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현병이라고 아시나요? 약이 맞는다는건 어떤거죠
제 부모님은 아닌..
부모님중 한분이 나이들고 왔어요
한 4년전부터 좀 이상하다 느꼈을때는 그냥 병원가야겠다 못느끼고 좀 더 이상을 느꼈을때 병원가서 진단받고 약 처방받아 먹고 계세요
약먹기전부터 환청이나 환시 이런건 없었구요
망상 이런게 조금 있어요
지금 약먹고도 망상은 여전하세요
직장은 안다니시구요 집안일 하세요
본격적으로 질문하고싶은건
약이 맞다는건 증상이 없어져야하는건가요?
약을 몇달먹어봐야 아는건가요? 먹은지 얼마 안되서..2달정도?
좀 약먹으면 멍해지시는것 같아서요 조금 무기력한것 같고
하루종일 주무신다거나 그런건 없구요
그대로 더 먹어볼까요?바꿔야 할까요,
1. ..
'16.2.12 11:54 PM (223.62.xxx.35)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건데요 병원약 잘 드시게 하시구요
2. ..
'16.2.13 12:06 AM (59.22.xxx.48) - 삭제된댓글망상장애일 가능성도 있어보이시는데? 정신과는 발전이 아직덜된분야이고 진단에 있어서는 의사주관성이 많이 개입되어 여러군데 의사얘기를 들어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치료약은 원인을 정확하게 제거하는 게 아니고 부작용이 더클수도 있으므로 잘선택하세요.
3. ㅌㅌ
'16.2.13 12:07 AM (1.177.xxx.198)증상이 없어지는 건 아니고 그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도록 약을 먹는 겁니다
증상은 약을 끊으면 다시 나타나기 때문에 죽을 때까지 약을 먹어야 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부작용이 없으면 약이 맞는 겁니다
약이 안 맞으면 좌정 불안증인가..? 몸이 떨리는 증상이 동반되고
그 외에도 여러 부작용들이 있는데 우선 그런 증상은 안 보이니 계속 지켜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4. ㅡ
'16.2.13 12:10 AM (223.62.xxx.1)병원을 여러군데 다녀봐야 하나요? 조현병이 아닐수도 있나요? ㅌㅌ님 부작용 있어요.. 근육이 좀 뻣뻣하신 것 같아요
5. ㅌㅌ
'16.2.13 12:27 AM (1.177.xxx.198)근육이 뻣뻣한 정도는 그렇게 큰 부작용은 아닌 것 같아요
멍해지고 무기력한 것은 약을 먹으면 원래 그런 증상이 동반되는 걸로 알고있고..
의사들은 환자의 태도만 봐도 병식을 알수 있다고 하는데 설마 오진일까요?
그런데 조현병의 뚜렷한 증상인 환청과 환시가 없다고 하시니
다른 병원에서 한 번 정도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제 친척도 여러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다 조현병으로 나와서 지금은 입원치료중입니다6. 00
'16.2.13 7:17 AM (175.198.xxx.133)근육이 뻣뻣하고 좀 멍하다는 건 약의 양이 몸이 원하는 양보다 많다는 겁니다.약의 부작용입니다. 약의 양을 줄이셔야되요. 의사를 바꿔서요. 그리고 약먹고도 환청같은것은 들릴 수 있습니다. 그걸 가성환청이라고 하구요. 하지만 망상은 .... 약먹고 멀쩡해졌는데 어머니가 아직도 현실에 적응을 못해서 연극을 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제대로 된 의사를 만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7. 음
'16.2.13 1:02 PM (180.224.xxx.207)연세 들어서 환청 환시등이 나타나서 약드시는 분들을 보면
약 먹으면 너무 졸려서 안 먹으면 자꾸 말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약간 적은 용량의 약을 조절해가며 드시더군요.
예를 들어 같은 성분인데 1정당 25~600까지 용량이 다양한 약이 있는데 25짜리 약 반알을 자기전에 추가했다 뺐다 하면서요.
이렇게 생활에 지장은 줄이고 병증도 줄일 수 있는 적정 약 종류와 용량을 찾아가야 하는데 그 과정에 시행 착오와 부작용을 겪기도 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