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객관화가 안 되는 부류랑은 엮이면 안 될 듯

이런 조회수 : 4,594
작성일 : 2016-02-12 16:06:07
인간관계에서

위선자ᆞ기회주의자ᆞ치사하고 계산적인 부류는 일차적으로
거릅니다. 겪어보니 더럽고 비열한 방식으로 이용하고 양심없는
부류여서.

근데, 사람은 나쁘지 않은데 꼭 인간관계서 갑질에 목숨거는 우월성에 집착하는 부류가 있어요. 자기만 옳고 사람 휘두르며 짜릿해하고 무시당하는 거 자존심 병적으로 세서 못 참는데...일종의 피해의식이랄까? 열등의식 심해서 별 것도 아닌 것도 무시한다 착각하고 최악인 건 자기가 잘못을 정말 심하게, 기본이 안 된 짓을 해놓고 인정 받고만 싶어하고 싫은소리 참아주자하면 삐지고 연락끊고.

이런 부류들 특징이 자기 객관화가 안 된다는 건데..자기가 남한테 정신줄 놓고 교만떨고 싶은 욕구주체 못해서 미친짓해놓고 남이 그래도 인연이어가려 싫은소리 조심스레하거나 똑같이 행동하면 개거품을 물고 피해자 코스프레하거나 꿍하고 바로 등돌리며 자기가 잘해준 것만 침소봉대해서 생색내더군요.

이런 부류가 허위자존감? 그런게 많고 자만심이 심했어요. 부모에게 과잉보호나 과분한 사랑받아 남에게 특별대우 받으려
드는데 남들은 딱 자기값어치만큼 대 해주고 잘못 안 받아주면
피해의식 심하고. 자기보다 잘난 이들이 자기 공주 왕자 안 해준다고 니가 그리 잘났냐?하며 남 교만하다 착각하고 끌어내리려 들고.

최악은 남편 지위 가지고 사람 휘두르는 이들인데 자기 존재감이 없으니 그걸 진짜 잘난 여자들 중 착하고 자기 받아주고 무시하지 않을 거 같은 이들 타켓삼아 풀고싶어하며 으쓱하려하더라구요. 아님 순하고 착한이들 똘마니 만드는 작업하려들고.

인생 쓸데없는 피해나 거지같은 꼴 안 당하려면 첫째도 건강, 둘째는 상식적인 정신의 소유자랑 어울려야겠어요. 인정과 의리지키고 같은 신앙인이라고 그래도 인연이으려하니 도도하게 굴며 지는 잘못없는 양, 삐진척 자기세우며 갑질하려 들고 흥, 니가 역시 실수했지? 난 안받아줘! 흥! 난 받아주는 입장이야! 하고 자기잘못도 다 떠밀던데.

진심, 제가 살던 세상에선 자기반성 잘 되고 먼저 손내밀면 그걸 마음으로 받지, 갑질 자존심의 도구로 쓰지않던 이들이 다수였어서 역겹네요.
IP : 223.62.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2.12 4:44 PM (223.62.xxx.50)

    그런데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서 ㄹ하나같이 피곤해 하거나 싫어해요.이해관계 등 엮어 있으니 그냥 만나는 거지.. 말해봤자 그때뿐이니 남들은 거리를 두는거죠- 자기에 대해 잘 모르는 편이지만 설혹누가 말해줘도 자기합리화 하기 바쁘고 생각자체가 다른 것 같아요-
    오히려 그런 사람들이 자기 단점은 모르고 카톡 대문글이나 sns 등에 사람다움에 대해 많이 쓰던 걸요

  • 2. 언제나 궁금
    '16.2.12 7:36 PM (114.204.xxx.112)

    살아보니 사악한 사람보다 우매한 사람이 더 무섭더이다.
    자신의 언행이 뭐가 문제인지 전혀 못느끼면서
    상대가 부드럽게 나오면 당당하게 갑질하고
    상대가 무서우면 스스로 자신을 낮추면서 사는 거요.

