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늦은 나이에 처음 연애하는데요

0000 조회수 : 8,894
작성일 : 2016-02-12 23:42:54
외모도 딱 제가 좋아하는 이상형이고
설레고 좋은 감정이 드는 남자는 이사람이 처음이거든요
근데 만나면서 좀 확신이 안선달까
남자가 여자 만난지 좀 되서
스킨쉽하고 싶어서 만나는건가
이런생각이 드는데
제가 정식으로 연애는 처음이라
느끼는 불안한 감정일지
아니면 내 감이 맞는건지 모르겠어요..
만난지 세번째 손잡더니
손 잡은 후로는 진도가 쑥쑥 나가려고 하네요
네번째 만날때 키스시도 하고
난 좀 느린편이다 너무 빠른것 같다 거절하니
알겠다고 해놓고
다음 5번째 만날때 또 키스시도..
지나가다 모텔보더니
이런데 모텔도 있네? 이러고
오늘 집에 가야하냐고 묻고..
불과 안지 한달 조금 넘었는데요...
솔직히 확신도 있어야 마음이 열리지
요즘세상 다들 빠르다지만
전 또 다르니까요...
왠지 이 남자 자면 그날로 변할것 같은 느낌도 들고
여자랑 자고 싶어서 나랑 만나나 하는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되게 자상하고 표현도 엄청 잘하고
좋아하는것 같긴 하는데
한편은 불안하구요...
이런 감정이 드는건 제가 남자도 모르고
연애초보라 드는 불안감인걸까요
아니면 둘이 인연이 아니라 제가 이런걸까요
IP : 175.253.xxx.172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ㄴㄴ
    '16.2.12 11:48 PM (115.164.xxx.22)

    정답이 있겠나요....
    원글님 마음 솔직히 말하고 남자도 원글님이 진심으로 좋다면 기다려줄줄도 알아야하고 또 기다려주는 남자가 더 좋아져서 더깊은 스킨쉽 1년 걸릴것 같다가 3달만에도 원글님 마음이 열릴수도 있는 것이겠고....

    결혼생활해보니 정답은 없고 서로의 소통 방식이 얼마나 잘 조율되고 합의되는가가 만족도와 행복으로 연결되는 요소인듯요
    이제 그게 시작되셨네요
    잘 얘기하고 조율해보시고 그 과정이 물흐르듯 자연스럽지 않으면 소위 인연이 아닌거겠네요
    화이팅요
    적극적으로 소통을 시도해보셔요

  • 2. Rain
    '16.2.12 11:50 PM (1.243.xxx.240)

    님이 연애초보라서 드는 불안감은 아니구요.
    제대로 된 남자라면 스킨쉽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면에서 상대방이 싫어한다면 그에 맞춰주는 배려를 해줍니다.
    (그건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마찬가지구요. )
    연애나 스킨쉽에서 언제 키스를 하고 언제 그 이상의 진도를 나간다라는 답은 없습니다.
    그것은 님과 만나는 분이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혹은 서로 조절해가며 진도가 나가는 것이죠.
    님께서 거절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의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점에서는 그다지 괜찮은 남자같지는 않습니다..
    저렇게 스킨쉽이나 진도에 목매는 남자는 상대 자체보다는 스킨쉽에만 더 아쉬워합니다.

  • 3. ..
    '16.2.12 11:54 PM (121.140.xxx.79)

    원글님 스스로 깨달아야하지 않을까요?
    연애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정도로 아껴주는 마음이 전혀 안 느껴진다면
    그건 가벼운 만남이죠
    밀당도 좀 해보시고 상대를 좀더 파악한뒤에 깊은 관계 맺으셔도 늦지 않을듯

  • 4. 음..
    '16.2.12 11:56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그런데 솔직히 제대로된 남자가 많지는 안잖아요?

    그러니까 제 생각은 걍 원글님 끌리는대로 자연스럽게 하세요.
    남들은 한달 정되 되면 키스하고 두세달 후에 잠자리 이런 기준을 잡지말고
    내하고싶은대로 끌리는대로 당당하게 하세요.
    하기 싫으면 하기 싫다.
    하고싶으면 하고싶다.

    혹시 남자랑 잘못될까봐 저자세로 하면 잘 안되요.
    잘되는 안되든 내 하고싶은대로 하자~하고 진행하면
    잠자리를 하고 난 이후라도 남자가 변하지 않아요.

    잠자리 하고 나서 여자들이 괜히 더 전전긍긍하고
    혹시 잠만자고 버리는거 아닌가하는 그런 두려움에 예민하게 하면
    될 것도 안되더라구요.

