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플 땐 뭐 먹으면 좋아질까요?
별로 입맛도 없지만 기분 전환으로
저녁 사먹을까해요 ㅠ
미리 감사드리고요
1. 호박죽
'16.2.12 7:03 PM (82.45.xxx.102) - 삭제된댓글감기 몸살이었을 때 팥 들어간 호박죽 먹고 기운 차린 기억이 있어요.
해드시기 힘드시면 죽가게에서 사다 드셔도 되고요.2. ...
'16.2.12 7:06 PM (220.93.xxx.103)사드신다니 도움이 안되겠네요 ㅠㅠ
저 지난 연휴에 3년만에 심한 감기, 장염 콤보로 맞아서 먹기만하면 화장실가기를 며칠을 하고나니까 사람이 완전히 걸레가 됬거든요
감기라 뭘 먹어야 하는데 먹기만하면 화장실에서 좍좍이니 미칠지경이었어요
그런데 그렇게 북어국이 먹고 싶더라구요
완전히 널부러져서 계속 북어국 생각만하다가 새벽 3시에 북어국 끓여서 밥 한 공기 넣고 죽처럼 끓여 먹었더니 속이 편안하더라구요
잠도 못 잘 정도로 밤새 화장실 들락거렸는데 그것도 딱 그치구요
어제도 한냄 끓여서 그것만 하루종일 먹었는데 완전 기운나고 몸이 좋아졌어요
옛날에 강아지 아프거나 새끼 낳으면 황태 대가리 끓여주는게 보약이라고 울엄니가 그랬거든요
강아지 보약이 아니라 사람 보약도 되요, 황태가...3. 힝 따듯한
'16.2.12 7:08 PM (223.62.xxx.63)댓글에 눈물이ㅠㅠ...
4. 음
'16.2.12 7:12 PM (118.220.xxx.166)전 콩나물국밥이 좋더라구요
5. 청국장.....
'16.2.12 7:12 PM (203.226.xxx.21)저도 몹시 아팠을 때가 있었는데
한식 백반집에 겨우겨우 기듯이 가서 청국장 사먹었었어요.
무슨 맛인지 느껴지지도 않고 한 숟갈 먹고 한숨 크게 쉬고 그랬지만
땀흘리며 뜨거운 청국장 한 뚝배기 다 먹고 나니 기운이 좀 차려졌어요.
기운 내세요~~~6. T
'16.2.12 7:18 PM (14.40.xxx.229) - 삭제된댓글전 순대국이요.
얼마전 심한 감기에 걸려서 진짜 지옥같은 출근을 하고 늦은 퇴근길에 이러다 쓰러지겠다 싶어 막 문닫을려고 하는 동네 순대국집에 들어갔는데..
주인 아주머니가 제 몰골을 보더니 불평없이 따끈하게 끓여주시면서 천천히 많이 먹어요. 해주셨어요. ㅠㅠ
청양고추 엄청 넣고 눈물에 콧물에 땀까지 흘리며 먹었더니 다음날 거뜬하더라구요.
전 그집 단골됐구요.7. ..
'16.2.12 7:33 PM (125.176.xxx.13)저는 순대요.
간,귀 등등 다 넣어달라고 하고
일인분 뚝딱 먹고나면 기운나요.
기운 딸릴때 아딸가서 가끔 사먹는데 평소에는 전혀 먹고싶지는 않아요.8. ....
'16.2.12 7:38 PM (211.172.xxx.248)저도 감기인데 해장국 먹었어요.
선지 내장 콩나물 우거지 들어간거요.9. 칼칼
'16.2.12 7:48 PM (125.180.xxx.201)저는 그냥 짬뽕 말고 비싼 삼선짬뽕이요.
많이 아프고 난 후 입맛 없을 땐 꼭 이게 생각나요.
뜨겁게 한 그릇 먹고 점차 기운을 되찾게 되면 소고기등심 구이나 생선회 같은 거로 원기보충합니다.10. ..,
'16.2.12 8:33 P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지금쯤은 저녁드셨을라나요?? ^^
맛있게 드시고 푹~~ 주무시길 바래요
저는 아플때 삼계탕 먹고 푹 자면 바로 낫더라구요.
