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비스직종분들

중년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16-02-14 09:25:43
엊그제 볼일있어 증권회사에 갔어요
보니까 새로 창구직원들이 바뀐 상태
제가 67년생이예요. 나이가 좀 많긴하죠
그여직원 나이는 삼십대 중후반은 됐음직한데
말끝마다 어머니 어머니...휴
많이 차이나야 십오년? 아님 열살정도 차이 나는거 같은데
그직원은 직장이니 멋지게 머리도 길게하고
젊게 보이려 치장했고 나야 집앞 증권회사가는거니
시장바구니에 편하게 가긴했지만
집에와서 고등딸에게 말하니 엄마머리가 짧은 웨이브라 그럴수있지만
그여자가 주책이긴하다...하는데 반은 편들어주고 반은 현실적
그래도그여자 나이에 어머니는...
교육시킬때 함부로 어머니라는 호칭 안시키면합니다... 불쾌해요
IP : 116.36.xxx.3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란말 너무 듣기 싫어요
    '16.2.14 9:32 AM (223.131.xxx.17)

    서비스업계에서 최대한 높여주면서 친근한 느낌을 주려고
    어머니 호칭을 쓰는것 같은데 경우에 좀 맞게 사용하도록 교육 시켜줬으면 좋겠어요.
    누가봐도 본인보다 한참 어머님뻘인 경우라면 몰라도 10살차이 안밖인 상대에게 어머니랑 호칭 들으면 팔아먹으려고 너무 무리수 두네 하는 거부감이 들어요
    사려다가도 불쾌해서 돌아서게 된다는거 좀 알려주면 좋겠어요.
    제가 왜 당신 어머닌가요?? 이렇게 말해주고 싶어요.

  • 2. 입에
    '16.2.14 9:39 AM (112.173.xxx.196)

    습관적으로 붙어서 본인도 모르게 그러는 것 같아요
    저는 님보다 몇살 어린데도 남자들은 사모님~ 사모님~
    제가 사모님 소리 들을 연세는 아니지만 그들은 그냥 습관적으로 한다 생각하고 개의치 않아요.
    그들이 어머니 한다고 해서 진짜 자기 어머니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내가 사모님이라
    생각하고 사모님 하지 않을테니깐요.
    단순히 나이가 어린데 노친네 대접으로 듣기 기분 나뿌다는 내 생각을 깍 붙잡고 있는 나를 보세요.

  • 3. 서비스업종에서
    '16.2.14 9:43 AM (116.36.xxx.34)

    왜 불쾌감까지 주는 언어습관을 쓰는데요??
    그걸 고객한테 이해하라는게 더 이해 안가는데요
    애당초 그런식으로 교육시키지말아야지요
    일례로 70대 할아버지에게도 할아버지라고 부르니 왜 내가 네할아버지냐고 했단말도 들리던데
    직원교육시 이런거 참고하면 좋을꺼같아요

  • 4. 정말 불쾌합니다
    '16.2.14 9:53 AM (223.131.xxx.17)

    노친네 취급이요? 허~
    상대나 경우에 맞게 호칭 사용해야 하는게 맞지요.
    고객, 손님 이런 호칭두고 어머니란 호칭을 사용하는 것은
    너는 네 어머니도 아니지만 팔아야 하니까 부르는 거다라는
    뉘앙스가 너무 직접적으로 전달됩니다.

  • 5. 불쾌감은
    '16.2.14 10:01 AM (112.173.xxx.196)

    남이 주는 게 아니라 본인이 느끼는 겁니다.
    그녀가 고객에게 당신 기분 나뿌세요.. 하고 어머니 소리 하지 않는다는 것쯤은 님도 잘 아시질 않습니까.
    저 역시 어머니 소리 들어봐서 님 맘 아는데 앞에서 설명했듯이 그냥 습관적으로 한다 하고 이해를 하면
    별 일도 아닌데 마치 늙은이 대접 받거나 혹은 필요이상의 친절에 거부감이 들어 기분이 좋지 않는거죠.
    올바른 호칭 교육이 필요하다는 건 동의 하는데 상대가 악의가 없다는 걸 먼저 이해하는 맘을 내면
    그런 불쾌감 조차도 느끼지 못할거란 말씀이네요.

  • 6. 법륜이 되지 못한 님이 잘못이라네요.
    '16.2.14 10:10 AM (39.7.xxx.84)

    나원....

    어쨌든 고객님이라는 보편타당한 호칭을 두고 나이를 의식하게 만드는 어머니라는 호칭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고객센터에 민원을 제기해보세요.
    작은 소리라도 소리를 내줘야 문제점을 깨닫고 시정의 노력이라도 하는 거죠.

  • 7. ..
    '16.2.14 10:20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고객 대면하는 서비스업 분들은 호칭을 통일해서 사용했으면 해요.
    고객님이든 이름에 님을 붙인 것이든 정중한 호칭을 썼으면 좋겠어요.
    어머님은, 니가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고, .. 이런 의미잖아요.
    왜 넘겨짚고, 그런 삶이 당연하다는 것인지.
    결혼했고, 아이가 있다 해도, 왜 정체성을 결혼해서 애가 있는 여자로 정해서 불러줘야 하는지.

