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 귀가시간

부모 조회수 : 1,557
작성일 : 2016-02-14 02:10:21
이번에 수능본 딸아이
왜이리도 걱정하게하는지 속상합니다
기숙학교 다녔고 이번에 대학갑니다

아빠한테 친구만나러 간다며 5시쯤 나갔더라구요
저녁 8시넘어 전화해보니
두시간거리 가서 친구만나고 있고 그 친구집에서 자겠다고
인증샷 찍어보낸다고 그러더군요
오전에 남친?문제인지 속상해했고 그래서
그친구집가면 전화하라고 그러고 끊었는데

11시부터 전화도 안받고 1시반까지 통화중이다가
방금 통화했네요
문자를 여러번 보냈는데도 연락을 안하구요
엄마가 걱정하는건 생각도 안하는걸까요

참 너무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3년을 객지에서 살아서 더 그럴까요
성인인것처럼 행동하네요

전 대학때도 늦어도 10시전에는 들어갛는데
대학도 안 들어간 딸아이는 12시경까지도 놀다오고 그러네요


다른집 애들도 그런가요
물론 안그런 애들이 대다수겠지만
객지로 대학가야하는데 참 걱정입니다

IP : 1.249.xxx.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4 2:24 AM (121.131.xxx.12)

    객지생활했으면 사고가 좀 자유로와요.
    그런데 요즘 세상이 험하니 딸아이면 걱정하실 만도 해요.

    잔소리한다고 듣지는 않을 거예요.
    가능한 몇 시까지는 집에 들어왔으면 좋겠다.
    늦으면 어디 있다 꼭 얘기하라 하고 늦은 밤이나 새벽길은 위험하니 마중 가겠다 정도는 말씀해주세요.

    저도 대학때 자취해서 친구들이랑 놀다 종종 새벽에 들어가고
    중국에서 근무할때는 새벽에도 택시 타고 돌아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미친 짓이었어요.

  • 2. ㅇㅇ
    '16.2.14 2:25 AM (211.237.xxx.105)

    저녁 다섯시에 나갔잖아요. 12시라고 해봤자 나간지 여섯일곱 시간 지난 상태인데..
    친구만나면 금방 지나가는 시간이잖아요.
    뭐 저희 대학생딸도 방학이나 주말에 친구만나러 나갈때 저녁때 만나러 나가면
    열에 여덟 아홉은 오늘안에 들어갈게라고 말합니다;;;
    12시 전에 온다는 소리죠.. 거의 11시에서 12시 사이에 들어오더군요.
    일찍 나가서 일찍 만나라 했더니 친구들도 낮에 스케줄이 있고.. 낮엔 안여는 식당들도 있고..
    저녁이 더 재밌대요.
    우리도 그맘때 저녁에 돌아다니는게 더 재밌었잖아요. 저도 이젠 들어오는 시간만 미리 말해달라 하고
    전화 잘받아달라고만 합니다.

  • 3. 원글
    '16.2.14 2:32 AM (1.249.xxx.94)

    저희는 친구집에서 자는걸 허락하지 않았는데
    기숙학교 딸친구들은 정말 자유롭게 친구집에서 자더라구요

    중학교친구들도 마찬가지구요
    (노는 애들 아니거든요)

    왜 나만 안되는거냐고 그랬었는데

    원하는학교 떨어진날도 그러고
    오늘도 통보하는 외박이네요

    기숙사가 안되면 자취해야하는데
    참 걱정이네요

  • 4. ..
    '16.2.14 6:57 AM (95.90.xxx.254) - 삭제된댓글

    자식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잠시 보살피는 손님이라잖아요.
    물론 밤늦게 안 다니고 해 떨어지기 전에 집에 오고 그럼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게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엄마가 믿어주셔야죠. 걱정하고 싫은 소리한다면 다 큰 애가 말듣고 컨트롤당하겠어요? 연락 잘 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니가 알아서 잘 살아야 한다 계속 말해주셔야죠. 엄마가 믿음과 신뢰를 보내면 아이는 생각보다 똑바로 잘 살아요.

