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썬글라스 끼고 피티받으면 안될까요? ㅠ

울어서 눈이 퉁퉁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6-02-13 20:18:45
제가 요즘 힘든일이 있어요
위축되고 예민해지고 불안 우울 무기력이심각한데
정신과보다는 운동이 나을것같아 피티를 받게되었는데요

피티쌤은 너무 좋고요(편안해서 제가 좋아해요)
그런데 그래도 뭔가 사람이 무섭고
자꾸 동작하나라도 잘못해낼까 두렵고 깜짝깜짝 놀래고
자꾸만 나도모르게 완벽하게 잘하려고 너무 애쓰고 하니..

제 분위기를 바로 파악하셨는지
멘탈이 참 약하시다고 자꾸 그러시는거예요
그 순간 발가벗겨지는 기분이들었고 창피해죽겠고..
그동안은 일부러라도 운동하는때만큼은 웃으려고 노력했는데
내가원래부터 밝고 건강하지 못한데 억지로 그런다는걸 들킨것만같고
그 다음부턴 더 의식되고 그래요
자꾸 불안하고 세상 무서워하는 제 맘을 다 꿰뚫어보시는거같고 ㅠ
자꾸 불안하니 운동하는곳 들어갈때 눈도 잘 못마주치고 대충 인사하고 쓱 지나가요

뭔가 자신감 없다는걸 들킨것만 같은데
그 기분은 마치 내가 무슨 범행저지른자를 들킨것마냥 부끄러워요
저보다 열살은 어리시고 또 밝고 긍정적인분이시라
왠지 제가 더 칙칙우울해보이는것같고 그러네요

그런데 지금 또 뭔가 한건이 터졌는데요(가족사예요ㅠ)
슬프고 힘들고 서러워서 엉엉울고나니
눈이 한대 맞은것처럼 부었어요
내일아침에 꼭 운동가야하는데
이 꼴로가기가 너무너무 창피하고 자존심상해요
밤새울다나온 딱 그 얼굴..
세상고민 세상슬픔 혼자 다 지고사는 그런얼굴..
저 아직 미혼이고 거기 쌤은 남자분이시고
일대일로 가까이서 꿰뚫어볼거라고 생각하니
숨고만싶네요

그렇다고 안가자니 이 속상한 스트레스풀길이 없을것 같구요

그래서 그런데
제가 썬글라스끼고 피티수업받으면 이상할까요? ㅠ
네 제 생각에도 좀 이상할거 같긴 해요 진짜 웃길것도 같고요
근데 다른 방법은 안떠오르고..
왠지 괜찮다고.. 그렇게라도 운동하고 풀으라고 그말이 듣고싶은가봐요 ㅠ

IP : 223.62.xxx.20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8:23 PM (114.206.xxx.173)

    그냥 아침 눈에 냉찜질하고 민낯으로 가요.

  • 2. i1
    '16.2.13 8:26 PM (220.93.xxx.154)

    선글은 오히려 집중하게 만들거같구요. 아마 쌤도 벗으라고 할거에요.. 차라리 모자를 쓰세요

  • 3. 날쟈
    '16.2.13 8:34 PM (111.118.xxx.162)

    저도 힘든일이있어서 정신과치료받다가 활기찾고자 피티시작했어요.
    저는 띠동갑어린.여자샘인데.편해서 제 트라우마이야기도 하고
    오픈하고 시작했어요.
    이게 피티를하려고해보니.제하루생활패턴이라던지
    살면서 해운운동등을.오픈안할.수가없더라구요.
    저는 병원생활을 8개월정도해서.근력이하나도없고 체력도하나도없고 밤에는 우느라 잠도못자고..
    오픈해버리니.제가편했어요.
    미혼이시고.남자분이.불편하셔도 그냥 심리치료라생각하고 오픈해버리시던지 여자샘으로 바꿔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래도 이겨내시려고.운동시작하셨는데 움추려들지마세요

  • 4. 원글
    '16.2.13 8:45 PM (223.62.xxx.20)

    윗님 글이 제게 큰 힘이 되네요
    저같은 동기로 피티시작하는 사람도 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격려받는것같아 힘이나네요
    저 사실 오픈하고싶은데요
    일단 굉장히 창피하기도 하고
    그런거 오픈하면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면 어쩌나 생각도 들고.
    선생님들끼리 수다도 많이 떠시는데 혹시 나가고나면
    내가 그들의 수다대상이 되는건 아닌지
    그러면 내가 꼭 치명타를 입을것만같고..
    네 사실 이부분이 제일 제일 무서윘어요
    사람한테 상처를 많이 받다보니
    제 맘 오픈하고서 상처받는게 제일 두려웠거든요

