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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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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외 관둬도 될까요?

ㅜㅜ 조회수 : 4,456
작성일 : 2016-02-12 22:42:34
과외로 먹고사는 사람입니다
애들 성적도 잘 올려주고 성실하고 꼼꼼하게 하는편이라 어머님들 소개가 줄줄이 들어와서 이젠 더는 못받는다 말씀드렸구요

제가 가르치는 애 중에 한 아이 얘기입니다
지난 한학기동안 30점대 성적에서 중간기말 모두 80점대로 올려줬고 제가 신경을 좀 많이 써주는 편이라 어머님과 아이 모두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아이가 이번 학기부터 전학을 갑니다
특수한 사정이 있어서 근처 학교로 가는데요... 제가 12월부터 새로 가는 학교 교과서를 알아오라했습니다. 여러번 얘기했어요

현재 이 아이는 1달 정도 과외비를 미리 지불한 상태에서 수업을 쉬고 있어요
1달동안 쉬어야 할 어쩔 수 없는 사정이 있거든요 (아주 무난한 사유입니다)

교과서 알려주는거야 뭐 당장은 모를수도 있다 생각해서
어느덧 지금. 2월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까지 알려주질 않습니다
몇번을 전화하고 카톡하고 문자로 물어봤고, 지금 모르면 언제 알려줄건지만 말하 달라고 해도
메세지 남긴지 3일이 지나도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이런 일이 몇주째에요

그와중애 카톡 사진과 메세지는 계속 바뀌고
얘네 어머니도 아이한테 알아오라고 푸쉬해논상태인데요

자기 필요할땐 바로 답이 오는데
뭔가 자기가 답변을 해야할 상황에선 그냥 무시해버리고
제가 열받아서 어머니께 전화드리면 그때야 "죄송해요" 한마디오고 또 잠수 ㅜㅜ

확실한건 이 아이 집에서 과외관둘의사는 아예 없습니다
돈도 미리 보내놓으셨고 2월말 수업재개를 확실히 정해놓은 상태이고 어머니도 제게 항상 감사해하시고 심지어 다른과목까지 맡아달라하셨어요. 물론 그건 정중히 거절했지만요
어머니가 직장다니셔서 웬만한건 아이와 상의해왔구요

한번 뭘 물어보면 삼일 또는 일주일이상 이렇게 해버리니 돌아버릴것 같습니다

지금 다른애들은 내신대비용교재 다 사다놓고 준비하고 있는데
얘만 뭐하는건지ㅜㅜ

수업시간에도 휴대폰만 붙잡고 있어서 여러번 혼을 냈던 아이가
제가 교과서 관련 숙제 관련 연락만하면 싹 잠수타버리고
참다못해 어머니께 연락드려서 한마디들으면 그제서야 죄송하단말하고 잠수...

성격은 착해요
근데 진짜 너무 기분나쁘고 제가 얘한테 이렇게까지 감정소모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지금 대기타고 있는 애들도 많습니다

악플은 싫지만 따끔한 조언은 소중히 여기고 반영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0.70.xxx.180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10:46 PM (183.100.xxx.157)

    과목별 학년별 교과서목록 학교 홈피에 있던데요
    아님 학교근처 서점에 물어보세요
    근데 이번일로 보아 학교프린트 가져오래도 안가져올듯 ㅜㅜ

  • 2. ...
    '16.2.12 10:48 PM (86.181.xxx.5) - 삭제된댓글

    무슨 과목인지 모르겠지만 내신대비를 벌써부터 들어가나요?
    보통 4월 말에 중간고사니까 내신대비는 빨라야 3월 말에 시작하면 되고 그 전에야 교과서 알아오겠죠...
    아니면 원글님이 조금 검색만 해도 어느 학교 무슨 과목 교과서는 금방 파악가능한 문제고요...

    아이 성향이 문제가 생기면 회피하는 거 같은데...
    그런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보세요.
    본인도 아마 그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오래된 습성같은 거라 고치기 어려울 거예요.

