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에게 물렸어요 ㅜ.ㅜ

영미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6-02-13 16:47:21

집에서 시추를 키우면서 전에는 무서워하던 고양이까지 좋아하게 됐는데요..

오전에 운동하러 나가다가 길거리 인도에서 길냥이 한마리하고 마주쳤는데

넘 이뻐서 쭈그리고 앉아  있으면 제곁에와서 제 다리에 몸을 부비더라구요

그러길래 이뻐서 냥이등을 쓰담하는 순간 손을 깨물렸습니다

너무 아파서 비명을 지르니 냥이는 아주 천천히 여유있는 걸음으로 제곁을 떠나가더군요..

상처에 출혈이 있진 않았지만 아픈주사 맞을때처럼  통증이 ...

그래도 혹시나해서 종합병원에가니 토욜이라 응급실에서 주사두대 맞고 왔네요

병원비 오만칠천원 나왔구요,돌아오는길에 길냥이 눈에 띄던데 전에처럼 마냥 반갑지만은

않더라구요...

길냥이 좋아하시는 분들 조심해서 만지시기  바랍니다.;;

IP : 222.238.xxx.16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3 4:52 PM (218.209.xxx.127)

    에구.. 방심하다가 한방 깨물렸나 봅니다.
    손을 내밀때 길냥이들은 자기를 위협하려는 걸로 볼 수도 있어요.
    낮은 자세에서 고양이 시선보다 아래쪽에서 손등 보이면 그래도 괜찮을텐데..
    처음이니.. 좀 조심하셨어야 해요.
    힘내세요!!ㅎㅎ 다음엔 좀 저 많이 많이 친해진 다음에..

  • 2. ,,,,
    '16.2.13 4:54 PM (125.186.xxx.76)

    저도 한번 할퀸적있어요. 길냥이 사료주다가 넘 빨리먹으려고해서 천천히먹어하다가
    길냥이는 배고파서 허겁지겁먹는거였을텐데 내가 귀찮았는지 한번 할퀸게 제 손가락에 피가났었지요

  • 3. 고미
    '16.2.13 5:05 PM (115.139.xxx.23)

    전 길냥이에게 밥을 주면서 친해져도 안만집니다. 사람손길에 익숙해지면 길생활 오래하지 못하거든요. 자칫 위험한 사람 손에 끌려가 죽음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원글님도 멀리서만 이뻐해주시기바래요~

  • 4. ....
    '16.2.13 5:09 PM (211.61.xxx.211)

    만지지마세요.
    사람손 타면 애들도 위험하고
    본인도 좋아하며 골골하다고 드러눕다가도
    순간 정신들어서ㅡ아! 내가 이렇게방심하면안돼!
    물어요.

  • 5. 아~~
    '16.2.13 7:02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

    유용한 댓글들~~
    감사합니다

    원글님 그만하시니 천만 다행이네요
    저도 동물들은 병아리도 무서워 했는데 우연한 계기로 그 철옹성 같던 두려움이 사르르 녹아내려서 특히 강아지나 고양이를 가까이 하면서 지내고 있네요
    관심도 없었고 행여 동물들을 가까이 하게 될 날이 올거라고 상상도 못 했기에 예뻐하는 마음만 있지 보살피는 방법은 모르거든요
    서로 상호간에 안전하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도록 합시다요~

  • 6. 어머
    '16.2.13 8:15 PM (59.31.xxx.242)

    주택으로 이사왔는데
    길냥이가 저희딸을 쫓아오더라구요
    예뻐해주니 그뒤로 계속와서
    사료도 주고 간식도 잘챙겨주고 있어요
    우리가 부르면 어디 있다가 달려오고
    제 차소리를 듣고 달려오구요
    딸들이 엄청 이뻐라하는데
    만져주고 빗질해주면
    좋아하구요~
    근데,여기 글을 보니 걱정되네요
    갑자기 돌변해서
    공격할까봐요ㅜㅜ
    혹시 모르니 조심하라고 해야겠어요

  • 7. 주택 사시는 윗님
    '16.2.13 8:31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고양이는 절대절대 먼저 공격 안합니다. 걱정마세요.
    건드리지 않으면 아예 공격자체를 안해요
    아.. 글을 다시 보니 만지고 빗질한다고 하셨는데 조금 주의할 필요는 있겠네요. 갑자기 손이 훅 들어와 만져서 놀라거나 하면 반사적으로 물거나 할퀼수 있어요. 생식기쪽이나 아랫배는 만지지 않는게 좋아요. 싫어하는 애들이 있거든요.
    특히 빗질보단 그냥 만지는 정도가 좋겠어요. 어차피 털이 짧아 엉키는 일이 별로 없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261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 Y" 의 갑질 기업 어.. 13 sbs 2016/04/02 6,412
543260 이제 안철수 광주전남 지지율은 박원순보다 밑이네요? 17 ggg 2016/04/02 1,263
543259 문자로 친구집에서 잔다고 통보만 하고 외박하는 딸 얘기 21 힘들다 2016/04/02 8,630
543258 이거 뭐죠..주토피아 주제곡 들으며 울고 있어요 6 주토피아 2016/04/02 2,019
543257 영어원서 음원 ㅠㅠ 5 뎁.. 2016/04/02 2,427
543256 빌라 윗집때문에 안방천장에 곰팡이가 피어요 1 2016/04/02 1,388
543255 황당한 우유 영업사원 5 ..... 2016/04/02 1,788
543254 안철수는 전 재산의 반이 넘는 천억이상을 이미 기부했습니다. 96 안철수는 2016/04/02 12,448
543253 스브스 아침드라마 1 애청자 2016/04/02 678
543252 4월 2일 문재인 전대표 대전 지원 유세 일정 1 달님 2016/04/02 465
543251 식당 뚝배기 샀는데 ㅋ 9 2016/04/02 3,007
543250 영어가 싫다고 하는 7살딸 11 제인에어 2016/04/02 2,546
543249 특별한 '190초 영상'... 나를 지켜주세요 오마이뉴스 2016/04/02 499
543248 터키 에르도안, "나 모욕하면 고소할것" 언론.. 형제나라 2016/04/02 955
543247 날씨 좋은 주말 혼자계신 님들 뭐할까요~~~ 6 주말과부 2016/04/02 1,438
543246 연말정산시 보험료 공제는 계약자 기준인가요? 2 연말정산 2016/04/02 795
543245 일본 언론 “한일군사정보협정 조기체결 논의 의견 일치” 2 ........ 2016/04/02 405
543244 요양보호사 2 전망 2016/04/02 1,336
543243 이런사람 대응법 2 ㄱㄴ 2016/04/02 976
543242 이용사 자격증을 따고 싶어요 2 봄봄 2016/04/02 1,939
543241 여의도 살기어떤가요? 4 고민 2016/04/02 3,126
543240 만 5세 남아 글쓰기 8 걱정 2016/04/02 1,104
543239 고등학교 진학 평범한 아주 평범한 아이 친구.... 17 이런일 2016/04/02 3,850
543238 생리전몸살 방법없을까요? 2 피곤한워킹맘.. 2016/04/02 1,690
543237 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이거면 될까요 4 2016/04/02 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