    그동안 안밝은데 밝은척하는거 다 들켰을거같긴한데..
    님처럼 오픈하는게 진짜 제맘이 편하겠다는 생각..들어요
    진짜 무섭지만요 ㅠ

    위로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5. 힘내세요..
    '16.2.13 8:52 PM (118.139.xxx.93)

    그냥 가세요...오늘 나 힘들다...건들지 마라 하세요...
    힘든 와중에도 운동 꼭 하는게 어디예요??
    멋집니다...
    저라면 이것저것 다 때려치고 집에 있을텐데..

  • 6. 아참
    '16.2.13 9:03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그리고요 (윗님께 질문)
    혹시 정신과약 이제 안드시나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하거든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어디에서나들어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디ㅡ)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지금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위서
    붙잡고 물어보고싶었나봅니다..

  • 7. 원글
    '16.2.13 9:06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요.. (윗윗님께 질문드려요)
    혹시 정신과약 이제 안드시나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것같다는 생각이들어요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난 이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한번가면 평생 만성될지도 몰라 또 비싸기도 하고..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ㅠ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어디에서나들어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디ㅡ)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지금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위서
    붙잡고 물어보고싶었나봅니다..

  • 8. 원글
    '16.2.13 9:08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요.. (윗윗님께 질문드려요)
    혹시 정신과약 이제 안드시나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난 이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낼아침엔 꼭 정신과 가봐야지 결심하며 잠들어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한번가면 평생 만성될지도 몰라 또 비싸기도 하고..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ㅠ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어디에서나들어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디ㅡ)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지금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위서
    붙잡고 물어보고싶었나봅니다..

  • 9. 원글
    '16.2.13 9:12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날쟈 님께 다시 질문좀 드릴께요

    궁금한것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정신과약 이제 안드시나요?
    그리고 약은 효과를 보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난 이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낼아침엔 꼭 정신과 가봐야지 결심하며 잠들어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한번가면 평생 만성될지도 몰라 또 비싸기도 하고..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ㅠ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어디에서나들어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디ㅡ)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지금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붙잡고 물어보고 싶어지네요

  • 10. 원글
    '16.2.13 9:13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날쟈 님께 다시 질문좀 드릴께요

    궁금한것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정신과약 이제 안드시나요?
    그리고 약은 효과를 보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난 이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낼아침엔 꼭 정신과 가봐야지 결심하며 잠들어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한번가면 평생 만성될지도 몰라 또 비싸기도 하고..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ㅠ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어디에서나들어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디ㅡ)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지금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붙잡고 막 여쭤보고 싶어지네요

  • 11. 원글
    '16.2.13 9:17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날쟈 님께 궁금한것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운동하시고나서 정신과약은 이제 안드시는지
    그리고 약은 효과를 보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난 이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낼아침엔 꼭 정신과 가봐야지 결심하며 잠들어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한번가면 평생 만성될지도 몰라 또 비싸기도 하고..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ㅠ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어디에서나들어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디ㅡ)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지금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붙잡고 막 여쭤보고 싶어지네요

  • 12. 원글
    '16.2.13 9:19 PM (223.62.xxx.20)

    날쟈 님께 궁금한것 하나만 더 여쭤봐도 될까요??
    혹시 운동하시고나서 정신과약은 이제 안드시는지
    그리고 약은 효과를 보셨는지 궁금해요

    저는 사실 정신과를 안가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있는데
    어쩌면 이러는게 미련한짓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직 한번도 못가봤어요 )

    피티로 조금 활기를 찾은것도 사실이지만
    가끔 밤에 미치도록 무섭고 불안해서 덜덜떨때에는
    내일아침엔 꼭 정신과를 가야겠구나..
    난 이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상태야!!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거든요 낼아침엔 꼭 정신과 가봐야지 결심하며 잠들어요

