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예쁜 여자가 못생긴 남자와 결혼한 경우

그런데 조회수 : 13,448
작성일 : 2016-02-14 12:53:49


여고시절 정말 정말 예뻤던 불어선생님이

결혼하셨는데...

우연히 아침 등교길 그분이 사시는 아파트 앞을 지나가다가

남편 배웅하시는 선생님을 봤어요..

근데...ㅠㅠㅠ

배불뚝이에 대머리...

어린 나이에 그 대머리가 어찌나 크게 보이던지요.....

도대체 왜? 왜? 그 키크고 날씬하고 세련되게 예쁜 불어선생님이 왜?



또 한번은 건너건너 아는 거래처 여자분...

정말 야무지고 똑떨어진 예쁜 얼굴인데 옆에 같이 온 남편이.......ㅠㅠㅠ.

그냥 부인이 너무 예뻐서 상대적으로 남편이 초라해보인 것이겠죠?



IP : 222.237.xxx.4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12:57 PM (114.30.xxx.124) - 삭제된댓글

    저희 동네에 키도 크고 얼굴도 예쁜 자연미인 아가씨가 있었는데요
    한동안 안보이다 이번 설에 봤는데 옆에 남편이 등도 살짝 굽고 뚱뚱하고 정말 못생겼더라구요
    그런데 남자가 서울대병원 의사라고 해서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던걸요 ㅎㅎㅎ
    그 아가씨는 애견미용사예요.

  • 2. 전체
    '16.2.14 12:57 PM (175.117.xxx.60)

    결혼조건 중 외모가 다는 아니잖아요.뭔가 다른 치명적인 매력이 있겠죠.

  • 3. ++
    '16.2.14 12:58 PM (118.139.xxx.93)

    애견미용사분이야말로 치명적 매력이 있나 봐요...ㅎ

  • 4. 반대로
    '16.2.14 12:59 PM (125.129.xxx.212)

    남편 엄청 훈남인데 옆에 여자가 미친듯이 몬난이인 경우도 많이 봤네요

  • 5. ...
    '16.2.14 1:00 PM (188.226.xxx.27)

    대학때 단과대에서 젤 예뻤던 제 친구. 결혼식장 갔더니 왠 짱구박사 진짜 좀 이상하게 머리가 너무 크고 키는 자기보다 작은 분하고 결혼. 집안이 엄청 좋은가보더라구요. 결혼 후 남편이랑 같이 유학

  • 6. ....
    '16.2.14 1:03 PM (219.240.xxx.3)

    조건은 외모를 상쇄시카는건지..
    사랑이 외모를 상쇄시키는건지..
    못나고 조건좋은 못난 남자는 예쁜 여자를..
    못나고 집안부자이거나 능력좋은 여자는 훈남을...

    둘다 못난이면 사랑의 힘으로
    둘다 미남미녀여도 사랑의 힘으로..

  • 7. ..
    '16.2.14 1:14 PM (121.131.xxx.12)

    어떤 연예인처럼 예쁜 여자있는데 집안도 부자입니다.
    남편이 키작고 통통하고 얼굴도 그다지..

    근데 남편이 너무 재밌어서 결혼했다네요.
    농담 잘하고 늘 유쾌하고 마누라가 뭐라해도 화를 안내요.

  • 8. ...
    '16.2.14 1:18 PM (211.36.xxx.219)

    전에도 댓글 단적있는데
    제 친구 엄마요
    미코 출신이시고 어린나이에 능력있는 남편만나 결혼했는데 좋게 말해도 산적 나쁘게말하면 조폭
    딸하나 아들하나 낳았는데 전부 아빠닮았고 가족이 외출하면 조폭들이 예쁜아줌마 납치해서 다니는것 같다는
    어릴때 놀러가면 걔네 엄마옷방에서 인형옷 같은 엄마 옷 구경하는것부터 시작했었죠
    나이차도 채 스무살이 안되고 친구 결혼할때 엄마가 더 예뻣었죠

  • 9. ..
    '16.2.14 1:22 PM (107.167.xxx.63)

    자기가 워낙 이뻐서 상대적으로 외모를 안 보는 걸까요? 전 제가 늘 통통해서 늘씬한 남자들만 만났거든요 ㅎㅎ 제 친구는 피부가 안좋아서 그런지 다른 사람 피부를 잘 체크하고 보더라고요.

