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가에 했던 말 중 통쾌했던것

조회수 : 4,961
작성일 : 2016-02-13 19:24:25
남편이 결혼할때 빚 엄청 있는거 속여서
결혼후 집 넘어갈 상황 정도

너무기막혀
시누들에게 말했더니
더한 사람도 많다. 다 흠 있어도 참고산다. 부모님께 비밀로해라

한 시누가
자기 딸 결혼할지도 모른다고 신나서 나에게 얘기

나 진심으로 말함

결혼전 남자쪽 숨겨놓은 빚 있는지 꼭 알아보라고.

그랬더니

일동 침묵

오래도록
그들은 아무말도 하지 못했음

지금은
모두와 굿바이함

IP : 219.240.xxx.14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구
    '16.2.13 7:32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결혼했으면 서로에게 정말 잘하고 살아도 행복할동말동인데, 왜들 그럴까요.

  • 2. ㅡㅡ
    '16.2.13 7:36 PM (118.222.xxx.116)

    나;주말에 남편회사 여직원한테 연락온다.
    시누;동생이 동안이고 잘나서 그러니 니가 잘해라.
    나;형님딸 ㅇㅇ시집가서 이런 얘기하면 똑같이 말하라.
    다른 상황도 많았지만..
    지금은 모두와 굿바이~

  • 3.
    '16.2.13 7:44 PM (219.240.xxx.140)

    ㅎㅎ 며느리가 겪는일이 자기딸이 겪을수있다는걸 생각못한다는게 그들의 오류

  • 4. ㅇㅇ
    '16.2.13 7:56 PM (210.179.xxx.194) - 삭제된댓글

    쳐돌은 이기적인 시누들이네.

  • 5. 역지사지
    '16.2.13 8:04 PM (211.245.xxx.178)

    가 도통 안되는 사람들은 머리가 나쁜걸까요 생각이 없는걸까요..
    어제는 니 일이었어도 오늘은 내 일이 될수도 있는건데요.

  • 6.
    '16.2.13 8:09 PM (219.240.xxx.140)

    역지사지가 되는사람이면 성숙한 사람이고
    전남편도 속이고 하지않았겠지요.
    역지사지가 되는 사람이 많다면
    며느리들 명절마다 괴롭지도않을거고
    우리나라 약자에 대한 대우도 달라질거고
    남존여비 등 기득권의 텃세도 없어지겠죠

  • 7.
    '16.2.13 8:19 PM (1.254.xxx.204)

    원글님 친하게 지내고싶습니다.! 건강한의식이 있으신분인게 확 느껴져요. 코에붙음 코걸이 귀에대면 귀걸이인 시어머니와 설연휴 보냈더니 스트레스확--

  • 8. ..
    '16.2.13 8:23 PM (223.62.xxx.74) - 삭제된댓글

    시모가 아들이 결혼전에는 안그러드만 장가가고 나서 변했다고 안좋게 계속 말하길래
    어머니가 사람 멀리하게 하잖아요 어머니가 멀리하게 했으면서 누굴 탓하세요?
    사람이 누구나 나한테 잘해주면 가까이하게 되고 나한테 못하면 멀어지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라니 바쁘다드만 전화끊으심ㅡㅡ

    나보고 가정교육못배운게 너희집에선 그렇게 가르치드나 하길래
    아뇨 당연히 어른말에는 예의있게 행동해야죠 하지만 그예의는 예의는 서로 지키는거지
    나한테 함부러 하는 사람에게 잘해라고 세상천지에 그런말 못들어봤다 학교에서도
    못배운말인데요 딴말 돌리심ㅡㅡ

    맨날 먹다 남은 음식 나보고만 먹으라고함 안먹는다해도 입에 집어넣음
    짱나서 그렇게 맛있음 어머니나 다 드세요 하고 말하니 혼자 꾸역꾸역드심ㅡㅡ

    그러면서 얼마전 명절에 난 딸이있어서 며느리심정안다 부모님께 걱정말라고 전해라하심
    참고로 시누는 명절때 시댁안감 알긴개뿔 ㅡㅡ

  • 9.
    '16.2.13 8:25 PM (219.240.xxx.140)

    ㅎㅎ 장애인을 무시하거나 배려안하는 사람들속에는 나는 결코 그렇게 될일이 없다 생각해서래요
    지금 저들이 겪는게 내 일이 될수도 있다 생각해야
    더불어 살아갈수있는것같아요

  • 10.
    '16.2.13 8:33 PM (219.240.xxx.140)

    그냥그들이 누구든 현재 본인이 기득권자리에서 편하게있다면
    그 편한걸 놓고싶지 않을거에요. 누구나 이기심이 있기에
    나에게 편하고 좋은게 좋은거라 느끼니까요.