    그런데 막상 아침해를 보면 그래 한번 더 참아보자
    한번가면 평생 만성될지도 몰라 또 비싸기도 하고..
    이러면서 참아요
    그런데 이게 수년째예요 ㅠ
    운동으로는 간신히 수혈(!)하는 기분이고요
    뭔가 정신과를다니면 이 제 전반에 껴있는 불안이 사라질까요?
    혼자서 불꺼놓고 방구석에 틈에 들어가 몸을 웅크리고있으면 좀 나은데요 가끔은 그런기분이 밖에서도 들거든요

    저번에는 운동하는곳에서 갑자기 어디 구석에 콕 박혀 쉬고싶다(울고싶다ㅠ)는 기분이 강렬히 든적이 있어서 깜짝 놀랬어요
    내가 제어를 못하고 그래버리면 어쩌나..싶었고요
    그러는 제가 정상인지 아닌지도 모르겠네요


    그냥 님의 댓글을 보니 너무 반가워서
    붙잡고 막 여쭤보고 싶어지네요

  • 13. 날쟈
    '16.2.13 9:19 PM (111.118.xxx.162)

    저는 아드레날린 수치가 너무높아서 그거낮추는 약이랑 항우울제
    수면제 처방이었는데.
    건강보험 비보험으로하고 해서 확실히 비쌌어요.
    근데 가족들이.제가 정신과약 먹는거에대한.거부감이너무크고 제가
    술을마시는데 가까운가족이.경찰인데 자살한 사람대부분이 술이랑.정수면제 같이먹고 난 이후가.대부분이란말에 더.그런거같아요.
    저는 제가겪은 일이 정말 죽고싶을만큼.힘든일이라 제가 인정하고 나는 도움이.필요해 라는 생각을.인정해버렸어요.
    님도 그런마음이.들면 그건 상담이 필요한거같아요.
    저는 괜찮았어요.
    그 뒤로 심리치료도하고 여행도 다니고.
    그래도 치미는 울화(아드레날린) 는.어쩔수없지만
    이제.죽고싶은 생각은 덜들어요.
    근데.최근에 명절도있고 이런저런 개인사정으로 운동을2주정도 쉬었더니 다시 우울감에.젖어드네요..
    결국 이겨내는 건.스스로이지만
    약의 도움도 필요한.부분이있어요.
    저는 정신과치료에 긍정적이에요.

  • 14. 날쟈
    '16.2.13 9:21 PM (111.118.xxx.162)

    근데 비싸도 6~7만선 이에요. 검사포함.
    그렇게 부담스럽지않아요
    기록이.부담스러우면 비보험으로 해달라하시면 되요

  • 15. 원글
    '16.2.13 9:31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날쟈님 감사드려요
    정말 감사드려요
    말씀 하나하나가 와닿구요
    저도 뭔가가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같은게 더 생기는거같아요 그동안 그깟 정신과가 뭐라고 그리 겁내며 삶을 낭비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16. 원글
    '16.2.13 9:37 PM (223.62.xxx.20) - 삭제된댓글

    날쟈님 감사드려요
    정말 감사드려요
    말씀 하나하나가 와닿구요
    저도 뭔가가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같은게 더 생기는거같아요 그동안 그깟 정신과가 뭐라고 그리 겁내며 삶을 낭비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비보험이 수십만원일줄 알았는데
    그 정돈 아니네요 다행..
    약 먹고 괜찮아질수있다면
    솔직히 요새같아선 마약이라도 먹고싶은 심정이예요
    아 이래서 마약찾나 하는 생각까지 들정도..

  • 17. 원글
    '16.2.13 9:42 PM (223.62.xxx.20)

    날쟈님 감사드려요
    정말 감사드려요
    말씀 하나하나가 와닿구요
    저도 뭔가가 더 나아지리라는 희망같은게 더 생기는거같아요 그동안 그깟 정신과가 뭐라고 그리 겁내며 삶을 낭비하고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네 비보험이 수십만원일줄 알았는데
    그 정돈 아니네요 다행..
    약 먹고 조금이라도 괜찮아질수있다면..
    온몸을 죄어오는 이 불안 긴장에서 벗어날수있다면
    정말 좋겠어요

  • 18. .....
    '16.2.13 11:01 PM (110.12.xxx.126) - 삭제된댓글

    우울증은 정신력으로 이겨낼 수 있는 병이 아니에요.
    정신과에서 가장 치료하기 쉬운 병이 우울증이라더군요.
    약은 최소 보름 꾸준히 드셔야 하구요.
    약먹으면 확실히 증상이 개선되는데 왜 그리 괴로워만 하고 계세요.
    생각보다 증상이 심하실수도 있어요.
    상황봐서 우울증 진단이 내려지면 약도 드시고 운동도 하셔야죠.
    일반적으로 처방되는 정신과 우울증 약이.
    거의 미국이나 해외에선 마트에서 일반인이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약한 약들이에요.
    우리나라에선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지만요.