  • 10. 원글
    '16.2.14 1:27 PM (222.237.xxx.47)

    하긴 그 남편분들에게도 장점이 있으니까 결혼들 하셨겠죠?....예쁜 여성분들은 상황판단도 빠른가봐요...

  • 11. ...
    '16.2.14 1:33 PM (175.223.xxx.151)

    상황판단이 빠르다기보다는
    못생긴 남자라도 아주 부자이고 능력 출중하면 이쁘던 못났던 많은 여자가 거기에 매력을 느낍니다
    그리고 능력 출중한 못생긴 남자는 그 중 자기가 원하는 이쁜 여자와 결혼하는거고요
    못생긴 여자에게는 준재벌류 남자와 결혼할 기회가 없을뿐인거죠

  • 12. ,,,
    '16.2.14 1:36 PM (108.29.xxx.104)

    상대에게 자신에게서 없는 걸 찾고 또 끌리기도 합니다.
    그래서 외모가 괜찮으면 상대의 외모에 관심이 없어요.

  • 13. 유럽에서 특히나
    '16.2.14 1:48 PM (59.9.xxx.46)

    그런 경우 많아요. 유명 연예인중에서도. 누가 봐도 너무 못생긴 남자인데 화려하고 인기 끝장인 여배우가 그남자 너무 매력 있다고 우기기까지.
    또한 여고때 음악선생님. 키도 작고 왜소하고 새끼만게 진짜 못생겼는데 설대 다닐때 응원단장인가 했고 남을 웃기는 재주가 뛰어났다는데 예쁜 재벌 딸과 결혼해 처가덕 보고 살았어요. 여고 음악선생인데 부유한 생활하면서...나중엔 처가 빽으로 교수로 승진.

    원글이 본 경우로 보자면 상상컨대 외모보다 다른 호조건댐에 외모를 포기한건 아닐지. 꽤 많더라구요.재력이 중요하다는 사람...

  • 14. 이쁜게뭐
    '16.2.14 1:50 PM (119.70.xxx.204)

    예쁘다고
    다 엄청난남자만나고 그러지않아요
    예쁜여자요샌많고 그냥 저냥 평범하게들살아요
    저희엄마친구딸 씨에프몇개찍고 단막극도
    몇개찍은 무명탤런트였지만
    알아주는미인이었죠 몸매도좋고
    아모레화장품 보조모델도했었어요
    결과는 그냥 평범하게살아요
    남편도지극히평범
    저희 시조카도 길거리캐스팅될정도로
    예쁜애예요 송씨라 별명이 송혜교였어오
    작년에 완전 평범한집 평범남자친구랑
    결혼했어요 남자키도173인가 그렇고
    일반직장인이고
    다그렇지않나싶은데요

  • 15. 음..
    '16.2.14 2:03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제가 엄청나게 이쁜 여자는 아니지만 29살때 정말 소개팅을 엄청 했고 초등학교 모임 등등
    남자를 많이 만났어요.
    그때는 에프터를 100% 받았고 소개팅하면 남자들 표정만봐도 아~나한테 관심이 많구나~가
    보일정도로 호감을 받았거든요.
    남자들 조건보고 만난건 아니지만 변호사나 회계사 사업하는 사람을 많이 만났구요.

    그러다가 딱 한명의 남자가
    만났는데 저에게 다른 남자들처럼 호감의 눈빛이 안보이더라구요.
    칭찬도 안하고
    그때 제가 그 남자가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아니 이 남자 뭐야? 왜 나에게 호감을 안보이지? 하면서
    3시간동안 최선을 다해서 대화했거든요.

    그리고 연락 안올까봐 전전긍긍했어요.
    이상하게 그 인간이 뭔데 관심을 안가지지?
    뭐야 그사람?
    하면서 호기심이 엄청나게 생기더라구요.
    나중에 이 남자랑 결혼했어요.
    조건은 제가 만난 사람들 중에서 제일 안좋은 사람이었지만 결혼 15년동안 잘 살고 있답니다.

