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옷 지름신 좀 가라앉게 한마디씩 부탁드려요
폴리같은 도톰한 실크소재에, 무광의 인디언 핑크컬러로 심플한 라운드넥의 블라우스에요. 제 체형에도 잘 맞고 가격만 착하다면 당장 사고싶지만 50만원이나 하는 블라우스를 사기엔 너무 아까와서요.
어떻게 하면 이 지름신이 가라앉을까요?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그새 백화점 매장을 세 번이나 가서 들었다놨다를 반복하다 결국 그냥 나왔어요.ㅠㅠ 노세일 브랜드라 기다려도 싸지진 않아요. ㅠ
부디 제 집착을 버릴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1. ..
'16.2.13 11:12 PM (114.206.xxx.173)매장을 세 번이나 가서 들었다놨다를 한 옷이면
포기하지 마세요. 후다닥 텨 텨. =3=.32. 건강
'16.2.13 11:20 PM (175.199.xxx.227)정신건강을 위해 서라도
윗분 말씀 처럼 구입해서 예쁘게 입고 대신 다른데서 아끼세요
전 포기 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어요
1주일 한 번 목욕세신이랑 1주일 한 번 피부샵맛사지
대신 신발이고 가방이고 옷이고 그릇이고 뭐 다른데는 관심 없어요
다른데서 아끼고 얼른 누가 사 가기 전에 낼 당장 나가세요3. 잘될거야
'16.2.13 11:24 PM (61.73.xxx.213)아아~~~ 왜이러세요~~~ㅠㅠㅠ
그렇게 말씀하시면.... 정말....
고....고맙습니다. ㅠ4. 잘될거야
'16.2.13 11:26 PM (61.73.xxx.213)근데 문제는 거기 어울리는 하의도 사야해서요...ㅠ
5. ..
'16.2.13 11:30 PM (180.229.xxx.230)블라우스가 50이라..너무 비싸요.
저는 안살것같습니다만.6. 잘될거야
'16.2.13 11:36 PM (61.73.xxx.213)그쵸. 블라우스가 블라우스지, 가격이 넘 사악해요.
저도 원래라면 안 삽니다만....7. 저도 별로~
'16.2.13 11:39 PM (112.153.xxx.100)바지나 스커트도 사셔야 함 별로일거 같은데요? 자켓은요? 단독으로 입긴 추울거 같아서요. 그 브랜드로 통일함 하의나 자켓은 더 비쌀듯 해요.
8. ..
'16.2.13 11:49 PM (121.88.xxx.35)블라우스 50이라...원가 생각하면 사고싶어지지 않을거에요..백화점 거품...그 가격만큼 가치없어요..관심 뚝..
9. ..
'16.2.13 11:56 PM (121.188.xxx.241)아웃터도 아니고 불라우스가 50이면 넘 비싸요
가격대비 가치가 없어요
사지 마세요
안사고 후회하시는 편이 훨 나아요10. 음
'16.2.14 12:21 AM (125.129.xxx.212)이런 경우는요
이미 원글이 3번이나 가서 들었다놨다 대보고 그래도 역시나 나한테 딱 잘 어울릴것 같은
최적의 옷이란걸 파악했단 말이죠
이런 경우는 그냥 답없어요
자기맘에 꼭 드는 옷 찾기가 생각보다 안쉬워요
그냥 사셔야 앞으로 두고두고 생각안나고 후회도 안들어요
스트레스도 안받구요
좀 비싸지만 일단 사는걸로~~11. ..
'16.2.14 1:21 AM (219.241.xxx.147)블라우스가 뭐라고 50이나...
게다가 소재가 실크도 아닌 폴리,
원가는 3만원도 안하겠네요.