  • 3.
    '16.2.12 10:52 PM (223.62.xxx.177)

    아직 전학간것도아니구 학생보다는 학부모한테 알려달라구하세요~
    학교에전화만해봐도 알수있을텐데..
    그런데 문자에 대답도안하고 잠수하는버릇있는 아이는
    한번혼내도 고쳐지지않으면
    저라면 안가르쳐요
    뭔가 미묘한 기분나쁨을 선생님이 느끼고있을거에요
    글을봐도 그아이를 더 가르치고싶은 마음이 없어보이기도하구요
    솔직히 저라도 저런식의 아이는 있던정도없어져서 그만하고플것같아요
    그냥 한달비용 환불해주시구 그만하는게좋을것같아요

  • 4. ..
    '16.2.12 10:52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애가 몇살이에요?
    님을 무시해서는 아니고 성격이 나빠서도 아니고
    회피성 성향이 있나봐요.
    어렵거나 생각하기 싫은 일은 못보고 못들은 척 하는거요.
    어차피 회피성은 타고났거나 성장배경에서 생긴 문제니
    님이 고칠 수 있는건 아니니까
    과외 계속할거면 얘가 이런성향이 있으니 다른애들 만큼은 효과 안날건데
    그래도 님이 그 답답함을 견딜 수 있을지 생각해보시고
    아이어머니 께도 말씀드리시구요.
    윗분 말씀처럼 프린트나, 챙겨서 얘기해야 할 사항들 앞으로도 빼먹어서 문제생길 수 있는데
    그거 그쪽집에 미리 말해놓으시구
    성격상 도저히 스트레스 받으시면 그만두시는게..

  • 5. ...
    '16.2.12 10:59 PM (116.33.xxx.29)

    저도 선생입장인데요.
    본문의 상황은 짜증백만개라는거 공감하지만
    본문에 나온대로 학교 교과서 정도는 홈피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6. ~~
    '16.2.12 11:00 PM (116.37.xxx.99)

    몇학년인지..
    그래도 아직 중딩이면 엄마랑 상의하셔야하지 않을까요?
    책은 다 받아온 상태니 표지만 찍어 보내달라던가..엄마한테 얘기하심이..

  • 7. ...
    '16.2.12 11:01 PM (114.204.xxx.212)

    근처 학교면 지인이나 학교 홈피나 전화로 물어봐도 될텐대요
    전과목도 아니고 한두과목일테고요

  • 8. .........
    '16.2.12 11:01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아이 엄마보고 학교에 전화해서 알아보라고 하거나
    그 학교 홈피에 알아보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 9. ㄴㄹ
    '16.2.12 11:01 PM (175.223.xxx.3)

    솔직히 말씀드리시면 어떤가요?

    요즘 요청을 여러번 드렸는데 계속 협조가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아닌일에 계속 신경쓰이고 큰 에너지가 소비되니 많은 학생을 관리하는 선생입장에서는 솔직히 많이 힘들다. 원활한 수업을 위해 신속하게 협조해주시던가 그게 어렵다면 죄송하지만 앞으로 저와는수업이 곤란할것 같다.

    뭐 이렇게요... 성적도 많이 올랐는데 무엇이 걱정이신건가요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 10. dd
    '16.2.12 11:02 PM (180.230.xxx.54)

    원글님이 좋거나 싫거나가 아니라
    그냥 타고난 성격이 미루는 성격이에요.
    그 성격 때문에 고생 크게 하기 전에는 못 고쳐요.
    저도 그런 성격인데... 고생 많이 했지만 완전히 고친거는 아니고
    적당히 사회생활 할 만큼 타협해서 살고 있습니다.

    원글님이 스트레스 받으시면 관두시고요

  • 11. ...
    '16.2.12 11:02 PM (121.124.xxx.229)

    이런 아이 얼마전에도 가르쳤었네요. 결국엔 내보냈어요. 성적은 오르니 엄마는 만족스러워하시고 선불까지 내 주시고.. 하지만 아이랑은 연락도 안 되고...저도 교과서 계속 물어보는 문자 날리는데 애는 씹고.. 그냥 공부하기 싫은거예요. 방학이지 전학은 가는데 싱숭생숭하지 걍 공부하기 싫은거예요. 궁하시지 않으시면 내보내세요. 정신건강을 위해서 .. 건사해야할 다른 학생들도 있잖아요..

  • 12.
    '16.2.12 11:04 PM (122.35.xxx.176)

    아이가 전학갈 학교 교재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거기 친구도 아직 없을 텐데...
    저는 제가 학교 교무실로 전화해서 영어교과담임샘께 물어보아서 아이에게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을 학생한테 하라고 하는 건 무리인듯 한데요.
    아직 다니지도 않는 학교에 직접 전화할 수 있는 아이는 없어요
    부모나 과외샘이 하는 거지요
    저는 과외샘 할 때 제가 학교로 전화해서 알아내어 학생들에게 교재 준비시켰었습니다.
    당시 제 선후배 과외샘들 다 그렇게 하고요...
    그리고 서점에 가도 학교별 교재 출판사 알 수 있기도 하던데요.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아이들은 잘 모를 것 같아요.
    아는 선생님이나 친구가 없으면 아이들이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이 없지 않나요....

