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길고양이가 저와 저희 개를 하도 따라다녀서

.. 조회수 : 2,495
작성일 : 2016-02-13 18:07:20
며칠전엔 우리 개한테 또 다가가는걸 제가 발로 길을 막았거든요 그러니 이제 더이상 안 나타나요
저만 따라다니면 괜찮은데 우리 개한테도 자꾸만 다가가니 개가 용변을 못 봐서 어쩔 수가 없었어요
며칠에 한번씩 밥 챙겨준게 몇 주 됐어요 강제 캣맘이 됐어요
원래 사람만 보면 야옹거리며 다가가고 성격 좋고 넉살 좋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더라고요 덩치는 산만 한데..
그럼 저는 항상 말 걸고 다가가서 쓰담쓰담해줬어요
얼마전부터는 밥도 챙겨줬더니 저희가 나갈때마다 차밑에서 나와 따라오더라고요
저희 개가 밖에서 볼일을 보는데 고양이때메 신경 쓰여서 볼일을 안 보는거에요
원래 고양이를 엄청 싫어하고 봤다 하면 쫓는 녀석인데 제가 안된다고 하니 그 고양이는 쫓지는 않아요
그냥 고양이 쳐다보며 낮게 으르렁대다가 고양이가 다가오면 폴짝 뛰면서 피하느라 볼일을 못 봐요
그래서 며칠전엔 제가 고양이 봐도 아는 척 안 하고 개한테 다가가려는거 발로 길을 막았더니 그 후로 더이상 안 나타나서
괜히 미안해지고 배고플텐데 걱정되네요 오늘이 밥 준 지 4일 지났는데
IP : 121.88.xxx.1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6:09 PM (211.246.xxx.49)

    개는두고 원글님만 살짝나가서 물과 밥을 주시면요..?

  • 2. ㅗㅗ
    '16.2.13 6:10 PM (221.147.xxx.171)

    냥이가 키워 달라고 하나 보네요
    윗분 말대로 살짝 나가서 밥과 물만 주세요

  • 3. ..
    '16.2.13 6:13 PM (121.88.xxx.133)

    그저께 밤에 들어가려는데 야옹 소리가 들리길래
    개는 들여다놓고 얼른 밥과 물 가지고 나와서 야옹 불러봤는데 대답도 안 하고 안 나오더라고요
    밥을 현관에 놔둘까 생각했는데 공동주택이라 분명 싫어하는 사람 있을꺼고
    놔두면 벌레나 동물 꼬일까봐 저도 싫거든요

  • 4. 저도
    '16.2.13 6:14 PM (211.244.xxx.52)

    동네 상가뒤에 그런애가 있어서 개산책시엔 그쪽으로 안가요.막 비비며 친한척 하는데 개때문에 떼어두고 지나가면 우두커니 앉아 바라보는데 너무 맘이 아프죠.그래서 개 안데리고 가서 좀 놀아주고ㅡ그래야 몇분 ㅡ밥주고 와요.진짜 사람 좋아하는 아이인데 왜 길냥이로 태어났는지 ㅠㅠ

  • 5. 앞으론
    '16.2.13 6:29 PM (183.100.xxx.240)

    개 산책시킬때 주머니에 고양이 사료도 넣고 다니세요.
    저도 개를 키우고 고양이 밥을 주는지라
    안보이면 무척 신경쓰이고 힘들어요.

  • 6. ....
    '16.2.13 6:52 PM (125.186.xxx.76)

    고양이 사료만 주세요. 이런 비오고 번개치는날도 지금 나갔다왔는데
    빈그릇에 사료주니까 금방 나타나서 먹더라구요. 제가 나타나기만 기다린듯해요...

  • 7. 오늘 비도 많이 오고
    '16.2.13 8:02 PM (112.169.xxx.141)

    길냥이들에게 넘 서러운 날일 거 같아요.
    잠깐 나가셔서 사료 주심 그 아이가 얼마나 감사할까요.

  • 8. 원글님
    '16.2.13 11:35 PM (168.126.xxx.112)

    지금 냐옹이 배가 엄청 고플거예요ㅠㅠ
    사료 같은거 비닐 봉지에 조금씩 담아서 다니는 길목에 두고 오시면 알아서 먹더라구요.

    저도 우리개 저녁 산책 할 때 사료 봉지 몇개씩 플라스틱 그릇 두 군데에 주고 오거든요.
    평소엔 개랑 같이 있어서 그런지 기척도 안 내는데, 오늘은 비가 오는데도 차 밑에 숨어서 냐옹 냐옹 하면서 알리더라구요.
    어젯밤에 밥 주는걸 깜빡해서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제가 나올지 안 나올지도 모르면서 얼마나 애타게 기다린거 생각하니 정말ㅠㅠ

    이 세상에서 끼니와 물이라도 챙겨주는 한 사람이라도 있다는게 불쌍한 생명에게 얼마나 위안이 될지 생각하면, 진짜 게으름 피지 말고 하루도 빼먹지 말자고 다짐 하게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3120 완경이라는 근본없는 말 좀 쓰지맙시다. 6 ... 21:09:01 276
1803119 의리있는 봉지욱 1 ㄱㄴ 21:08:49 145
1803118 로보락 1세대 .... 21:02:27 77
1803117 랜치드레싱 1 parva 20:51:44 171
1803116 다이슨 코안다 2x 사도 될까요?1세대로 버틸까요???간절모드 n 20:49:56 93
1803115 대학신입생들 뭐하고 지내나요 8 걱정 20:39:38 505
1803114 권력게임 시작한 김어준 28 ㅇㅇ 20:39:15 886
1803113 변호사도 AI때문에 예전 같지 않은가봐요. 1 20:39:09 782
1803112 강아지 7개월인데 보험들까요? 2 .. 20:36:02 204
1803111 남쪽 꽃구경 1 가미 20:33:45 299
1803110 네이비 니트랑 1 봄봄 20:30:59 276
1803109 반반 더치페이 데이트 통장 7 ㄷㅈ 20:27:58 689
1803108 자녀수가 다를 경우 경조사비 7 ....... 20:20:38 904
1803107 서울 아파트 공시지가 보유세 상승 7 20:19:49 772
1803106 미용실 네이버예약하면 주인이 제 나이 알수있어요? 3 20:19:03 972
1803105 며느리가 입덧이 시작되었는데 시모가 할 일 뭔가요 28 며느리 임신.. 20:17:07 1,571
1803104 [단독] 합수본, ‘김건희 일가 공장 거래’ 신천지 자금 정황 .. 10 이제쥴리잡자.. 20:08:28 1,315
1803103 상가 프랜차이즈 가게의 임차인이 바뀌었어요 ~~ 20:03:19 242
1803102 뱅크시 정체가 밝혀졌대요 6 어머 19:58:29 2,767
1803101 오전에기도부탁드렸던.. 12 감사해요!!.. 19:53:51 1,983
1803100 절에서 지내는 제사도 돌아가신 날 전날 지내나요? 3 ... 19:53:41 648
1803099 기득권 엘리트에 윤가같은 사람 많을 까요 3 ㅎㄹㅇㅇ 19:51:33 340
1803098 학부모총회 신청 안했는데 가도 되나요? 3 아웅이 19:44:54 847
1803097 틱톡에 무료강의 믿을수있나요? 1 ... 19:38:31 168
1803096 대학생딸 친구랑 어학연수 간다는데..어떨까요? 14 하트 19:32:36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