그거 입는다고 인생 달라지나요?12. 제 경우엔
'16.2.14 1:45 AM (58.140.xxx.232)그렇게해서 사도 결국엔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딱 내 손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저는 고심해서 옷 살때보다 고심해서 환불할때가 더 기쁜 사람. ㅜㅜ 물론 환불을 자주 하지는 않아요. 고심해서 옷을사는 행위자체가 귀찮아서 그냥 싸구려들만 사거든요. 혹시 막상 입어서 맘에 안들더라도 몇번 입고 버려도 본전이다 싶은.. 덕분에 옷 고르고 살때 고민하는 시간은 거의 없어요. 길어야 오분? 그것도 온라인으로...^^;; 물론 그냥 트랜드 맞춰서 저렴한거 한철 입고 버리니까 가능한 거에요. 우아하고 품위있고 그런건 안따지거든요. 더 늙으면 차차 준비하기로 하고 당장은 애들 학교보내기 바쁘니 ㅠㅠ
13. ㅁㅁ
'16.2.14 9:38 AM (175.116.xxx.216)ㅋㅋ귀여우시네요.. 그런 블라우스 입고 갈 자리가 많으시다면 눈딱감고 사시고요..동네마실다니거나 마트다닐일밖에없으면 사지마세요
14. ...
'16.2.14 2:08 PM (59.15.xxx.61)핑크색은 매장에서만 이뻐요.
사서 입고 나가려면 촌스러워서
내내 옷장에 처박혀 있다가 유행 지나고
버리자니 산 돈이 생각나 아깝고
두자니 옷장이 비좁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8437 | 친구끼리 학원다니기 힘드네요 1 | ... | 2016/02/14 | 1,733 |
528436 | 82쿡님들중에서 겨울만 되면 유난히 커피믹스가 땡기는분들?? 4 | .. | 2016/02/14 | 1,163 |
528435 | 탄수화물 줄이는 좋은 방법은? 12 | 식단 | 2016/02/14 | 4,519 |
528434 | 수세미의 끝판왕은 뭘까요 35 | 수세미 | 2016/02/14 | 11,310 |
528433 | 설연휴 동남아 여행, 비수기와 가격 많이 차이나나요? 6 | 찐 | 2016/02/14 | 2,422 |
528432 | 어느분이 입은 무스탕베스트를 보고 2 | ㅠㅠ | 2016/02/14 | 2,331 |
528431 | 유진오닐의 밤으로의 긴여로 읽어보신분 계신가요? 6 | 여러생각.... | 2016/02/14 | 1,061 |
528430 | 직장 내 뒤통수..이런거였네요 ㅡㅡ 3 | ... | 2016/02/14 | 3,776 |
528429 | 급-대추를끓였는데 하얀 덩어리가 생겼어요 4 | 버려야하나요.. | 2016/02/14 | 1,567 |
528428 | 살것도 없고 먹고싶은 것도 없네요 18 | 이런, 제길.. | 2016/02/14 | 4,045 |
528427 | 거실 형광등 안쓰시고 백열등 스텐드 쓰시는분 있나요 3 | 동글이 | 2016/02/14 | 1,464 |
528426 | 드라이기 볼퓸디퓨져기능 문의 1 | 지름신 | 2016/02/14 | 1,006 |
528425 | 천경자 화가 본인이 안그렸다잖아요.. 21 | 고구마 | 2016/02/14 | 6,892 |
528424 | 엄마칠순으로 여행가는데.. 데리고 가는 자녀 경비는? 42 | 열매사랑 | 2016/02/14 | 5,089 |
528423 | 스폰관련 여고생의 생각 19 | 스폰 | 2016/02/14 | 9,766 |
528422 | 농수산홈쇼핑에서 질경이 광고하는데 써보신분 5 | 질경이 | 2016/02/14 | 3,682 |
528421 | 눈화장 안해도 예뻐보일 수 있을까요? 5 | ㅇㅇ | 2016/02/14 | 3,641 |
528420 | 초등 반회장 어머니들께 여쭐께요~ 3 | ... | 2016/02/14 | 1,544 |
528419 | 금사월 1 | ㅠ | 2016/02/14 | 1,031 |
528418 | 답답하네요 시누가 만불을 빌려달라고 14 | 나 올케 | 2016/02/14 | 6,340 |
528417 | 새는돈이 많아서 괴로워요 ㅜㅜ 4 | 괴로움 | 2016/02/14 | 3,019 |
528416 | 월세 관련해서 알고 싶어요 10 | 궁금해요 | 2016/02/14 | 2,153 |
528415 | 시댁과의 관계 2 | 한숨 | 2016/02/14 | 1,600 |
528414 | 남편이 스카웃 제의를 받았는데 이런 조건도 있나요? 4 | 제목없음 | 2016/02/14 | 3,115 |
528413 | 뿌리염색시 두피가 너무너무 따가운데 13 | 뿌염 | 2016/02/14 | 14,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