    때로는 나에게 편한거라도 이것때문에 누군가가 희생해야한다면 한번 다시 생각해볼필요가 있는거같아요,

  • 11.
    '16.2.13 8:38 PM (219.240.xxx.140)

    며느리가 객관적으로 자신들을 볼수있을거라는 걸 모르고
    필터없이 말하는거보면
    속으로 웃지요

  • 12. ...
    '16.2.13 10:27 PM (111.65.xxx.95)

    저 1남4녀 집안의 외며느리예요.
    저희 어머님 명절날 기도하시면서
    **에미(저)가 이 집안의
    한알의 밀알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시길래
    끝나고 제가 그랬습니다.
    저는 한알의 밀알 그런거 하고싶지 않으니
    그게 그렇게 좋은 것이면 어머님이 하시라고 그랬습니다.
    어머님 기막혀 하시던 표정이라니...
    너만 입닫고 고분고분 일 열심히 하면
    나랑 내 자식들이 다 편안해진다 이거잖아요.

  • 13.
    '16.2.14 2:12 PM (219.240.xxx.140)

    ㄴ ㅎㅎ 속시원하네요

    왠 밀알
    며느리가 무슨 그 집 기둥뿌리 세우려고 들어오는줄 아는듯,

    저도 참고로

    너하나만 희생하면 돼

    란 말도 들어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762 아이고 태양의 후예가 하도 인기라 해서 봤는데.... 23 드라마 2016/03/28 5,170
541761 고리없는 양모이불은 커버 어떻게 씌우나요? 10 ... 2016/03/28 2,317
541760 네이버엔 세월호청문회가 검색어 순위에 오르지않고 있네요 1 .. 2016/03/28 318
541759 정부의 형태에 따른 자살율 자료 2016/03/28 444
541758 국민의당, 야권 연대불가 고수 6 ... 2016/03/28 700
541757 아나운서 중엔 비음이나 안으로먹어들어가는 목소리 없죠? 2 ... 2016/03/28 1,253
541756 동네 옷과 소품가게 연 지인이 있어요. 4 개업선물 고.. 2016/03/28 2,451
541755 자주색 당근 어떻게 요리해먹나요 3 괜히샀나 2016/03/28 1,017
541754 정관장 홍삼,아이들 먹여도 될까요? 피곤한 시기.. 2016/03/28 993
541753 제주 쑥찐빵 드셔보신 분~~ 5 맛비교해주세.. 2016/03/28 2,037
541752 국민의당에서는 야권연대 딜 받아주겠다는데 김종인 뭐하냐? 2 ..... 2016/03/28 614
541751 남자친구의 이런말.... 고민되요 11 .. 2016/03/28 5,236
541750 심하게 체한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13 ㅡ.ㅡ 2016/03/28 3,616
541749 세월호 2차 청문회 재방 중 점심시간 2016/03/28 337
541748 수잔 보일과 같은 동영상 추천해 주세요. 5 수잔 보일 2016/03/28 616
541747 82 자게에 종종 웃긴 댓글 다는 님들!! 6 빵터짐 2016/03/28 1,861
541746 이럴경우 예단비는 얼마가 적당할까요? 54 두통 2016/03/28 9,637
541745 대림 이해욱은 당장 마약검사해봐야할것같아요. 1 ㄷㄷ 2016/03/28 3,665
541744 강아지 배변봉투 활용 공유해요 5 Zzzzz 2016/03/28 1,105
541743 82에 도움되는 정보 올리기 가끔.. 싫은 분? 19 도움글? 2016/03/28 2,122
541742 큰애가 20살일때 둘째가 유치원생이면 22 2016/03/28 4,261
541741 아파트에선 이불 어디서 터나요?? 27 이불먼지 2016/03/28 7,678
541740 저도 정신과에 2천 버리고 왔어요.. 87 아동학대 2016/03/28 31,547
541739 자녀 성인 아들 종신 보험은 어디에 드는게 좋을까요? 13 종신보험 2016/03/28 1,224
541738 더민주 ˝문제는 경제다, 정답은 투표다˝ 총선 슬로건 8 세우실 2016/03/28 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