지만..지금도 그 학생은 생각만하면 진저리가 나요.


IP : 223.62.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3:59 PM (118.39.xxx.210)

    지 새끼 성적 떨어진 것 거의 대부분 지 새끼가 문제라는 사실을 모르거나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어함.

  • 2. ..
    '16.2.14 4:12 PM (110.70.xxx.24)

    그런애는 때려야죠.

  • 3. ㅌㅌ
    '16.2.14 7:15 PM (1.177.xxx.198)

    저도 지금 그런 아이 한명 있는데
    윗분 글처럼 한 몇 대 때려서 사람 만들어보고 싶어요
    속은 터지고 매는 들면 안되니 애는 말로만 그런다는 걸 알고는
    귓등으로 듣고 게임만 하고..몇 번을 가르쳐줘도 제자리...속터집니다
    제 자식 같으면 죽이되든 밥이되든 저 버르장머리를 매를 들어서라도 확 고치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534 중학생 아들 편한게 먹을 짜짜로니 or 짜파게티 뭐가 맛나나요?.. 3 팔도짜장 먹.. 2016/02/15 587
528533 [단독] 배우 남보라, 재벌 2세와 열애…'데이트 현장 포착' 14 ... 2016/02/15 23,000
528532 무역통상 관련 고등학생 읽을책 5 고등학생맘 2016/02/15 1,303
528531 진짜 가벼운 안경테 & 안경렌즈 아시는 분 11 ㅇㅇ 2016/02/15 3,360
528530 약속한 지원금 안주는 통신사 2 가랑비 2016/02/15 828
528529 잠실집값은 제자리를 찾아갈거에요 30 .... 2016/02/15 6,407
528528 24평 아파트 벽지도배는 어케 해야 할까요? 파란들 2016/02/15 912
528527 꿈에 정우성 나왔어요 ;;;;; 2016/02/15 444
528526 연말정산 연말정산 2016/02/15 418
528525 요즘 지은 아파트 너무 좋네요~ 12 난방비 2016/02/15 7,310
528524 요즘 아파트 30평대라도 확장 안하면 옛날 20평대같던데.. 왜.. 7 아파트 2016/02/15 3,396
528523 딸아이 침대 프레임. 추천해주실수 있는 브랜드 있으시면 모닝 2016/02/15 560
528522 신세계백화점에 가실분 계세요? 2 pobin 2016/02/15 1,953
528521 사는게 재미가 없는데, 어떻게해야 재미있을까요? 16 ..... 2016/02/15 6,058
528520 보통 82에서 집 평수 얘기할떄 공급면적 기준인가요? 전용면적 .. 5 집평수 2016/02/15 2,189
528519 결혼을 하나 안하나 노후준비는 다 해야하는건데 3 dd 2016/02/15 1,780
528518 왜.. 외롭죠..?? 3 ........ 2016/02/15 782
528517 광양지방은 남편 명절제사때 자식들과 부인은 3 ... 2016/02/15 1,067
528516 독감걸림 어떤병원 가야하나요? 2 .. 2016/02/15 1,037
528515 거짓증언하는 남편.. 내 사건에 관심 없는 변호사.. 12 이혼소송 2016/02/15 2,954
528514 어려서 성실한 성향은 커서도 유지되나요? 7 아이성향 2016/02/15 1,353
528513 아침부터 키세스 10개 먹었어요ㅜㅜ 8 ... 2016/02/15 1,173
528512 코스*코 치킨커리 집에서도 만들 수 있을까요? 2 asdz 2016/02/15 591
528511 건강보험증 우편배송 원래 좀 오래 걸리나봐요?? 1 .. 2016/02/15 670
528510 마산 교정치과 3 ... 2016/02/15 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