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하다 죽은 사람들보니

ㅇㅇ 조회수 : 9,013
작성일 : 2016-02-13 22:08:05

공대연구실에 박사과정마쳤거나 중이거나

다들 서른다섯 전후로 해서

4명인가가 1-2년사이에 죽었어요


한사람은 자동차 사고

한사람은 교수임용되자 마자 암판정 ,.투병중에 사망

한사람은 박사받고 취업해서 오리엔테이션에서

술먹고 기숙사 2층에서 자다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졌는데

하필 침대가 창가에 있어서 창밖으로..

한사람은 천식이 발작해서

응급실에 실려가다가 호흡곤란으로 죽고....


우연인지 아닌지..

다들 박사과정 랩이어서

공부하다 스트레스로 그런건지

돌연사도 있고

공부가 쉬운게 아니네요..

IP : 58.123.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10:12 PM (61.75.xxx.223)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과 추락사한 사람은 공부 때문에 죽었다고 보기에는 무리입니다.
    천식발작으로 죽은 사람도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도 심했겠지만
    다른 직업군에 종사했었어도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매한가지였을것 같아요

  • 2. 이상한데??
    '16.2.13 10:13 PM (112.152.xxx.85)

    그 누구도 공부랑 상관없는데요??

  • 3. 흠...
    '16.2.13 10:14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공부 안 하다 그렇게 죽은 사람들이 더 많아요~~

  • 4. ....
    '16.2.13 10:14 PM (117.131.xxx.8)

    직장스트레스랑 학업스트레스랑 진짜 비교도안되던데
    직장다닐땐 그런일 없었는데 논문쓰니 맨날 위염달고살고 장난아니엇어요 ㅅㄹ안하고

  • 5. ///
    '16.2.13 10:17 PM (61.75.xxx.223)

    예전에 진짜 공부하다가 죽은 연대생이 있었어요.
    공부하는 자세로 사망했다고 몇년전에 기사 난 것을 읽은 기억이 있어요
    친구나 지인들 증언도 성적도 우수했고 그 학생은 주구장창 공부만 했다는데 ...
    몸을 안 돌보고 혹사해가면서 공부 하다가 과로사로 죽었다고 사인이 밝혀졌어요.

    원글님이 올린 예시는 공부와 사망의 원인이 그다지 인과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 6. ᆢ너무합니다
    '16.2.13 10:21 PM (125.134.xxx.138)

    이런 글 올리시는 분ᆢ^^
    세상사 분위기도 어수선~

    우리 애들,언니네 애들ᆢ다 박사과정이고
    진짜 힘들게 열공중인데ᆢ

    진짜 심장 멎을것 같아요
    남의 일이라고ᆢ이런 글을ᆢ
    혼자만 생각하시징

  • 7. ....
    '16.2.13 10:51 PM (39.122.xxx.25)

    어찌보면 자동차도 과로하다 심신이 허약해진 상황에서 당했을 수도 있고 암은 스트레스,천식도 마찬가지....
    침대에서 굴러떨어진 것도 보통 정상이면 미리 침대 옮길 생각할텐데,이것 저것 귀찮고 힘든 상황에서 술마시고 심신이 약해져 제대로 된 상황 파악 안된 상태에 당한 건데요.공부하다보면 한 곳만 보니 주위를 일부러든 자기를 모르게든 포기하거나 잊으니까요.
    공부하다 죽은 거 맞아요.공부가 좋아서 했으면 그나마 위로가 되겠죠.

  • 8. 학위수여식
    '16.2.13 11:46 PM (220.85.xxx.210)

    이달 말에 학위받는 아들 엄마예요
    집안에 박사가 많은데요
    스트레스 많아요
    카이스트 교직원 가족도 있는데
    논문심사 끝나고 탈모는 흔한 경우래요
    저희애는 몸무게가 직전에는 십키로 넘게 불었어요
    연구실에만 붙어서 심야에 맥주 한캔이 부른 불상사인지..
    다들 들어보면 원생이라고 스스로 부르면서
    가방끈 늘이면서 인생끈 줄인다..는 개그를 ㅜㅜ

  • 9. ..
    '16.2.13 11:49 PM (121.134.xxx.91)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하다가 건강이 나빠진 사람들은 좀 봤어요. 성과를 내야하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는데 시간은 없어 밤새고 무리해서 공부하다보면 심신이 원래 약한 사람들은 건강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공부하기 싫은데 단순히 교수가 되기 위해 억지로 공부한 것이라면 되자마자 병걸리면 허무하겠지만
    박사 과정 공부하는 것 자체를 즐겼다면, 즉 하고 싶은걸 했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면 조금은 위로가 되겠지요.