  • 19. 감사드려요 ㅠ
    '16.2.13 11:46 PM (223.62.xxx.174)

    윗님 감사해요 좀더 용기를 낼수있을것같습니다.
    썬글라스끼고 피티수업받아도 되겠냐는 다소 엉뚱한 질문에 이런 사랑과 관심어린 댓글이 달리니 정말 마음이 녹는것같네요ㅠ
    제 가족들은 제 이런상태를 아무리 설명해도 배부르고 등따시니 마음이 아프고 어쩌고 그런다며 아직 정신못차렸다고 그러는데요
    여기서 이런 따뜻한 댓글들을 보니 그냥 눈물이 주륵 흐르네요 여기서라도 위로 조언받을수 있어 제겐 숨통트이는 것같습니다.

  • 20. 원글님...
    '16.2.14 2:46 PM (223.62.xxx.28)

    그렇게 힘드신데도 선글라스라도 끼고 운동하겠다는 의지가 대단하고 멋지시네요^^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어떤 힘든일이 있으신지 여기 털어놓으시면 또 큰 위로와 마음의 안정을 얻으실수 있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87 원목식탁 갈라지는것 당연한 건가요? 11 ... 2016/02/15 5,951
527686 독감걸려 목소리도 안나오는데 3 그놈의전화 2016/02/15 803
527685 짠돌이 같은 사이트 어디어디 있나요? 짠돌 2016/02/15 383
527684 강남역 지하상가 5평정도씩 되는 점포는 얼마에 어떻게 사나요? 1 질문좀요! 2016/02/15 2,654
527683 전남 광주 사시는분들 도움 부탁드려요~ 4 방구하기 2016/02/15 907
527682 이범수아들 귀엽네요~ 3 입ㅇㅇ 2016/02/15 2,574
527681 욕실공사 덧방을할지 철거를할지 16 이추운날 2016/02/15 15,327
527680 고등학교에서 주는 장학금이요 4 감떨어져 2016/02/15 1,324
527679 집에 자몽이 큰걸로 몇상자 생겨서요 하루 세개씩 7 2016/02/15 2,260
527678 밤엔 애들 스맛폰 못하게 압수해야 하는건 12 아닌지 2016/02/15 2,132
527677 놀이방매트 물든거..ㅠ 2 하늘 2016/02/15 1,809
527676 파닉스 꼭 필요할까요? 1 ... 2016/02/15 783
527675 일년 365일 아프다는 말씀 하시는 시어머니 24 대처 2016/02/15 5,850
527674 아이들은 결국 타고난대로 크는 거 아닌가요? 13 55 2016/02/15 4,803
527673 커튼이 좋을까요? 롤스크린이 좋을까요? 8 고민 2016/02/15 1,544
527672 월남쌈에 피쉬소스 대용으로 까나리액젓 써도 되나요? 2 소스 2016/02/15 2,952
527671 오늘 졸업식에갔는데 다들 패딩 ㅠㅠㅠㅠ 39 ㅠㅠ 2016/02/15 24,268
527670 영재발굴단 보는 분 계세요... 4 영재 2016/02/15 1,670
527669 매트리스 두개 사용하시는 분들 계세요? 2 bab 2016/02/15 1,789
527668 사무실에서 쓸 전열기구 - 히터 vs 온풍기 3 궁금 2016/02/15 1,374
527667 잠실 엘스 리센츠 고민 엘스 대중교통 방법은? 6 이사 2016/02/15 1,670
527666 속옷파는 쇼핑몰들 노골적이네요. 9 요즘심하네 2016/02/15 3,079
527665 근데 교사들 가정방문 하는거 언제부터 없어진거예요..?? 20 ... 2016/02/15 4,938
527664 점심먹고 3시쯤 이케아 가려하는데요.. 붐빌까요? 2 오늘 이케아.. 2016/02/15 685
527663 미국 대학수업에서 최근 10년간 사용된 책이름을 퍼옴 2016/02/15 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