  • 13. ..
    '16.2.12 11:12 PM (121.140.xxx.79)

    문제가 단지 그것 뿐이라면 학생에게만 바라지 마시고 다른 루트로 출판사 알아낼수는 없는건가요?
    다른 문제 역시 무시할수 없다면 과감히 관두셔야죠
    그게 선생님 본인에게 옳은결정일거 같네요
    아이 입장에선 아쉽겠지만요

  • 14. 감사
    '16.2.12 11:13 PM (110.70.xxx.180)

    주옥같은 조언들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여태까지 한번도 아이학교에 전화해서 아이나 부모대신 제가 뭘 물어본적도 없고 그걸 제가 할 일인가 싶어서요

    어머니께도 말씀드려는 놨는데 직장맘이라그런건지 챙기지못하시는듯하네요. 평소에도 저에게 알아서 해달란식 ㅜㅜ

    다 큰 중고등학생들 가르치는데 이런건 아이나 부모가 알아서 챙겨온게 여태까지의 방식이었던지라 너무 지치네요...

    국어과목이라 교과서마다 작품이 아예 달라 학기 시작전에 수업때 쓸 자료 학교별로 다 만들어놓는데 이 아이만 그게 안되니 좀 예민해졌던것 같아요

    내일 어머님께 전화를 드릴까 생각중입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 15. 사실 그대로
    '16.2.12 11:25 PM (66.249.xxx.208)

    미리 수업 준비 해야 해서 (이유를 꼭 집어 얘기하셔야 바로 알아들을 듯) 어떤 교과서인지 알아야하는데 아이가 계속 못하고 있으니(전학 가기 전인데 아이가 혼자 알아보깆어려우니 못한단 얘기는 못하고 미루는 듯) 어머니가 알아봐 주셨음 좋겠다 닥쳐서 하면 시간이 부족해 수업 자료나 질이 부족해 질 수 있겠다고요 위에 적으신 과목의 특수 상황도 이야기 하시고요
    그런데 저같음 그정도는 제가 알아볼거 같아요

  • 16. ..
    '16.2.12 11:25 PM (121.140.xxx.79)

    부모님이 나몰라라 하시나봐요
    중학생이면 부모님이 좀 해결해주시면 좋을텐데
    고등학생이라면 공부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것으로 보이네요
    고민해보시고 부디 바른 결정 내리시길요~

  • 17. ...
    '16.2.12 11:27 PM (121.150.xxx.227)

    어느학굔지 인터넷에 올려도 바로 답글 올라오는 쉐상~

  • 18. 아 글고
    '16.2.12 11:27 PM (122.35.xxx.176)

    서점에서 학원샘들에게 학교별 교재 알려줍니다.

  • 19. ...
    '16.2.12 11:28 PM (125.179.xxx.241) - 삭제된댓글

    단순히 교재가 뭔지 알아내는 게 포인트가 아니고
    저런 성향이 있는 아이를
    님이 그냥 받아들이고 차선책을 찾아서 끌고갈 건지
    아니면 거기서 파생되는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지
    아님 스트레스는 받지만 특이한 학생 다루는 요령을 습득해보잔 생각으로 유지할지 등등...
    원글님 생각이 중요하다고 봐요.

    앞으로도 꼭 알려야 하는 걸 마지막까지 미룬다거나
    이런 일이 있을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두고 여러모로 생각해보세요.

    강사가 손쓰지 못할 시점이 다되어서 "사실 이런것도 범위였다"
    이런얘길 하거나
    학교 선생님이 수업때 판서한 별도의 내용이 시험에 나왔는데 그런걸 했는지 알지도 못했고
    아이는 그냥 틀려온 경우 등등
    원글님의 플랜을 자꾸 어그러트리는 일이 생겨도 원글님이 감당 가능하겠는지..

    그리고 제가보기엔 전화까지는 좀 그래요.
    그냥 수업 끝나고 자연스럽게 상담하는 척 하면서 가볍게 돌려서 얘기하는 게 낫지않나 싶어요
    전화처럼 본격적으로 자기 자식 험담 얘기하면 본능적으로 방어하려고 할수도 있고
    이미 알면서도 남의 입으로 듣기 싫을수도 있구요.
    자기 잘못이라 탓하는 걸로 들을수도 있고...
    알아도 사실 이건 천성 가정 성장배경 문제라 고쳐지는걸 기대하긴 힘들구요.