뭐든지 잘 드시고 푹 주무세요~~11. ᆢ원글니ㅁ
'16.2.12 8:58 PM (223.33.xxx.84)윗님처럼 삼계탕 추천이요
꼭 뭐든 뜨끈한 음식 드시고 기운내시길12. 아직
'16.2.12 9:03 PM (223.62.xxx.107)안 먹었어요
명절후 계속 비빙냉 면 생각했는데 막상 아프니 따뜻한 국물이 와닿네요
고맙습니다
오프에서보다 더 제 마음을 터놓네요ㅠ13. 음
'16.2.12 11:03 PM (119.149.xxx.212)추어탕 드세요 든든 든든
그리고 비싸고 실한 한라봉 사드세요
푹자고
따뜻한물 많이 마시고
언능 나아요~~~^^14. 별님
'16.2.12 11:24 PM (49.1.xxx.105) - 삭제된댓글이번감기가 무척 독하네요...
뭐든지 드셔야 기운이 난답니다..
입맛없어도..뜨뜻한 국물있는걸로 드시면 속도 편해지고 기분도 좋아진답니다
기운내셔요~!!15. 무지개
'16.2.13 12:07 AM (112.145.xxx.188)사람마다 소울 푸드가 있더라구요.
그게 꼭 입덧같은 건데요.
전 돌아가신 엄마가 꼭 카스테라랑 우유를 사주셨어요.
어쩌면 소화가 힘들었을텐데도 아파서 엄마생각이 나면
그걸 먹었어요.기분 탓인지 먹고 나면 힘이 났어요.
이젠 추어탕이요..그거 먹고 감기떨어진 기억이 나서
막 혼자 가서도 먹어요^^;;
원글님~지금 생각나는 그 음식..그거 드시고 얼른 나으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28068 | 세월호 차량용 스티커 어디서 구하나요? 2 | 방울어뭉 | 2016/02/13 | 1,274 |
528067 | 혹시 상하이 한성 시장 가보신분 계신가요? 3 | 오렌지카라멜.. | 2016/02/13 | 1,278 |
528066 | 멍청한 남편하고 사니까 성질만 더러워져요 9 | 33 | 2016/02/13 | 5,393 |
528065 | 썬글라스 끼고 피티받으면 안될까요? ㅠ 12 | 울어서 눈이.. | 2016/02/13 | 2,989 |
528064 | 고졸 (냉무) 12 | 서울 | 2016/02/13 | 2,990 |
528063 | 남한 사람 99.9%가 '북맹' 3 | 무식한 농부.. | 2016/02/13 | 873 |
528062 | 이 카페트 첮아주세요~ | ... | 2016/02/13 | 422 |
528061 | 여자연예인 스폰서 이런거 왜 방송하나요? 15 | sbs그알 .. | 2016/02/13 | 8,406 |
528060 | 욕조 덮개 2 | ... | 2016/02/13 | 722 |
528059 | 코코넛 오일? 15 | 문의? | 2016/02/13 | 4,754 |
528058 | 미혼으로 쭉 사실분들 노후대비 어떤식으로 하고 계시나요? 5 | .... | 2016/02/13 | 3,225 |
528057 | 집에 가족들이 있으면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이유? 14 | ㅇㅇ | 2016/02/13 | 3,989 |
528056 | 살면서 필요없는것들 14 | 지우개 | 2016/02/13 | 5,579 |
528055 | 리멤버 유승호와 박민영 5 | 봄 | 2016/02/13 | 2,143 |
528054 | 딱딱해진 마른 오징어 어떻게 드세요 ? 4 | 오징어 | 2016/02/13 | 1,703 |
528053 | 1월가스요금 오늘 앱으로 왔던데 얼마씩나왔어요??? 7 | 도시가스 | 2016/02/13 | 1,972 |
528052 | 남편 외도 알게된 후 어찌 지내시나요... 7 | ㅁㅊ | 2016/02/13 | 6,059 |
528051 | 시가에 했던 말 중 통쾌했던것 10 | ㅇ | 2016/02/13 | 4,911 |
528050 | 8세 남아 반깁스 했는데... 3 | .. | 2016/02/13 | 898 |
528049 | 라미란 성공했네요^^ 22 | 화장품광고 | 2016/02/13 | 15,085 |
528048 | 아버지의 마지막을 잘못 보내드린것 같아 화가나요 30 | 인생 | 2016/02/13 | 7,811 |
528047 | 칼라방울토마토는 껍질이 더 두껍고 질긴가요 | 방울 | 2016/02/13 | 468 |
528046 | 궁금합니다 4 | ... | 2016/02/13 | 636 |
528045 | 현실적인 82님들.. 외로운 30대 처자에게 조언 좀.. 30 | 30대 | 2016/02/13 | 8,755 |
528044 | 컴터로 일본어 입력 방법 좀 알려주세요(해결 했어요^^) 7 | 왜? 왜! | 2016/02/13 | 1,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