    이런 사람들은 대략 착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안됩니다.
    그냥 적당한 거리에서 웃으며 인사나 나눠야지요

  • 3. 그래서 저도
    '16.2.12 8:36 PM (175.255.xxx.72)

    저도 요즘 함부로 인연맺지 마라.... 는 구절을 요즘 새기고 살아요

    나의 인격도야도 중요하지만, 어느사람과 어울리냐에 따라 나의 정신건강이 크게 영향받기도 하거든요

    저는 동물적 습성의 사람과 인간다운사람으로 나름 개인적인 구분이 있는데요
    동물적 습성을 가진 사람은 보면 필요할때 확 굽히고, 필요하지 않거나 조금 우위에 섰다 싶으면 내놓고 갑질을 해요.. 참 그렇게 얼굴 두껍기도 쉽지 않은데 그런것들을 잘하더군요
    이런 사람들은 제가 먼저 잘해주면(인간적 차원에서..) 갑자기 사람을 부리려고 하고 갑질을 하더군요
    저는 이런 사람이면 아예 거리를 둡니다. 절대 제게 해주는 호의도 받지 않아요
    경험상 저 호의를 받게되면 그걸 침소봉대하여 나중에는 갑질하며 휘두르는 도구로 쓰더라구요
    한번 엮이면 정말 바닥을 보이는데도 그걸 부끄러워하지도 않고요

    저도 무시무시한 경험 이후로는 절대로 인연을 함부로 맺지 않습니다.
    저런 동물적 습성을 모든 사람에게 다 보이진 않구요.. 그 사람주변의 가장 약자에게 그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면 알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7692 동유럽 패키지 여행 고민 9 .... 2016/02/13 4,919
527691 '기'가 세다는 건 5 딩이 2016/02/13 2,738
527690 나이들면 같은 얘기를 왜 반복해서 하는 걸까요 7 지금은 2016/02/13 2,414
527689 고려대 건축과와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54 그럼 2016/02/13 8,633
527688 개성공단이요., 14 궁금 2016/02/13 1,780
527687 코스트코 추천 5 사러가요~ 2016/02/13 2,216
527686 수준을 못따라갈거면.. 강남갈 필요 없을까요? 9 아기엄마 2016/02/13 2,640
527685 세부여행 면세점 혜택못받나요 5 필리핀 2016/02/13 1,640
527684 결혼후..함은 어떻게 처분하셨나요? 6 봄날 2016/02/13 1,595
527683 팥죽은 딱 하루 맛있네요. 13 보라 2016/02/13 2,394
527682 안방 벽이 석고보드인데 커텐 어찌 다나요? 2 ^^* 2016/02/13 1,329
527681 김어준 파파이스 2 ... 2016/02/13 1,095
527680 서양 결혼식에 전처들 참석 일반적인가요? 3 외국은 2016/02/13 1,354
527679 이디야 추천메뉴 있나요 2 커피메냐 2016/02/13 3,340
527678 우리 시누자랑할래요ㅋㅋ 9 ㅡㅡ 2016/02/13 3,661
527677 직장에 병가내려고 하는데 진단서 어찌해야할까요? 2 섬아씨 2016/02/13 2,686
527676 파리에서 운전해서 지베르니나 베르사유가기 21 ㅣㅣㅣ 2016/02/13 2,325
527675 보라돌이맘 돼지고기 데쳐 무치는 것(?)) 레서피 찾아주세요ㅠ 은혜사랑 2016/02/13 664
527674 저희 딸 마음 좀 봐 주세요 13 한창희망맘 2016/02/13 3,748
527673 이사 나가는데 특별수선충당금? 8 무플절망 2016/02/13 2,101
527672 베란다 새로 깐 타일 위에 장판얹는거 어떤가요 3 ^^* 2016/02/13 2,405
527671 살로몬 아웃도어 점퍼 넘 이쁜걸 발견했어요 3 화이트스노우.. 2016/02/13 1,675
527670 판교이사. 어떨까요. 4 안녕 2016/02/13 2,354
527669 후드티는 몇살까지 입을 수 있을까요? 20 ..... 2016/02/13 4,680
527668 에스프레소 커피머신 사용... 1 커피머신 2016/02/13 807