  • 8. ..
    '16.2.14 10:22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고객 대면하는 서비스업 분들은 호칭을 통일해서 사용했으면 해요.
    고객님이든 이름에 님을 붙인 것이든 정중한 호칭을 썼으면 좋겠어요.
    어머님은, 니가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고, .. 이런 의미잖아요.
    왜 넘겨짚고, 그런 삶이 당연하다는 것인지.
    결혼했고, 아이가 있다 해도, 왜 정체성을 결혼해서 애가 있는 여자로 정해서 불러줘야 하는지.
    아줌마를 정중하게 표현다는 것인가 본데, 더 기분이 이상하고 나쁘죠.
    차라리 아줌마가 더 낫다는 말을 여기서도 몇번 봤네요.

  • 9. 그냥
    '16.2.14 10:23 AM (118.216.xxx.224) - 삭제된댓글

    고객 대면하는 서비스업 분들은 호칭을 통일해서 사용했으면 해요.
    고객님이든 이름에 님을 붙인 것이든 정중한 호칭을 썼으면 좋겠어요.
    어머님은, 니가 결혼을 했고, 아이가 있고, .. 이런 의미잖아요.
    왜 넘겨짚고, 그런 삶이 당연하다는 것인지.
    결혼했고, 아이가 있다 해도, 왜 정체성을 결혼해서 애가 있는 여자로 정해서 불러줘야 하는지.
    아줌마를 정중하게 표현한 것인가 본데, 더 기분이 이상하고 나쁘죠.
    차라리 아줌마가 더 낫다는 말을 여기서도 몇번 봤네요.

  • 10. ...
    '16.2.14 10:36 A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자기보다 열다섯살쯤 어린 고객한테는 니가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하며 반말이라고 하겠네요 ㅎㅎ
    서너살 많은 남자고객한테는 오빠라고 하고? ㅎㅎ
    20대초반 학생들도 고객님이면, 나이많은 고객한테도 고객님이라고 하는게 맞죠.
    괜히 친한척하는거죠..기분 나쁘게..

  • 11. ...
    '16.2.14 10:36 AM (119.64.xxx.92)

    자기보다 열다섯살쯤 어린 고객한테는 니가 동생같아서 하는 말인데..하며 반말이라도 하겠네요 ㅎㅎ
    서너살 많은 남자고객한테는 오빠라고 하고? ㅎㅎ
    20대초반 학생들도 고객님이면, 나이많은 고객한테도 고객님이라고 하는게 맞죠.
    괜히 친한척하는거죠..기분 나쁘게..

  • 12. ---
    '16.2.14 10:50 AM (119.201.xxx.47)

    저도 서비스업인데 호칭 참 애매해요
    고객님, 손님, 주로 쓰고요
    사장님 쓰고
    어쩌다 시비가 붙거나 하면 상대방은 호칭가지고도 뭐라하더라구요
    뭘 어쩌라는 건지...
    그냥 손님이 가장 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645 이모 배우 찌라시 터지는데 또 사건의 중심이되려나요?? 29 아오오오 2016/02/16 35,169
528644 눈에 순한 마스카라 추천 좀 해주세요~~ 5 ;;; 2016/02/16 2,058
528643 가자미는 주로 어디에서 수입되나요 1 베비 2016/02/16 718
528642 남편이 라이브카페를 하겠다는데 6 궁금해요 2016/02/16 1,566
528641 주사기 재사용 물었다가... 29 ... 2016/02/16 6,778
528640 이별 후에 처절하게 붙잡아 본 기억 있으세요? 16 이별 2016/02/16 27,940
528639 집은 쓰레기장인데 본인 치장 잘하는 사람은 신기해요 19 op 2016/02/16 5,083
528638 삼재가 끝났나봐요~~ 6 ^^ 2016/02/16 1,815
528637 나는 널만난걸 정말 행운이라 생각한다를 영작 7 부탁드려요 2016/02/16 1,009
528636 아딸은 떡볶이 국물에도 참 야박하네요.ㅋㅋ 19 2016/02/16 3,817
528635 문재인 참 ....재밌는 사람이네요... 32 ... 2016/02/16 2,640
528634 43살에 첫애를 낳은 사람입니다. 23 2016/02/16 6,786
528633 아들이 소액결제 10~15만원써서 알뜰폰으로 옴겼는데요, 13 딸기체리망고.. 2016/02/16 1,798
528632 아들이.. 너무 오래 자요... ㅠㅠㅠ 11 중2 2016/02/16 2,569
528631 영화 귀향 초등학생 관람 가능한가요? 9 일본 사과!.. 2016/02/16 5,615
528630 재수 성공한 케이스는 없나요?? 22 케바케 2016/02/16 3,747
528629 변의를 못느끼고 항상 께름찍하게 억지로 보는데 무슨 문제있는건가.. 3 한달전부터 2016/02/16 1,304
528628 시어머니 생신 선물 겸 여행(시어머니랑 사이 좋은 분만 보세요).. 3 궁금 2016/02/16 1,079
528627 연애 10년 하고 결혼했는데 1-2년 내에 이혼하는 경우는..... 22 혹시 2016/02/16 13,621
528626 늦은 나이에 아기 가지려고 고민하는 글들에 17 2016/02/16 3,042
528625 퍼즐이나 큐브.. 이런건 잘 맞추는 거랑 공부(수학)랑은 상관 .. 8 공부머리 2016/02/16 1,602
528624 알라딘 개인 책팔기 문의드려요 4 급질 2016/02/16 1,142
528623 [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돈 더 받으려 자발적 야근?…경총 회장.. 세우실 2016/02/16 556
528622 자동차검사 처음가는데요 6 마뜰 2016/02/16 780
528621 최지우는 보면 참 기분 좋아지네요. 26 111 2016/02/16 6,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