  • 16. ᆞ ᆞ
    '16.2.14 2:38 PM (116.41.xxx.115)

    정말 외모가 뛰어난사람은 상대방 외모 잘 안따집니다
    내가 충분히 뛰어나고 아쉽지 않으니까 상대방한테서 그걸 찾을 이유가 없는거죠 ^ ^

  • 17. 바른
    '16.2.14 3:19 PM (61.79.xxx.56)

    인성의 사람은 사람의 됨됨이를 보죠.
    외모는 조건 중 하위순위죠.
    특히 여자들이 남자외모 더 안보는거 같아요.

  • 18. 그게
    '16.2.14 8:44 PM (58.227.xxx.124) - 삭제된댓글

    어떤 매력에 깊게 빠지면 단점이 안보이는 순간이 옵니다

    저는 대단한 미인은 아니고 그냥저냥 인기있는 편이었는데 대시하는 남자들이 하나같이 키 크고 잘 생긴 사람들이었어요 근데 그 사람들 하나도 눈에 안들어오다가 정말 호돌이처럼 생긴 남자가 살짝 호감 표했는데 훅 빠진 적이 있어요 호돌이같은 얼굴에 후광이 느껴질 정도..어느 스터디 그룹에서 수학 문제를 누가 던졌는데 그 호돌이가 제일 먼저 풀었죠 그 스터디그룹은 서울대 학생들로 구성된 곳이니(저도 포함) 다들 한머리 하는 사람들인데 그 중에서 제일 빨리 정답을...물론 오래 가진 않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81 초면인 새댁들이 말을 까는데 ... 22 초면에 2016/05/09 4,417
555580 저의 다이어트 방법 6 ㅇㅇ 2016/05/09 3,711
555579 서울 강북쪽에 아이 보약 5 보약 2016/05/09 873
555578 해고가 쉬워지는 나라 2 부글부글 2016/05/09 999
555577 중학교수학공부법문의 2 중1 2016/05/09 1,095
555576 아기들 놀이 중에 이걸 뭐라고 검색하면 좋을까요? 3 바나나 2016/05/09 614
555575 월세 구할때 새입주아파트는 피하는게 좋나요? 2 .. 2016/05/09 1,432
555574 레스토랑에서 먹은 요리 집에서 구현 가능한가요? 4 2016/05/09 966
555573 서울/경기 18개월 아기랑 놀러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2 새별 2016/05/09 5,714
555572 빌라나 다세대 전세 들어갈시 유위사항좀 알려주세요~ 3 부동산 2016/05/09 1,251
555571 60대 동창회. 보물찾기게임 상품 추천 좀.. 10 추천좀 2016/05/09 1,448
555570 부모님용돈 첫월급부터 드렸나요 2 어니투카 2016/05/09 1,570
555569 하이톤 목소리 고쳐지나요? 20 ㅇㅇ 2016/05/09 5,750
555568 자기 주도 학습을 배우기 위한 수업이라는데....? 5 고민 2016/05/09 1,129
555567 털있는 점과, 건드리면 살짝 아프다 싶은 점은 몸에 안 좋나요?.. 1 피부 2016/05/09 1,973
555566 Sbs스폐셜 보셨어요 2 콩이 2016/05/09 2,914
555565 제주도 가족 여행시 어떻게 방을 잡아야 할까요? 7 Zzz 2016/05/09 1,605
555564 속보) 단원고 희생학생 현재 모두 "제적 상태".. 24 침어낙안 2016/05/09 5,463
555563 혹시 지도앱 중에 이런 기능 있는거 있을까요? 1 지도 2016/05/09 541
555562 매직 했는데 머리 언제감나요? 9 아이포 2016/05/09 2,271
555561 안구 건조증인가 싶어서 6 무서버 2016/05/09 1,506
555560 터키산 올리브 비누를 샀는데 너무 독해요 ㅠㅠ 14 ... 2016/05/09 5,951
555559 아파트 구조물이 날려서 차량이 손상됐어요. 3 .... 2016/05/09 1,648
555558 뉴스에 계속 나와도 정리가 안됐는데...쉽게 이해 되고 간결하네.. 3 에니메이션 2016/05/09 1,366
555557 외국으로부터 송금받을때 인출제한 있나요? 2 거액 2016/05/09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