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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제사 참석해야하는지. . .

... 조회수 : 1,532
작성일 : 2016-02-13 17:12:29
남편이 사망을 했고 미성년 아이들이 있습니다.
올해부터 남편 제사를 아이들과 지내게 됩니다.
작년까지는 시골 사시는 시부모님 올라오셔서,저희집서 1시간거리에 사는 윗동서 집에서 조상님 차례며 제사를 지내왔습니다.

작년 추석 부모님이 남편 차례를 윗동서네 와서 같이 지내자는 걸,
내 남편 차례상은 내가 차리고 아들들과 지내겠다고 했습니다. 어찌나 뭐라하시는지 제 의견 관철시키는데 애 먹었습니다.

시부모님은 남편제사날을 사망일 전날 지내라 하시는데, 제가 인터넷을 찿아보니 옛날에는 제사를 12시넘어 지냈기 때문에, 사망전날 지내도 결국은 제사날이 사망일이 된다는 겁니다. 현대에는 보통 제삿날을 사망일 전날로 잘못 알고 있다고 하네요. 이 사실을 시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아니라고 전날이 맞다며 전날 제사지내는것 보러오신답니다. 보통 어떻게들 지내시나요?

또 시부모님은 저희가 설 추석차례에는 참석못하더라도 조상 제사에는 꼭 오라하시네요. 별 생각없이 알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제가 좀 호구성격이라 그동안 하도 부당한 요구를 많이 받던지라, 이것이 맞는 것인지 이번에는 한번 제대로 짚고 넘어가고싶습니다. 잘 아시는 분 알려주십시요.

이번설도 저번추석도 시골에서 올라오셔서는 납골당 안장후 한번도 남편에게 들리지 않으시는 시부모님과 아주버님뵈니 속상합니다. 조상묘 돌보고 찾아가는 것은 엄청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분이. . .
IP : 125.177.xxx.7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5:31 PM (119.70.xxx.157)

    남편제사는 아내분이 지내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아침일찍 제사드리고 형님댁에서 조상제사에 참석하면
    좋을텐데 아무래도 많이 바쁘죠.
    조상묘에는 들리신다면 남편분은 왜 조상묘에 같이 못들어가죠.
    선산이라면 그곳에 모셔야죠...

  • 2. ㅁㅁ
    '16.2.13 5:33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내남편 내가 모시기로한건 잘한거고
    손위사람이 아랫사람 묘를 명절마다 챙기진않습니다
    나와 내자식이 챙기면 된거고요

    어른들 제사에 참석하는건 어른들 말씀 맞는거죠

  • 3. ㅇㅇ
    '16.2.13 5:33 PM (58.145.xxx.34)

    원글님이 편하신대로, 맘 내키는 대로 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남편 제사 따로 지내는데 뭔 또 조상 제사에 꼭 참석하라 하시나요?
    아주버니도 있는데...
    너무 이기적이고 본인들만 아는거 아닌지...

    살기도 바쁘실텐데 조상제사로 스트레스 안받으셨으면 좋겠네요.

  • 4. ..
    '16.2.13 6: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애들 고생시키지 말고 납골당에 가서 추모만 하면 안되나요.
    조상 제사야 남편도 없는데 뭐하러 가요.
    좋은 관계도 아니었다면서.
    나중에 애들 커서 애들이 외가나 큰 집 가면 잘해줄 거 같나요.
    제 지인의 대학생 아들은 종손인데도 불구하고 아버지 일찍 여의니까 대접도 안해주고 반가워하지도 않는대요.
    혹시 물려받을 재산이 있다 해도 큰 집에서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애들만 챙기세요.

  • 5. ..
    '16.2.13 6: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오타네요.
    외가가 아니라 친가인데 잘못 썼음.

  • 6. 참..
    '16.2.13 9:50 PM (112.186.xxx.156)

    뭐라고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아직 애들이 성인이 안 되었는데 남편을 보내셨군요.
    그간 말로 못다한 일들 있었을텐데 힘 내시길 빕니다.

