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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친정에 못갔어요(설)

000 조회수 : 1,826
작성일 : 2016-02-13 12:01:55
계속 일이 있어서 못갔거든요.
어제도 가려고 했는데 너무 늦었다며 남편이 내일 가자고 하더라구요..
저만 몸달지 본인은 느긋..
오늘 가려니까 친구 장인상당했다며 내일 가자네요.

그럼 가기 싫음 가지말라고..나랑 애들만 간다니까..
버럭 화를 내는거에요.
누가 가기 싫댔냐고..

그래서제가 '자기네 집같았서봐..' 그랬어요.
자기 집 갈때 애들 막 채근하고 서두르고 후다닥 난리를 치면서..


결혼 초부터.. 친정 갈일 있으면 운전할때 막 짜증 을내요..유난히 ..
항상 묻는말이 '몇시까지 가야해' 이거에요..가기전에..
몇시까지면 떙 할때 시간 맞춰 가려고 그러는건지..
가면 누가 묻지 않음 아무말도 안해요 저희 친구식구들이랑..

저희 친정 상황을 다 말씀드리긴 그렇고..
가기 싫은거죠..저 기분 나빠해야 하는거 맞죠?

IP : 116.38.xxx.6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그냥 혼자가요
    '16.2.13 12:05 PM (211.245.xxx.178)

    나 싫은것도 강요당하는거 싫거든요.
    어른들 계신데 누가 물어야 대답한다니...가는 길에 짜증짜증이라니..
    가기 싫어하는거 같아요.
    싸우면서 혼자 가는것보다는
    당신 피곤할테니 푹 쉬라고 말하고 그냥 애들이랑 갔다와요 저라면.
    ㅠㅠ
    남편분이 모처럼 친정 갔다고 푹쉬라고 할거같지는 않고 밥때되면 왜 밥 안주냐고 짜증부릴거 같기는 한데ㅠㅠㅠ

  • 2. ....
    '16.2.13 12:05 PM (223.62.xxx.39)

    혼자 애대리고가서 몇일 푹쉬다오세요.
    화날일 맞고요. 그런데 저런건 끝까지 안변해요...
    명절때도 눈치보지말고 혼자라도 가세요...따라오던 말던........인성이 그것밖에 안되는 남자에요...

  • 3. 똑같이
    '16.2.13 12:07 PM (220.85.xxx.76)

    해보세요 시집갈 때.
    기분이 어떠냐고 물어보시구요.
    저런 사람이 자기집 일이라면 길길이 뛸걸요.

  • 4. ㅡㅡ
    '16.2.13 12:09 PM (180.70.xxx.80)

    속상해하지말고 혼자다녀오세요
    시가안가는 며느리 있듯이 그런 사위도 있는거니
    걍 무시하고 애들과 즐겁게 다녀오세요
    어차피 뭐 저런태도보이는 남편 때문에 속상할 필요는 없는듯하네요
    근데 좀 못땠다는ㅡㅡ

  • 5. 뿌린대로 거두는거
    '16.2.13 12:17 PM (211.245.xxx.178)

    뭐든 내가 하고픈것만 하고 살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그러면 안되는거잖아요.
    싫어도 해야하는게 있는거고, 좋아도 참아야 하는게 있는거고..
    시댁이라든지 처가에 가는건 힘들어도 해야하는 일의 범주에 든다고 봐요.
    애가 고3이라 작년 추석에 한번 빠졌는데 참 좋습디다. 편하고..
    암튼..남편분이 가기 싫으면 안가는게 나을거예요.
    괜히 옆에 있는 사람들 마음까지 불편해져요.
    계속 빠지다보면, 스스로 뭔가 깨우치는게 있지않을까요?
    저도 며느리 사위 보겠지만, 굳이 싫어하는 눈치이면 오라고 안하고 싶어요.
    나도 내 자식만 이쁜데, 며느리 사위라고 자기 부모님이 더 안땡기겠어요?
    안가고 안가고 안가고 하다보면 어느새 처가에 자기 자리는 하나도 없다는걸 언젠가는 알겠지요 뭐..

  • 6. 네 가기싫은거네요
    '16.2.13 12:31 PM (1.232.xxx.217)

    가기싫은게 이유가 있겠지만
    참 이기적이고 못됐네요 정말
    설 인사를 아직도 못갔으면 어떡해요 그야말로 자기 본가 같았음 천하의 불효며느리 만들었을 일 아닌가요?

  • 7. ..
    '16.2.13 1:16 PM (123.228.xxx.137)

    애들만 데리고 떠나시고 남편은 문상을 갔다가
    오든지말든지 네맘대로 하시라고 하세요.

  • 8. ..
    '16.2.13 1:26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이 계속 있었어도 시가엔 갔을 거 아녜요.
    나같음 드러워서 다시는 친정에 안 데리고 갈텐데...
    친정 부모님도 딸, 손주가 보고싶지, 사위가 뭐 그리 보고 싶겠어요.
    그냥 톡 까놓고 얘기해요.
    친정에는 사위가 오기 싫어한다, 남편에겐 이제 갈 필요 없다고.

  • 9. 사십년이되도
    '16.2.13 3:14 PM (220.85.xxx.210)

    안고쳐져요
    혼자 다녀 버릇하세요
    대신 처가 소식도 묻지않으면 한마디도 말하지마세요
    철저히 본인이 원하는대로 방관자로 해주세요

  • 10. ~~
    '16.2.13 8:30 PM (116.121.xxx.95)

    우리집남편이랑 똑같네요~~~ 근데 여자들은 결혼전 어느정도 시댁에대해 각오를 다지고 결혼하잖아요~~
    근데 남자들은 그런 개념없이 처가에서 잘해주는 얘기만듣고 자신이 처가에 뭘 해야된다는 개념없이 결혼들을 하는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명절에도 시댁갔음 됐지 처가 또 가야되고 이런게 싫고 부인이 강요할수록 더더욱 싫어지는것 같아요

    그성격은 쉽게 안바뀌어요ㅠㅠ
    그런데 어느날 제가 그맘이 너무 이해가 된 순간이 있었어요 시댁에 어버이날 아침 전화는 드려야겠는데 부담스럽고 싫고 할말도 없고 안드리면 남편이 뭐라고 그럴것 같고ㅠㅠ
    그맘을 느낀뒤로 남편에게 강요하지 않게 되었어요
    처가에서 잘해주셔도 남편들도 우리가 시댁식구인듯이 느끼는 그맘과 다르지 않을거예요 ....

    요즘엔 당신 가도되고 안가도된다
    맘대로 하라 그러고 집에 놔두고 우리끼리 훌렁 가버리기도 많이해요
    그랬더니 자꾸 더 열심히 따라오려고 하네요

    그렇게 부담느끼는 성격은 요구할수록 더 튕겨나가요
    남편도 자유를 주고 님도 시댁행사에 좀 편하게
    참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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