  • 10. ...
    '16.2.14 12:55 AM (121.88.xxx.19)

    공부가 제일 쉬웠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논문 쓰는 거랑 책에 있는거 공부하고 시험보는거랑 틀린가봐요

  • 11. 0ㅡ0
    '16.2.14 1:13 AM (59.9.xxx.46)

    유학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죽은 사람도 봤어요. 공부하느라 객지에서 건강이 망가진거죠. 공부 스트레스 어마무시하고 또 오랜시간 앉아 지내니 운동부족이 극심한데 공부하는 사람들이 그래서 성격이 심약하고 히스테리가 심한가봐요.

  • 12. 직장인도 사무직이 수명이..
    '16.2.14 4:11 PM (121.162.xxx.209)

    일단 앉아있으니까요.
    혈전도 잘생겨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피떡이 생길 정도라는데.
    동물은 걸어다니라고다리가 있는건데 앉아만 있으니.
    자연의 섭리를ㅈ거스른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424 곡성 후기(스포없음) 19 ㅠㅠ 2016/05/11 6,544
556423 또 오해영에서 마음에 안드는점 25 ... 2016/05/11 6,621
556422 3년전의 과태료에 대한 고지서가 왔어요. 9 2016/05/11 2,422
556421 해외 산후조리 원글이에요. 63 ... 2016/05/11 10,022
556420 50대 중반..혼자떠나는 유럽 자유여행 20일..오늘 드디어 비.. 17 ... 2016/05/11 4,937
556419 한 번 쓴 수건은 무조건 빨래 통에 집어 넣는 것 아니예요? 80 수건 2016/05/11 22,419
556418 82님들 지혜를 모아주세요.. 도와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16/05/11 1,070
556417 영화 좀 찾아주세요~~ ㅇㅇ 2016/05/11 522
556416 남편이 싫어져요 4 ... 2016/05/11 2,409
556415 여드름화장품으로 건조해진 제 얼굴 2 화장품 2016/05/11 1,190
556414 처음 임대사업자됐는데,종소세 어찌하나요? 2 Aaa 2016/05/11 2,312
556413 막살고싶어요. 6 2016/05/11 1,871
556412 요도염방광염... 응급실갈까요? 약국갈까요? 9 휴... 2016/05/11 5,694
556411 오해영 서현진 목소리가 오글거려요 22 ... 2016/05/11 7,202
556410 밥솥 속 뚜껑 분리형 커버 스텐레스 사용이라는게 뭔가요? 4 전기압력밥솥.. 2016/05/11 1,024
556409 유통기한 지난 과자 6 복슈퍼 2016/05/11 1,197
556408 그럼 도대체 좋은 직장은 누가 들어가나요? 13 ??? 2016/05/11 5,582
556407 지금까지 봤던 TV 프로중에 제일 슬펐던 프로가.. 7 ... 2016/05/11 1,840
556406 신생아 돌보기 정말 힘드네요 35 ㅍㅍ 2016/05/11 6,267
556405 소셜미디어 열심히 하는 남편 페북이나위챗.. 2016/05/11 691
556404 사는데 곰같이 요령이 없어서 매사 매순간 모든 일이 힘들어요.... 2 2016/05/11 1,214
556403 곡성 보신 분들 어땠나요? 5 ... 2016/05/11 2,949
556402 울릉도후기 연휴 2016/05/11 1,144
556401 아이가 공부 못하니 죄인된 심정입니다ㅠ_ㅠ 12 .. 2016/05/11 5,266
556400 외국다큐 고미술품 매매하던 내용인데 제목 알수있을까요 3 .. 2016/05/11 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