    나는 내가 이끄는대로 한다~
    자고 싶을때 자겠다~
    내가 키스 하고싶을때 하겠다~
    이런식으로 당당하게 연애하세요.
    그러면 잘 될 확률이 높아요.

  • 5. 동감
    '16.2.12 11:59 PM (223.33.xxx.104)

    처음 연애라고 하셔서 주제넘게 조언드리자면..
    스킨쉽진도는 무조건 원글님이 원하는 때입니다. 거기에 집중하시구요. 남자가 진지하게 만나는 거면 또는 인연이라면 기다릴겁니다. 요즘세상에 쿨하게 스킨쉽 가져라.. 죽으면 썩을 몸이다.. 이런 말들이 있는데..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의 깊은 스킨쉽은 후회가 많이 남더라구여..

  • 6. ㄱㄷ
    '16.2.13 12:08 AM (223.62.xxx.54)

    망설이고있다면 아직 아닌듯해요

  • 7. ㅇㅇ
    '16.2.13 12:17 AM (221.238.xxx.23)

    일년다되가는데 남친 기다려줘요 제 신조가잇어서 결혼후에한다고..
    서로 많이 조아해요

  • 8.
    '16.2.13 12:22 AM (122.37.xxx.75)

    진리의 케바케ㅋ

    님이 원하시면 응하시고
    내키지않으면 물리적인 사귀어온 시간
    상관없이 응하지 않으면 되죠.

    아직 아니라 느껴지면
    기분나쁘지 않게 거절하심 되구요

    난 자기가 너무 좋지만,
    확신을 갖기에 조금더 시간이 필요하단
    식으로
    애둘러 말하는식~

  • 9.
    '16.2.13 12:25 AM (111.118.xxx.24)

    남자분은 글쓴이님이 모솔인걸 아시는지요?
    그리고 썸은 어느정도 탔는지

  • 10.
    '16.2.13 12:33 AM (49.1.xxx.60)

    모솔 밝히심이

  • 11. ...
    '16.2.13 12:33 AM (116.33.xxx.29)

    원글님도 원하시면 반응해주시면 되고요.
    싫으시면 거부하시면 되는거에요. 거부에 남자가 맘이 떠나면 원글님 생각하는게 맞고요.
    댓글에 많이 나온대로 케바케.
    나는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상대가 그 이상을 원하면 그건 내 선택이죠.

  • 12. ㅇㅇ
    '16.2.13 12:34 AM (58.229.xxx.152)

    서로 원하면 만나자마자 잘 수도 있는거고
    내 맘에 따라 6개월만에 잘 수도 있는거고 다 자기 맘이죠.
    원글님 맘대로 하세요.
    혼전순결이라고 상대방 고문하는 것도 아니고
    문제될 것도 없고 그냥 좀 천천히 하자는 것 뿐인데
    상대방이 좀 싼티나네요.

  • 13. ㅇㅇ
    '16.2.13 12:40 AM (111.118.xxx.24)

    남자도 모솔일수도 있어요

  • 14. ㅇㅇ
    '16.2.13 1:32 AM (121.157.xxx.130)

    그런남자 별로네요 배려심이 없어보여요

  • 15. ...
    '16.2.13 1:57 AM (118.41.xxx.124) - 삭제된댓글

    저도 사귀던 남자와 신없을때 깊은 수준의 스킨쉽을 했는데,,그 이후 남자도 돌변했었고요..
    저도 크게 상처를 입은데다가 경솔했던 절 용납할 수 없어서 오래 힘들었어요.
    지금 상태에서 적당한 의사표현 없이 지금 만나는 남자분 의도대로만 끌려가시면...
    남자도 나한테 휘둘리는구나 직감적으로 알게 되니까 그런 실수는 하지 않으시길요,,,
    그러니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존중해주는 사람만이 님과 오래갈 인연인거예요..

  • 16.
    '16.2.13 1:58 AM (114.207.xxx.157)

    그런 건 케바케라 정답이 없어요

    저도 철벽녀 스타일이라 23살에 거의 첫연애했는데 한달도 안되어서 상대가 키스 원해서 당황스러웠지만 싫지 않았어요 그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던 속도였지만 스킨쉽만 좋아하는 건지 나를 좋아해서 스킨쉽을 원하는 건지는 느낌이 와요 근데 모텔 얘기는 좀 심했네요;;;

  • 17. ...
    '16.2.13 1:59 AM (118.41.xxx.124)

    저도 사귀던 남자와 확신이 없을때 상대가 요구한다는 이유로 6개월 정도 사귀고 깊은 수준의 스킨쉽을
    했는데,,그 이후 남자도 태도가 돌변했었고요..(이 시낀 나쁜놈이라,,)
    그 일로 저도 크게 상처를 입은데다가,,, 경솔했던 절 용납할 수 없어서 오래도록 힘들었어요.