  • 5. ...
    '16.2.14 6:59 AM (95.90.xxx.254)

    자식은 내가 컨트롤할 수 있는 내 소유물이 아니라, 잠시 보살피는 손님이라잖아요.
    물론 밤늦게 안 다니고 해 떨어지기 전에 집에 오고 그럼 좋겠지만, 언제나 그렇게 살 수 있는 세상도 아니고,
    엄마가 믿어주셔야죠. 걱정하고 싫은 소리한다면 다 큰 애가 말듣고 컨트롤당하겠어요? 연락 잘 하고, 정신 똑바로 차리고 니가 알아서 잘 살아야 한다 계속 말해주셔야죠. 엄마가 믿음과 신뢰를 보내면 아이는 생각보다 똑바로 잘 살아요. 엄마가 날 이렇게 인정하고 믿는데 내가 헛짓거리할 수 없거든요. 사건사고 이런 건 그냥 그 사람 운명이지 완벽하게 막을 수 없는 것이니 그 걱정 미리 할 필요도 없구요.

  • 6. 오늘
    '16.2.14 9:26 AM (211.178.xxx.195)

    머리끄덩이잡고 데려와야지요...
    한번이 쉽지 이제 매번 그러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먹는거는 몰라도 잠자는거는 확실히 해두세요...
    그리도 넘 늦게 만나는데 일찍 만나서 8시쯤에 들어오라고 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469 김빙상님 트윗 1 트윗 2016/02/15 1,415
528468 아까 돈가스 덜익은 사연을 읽고 갑자기 생각난 것 데미지 2016/02/15 879
528467 에휴 주차하다가;; 5 운전조심 ㅠ.. 2016/02/15 2,321
528466 시민정치마당이 뽑은 국회의원선거구 인기순 입니다 탱자 2016/02/15 641
528465 컴퓨터에서 삭제한 문서들. 복원 될까요??? 전문업체에 보내면.. 5 뭐지 2016/02/15 1,089
528464 설현 수지등은 정말탁월하게 예쁘지않나요? 46 바보보봅 2016/02/15 9,420
528463 눈밑지방재배치 해보신분~~ 3 Aa 2016/02/15 2,647
528462 led마스크란 거 오늘 첨 알았는데요 아시는 분요 이런것도 있.. 2016/02/15 1,152
528461 원미연의 이별여행 노래 좋지않나요? 19 우유 2016/02/15 2,673
528460 유럽에 있는 한국친구에게 싸다 주면 좋을 것? 31 웬수 2016/02/15 3,186
528459 페이스북에서 알 수도 있는 사람요 6 문의 2016/02/15 3,129
528458 펑했어요 21 .. 2016/02/15 11,068
528457 북한에 돈 안퍼주니 우리도 미사일, 인공위성 엄청 만들겠네 4 .... 2016/02/15 785
528456 부부싸움 했어요. 21 2016/02/15 6,555
528455 아들램 에버랜드갔다와서 쌍코피흘리면서자서 식겁.. 1 .... 2016/02/15 1,192
528454 스폰받는 여자들요 아무감정없이 그게 되나요? 31 ㅇㅇ 2016/02/15 22,335
528453 [질문] 갤럭시폰에 구글스토어를 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 1 부탁 2016/02/15 452
528452 공무원 전산직 준비해보려고 하는데요.. ... 2016/02/15 893
528451 인간중독 보고 울었어요...펑펑 4 ㅇㅇ 2016/02/15 5,497
528450 집에서 청국장 만드시는 분~ 4 ... 2016/02/15 1,118
528449 ebs 홈스쿨 홈보이 1 아기사자 2016/02/15 1,554
528448 (급질) 독감 두번걸릴수도 있나요. 3 냐옹 2016/02/15 3,664
528447 탕수육 소스를 만드려고 하는데..이연복 vs 백종원 누가 더? .. 3 궁금 2016/02/15 1,814
528446 주위를 환하게 만드는 아우라는 어떤사람에게 나는거죠?? 7 그러고싶다 2016/02/15 5,074
528445 [질문] 갤럭시폰에 구글스토어를 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 1 부탁 2016/02/15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