  • 20. ....
    '16.2.12 11:29 PM (110.70.xxx.85)

    그 정도는 선생님이 직접 알아보셔도 되실듯 해요
    아이가 무시하는게 아니라
    알 방법을 몰라서 그런거 같구요
    30점대 받던 애가 무슨 관심이 있겠어요
    지난학교 교과서 물어도 헷갈릴걸요

    애가 그런데 부모는 알 리가 없죠
    직장맘이라니 학부모 교류도 없을거고
    그냥 홈피서 물어보거나
    교과서 받아오면 그 때 좀 늦게 해주세요

    선생님이 낸 과제나 하지말란 행동을 반복하는거도 아닌데요

  • 21. ````````
    '16.2.12 11:46 PM (114.206.xxx.227) - 삭제된댓글

    그 정도는 선생님이 직접 알아보셔도 되실듯 해요 222

  • 22. ...
    '16.2.13 12:01 AM (1.229.xxx.62)

    30점받던아이가 그렇게 영민하고 재빠르게 알아볼것 같진않아요
    선생님이 준비하셔야하는 상황이니 직접 알아보셔도 될것 같단 생각이 중립적으로 생각해볼때 드네요

  • 23.
    '16.2.13 12:39 AM (211.210.xxx.60)

    그정도는 선생이 알아보라는 댓글은
    뭐래니?

  • 24. 저는 제가
    '16.2.13 12:39 AM (218.147.xxx.246)

    저는 제가 전화해서 알아봐요
    과외샘이 그것까지 해야하나 싶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저는 제가 답답해서 전화해봐요

  • 25. 과외샘이
    '16.2.13 12:44 AM (175.223.xxx.12)

    더 잘아시던데
    어느학교 무슨교재인지
    워낙많은아이들 하셔서 그런지 상담가면 바로 딱 나오시더라구요
    문제유형까지 다 아시던데요
    저희동네 유명하신 과외샘들은 ....

  • 26. ....
    '16.2.13 1:06 AM (110.70.xxx.85) - 삭제된댓글

    그 정도는 선생이 알아보라는 댓글 뭐니?

    그런거라도 빠릿빠릿 알아보고 자기관리 되는 애면
    첨부터 유명학원보내지 과외 안하죠

  • 27. ....
    '16.2.13 1:11 AM (110.70.xxx.85)

    그 정도는 선생이 알아보라는 댓글은 뭐래니

    그런거라도 빠릿빠릿 알아오면서 자기관리 되는 애였으면
    유명학원 보내지 과외 안 시킵니다

    ㅡ한 때 과외 엄청 해 본 사람

    아쉽지 않으면 짜르시고
    30ㅡ80 성적향상 될 수준이면 아주 바보는 아니네요

  • 28. 00
    '16.2.13 1:26 AM (175.117.xxx.221)

    더이상 받기힘든정도로 학생많으시면 정리하세요 경험상 가르치는선생님이랑 학생이 스타일안맞으면 계속하기 힘들죠 앞으로 학생과
    어머니는 계속 저런식일것같고 앞으로계속 교재이름. 시험범위. 수행평가범위든 알아와야되는데 못알아왔을경우 직접적으로 이유를 말하 않고 저렇게 회피할가능성이 높아요 원글님이 이모든걸 알아서 하실자신이 있으면 계속지도하지만 그럴자신이 없으면 계속 갈등생길꺼예요

  • 29. 홈피
    '16.2.13 9:27 AM (122.35.xxx.176)

    과외샘은 학생 학교 홈피에 수시로 들어가서 체크하고 수업준비해야해요
    가끔 이전 기출문제도 뜨고요
    시험범위도 뜹니다

  • 30. 그치만
    '16.2.13 10:59 AM (14.52.xxx.195)

    아이가 그 정도는 스스로 하게 하는게 진정한 교육 아닐까요?
    의외로 과외샘이 하면 된다는 댓글들이 많아서 놀랍네요

  • 31. 지지
    '16.2.13 12:54 PM (211.210.xxx.60)

    이러니 애를 고쳐줄 생각은 않하고 선생탓만 쯔쯔

  • 32. 교과서 문제가 아니라
    '16.2.13 7:34 P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학습 태도에 문제가 많았을 것 같은데요.
    과제나 프린트는 잘 챙기는지 궁금하네요.
    카톡 문자 무시할 정도라면
    앞으로도 그럴 것 같은데요.
    어머님께 알려드리고 이런 경우가 반복된다면
    어쩔 수 없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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