    지금 상태에서 적당한 의사표현 없이 만나는 남자분 의도대로만 끌려가시면...
    남자쪽에서도 "얘가 내 말에 휘둘리는구나" 직감적으로 알게 되니까 그런 실수는 하지 않으시길요,,,
    그러니 신중 또 신중하시길 바랍니다. 님을 존중해주는 사람만이 오래갈 인연인거예요..

  • 18. ㄷㅈ
    '16.2.13 6:39 AM (61.109.xxx.2) - 삭제된댓글

    스킨십은 여자가 주도한다고 생각해요 남자들 스킨십진도는 여자가 허용하고 받아주는 만큼 나가는 게 좋은 남자들의 태도였던 것 같아요 혼자 안달난 남자 치고 좋은 사람 별로 없었던 듯요

  • 19. ㅇㅇ
    '16.2.13 9:35 AM (118.37.xxx.178) - 삭제된댓글

    유경험자로 한마디 하자면요,
    님이 사귀는 분 좀 저렴해보여요.
    여자는 젊든 늙든 적정선을 유지하며 진도를 빼려고 하잖아요. 특이하게 나이 많은 연애를 하게 되니 남자는
    우리 나이에 뭘...이런 마음가짐인건지 스킨쉽이든 잠자리에 안달하더라고요.
    제 경험상 저렴한 남자는 끝도 저렴해요.
    님이 주도하시고 끌려가진 마세요.
    분위기에 어쩔수 없이 끌려갔다가 후회만 남은 경험이
    있어요. 진실되고 진중한 연애가 이상적인거 같아요.

  • 20. 지나가다
    '16.4.23 5:43 PM (112.171.xxx.57)

    나이많ㅇ은 연애.읽어볼만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032 한국에서 운전하기 10 배려좀해주세.. 2016/02/13 1,617
527031 ‘국정원 댓글 수사’ 박형철 검사, 로펌서 새출발 1 우주 2016/02/13 840
527030 사람들의 관심과 무관심이 둘 다 괴로워요 10 ........ 2016/02/13 2,700
527029 인정이 너무 많다보면 살면서 어떤 손해를 보게 되나요? 4 인정 2016/02/13 1,674
527028 빕스 기프티콘 이용 이벤트 할인이 될까요? 3 .. 2016/02/13 1,043
527027 결혼하면 아이에게 몰빵하겠다는 남자 3 ㄴㄴ 2016/02/13 1,347
527026 올해44살 이젠늙었나봐요진짜 49 2016/02/13 17,591
527025 사드 배치는 대구가 좋은것 같아요. 23 심사숙고 2016/02/13 3,509
527024 밖에 나가면 눈 흰자위가 피곤한듯... 1 ... 2016/02/13 747
527023 (펌)태국에 트랜스젠더가 많은 이유 19 태국 2016/02/13 22,034
527022 화장대를 부탁해에서 나온 이화장품 어떤가요? 사고싶은데 2 뭔크림이데 2016/02/13 759
527021 남친차안에서 찍은 사진 카스에 올렸더니 누가 자기자리라는 댓글을.. 13 .. 2016/02/13 15,062
527020 신랑이 연락도 안되고 안들어오는데 2 휴우 2016/02/13 1,809
527019 천연화장품 제대로 배우고 싶은데 잘 활용하시는지요? 1 .... 2016/02/13 727
527018 미취학 아동 장난감 수납장 좀 추천해주세요 2 ... 2016/02/13 653
527017 남초직장에서의 어려움 9 dd 2016/02/13 3,715
527016 뱃속에 있을때 아기들이 기억이 날까요..?ㅎㅎ 5 00 2016/02/13 2,013
527015 엄마가 예쁜 편인데 아빠 바람에 대해 관대하던데요 16 ㅇㅇ 2016/02/13 6,918
527014 키도크고 얼굴도 보통이상인데 43살까지 장가를 못간경우는 무슨의.. 19 viewer.. 2016/02/13 6,361
527013 마음이 다잡아지질 않아요. 욕이라도 들어야... 3 한심 2016/02/13 1,333
527012 김동완같은 스타일 괜찮으세요? 31 ㅇㅇ 2016/02/13 7,425
527011 82csi 부탁요 미국 침대 좋다고 했던거 뭐였죠?? 5 .... 2016/02/13 2,159
527010 신경정신과 진료 6 su 2016/02/13 2,372
527009 국민학교 어이없던 설문조사 8 기억해 2016/02/13 2,144
527008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을 알게되었을 때 어찌해야하나요. 26 ======.. 2016/02/13 1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