    제사문제는 원글님 쓰신 것처럼 예전에는 12시 넘어 지냈기 때문에
    요새로 따지자면 그 전날 지내는 것도, 또 당일 지내는 것도 맞아요.
    가가례라고 집안마다 하는 관습이 있으니 어디가 딱 맞다라기 보다 집안에서 하는 방식대로 하는거죠.

    제 생각에도 남편 제사는 부인이 애들하고 함께 지내는 것이 맞다 싶어요.
    그런데 왜 남편이 선산에 안 모셔졌는지 의문이네요.
    존속이 산소나 납골당을 그 날짜에 찾아보고 챙기지 않는 건 그런갑다 할수밖에요.
    어르신에게 추모하기를 내가 요구하기는 무리라고 보여요.
    그런게 다 마음이 있어야 되는 일이기에.

    조상제사나 명절의 차례에 참석하는 것은,
    저라면 조상제사는 남편도 없는데 참석한다는게 힘들 것 같고
    명절에는 차례에 참석한다기 보다는 애들하고 명절 연휴에 잠깐 찾아와서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겠네요.
    애들이 나중에 성인이 되면 애들만 보내도 되겠구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실제로 집안의 어르신들이 애들에게 하나도 실질적인 도움은 안 된다고 해도
    애들 마음 속에 나도 이 집안의 사람이라는 생각,
    명절에 인사드리러 갈 어르신이 있다는 생각.. 이게 아이들에게 다가오는 의미는 사뭇 다른거라고 봐요.
    그런 의미에서 애들을 위해 집안 어르신들하고 척을 질 일은 안하시는게 현명해요.
    또 애들이 자랄 때 아빠를 함께 추억하는 집안 사람들하고 어울린다는 것이
    애들에게 아빠의 대역과 함께 한다는 의미도 있거든요.
    그런데 이건 어디까지네 제 의견일 뿐이고
    시댁 어르신들의 품성에 따라서 원글님이 결정하셔야 하겠죠.

  • 7. ...
    '16.2.13 11:53 P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참..님을 비롯해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참..님 글에서는 훌륭한 인품이 느껴집니다. 님 말씀대로 저번에 남편없이 처음으로 조상제사에 참석했는데 손님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원래도 시부모님이 큰아들 위주셨는데...
    저보고는 조상제사 참여, 얼마전에 시부모님 조카 결혼식 대신참여 등 요구 하시면서 본인은 코앞5분거리 자식의 묘에도 가보시지 않는것을 보고는 조상제사고 뭐고 섭섭함을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 시어머님은 남편이 큰수술을 앞둔 하루전날 30분 거리에 계시면서도 병원에 와보시지도 않았습니다. 남편이 일부러 전화해서 엄마 한번 오시라고 하는데도 다리가 아프시다며...1년간의 병원 생활에 스스로 음식한번을 해오시지 않았고 병원에 오시면 남처럼 문병만 하고 가셨지요, 그러면서 며느리에게 요구사항은 많으셨고요. 장례때는 제욕하신걸 들었고요. 제가 병원에서 아침 점심을 굶고 남편옆에 앉아 있으니 다른 간병하시는 가족분이 치킨시켰다고 같이 먹자해서 휴게실에서 먹고 있는와중에 시어머님이 오신겁니다. 제 모습을 보고 언잖아 하시더군요. 장례식에서 시누랑 하시는 말씀이 제가 남편 간병을 잘했으면 그리 빨리 가진 않았을 거라고..
    제가 맺힌게 많습니다. 다시는 보고싶지 않았는데 댓글 말씀처럼 아이들때문에 참고 할도리는 하자고 생각바꿨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며느리 도리를 잊지않고 하니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만만히 보시는 겁니다.
    저도 앞으로는 호구 노릇을 더이상은 하지 말아야 겠다.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어느정도 도리는 할 듯합니다. 님 말씀대로 척을 질 일은 안해야죠. 참..님 같은분께 어려운일 생길때마다 수시로 상담을 드리고 싶네요. 익명창이라 쪽지를 보낼 수도 없어 안타깝지만.
    조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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